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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을 주신 하나님 (창 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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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주신 하나님 (창 2:20~25)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제가 행복한 이유는 교회와 가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저는 목사이지만 영적으로 메마를 때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메마르면 세상을 사는 것이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영적으로 메마르면 마음이 답답해지고 마음에 성난 파도가 치는 것 같습니다. 평화가 사라집니다. 영적으로 메마르면 마음에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이 채워지지 않는 현실 때문에 짜증이 납니다. 영적으로 메마르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로 보기 때문에 인생에 만족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메마르면 타인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작은 일에도 서운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말 한 마디를 해도 부드러운 말을 못하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목사도 영적으로 메마르면 인생이 고달파지고 신앙생활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영적으로 메마른 상태에서 우리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면 제 영이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마치 물을 먹지 못해서 시들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식물에게 물을 주면 고개를 들고 생기가 넘치게 되는 것처럼 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 놀라운 새 힘이 넘치게 됩니다. 교회는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충전소입니다.

저는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을 하다보면 지칠 때가 많습니다. 육체가 지치면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기도하는 것도 힘들고 말씀 보는 것도 힘듭니다. 목회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육체가 지치면 사람 만나기도 싫어집니다. 저는 제 상태가 그렇게 되면 집으로 갑니다. 집에 가서 아내의 얼굴을 보고 아이들 얼굴 보고 함께 이야기도 하고 텔레비전도 보고 잠도 자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면 또 시들었던 식물이 살아나는 것처럼 네 육제와 마음이 살아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가정은 저에게 강력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에너지원입니다. 저는 교회가 있어서 행복하고 가정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교회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듯이 가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설교는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빗대로 하와를 만드신 내용입니다. 저는 이 본문으로 여러 차례 설교를 했는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우주의 창조자임을 말합니다. 창세기 2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우주의 중심에 두신 사람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시고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셔서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셔서 하와를 만드시고 가정을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인간의 창조자이시며 가정의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서 아담을 돕는 배필을 만드시는데 다른 남자를 만드시지 않고 여자인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인 아담과 여자인 하와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동성연애와 동성결혼을 원하시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말세를 사는 사람들 가운데 악한 영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부끄러운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순리대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기보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여자가 여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말세의 징조 중에 하나입니다.
성경에 보면 동성연애를 금하고 있고 동성연애에 대해서는 심판이 있음을 말해줍니다. 롬1:27에 보면 동성연애에 대해서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다.”라고 말합니다. 
성경학자들은 소돔성이 멸망한 이유는 죄악이 가득했기 때문인데 소돔성의 대표적인 죄악은 동성연애의 죄악이라고 지적합니다. 소돔은 ‘움푹한 분지’라는 뜻인데, 얼마나 음란한 곳인지 동성연애를 가리키는 소도미라는 말이 여기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동성연애가 일반적이었던 소돔성은 유황불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는 동성애가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만일 동성애가 복이라면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남자를 만들어 주셨을 것입니다. 남자에게 여자를 지어 주신 것은 남자와 여자가 살아야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끼리 사는 것은 병적인 것이고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은 없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의 성도들과 성도들의 후손들에게 동성연애자가 한 사람도 나오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동성연애자가 많은 소돔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셨듯이 동성연애가 많고 마약중독자가 많은 미국의 한 도시를 허리케인으로 치셨습니다. 전 세계 동성연애자들이 그곳에 모여 동성연애자 대회를 하려고 했는데, 그 대회 삼 일 전에 허리케인으로 그 도시가 사망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정을 만들어주셨는데 남자와 여자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셔서 하나님을 대신해서 일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을 도우셔서 그 일을 잘 감당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책임을 맡기시고 그 책임을 감당하도록 능력도 주시고 또 도움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복을 주셨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의 관리자로 사람을 세우신 것입니다. 

아담은 혼자서도 충분히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지만 그 마음은 공허하고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20절에 보니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돕는 배필로 하와를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기적적으로 도우시는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기를 돕지 않으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직접 도우시기도 하시지만 때로는 우리를 돕기 위해서 천사를 보내시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를 돕기 위해서 돕는 사람들을 붙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도우신 방법은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도우신 것이 아니라 아담을 돕는 하와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볼 때 그분들만 보면 안 됩니다. 그 분들 뒤에 있는 하나님의 손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아내를 보면서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려고 아내를 주셨구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내들도 남편을 보면서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려고 남편을 주셨구나.”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직장의 동료들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하세요. 상사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나를 돕기 위해서 붙이셨구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 “목사님! 모르는 소리 마세요. 아내(남편) 때문에 죽겠어요. 미치겠어요.” 혹은 “직장 동료 때문에 미치겠어요.”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도움이 되고, 직장 동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오른손잡이라면 오른손은 능숙하게 쓸 수 있지만 왼손은 불편합니다.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면 잘 써지지만 왼손으로 쓰면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게는 그 불편한 왼손이 필요합니다. 오른 손이 아무리 힘이 좋아도 왼손이 없으면 들 수 없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왼손이 별 볼일 없는 것 같아도 왼손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오른손만 가지고 밥을 먹어보세요. 밥그릇이 재 맘대로 움직여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오른손만 가지고 와이셔츠 단추를 채워 보십시오. 잘 채워지지도 않고 시간만 많이 걸립니다. 오른손만으로 허리띠를 차보세요. 어렵습니다. 여간 불편하고 힘든 것이 아닙니다. 약한 왼손도 중요한 것입니다. 아내가 부족해 보이고 남편이 부족해 보여도 그가 있기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수월한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태어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내의 역할은 남편을 돕는 배필, 남편을 세워 주는 것입니다. 이 말에 기분 나쁜 여자 분이 있습니까? 기분이 나쁘게 듣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릇을 만드는 사람이 밥그릇을 만들든 반찬그릇을 만들든 그릇은 그 주인에게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과 아내 관계를 잘 생각해보면 결코 아내만이 남편을 돕는 배필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편 역시 아내를 돕는 배필입니다. 남편이 수고하고 돈을 벌면 그 돈을 남편만 씁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통장을 아내가 가지고 있어서 남편은 자기가 번 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아내가 주는 용돈을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다른 달 보다 용돈을 몇 만원이라도 더 주면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모릅니다.
사실 아내들이 남편을 세우는 것이 자기를 세우는 것입니다. 남편이 동장이 되면 부인은 동장부인입니다. 남편이 장관이 되면 부인은 장관 부인이 되어 장관 대접을 받습니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부인은 영부인이 되어서 대통령 같은 대접을 받습니다. 부부는 한 몸입니다. 남편을 세우는 것이 자기를 세우는 것입니다. 너는 너, 나는 나가 아닙니다. 한 몸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세울 때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워야 됩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남편을 세워야지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으로 남편을 세워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남편을 세우면 반석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서 우리 아내와 남편을 주셨고, 우리 주변에 사람들을 세우셔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3. 하나님은 깊은 잠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잠은 신기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깊은 잠을 자고나면 감쪽같이 피곤이 사라집니다. 참 희한합니다. 저도 피곤할 때는 잠간 눈을 붙이는데 자고나면 언제 피곤했느냐는 듯이 개운합니다. 어제는 곤지암 기도원에서 리더수양회를 했습니다. 저는 보통 토요일 오전에 주일 설교 준비를 하기 때문에 토요일에 행사가 있으면 토요일이 되기 전에 미리 설교 준비를 해둡니다. 그런데 어제는 설교 준비가 다 되지 않았기 때문에 리더 수양회를 진행하면서 중간에 틈틈이 설교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피곤하고 잠을 참다보니까 눈이 가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집에 돌아가서 한 숨 푹 자고 났더니 너무나 개운한 것입니다. 잠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좋은 선물 중에 하나입니다. 
2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 아담이 얼마나 깊이 잠이 들었는지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빗대를 뽑아서 하와를 만드셨는데 그것도 모르고 잠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잠은 밤이 되면 자는 생리적인 자연스러운 잠이 아닙니다. 피곤하면 오는 잠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재우신 잠입니다. 
사울 왕과 그의 군사들도 이런 잠을 잤습니다. 다윗을 잡으러 갔던 사울과 사울의 군사들을 하나님께서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다윗과 아비새가 진 안에 들어가 사울 왕의 창과 물병을 가지고 가도 삼천 명 중 한 사람도 깨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깊은 잠을 주시면 일어나지 못합니다. 아담의 이 잠은 생리적은 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잠입니다. 아무리 곤하게 잔들 자기 갈빗대를 뽑는데도 계속 잠을 잘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베드로도 이런 잠을 잤습니다. 야고보가 순교를 당하고 베드로가 잡혀서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제 날이 세면 죽음을 당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그 밤에 깊은 잠을 잡니다.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평안을 주시고 베드로는 담대한 믿음으로 깊은 잠을 잡니다.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천사가 나타나서 감옥에 빛이 가득했는데도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근심이 있는 사람들은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잠을 자도 깊이 잠이 들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하나님께 깊은 잠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밤에 잠이 잘 들지 않아서 수면제를 드셔야 하는 분이 계시면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 은혜를 주셔서 이 후부터는 잠을 잘 주무시기를 바랍니다. 시편기자는 시 127:2에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말합니다.
요즘 우리 교인들 중에도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깊은 잠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고 기도의 응답으로 꿀맛 같은 깊고 편안함 잠을 잘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4. 하나님은 좋은 선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담이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그가 받은 많은 것 가운데 아담의 마음을 가장 기쁘게 했던 것은 하와라는 선물이었습니다. 아담은 하와를 받고 난 후에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요즘 연분홍 철쭉을 보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아담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도, 에덴을 보고도 공허해 했는데 하와를 보고는 뽕~ 갑니다. 그리고는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내 살 중에 살이라”고 고백하고는 신혼생활에 들어갑니다. 성경에서 그 때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했다면 아마 아담이 껑충껑충 뛰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기록했을 것입니다. 옛날에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나 혼자서는 못 살아’라는 노래도 있었습니다. 아담이 그 노래를 알았다면 아마 큰 소리로 불렀을 것 같습니다.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는 말은 “당신 없는 세상은 안고 없는 찐빵입니다”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하와를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아내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아내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입니다. 잠 18:22에 보면 “아내를 얻은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내는 하나님의 복이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함께 합시다. “아내는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선물이다. 남편은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선물이다. 자식은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선물이다. 부모님은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선물이다.”
그런데 아내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은 그 후에 아내보다 더 좋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보내신 것은 이 우주를 주신 것보다도 더 크고 좋은 것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아들을 주신 것은 모든 것을 다 주신 것입니다. 온갖 금은보석이 가득한 금은방을 통째로 주었다면 그 속에 있는 금반지도, 다이아몬드 반지도 다 준 것입니다. 성경 롬 8:32에 보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약 1:17에서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라고 말씀합니다. 다 함께 해봅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우주를 주셨고,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과 자식들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선물을 주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5. 하나님은 둘이 하나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24절 보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일부일처제가 성경적이라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남자에게 다섯 아내나 열 아내가 좋다면 이브 외에도 삼브, 사브, 오브를 만드셔서 함께 살게 하셨을 것입니다. 
우리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사랑해야 행복하고 좋은 줄을 아시기 때문에 한 여자만 지으셨습니다. 말 2:15에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하와를 만드실 때 여러 여자를 만드실 수 있었으나 하와 하나만 만드신 것은 경건한 자식을 얻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구약에 보면 한 남편이 아내를 둘, 셋 데리고 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자식들끼리 칼부림이 납니다. 자식들끼리 서로 죽이기도 하고 팔아먹기도 합니다. 요셉이 팔려간 것도 그의 형들의 어머니와 그의 어머니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다윗처럼 경건한 왕도 아내를 여럿 두었다가 자식들끼리 칼부림이 났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정에 아내가 많으면 가정이 복잡해진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한 남자에게 한 여자만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혼은 안 되지만 예외는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이혼을 허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재혼도 허락된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이혼을 허락된 경우는 음행한 일 외에도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허락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혼하는 사람을 무조건 정죄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 

결혼 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배우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만족하고 사십시오. 지난 3월 15일에 제가 창세기 2장으로 설교를 하면서 미국의 방송인 중에 바바라 월터스라는 유명한 앵커우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녀는 이혼했는데, 나중에 성공적 재혼을 위해 신중하게 남편 대상을 물색하며, 컴퓨터에 자기 적성을 비롯한 모든 자료를 넣고 최종 남편감 후보를 뽑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고른 가장 좋은 남편 후보감을 보니까 바로 전 남편이었습니다. 

둘이 한 몸이 되었습니다. 한 몸을 나눌 수 없는 것처럼 부부는 나뉘어서는 안 됩니다. 어제 리더수양회에서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아내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주 집사님이 “목사님 부부를 보면 너무 다정해서 샘이 납니다.”라고 말해서 제가 “집에서는 더 합니다. 지금 절제 중입니다.”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부부는 사이가 좋은 것이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왼손과 오른손이 싸우는 것 보셨습니까? 왼발과 오른발이 서로 잘났다고 서로 걷어차면서 싸우는 것 보셨습니까? 

우리는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다른 교회들보다 더 하나 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당회를 해도, 제직회를 해도, 공동의회를 해도 큰 소리 나지 않고 하나 되는 것은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3. 하나님은 깊은 잠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4. 하나님은 좋은 선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5. 하나님은 둘이 하나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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