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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버이주일] 하나님 안에서 (엡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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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 (엡 6:1~4)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1)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2)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3)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4)
<에베소서 6장 1~4절>

<목회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심 감사합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육신의 부모를 만나게 하셔서 
사랑 받고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사랑에 감사하고 공경을 다짐하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우리 중에는, 인터넷/DVD/Video …로 말씀 듣는 이들 중에는 …
부모가 누구인지 모르게 자란 사람 / 자라는 사람
편부 편모 아래 자란 사람 / 자라는 사람
사랑 받지 못한 설움을 감추고 있는 사람
주중에도 어머니를 보내 드리고 슬픔을 품고 있는 가족들 …
이런 저런 아픔을 참으며 사는 사람 … 들이 있습니다.
저들을 어루만지시고 저들에게 평안과 위로의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이 흩어진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군대에, 객지에, 외국에 나가 있는 교회 성도들 …
병상에서 고통을 참는 이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부족한 종이 말씀 들고 섰습니다. 
목소리를 붙드시고 기름 부으셔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에 넉넉한 능력으로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평안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가장 상처 받는 말이
“아버지, 어머니와는 말이 안통해요”(36.2%) 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휴대전화, 인터넷 같은 기계 작동에 대해 물어보면
“이런 것도 몰라요?”라는 자녀들의 말에 상처 받는다고 합니다.
자식들에게 꼭 듣고 싶은 말은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이고
자식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48%)”이 제일 좋고
그 다음이 임플란트, 건강검진 등 의료 서비스(20.8%) 등이고,
그 다음이 최신형 전자제품(15%)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잘 들으세요. 
“엄마는 전화 걸고 받는 기능만 있으면 되지?”라는 말 하지 마세요. 
잘 사용하지 못해도 온갖 기능이 다 있는 전화기를 갖고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뽐낼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2009. 5. 8. 참조>

여러분의 가정이 화목하며 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싸우지 말고 사세요. 싸우지 말고 사십시다.
말도 골라서 잘 하세요. 그래야 싸울 일이 없습니다.


드라이브를 즐기던 어느 부부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서로 말도 않고 썰렁하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심기가 상한 남편이 방향등도 켜지 않고 차선을 확 바꾸었습니다.
그러자 뒤따라오던 트럭 운전자가 휙 지나가며 창문을 열고 이렇게 소리 질렀답니다.
“야 이 머저리, 병신, 얼간이, 쪼다야! 운전 똑바로 해”
이 말을 듣고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아는 사람이에요?”
“아니!”
“그런데 당신에 대해 어쩜 그렇게 잘 알지?”
남편은 더욱 기분이 상했으나 꾸욱 참고 계속 차를 몰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차량 밖으로 개 한 마리가 얼쩡거리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기분이 상해 있던 남편이 차를 세우고는 아내에게 빈정대며 말했습니다. 
“어, 저기 당신 친척이 있네? 반가울 텐데 인사나 하지지?” 
그러자 아내가 자동차 문을 열고 나가더니 그 개를 향하여 
공손하게 이렇게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셨어요? 시아주버님!”
[ 월간목회 2009년 4월호. p. 216. 참조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것입니다. 부부도 토닥거리지 말고, 친구끼리도 다투지 말고
우리나라 국회도 싸우지 말고
교회도 소리 내는 일 없어야 하고 …
평안을 위해 / 사랑을 위해 참고, 오래 ~ 참고
견디고, 모든 것을 ~ 견디는 승리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허락하신 첫 번째 복 “가정”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했던 소리 같고, 들었던 소리 같아도 또 해야 하고,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원하심,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허락하신 첫 번째 “복”입니다.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이루어 갑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정을 통해서 삶의 원칙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공중 나는 새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하물며 이 세상 수십억의 인구 가운데 두 사람이 만나 이룬 가정이 보통 일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결혼 주례를 할 때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택하는 것도 한 여자가 한 남자를 택하는 것도 아닙니다. 
결혼하는 날은 한 남자가 한 여자 때문에 세상 모든 가능성 있는 여자를 포기하는 날이며, 
한 여자가 한 남자 때문에
세상 모든 가능성 있는 남자를 포기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부부 된 사람들은 서로서로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내 아내가 나 때문에 세상 모든 남자를 포기했구나! 
내 남편이 나 때문에 
세상 모든 여자를 포기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렇게 만나 이룬 “결혼과 가정”,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제도입니다. 

창세기 2장 24절에,
“ …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마태복음 19장 5~6절에,
“ …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 ”(마 19:5~6) 고 했습니다. 

결혼은 하나님 뜻 안에서 하는 것인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그 부모를 떠나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를 맞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며느리에게 떠나보내는 것입니다. 딸을 사위에게 떠나보내는 것입니다.
떠나보내는 것이 결혼입니다.

떠나보내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우리 교회의 젊은 부부들 가운데도 둘 사이에는 별문제가 없는데
부모들이, 형제들이 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두 사람을 아프게 할 때가 많습니다.
떠나보낸다고 해서 버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둘을 독립적인 존재로, 독립적인 부부로, 
독립적인 가정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국가를 만드시지 않으셨습니다. 
교육기관을 세우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먼저 하신 일은 가정을 만드신 일입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매일 매일 창조하실 때마다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4,10,12,18,21,25)
(God saw that it was good.) 
하나님 스스로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사람을 만들어 놓으시고 
“ …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창 1:31) 고 하셨습니다. 
(It was very good)
하나님께서 만드신 작품이 얼마나 만족스러웠으면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던 것들 중에 
단 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창세기 2장 18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for the man to be alone.)”(창 2:18)
라고 하였습니다. 

아담이 혼자 있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자를 한 명 더 만드셨고 
그제서야 비로소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완벽한 작품, 그것이 바로 가정입니다. 

그런데 요즘 하나님의 완벽한 창조사역인 가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너지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작품의 마지막 최고의 작품인 가정이 하찮은 것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방송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통 실력가들입니까?
그런데 요즘 그 실력가들이 만드는 TV 드라마에서 
불륜을 아름다운 것으로 미화하고 있습니다. 
가정파괴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드라마의 시청률이 좋으니까 일명 ‘막장 드라마’를 계속 만들어 냅니다.
그런 드라마가 뭐 좋다고 자녀들과 함께 봅니까.
지금 세상은 쾌락적인 사랑만을 강조하고
사랑의 결정체인 가정이 무너지는 것에 안타까움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이루어 놓은 가정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들 모두는 각자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아버지는 아버지로서의 책임 … 어머니는 어머니로서의 책임 … 
자녀는 자녀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요즘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은 사실 ‘가정의 문제’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문제요, 부모와 자식 간의 문제입니다. 
아버지가 아버지답지 못하고 … 
어머니가 어머니답지 못하고 … 
자식들이 자식답지 못하기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가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최선을 다하여 
가정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요즘 아버지들은 참으로 살기가 어렵습니다. 
직장에서는 자리가 안정되지 않아 불안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불안해 지고 땀 흘려 일해도 
부인들이 온라인으로 입금된 월급을 찾아 생활합니다. 
그나마 용돈이라도 타 쓰려면 
아내에게 잘 보여야 하니 남자들이 참으로 한심해졌습니다. 
여자들의 사회생활이 왕성해지면서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잘 버는 집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니 남자들의 어깨는 점점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의하면 아버지는 가정의 어른입니다. 

집안의 어른인 아버지가 바른 위치를 지킬 때 
다른 가족들도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집안의 어른이 성실해야 … 
집안의 어른이 땀 흘리고 살아야 … 
집안의 어른이 잘 되어야 … 
다른 가족들도 자신의 할 일을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가정의 지도자인 아버지가 흔들리면 가정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사회현상과 여러 가지 사정상 어머니가 가장인 집도 많습니다. 
그런 집은 어머니가 아버지 역할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아무튼 가정의 지도자는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잘 지켜야 합니다.
어머니도 아버지의 역할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머니는 규모 있고 질서가 있는 가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 여권운동가가 영국의 유명한 여성 지도자에게 ‘여권 운동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고 물었습니다. 
그 영국 여성 지도자는 여성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 전에 
먼저 세 가지 관계를 바르게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아무리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고 신분을 바꾸려 한다 해도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여성의 지위를 높인다고 할지라도 
아이 낳는 일까지 남자들에게 시킬 수는 없는 일입니다.
둘째로, 부엌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사회활동을 하고 지도자로서 책임을 맡는다고 해도 
가족들의 건강을 맡는 부엌과의 관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셋째로, 자녀들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자신의 자녀를 따뜻하게 돌볼 수 없다면 
먼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일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즘 여성들이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엌에서 일하는 것을 소홀히 합니다. 
자녀들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합니다. 
부엌에서 할 일은 음식 배달하는 사람에게 맡기고
자녀 돌보는 일은 어린이집이나 학교/학원에 맡기고
가정의 화목은 돈으로 때우려고 합니다.
그러니 가정의 따뜻함이 / 정이 / 화목이 … 사라지고
자녀들은 제멋대로 자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가 맡은 역할을 소홀히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부들이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를 감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이 권리를 누리지 못함을 한탄합니다. 
‘TV에 나오는 남자는 어떠하더라’, ‘소설 속 여자는 어떠하더라’라고 비교합니다.
자신은 왕비처럼 살고 싶어 하면서, 남편은 하인 취급합니다. 
자기는 왕처럼 살고 싶어 하면서, 아내는 하녀 취급합니다. 
딸은 시부모를 모시지 않는 사위에게 시집보내고 싶으면서 
며느리는 시부모 잘 모시기를 바랍니다. 
아들이 분가해 살면서 며느리에게 잘 대해주면 
‘마누라에게 꽉 잡혀 사느냐, 도대체 누굴 닮아 그러냐’며 아들을 나무랍니다. 
그런데 사위가 딸에게 잘 대해주면 사위 잘 얻었다고, 시집 잘 갔다고 기뻐합니다. 
얌체 같은 생각이지요. 모두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합니다. 

부모가 먼저 바른 생각을 갖고 범사를 대해야 자식들도 바른 생각을 갖게 되고 
후에는 진심으로 자기 부모를 공경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분가해 살아도 자식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철저한 효도를 명령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했고, 
에베소서 6장 1절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했습니다. 
여기에서 ‘옳으니라’라고 번역된 헬라어 ‘dikaion’은 
‘정당하다, 선하다, 의롭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었다 해도 … 
높은 자리에 올라갔다고 해도 …
자기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정당한 것이 아니며 바른 성공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녀들에게 바른 부모상을 가르쳐야 하고
여러분 스스로가 부모에게 잘 해서 자식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언젠가도 소개했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러는 건 아니다’입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치십시오. 말로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가 하나님의 질서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질서는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애쓰는 것입니다.
공경, 효도는 부모의 마음을 알려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마음에 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녀에게만 부모에 대한 효도를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도 자녀에게 지켜야 할 것을 함께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본문 1~4절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1~4) 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어느 한 사람이 군림하고 나머지는 섬겨야 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서로 귀히 여기고 이해하고 덮어주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집에서는 막 대해도
밖에 나가면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하고 점잖고 예의 바릅니다. 
여자들이 집에서는 남편에게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남자들에게는 부드럽고 상냥하고 싹싹합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밖에 나가서 다른 젊은이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에게는 함부로 말합니까?
아내에게/남편에게 잘해야 합니다.
부모에게 잘해야 하고, 자녀에게 잘해야 하고
형제에게 잘해야 합니다. 더 잘하기를 바랍니다. 
이해하고 용서하고 칭찬하며 덮어주는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가족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교회에도 외롭게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피붙이 하나 없는 분이 계시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자녀들끼리만 사는 가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분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만난 이들을 형제자매로 삼고
서로 귀히 여기며 살고 천국의 소망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식구들이 어디에 갔다 오면 꼭 선물을 들고 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식구들이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이 사고 많은 세상에서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때 돌아오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아침에 학교 갔다가, 출장 갔다가, 군대 갔다가 무사히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는 것,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제가 군대에 간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군대 가도 교회에 가야하고, 기도생활 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이 몸, 건강한 몸 그대로 제대해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효도다.”
여러분은 모든 범사에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며 사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의 가정의 문제는 가족이 함께 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할 일이 없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일이 없습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같이 할 일이 없습니다. 
식구들이 둘러앉아서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으며, 함께 부를 노래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동네에서 잔치하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춤을 추며 노래하고 흥겨운 잔치를 벌였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엉덩이만 조금 흔들고 두 손을 들고 흔들면 됐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추는 춤은 따라할 수가 없습니다. 
‘뒤틀었다, 온몸을 꼬고 거꾸로 섰다’ 
학교, 학원, 컴퓨터를 통해서 아이들은 날마다 새로운 정보를 얻고 있어서 
부모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가정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예배는 가족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식구들과 함께 둘러앉아 한 책(성경)을 읽고 …
한 노래(찬송)를 부르고 … 손에 손잡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직접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더라도 성경말씀에 다 적혀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성경을 읽으면 됩니다. 
무릎으로 기도하며 키운 자녀는 멸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역할, 아버지는 아버지의 역할, 
자녀는 자녀의 역할, 각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가정에 복 주실 줄 믿습니다. 

유다서를 보십시오. 
천사라 할지라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않았을 때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만드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하신 
가정에서 자기의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심판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잘 하시기 바랍니다.
자식들이 눈앞에 있을 때 바로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 곁에 계실 때 잘 하세요.
저도 찔리는 / 부끄러운 말이지만 … 계실 때, 있을 때, 지금 … 잘하며 사십시다. 
어떤 가수의 노래 중에 “있을 때 잘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애인이 있을 때만 잘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내 곁에 있을 때 잘 하시기 바랍니다.

심순덕 님의 시(詩)를 읽어드리겠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 손으로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알았는데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계실 때 … 잘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원하심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무너뜨리려는 사상과 유혹이 많은 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힘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 
하나님께서 만나서 함께 살게 하신 식구들
서로 서로에게 잘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그토록 우리의 가정이 화목하기를 원하셔서
성경에 이렇게 많은 곳에 “화목하게 평안하게 살고, 부모를 공경하며, 
자식들 잘 가르치며 살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우리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 것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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