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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어린이와 같이 낮추는 사람 (마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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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같이 낯추는 사람 (마 18:1~4)


모기가 힘쓰는 계절이 왔어요. 모기가 여름이 되어서 돌아다녀 보니까 다닐 만 해요. 자기를 겁내지 않는 것이 없어서 자기가 잘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적은 것들은 빼고, 굵직굵직한 것들만 상대하기로 하고, 황소가 힘 좀 쓰는 것 같아서, 황소에게 가 붙어보니까 황소도 별게 아니고 작아 보여서 마음놓고 식사를 하다가 빨대를 꼽고,선지국을 들이키다가 그만 잠이 들었대요. 자다가 깨어보니 미안해서 "황소야! 너무나 오래 있었구나. 미안하다" 그랬더니 황소가 “너 따위는 왔는지 안왔는지 알지도 못했는데" 하며 꼬리를 딱 쳤더니 모기가 죽어버렸대요. 

포수가 화살을 가지고 사냥을 하러 나갔더니 동물들은 포수가 오는 것을 보고 피해서 도망가기 시작하나 그 중에 사자 한 마리는 '내가 산중 왕인데 체면이 있지, 포수의 화살정도 무서워 할 수 있나?!'하고 버티자  포수가 사자를 정조준해서 쏘아서. 화살을 맞았는데, 아찔해서 안 되겠어요. 그래서 '살려 달라'고 했지만. 죽었대요. 

사냥꾼이 개를 몰고 사냥을 나가자 동물들이 다 도망을 가는데 사자도 도망갑니다. 이것을 보며 사냥개는 짖으며 추격하며 "너! 사자, 사자면 별거냐? 나는 세파또인데!" 개는 자기가 무서워서 도망가는 줄 알고 추격하다보니, 너무 많이 가고 말았습니다. 사자가 한참 가다 보니 개가 계속 따라오자 사자가 개를 넙죽 잡아서 점심으로 먹었대요.  

수탉 둘이 같이 있게 되자 암탉을 많이 거느리기 위해서 싸웁니다. 암탉들이 숨어서 이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수컷들은 열심히 싸우다 드디어 한 수탉이 싸워서 이기도 진 닭은도망가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에 숨어있던 암탉들은 나와서 만세를 불러 주니까 수탉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담 위로 올라가 날개를 치며 외쳤어요. "꼬끼오!(대-한민국!)" 그때 하늘을 날던 독수리가 배가 고파 먹이를 찾던 중, 담 위에 있는 먹이를 발견하고, 내려와서 삼계탕을 잡수었대요. 

깊은 산 속에 고요한 연못이 있었습니다. 아침 햇살이 내려올 때 많은 짐승들은 이 연못으로 물을 마시러 왔습니다. 저마다의 몸짓을 해가며 그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사슴 한 마리가 끼어 있었습니다. 이는 고요하게 드리운 연못 그림자를 보면서 자기 뿔을 비추어 보았습니다. 잘생긴 사슴뿔을 딱 비추고 이리저리 보면서 그는 스스로 만족해했습니다. 

다른 짐승들, 대머리처럼 아무 것도 없는 그 머리를 보면서 저것들은 참 불쌍하다 생각하고, 봐라 내 뿔이 얼마나 근사한가. 그 나뭇가지처럼 뻗어 올라간 그 뿔을 물에 비추어 보면서 혼자서 자기 모습에 감동하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숲에서 사자가 나왔습니다. 으르릉 할 때에 모든 짐승들은 숲 속으로 쏜살같이 빠져 도망을 했지마는 이 사슴도 도망하다가 그 뿔이 수풀에 걸려 가지고 그는 더 도망가지 못하고 사자의 먹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이 사슴은 뿔 때문에 죽었습니다. 저가 자랑하던 그 뿔 때문에 그는 그 아침에 생을 마쳤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교만해서 자기 궁전 높은 꼭대기에 올라 자기 궁중을 내려다보며 내 능력과 지혜로 이 모든 성을 건설한 것이 아니냐? 하고 호언 장담했습니다. 그 말 을 한 지 얼마 안 되어 느부갓네살 왕이 미쳤습니다. 들로 나가서 소처럼 풀을 먹고 그 머리털이 독수리 머리털처럼 되어 지내다 갔습니다.

벨사살 왕이 교만해서 천여 명의 고관 대작과 더불어 예루살렘 성전에서 쓰던 기명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 데 그 날 저녁 메데와 파사의 연합군이 쳐들어와 벨사살 왕은 죽고 온 나라는 망하고 말았습니다.
교만하던 헤롯이 충에게 먹혀 죽고 말았습니다.
기독교 사상은 노예 사상이라고 비웃던 니체라는 철학자는 미쳐서 죽었다 합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독일의 히틀러가 이 니체의 초인간의 사상을 정치에 인용해서 독일 민족은 초인간적 민족이라고 주장하면서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했습니다. 큰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 마지막이 어떻게 되었는지 우리는 잘 압니다. 왜요? 하나님 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기 때문입니다.

개인도 그렇고 나라도 그렇습니다. 사실 교만은 모든 죄의 근본입니다. 교만하므로 많은 다른 죄를 짓습니다. 그러므로 교만한 자는 반드시 망합니다.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미워하십니다. 사람들도 교만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교만한 사람도 교만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겸손해야만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선교한 슈바이처 박사가 아프리카에서 병원을 처음으로 지을 때 손 수 일을 하면서 병원을 지었습니다. 그는 철학 박사요, 문학 박사요, 의학 박사요, 바하 음악의 연주자로 세계적인 권위자였습니다. 이런 분이 손수 일을 했습니다. 그의 옆에는 흑인 청년 하나 가 팔짱을 끼고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슈바이처 박사가, 청년, 그저 그렇게 서 있을 것이 아니 라 기왕이면 나와 같이 일을 하는 것이 어때요? 하고 말했더니 그 흑인 청년 하는 말이 나는 그런 일 안 합니다. 나는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인데 그런 일은 안 합니다. 그런 일은 공부 안한 사람이나 하는 거죠 라고 했습니다. 그때 슈바이처 박사가 나도 학생 시절에는 청년처럼 그런 생각 을 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공부를 많이 한 다음에는 아무 일이나 다 하게 됐어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공부는 할 수 있을 때까지 하십시오. 공부를 많이 할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어떤 젊은 학생은 보자기에 떡을 싸서 심부름을 좀 하라고 하면 창피하게 어떻게 들고 다니냐고 심부름을 거절한답니다. 보자기 들고 심부름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심부름을 안 하는 것이 부끄럽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공부를 많이 할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열매가 없는 가라지는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서 있습니다. 그러나 열매가 많은 벼 이삭은 고개를 숙입니다. 고개가 숙여질만큼 공부를 더해야 합니다.

단테의 「신곡에, 한번은 단테가 연옥엘 가서 구경을 하게 되었답니다. 한구석에 가보니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가 등에다 무거운 돌을 지고 허리를 꾸부리고 서 있습니다. 그래서 물어 보았습니다. 아니,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무거운 돌을 지고 허리를 꾸부리고 서 있습니까? 그때 안내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 저들은 너무 교만해서 한 번도 허리를 굽혀 본 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낙원에 올라가는 문은 낮아서 허리를 굽혀야 되기 때문에 지금 그 연습을 하느라고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고 말한다합니다

부흥회 강사가운데는. "겸손은 완전히 오징어가 되는 것이라 한답니다"  이와 반대로 개구리가 황소처럼 되려고 자기 배에 바람을 잔뜩 불어넣다가 배가 터진 것과 같은 불행을 만나는 것이 교만이라 한답니다.

토마스 하아디는 유명한 영국의 시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시를 써서 신문사에 보낼 때는 꼭 자기의 주소를 기록하고 우표까지 붙인 반송 봉투를 넣어 보내곤 하였다 고 합니다. 언제나 자기의 원고가 거부되면 돌려 달라는 겸손한 자세였습니다. 당대에 그를 능가 할 시인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겸손한 자세로 살았습니다. 그의 겸손이 그를 유 명하고 위대한 시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카인스 장관의 겸손한 생활 자세에 대한 많은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과 함께 어느 방에 들어갈 때에나 단에 오를 때 언제나 먼저 방에 들어가거나 먼저 단에 오르는 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언제나 하는 말이 먼저 들어가십시오. 저는 다음에 가겠습니다 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한번은 그가 어떤 사람과 함께 단에 오르게 되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환영의 박수갈채가 굉장하였습니다. 그는 늘 하던 대로 다른 사람을 먼저 단에 오르게 하고 그의 뒤를 따르게 되었 는데 그가 단에 오르자 다시 한번 요란한 박수가 울려왔습니다. 그에 대한 환영의 박수 갈채였습 니다. 그러나 이 카인스 장관은 자기에 대한 박수갈채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아마 저 다른 분을 환영하는 박수갈채일 거라고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소인은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한다합니다. 무엇이나 자기가 잘해서 되는 줄로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자기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못난 사람은 없고 자기가 가장 똑똑하다고 자처하는 사람처럼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처럼 덜 중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점 복(卜)자를 생각해보면 자기를 높여서 일(一)자를 위에다 놓으면 아래 하(下)자가 됩니다. 자신을 높이면 낮아지고, 일(一)자를 밑에다 놓으면 즉 자기를 낮추면 위 상(上)자가 되는 것같이 자기를 낮추면 높아지는 것이 원리입니다

로버트 리아톤(Robert Leiaton)은 "하나님의 가장 귀한 친구는 자기를 낮추는 자이다"고 했고 또 "티끌에 가까이 앉은 자가 하늘에 가까이 앉은 자이다"(He that sits nearest dust sits nearest heaven)라고 했답니다.

21세기의 리더십은 ‘서번트 리더십’이라 하기도 한다합니다. 서번트(Servant)라고 하는 것은 종으로, 종, 머슴로서의 리더십은 상대를 높여 주는 것입니다. (1977년 AT&T의 경영관련 교육담당자로 있었던 로버트 그린리프) 서번트 리더십의 아이디어는 헤르만헤세가 지은 `동방순례`라고 하는 단편집에서 라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레오라고 하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돈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할 때 머슴입니다. 여행단의 잡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짐들고 빨래하고 허드레 일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자,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 지식 있는 사람들이 이 머슴을 하찮게 여기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느 날 레오가 없어졌습니다. 갑자기 일이 생겼는데, 과연 이 짐을 누가 들고 갈지, 이 풀은 짐을 누가 싸며, 누가 밥을 하고, 빨래를 할지 누가 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결국은 그 여행이 실패합니다. 그 여행단 중 한 사람이 레오를 찾습니다. 그래서 그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서번트 리더쉽은 세상을 인격을  변화 시킵니다

보스턴에 불행한 애니라는 작은 소녀가 있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이었습니다. 정신질환으로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버려진 아이처럼 보였습니다. 부모조차 그들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이든 자원봉사자 한 사람이 이 애니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따뜻한 사랑에 감동이 되었는지 6개월쯤 그를 돌보았을 때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점점 병세가 좋아져서 퇴원했고 보스턴 파킨스 맹아학교에 들어가 6년동안 우등생으로 공부를 합니다.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수술을 받아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신문에 보니까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중고에 시달리는 아이가 한명 있는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광고였습니다. 신문사의 도움으로 눈을 뜬 것도 감사하고 나이든 자원봉사자의 사랑도 고마워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지' 늘 생각했는데 흔쾌히 자원했습니다. 이 아이 곁에서 함께 먹고 자기를 48년, 바로 이 아이는 인류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헨렌 켈러였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헨렌 켈러 여사에게 영국 최고의 훈장을 수여하며 "당신처럼 모든 불리한 조건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업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까?" "오직 한 가지 앤 설리반 선생님 때문에!" 3중고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 앤 설리반 선생님 때문에 헨렌 켈러가 이 땅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세계적인 영웅으로 88올림픽에서 떠오르는 흑인 여성 그리피스 조이너는  세개의 금메달과 한개의 은메달을 따서 최우수 선수로 뽑혔던 그 사람. 로스엔젤스 남쪽 빈민가에서 11명의 자녀들 중에 태어났습니다. 정부의 보조금으로 근근히 살아갔지만 꿈을 가지고 희망 속에 산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절망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성적표 한쪽 모퉁이에 "우울증 아이"라고만 씌여져 있었습니다. 

바로 이 학교에 수가 레이 유명한 권투 챔피언이 방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환호하고 야단법석입니다. 그런데 저만큼 그늘진 곳에 땅을 푹푹 꼬챙이로 후벼파면서 무관심한 듯이 하늘만 쳐다보고 앉아 있는 흑인 소녀가 있었습니다. 수가 레이는 조용히 다가갔습니다. 아이를 불렀을 때, "싫어요. 나는 선생님도 싫고, 학교도 싫고, 세상도 싫어요." "그래. 넌 뭐가 제일 좋니?" "나는 뛰는 것 외에는 재미있는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 나와 함께 뛰어 볼래?" 수가 레이는 이 소녀의 손을 잡고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잘 뛰던지 헉헉거리면 수가 레이는 말했습니다. "너는 뛰기만 하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될 거야.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될거야." '그래 나는 뛰어서 유명한 사람이 될거야.' 밥을 먹지 않아도 뛰었고, 밥만 먹으면 뛰었고, 아무도 보지 않아도 뛰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만 있으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바로 그리피스 조이너입니다

조선시대 중엽 이성구라는 유명한 정승이 있었다.그는 일찍이 관직에서 물러나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가 낚시를 하고 있는데 젊은 선비가 반말로 "여보게 늙은이, 나를 업어 개울을 건네주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아무 반응이 없자 젊은이는 "상놈이 양반의 말을 무시하는가"라며 고함을 버럭 질렀습니다. 이성구는 젊은 선비를 한참 바라보다가 그를 업어주었습니다. 고함에도 도무지 두려운 기색이 없는 노인의 의연한 태도가 이상해 마을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가 바로 이성구 대감이었습니다. 젊은이는 그를 찾아가 사죄했습니다.

낮추는 것은 빈 공간에 견주기도 합니다
낮추는 것은 무엇인가 잔뜩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공간과 같은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시인인 엘리어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대인은 차있어야 할 것은 비어있고 비어 있어야 할 것은 가득 차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으로 가득 차있다면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우리에게 차있어서 안 되는 죄와 악과 교만과 허세와 중상으로 가득 차있다면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빈 공간에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물을 담은 그릇을 물그릇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간장을 담은 그릇을 간장그릇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금을 담으면 소금그릇이라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차있는 사람을 가리켜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마음 문을 열고 입을 크게 벌려서 그리스도의 영이 마음에 충만하여야 합니다.

낮추는 것을 백지에 견주기도 합니다

아무 것도 써 있지 않은 하얀 종이와 같은 것이 낮추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큰 자가 되기 위해 낮추는 자, 백지와 같은 심령을 소유하여야 합니다.

지혜자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합니다.
그래서 새찬송 534 (통일324)은 "겸손한 자 찾도다 모시어 들이세" 하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겸손한 자, 낮추는 자입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3-4)
  
이 말씀은 어른들이 어린아이들을 잘 돌보고 관심을 갖고 잘 지도하라는 뜻도 있지만, 우리가 먼저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영국의 낭만파시인 윌리암 워즈워드(William Wordsworth)는 그의 '무지개'라는 시에서 탁월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가슴은 뛰나니/나 어려서도 그러했고/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고/늙어서도 그러할진대/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나으리/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The child is a father of a man)/나의 하루하루가 천연의 경건함으로 이어지기를--.

아무리 예수를 오래 믿어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면 공수표일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이 낮추는 자가 되어서 하늘나라에서 큰 자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문제가 생기고 교회에서 문제가 생기고 사회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전부 낮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낮추기만 하면 문제가 전부 해결됩니다.

[벧전 5:5-6]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다윗이 나탄 선지의 책망을 듣고 침상이 뜨도록 회개 하였습니다
압살롬의 난을 피하여 가는 그를 향해 시므이가 저주하자 신하들은 그를 죽이겠다고 하나 다윗은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삼하 16:11-12)합니다

예수님은 종의 형체로 오셨습니다[빌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섬기려 오셨고(막10:45)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요13:4-11)
그러나 하나님이 높이셨습니다 

(빌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어린이와 같이 자신을 낯추는 겸손한 사람이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사명 감당하는 모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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