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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행복한 가정을 만듭시다 (시 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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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만듭시다 (시 128:1~6) 

 
옛날에 두더지 부부가 살았습니다. 이 두더지 부부는 부자였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자식 복이 없어 대를 이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무남독녀를 애지중지하게 잘 키워 사윗감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두더지 부부는 고명한 학자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습니다. 학자가 하는 말이 "내 생각에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는 해 밖에 없소이다. 해는 모든 광명의 근원이 아니겠소?"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두더지 부부는 해에게로 가서 자신의 딸과 결혼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해는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내가 존귀한 것은 사실이나 나는 구름의 심술 앞엔 무력하고 구름이 나를 가리우는 것을 감당할 수가 없소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구름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구름이 말하기를 나는 빽빽하게 태양을 가리 울 수는 있으나 바람만 불어오면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오. 그래서 이번에는 바람을 찾아갔습니다. 바람 또한 두더지 부부에게 "내가 심술을 부리면 아무리 큰 나무도 넘어지고 말지만 아무리 불어도 꼼짝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은진미륵입니다. 은진미륵이 나보다 훨씬 잘났습니다." 고 했습니다. 

실망을 거듭한 두더지 부부는 마지막으로 은진미륵을 찾아갔는데 은진미륵은 두더지 앞에서 사시나무 떨듯 땀을 흘리며 나는 당신들이 제일 무섭습니다. 당신들이 내 발 밑의 흙을 파면 나는 곧 넘어지게 됩니다." 라고 했습니다. 두더지 부부는 어이가 없어서 집에 돌아와 의논에 의논을 거듭한 끝에 어떤 총각두더지를 사위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진정한 행복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행복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이 시간 이 행복을 찾으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인간의 행복은 우리의 가정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서 결혼하는데 미국의 경우 결혼의 50%가 이혼으로 끝이 나며, 두 번째로 결혼을 할 경우 60%가 다시 이혼을 하며 또한 전가정의 40%는 어머니나 아버지 중에 하나만 있는 가정의 자녀들이라고 합니다. 이 통계를 보면 많은 가정들이 불행해져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부가 신혼 때는 집에서 커피 끓는 소리가 나고 일 년쯤 지나면 아기우는 소리가 나고, 10년쯤 지나면 김빠지는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20대 부부는 꿈을 그리며 살고, 30대 부부는 환멸을 느끼며 살고, 40대가 넘으면 체념하며 살고, 50대가 넘으면 서로가 필요해서 살고, 60대가 넘으면 살아준 게 고마워서 산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은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지금까지 준비해온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2. 행복한 가정은 부부가 함께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이 그것을 잘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본문을 다시 보겠습니다. 3절을 보겠습니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시편기자가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시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의 가정이 이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가정은 결혼한다고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1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또한 4절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행복의 필수요건은 두 부부가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 행복하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이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신10:12에 보면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말씀하셨고 13절에 보면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했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하시기를 원하시는 부부들은 두 부부가 함께 주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은 여러분들을 축복하시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3. 부부가 행복하면 자녀도 그 안에서 행복하다. 

부부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어 자녀가 생기면 부부의 소원은 자녀들이 잘 되는 것입니다. 먼저 부모가 부모다운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식은 자식다운 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자식들은 부모의 말을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삶을 보고 교육을 받기 때문입니다. 

자녀교육을 바로 하려면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매일 부부 싸움만하는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아무것도 배울 수 없고 오직 폭력만이 배울 수 밖에 없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책에 보니까 우리 자녀들의 교육을 비행기에 비유했습니다. 비행기가 아침에 공항을 이륙하여 어떤 목적지를 행해 하루 종일 비행하다가 저녁이 되어 귀가하는데 비행기가 오는 도중에 창공에서 비도 맞고 악천 후 속에서 고생하면서 고전 분투하다가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행장에는 활주로 양쪽 길가에 빨간 안내등이 켜있어 그 비행기는 그 등불을 보고 무사히 안전하게 착륙을 합니다. 그런데 비행기는 착륙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데 만약에 활주로 양쪽에 두 불이 없으면 무사히 안착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 두 등불을 아버지와 어머니로 비유를 했습니다. 비행기가 밤중에 활주로에 켜진 두 등불 때문에 안전히 착륙하여 다음날 출발을 준비하듯이 우리 자녀들이 이 악하고 험한 세상에서 각자가 거친 세파에서 시달리다가 저녁에 각자의 집으로 돌아올 때 부모님들이 사랑으로 맞아주고 감싸준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받은 그 어떠한 상처와 유혹도 이겨내며 다시 내일의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성공하는 자녀들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부부가 될 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시일이 걸립니다. 좋은 부부는 오래된 골동품과 같습니다. 서정주 시인의 시처럼 "부부사랑이란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라고 한 것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하여 참고 인내하는 마음을 통해 세워져 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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