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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의 이름을 믿으므로 (행 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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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을 믿으므로 (행 3:12~19)

 
요즘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전에는 누군가 힘있는 사람의 이름을 들먹거리면 안 되는 일이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실은 요즘도 그런 식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실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이십 대 여성이 자기가 현역 장성의 딸이라고 하면서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육군 모 사단 김 모 중위를 비롯한 위관급 장교 열일곱 명에게 각각 수십 만 원에서 수백 만 원씩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나름대로 똑똑한 젊은 장교들이 어째서 그렇게 쉽게 속아 넘어갔습니까? 다른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현역 장성의 이름 때문에 꼼짝없이 속아 넘어갔을 것입니다. 요즘 검찰이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 문제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닙니까? 대통령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힘 때문에 생긴 문제라는 말입니다.

오늘 베드로는 진짜 권세 있는 이름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유능하고 또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만 힘을 쓰게 마련입니다. 죽은 다음에는 그 누구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옛말에 정승 집 개가 죽으면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정작 정승이 죽으면 사람이 없어 쓸쓸하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이름이란 죽은 다음에는 다만 상징적인 의미만 남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죽은 다음에 오히려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또 권세 있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3장을 보면 예수님의 두 제자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기 위해서 성전에 올라가다가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거지를 고쳐 주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정해진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서 한 거지를 만났습니다. 그는 날 때부터 걷지 못했습니다. 그는 날마다 미문에 앉아서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며 지냈습니다. 그가 두 사람을 보고 구걸했습니다.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그를 주목하여 말했습니다.
"우리를 보라!"
그는 무엇을 얻을까 하여 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렇게 말하고 오른 손을 잡아 일으키자 그 거지는 발과 발목에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며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를 고쳐 준 때는 마침 사람들이 성전에서 기도하는 때였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모여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거지가 갑자기 일어나서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뛰어 다닐 뿐 아니라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자기를 고쳐 준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자 사람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주목하고 그 주위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즉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를 누가 고쳐 주셨는가 하는 것을 분명히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행 3:12)
무슨 말입니까? 자기들이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광을 자기가 취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의 훌륭한 면이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섭섭하게 생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주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다만 일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주님의 일을 하고서 자기가 영광을 받으려고 합니다. 또 사람들이 칭찬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섭섭하게 생각하는데 참으로 유치한 생각입니다. 주님 때문에 수고한 것에 대해서는 결코 보답을 받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뭐라고 말했습니까?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누가 그를 고쳐 주었습니까?
바로 그것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 베드로는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부터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누가 거부했습니까? 너희가 거부하지 않았느냐고 베드로는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너희가 거부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상당히 듣기 거북한 말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책임을 물으려면 가룟 유다나 종교 지도자들에게 묻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아니면 최종적으로 사형 결정을 내린 총독이나 그 사형을 집행한 로마 병사들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습니까? 물론 그들도 책임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책임이 바로 너희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베드로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이 그 거지를 낫게 했다고 분명히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이름이 과연 어떤 이름입니까? 사도 바울이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2장 9절 이하의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그렇습니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입니다. 그 이름에 모든 무릎을 꿇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바로 그 이름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도할 때 누구의 이름으로 기도합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습니까? 누구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냅니까?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베드로가 뭐라고 말했습니까?
"...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했을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특권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무엇을 구하든지 친히 행하시겠다고 주님은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때문에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의 권세를 힘입어 놀라운 능력을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베드로는 결론적으로 말했습니다.
16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들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믿음이 어디로부터 온다는 것입니까? 믿음이 예수님을 통해서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난 믿음이라는 말입니다. 그냥 우리 멋대로 '믿습니다!'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깊이 있게 말하자면 성령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여 난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무나 병자를 보고 소리를 지른다고 해서 병이 낫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역사해야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그래야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라!'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가 아닙니다. 우리의 욕망도 아니요 우리의 희망 사항도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난 믿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이 역사하여 난 믿음이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을 갖고 싶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갖고 싶지 않습니까?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6장 17절, 18절 말씀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이 시간 예수님의 이름을 갖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갖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냥 막연하게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 믿음은 주님이 지금도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이 역사를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요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삶의 현장에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는 참으로 복된 주님의 제자들이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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