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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잠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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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잠 1:7~9)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일 등하는 것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량, 선박 건조율, 각종 온라인 게임 상위 랭킹 점유율, 인터넷 이용 시간, 손톱 깎기... 
그 중의 하나가 자녀 교육열입니다. 자녀 교육열은 단연 세계 챔피언 감입니다. 모든 부모들은 자녀들이 인생 챔피언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있는 힘껏 공부를 시킵니다. 
그런데 문제가 더 많아 진 것 같습니다. 부모세대는 많이 못 배웠습니다. 그래도 효도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잘 배워놓고도 불효가 많습니다. 더 많이 아는데 철은 덜 드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이 갖게 되었는데 더 이기적입니다. 지식은 많아졌는데 더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 되어 갑니다. 공부 잘해서 출세한 사람들이 더 부정하고 부패하는 일이 많습니다. 
공부는 많이 시켰는데 인생 챔피언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우리 자녀는 과연 누구인가? 

부모가 자녀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 답에 따라서 자녀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겁니다.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그러면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녀를 키우려고 할 겁니다. 성경적입니까? 아니지요. 
지혜의 사람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내 자녀는 부모인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이 주셨으니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상급인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하나님의 원리대로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솔로문은 잠언을 말했습니다. 

기도의 어머니 한나는 사무엘을 낳고 말합니다. 삼상1: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한나는 사무엘을 바라보면서 ‘사무엘아 너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자녀야!’ 그래서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이렇게 고백합니다. 삼상1: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드리나이다.” 하나님께 받았으니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무엘 같은 인물이 나왔습니다. 

부모님 여러분! 자녀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키우십니까? 그리고 어떻게 키우고 계십니까? 
자녀가 원하는 대로 키우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성경에 자녀를 하고 싶은 대로 키운 아버지 중에 ‘엘리’라는 제사장이 있습니다. 엘리는 아들들이 하겠다고 하면 하나님이 금하신 일이라도 그냥 내버려 뒀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렇게 키웠습니다. 청년이 되어서는 몇 번 말려 봤습니다. 그러나 아예 아버지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 엘리에게 기가 막힐 통보를 하십니다. 삼상3:13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고 싶은 대로 내 버려둔 아버지입니다. 자식을 사랑한 부모일까요? 자식을 미워한 부모입니다. 자녀를 하나님이 주신 상으로 알았던 솔로몬은 이렇게 권고합니다. 잠13:24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자녀가 부모의 신앙을 본받지 않고, 사람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아버지도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불행을 옆에서 지켜보았던 사무엘선지자입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늙어서 두 아들 요엘과 아비야로 사사를 삼습니다. 
그때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찾아와 항의를 합니다. 삼상8:4-5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사무엘은 훌륭한 선지자요 사사였습니다. 그 시대의 영적 챔피언인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식들은 영적 실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생실패자가 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불행한 아버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자녀를 영적인 챔피언으로 세운 부모들도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영적인 챔피언으로 세운 아버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들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목숨을 거는 순종을 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난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삭은 아버지의 그 말을 듣고 100% 순종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삭에게 그 해에 100배의 소출을 얻는 축복을 주십니다. 

요게벳이라는 여인은 아들을 낳고도 키울 수가 없었습니다. 유모자격으로 아들을 키웠습니다. 이름도 자기가 지어주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크게 자라게 했습니다. 믿음으로 장성하였습니다. 마침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모세의 어머니입니다. 

우리 자녀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선물입니다. 부모의 사명은 우리 자녀를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실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세상적인 챔피언이 아니라 영적인 챔피언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 자녀를 축복하셔서 인생 챔피언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2. 어떻게 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세울 것인가? 

부모는 자녀에게 축복의 통로입니다. 신5:9-10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은 부모를 통로로 삼아서 우리 자녀에게 축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으로 기억해야 할 사실도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저주의 통로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요? 근본적인 원리가 있습니다. 
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9:10절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우리는 부모라도 자녀가 잘되기를 바랄뿐이지 잘되게 할 수 있는 능력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 자녀를 축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자녀를 축복하실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부모의 책임이고,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를 축복하실까요? 신28:1-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실제적인 원리도 말씀합니다. 8절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언제부터 자녀를 훈련시키기 시작해야 할까요? 
1) 하나님도 태교를 하십니다. 
세례요한은 모태에서 성령님께 태교를 받은 사람입니다. 눅1:15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령님이 태교하시도록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태교하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은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훈련된 사람들을 쓰십니다. 
디모데는 모태신앙에다 어려서부터 신앙훈련을 잘 받은 사람이다. 딤후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인격의 85%가 6살 이전에 완성된다고 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이 없이 그냥 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도 있습니다. 세살 때까지 배운 것이 평생을 그렇게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회학자들은 어린이의 영적, 도덕적 토대가 9세 이전에 대체로 결정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3)청소년 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때입니다. 
다윗은 청소년시절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 때부터 다윗은 성령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청년시절에 혹독한 신앙훈련을 잘 견뎠습니다. 그걸 시편에 시로 썼습니다. 다윗은 영적 챔피언이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목동 다윗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인생 챔피언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아버지는 한 분, 엄마는 네 분, 자기를 낳아주신 엄마는 동생을 낳다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편애 때문에 엄마가 다른 10명의 형이 날마다 왕따를 시키고 괴롭힙니다. 누굴까요? 요셉입니다. 죽고 싶었을 겁니다. 방황할 수 있어요. 
그러나 요셉은 17세 청소년 시절에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품습니다. 청소년 시에 형들의 미움을 받아 외국에 노예로 팔려갑니다. 거기서도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을까요? 얼마나 분노가 쌓였을까요? 
그러나 요셉은 그 고난을 통하여 영적인 챔피언이 되어 갑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습니다. 인생 챔피언이 되게 하셨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청소년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나라가 망했습니다. 부모는 전쟁 중에 돌아가셨을 겁니다. 외국에 노예로 끌려왔습니다. 그런데 이 청소년들이 하나님 위하여 뜻을 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살기로 넷이서 함께 결심을 하였습니다. 
영적인 챔피언이 되기로 결단을 한 겁니다. 나중에 화형을 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지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은 영적 챔피언들을 인생 챔피언으로 세우십니다. 

영적인 챔피언에게 하나님은 인생의 챔피언이 되는 축복을 주십니다. 잠1: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맺는 말 
부모님 여러분! 우리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영적인 챔피언이 되게 하십시다. 
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훈련시키십시다. 자녀를 제자로 삼아 제자훈련을 시키십시다. 
*1천명의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나이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20세 이전에 548명, 21-30세까지가 337명, 31-40세까지가 96명, 41-50세까지가 15명, 51세 이후는 4명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30세 이전에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1000명중에 885명이나 됩니다. 청년의 시기가 지나가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주 어려워진다는 걸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부모님이 먼저 좋은 제자가 되어 주십시오. 부모의 역할은 모델(role model)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가르침은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본을 보이려면 부모가 먼저 본을 받아야 합니다.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은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본을 보이지 않으면 자녀는 반발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의 책 제목입니다. <나는 평생 아버지 흉내만 내며 살았다> 좋은 아버지이시고, 좋은 자녀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이 부족합니다. 어떻게 다 본을 보일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전적으로 기도하십니다. 기도하고 기도하고 더 많이 기도하십시다. 자녀를 위한 기도의 불침번을 서십시다. 우리 자녀가 영적인 챔피언으로 우뚝 서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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