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수 안에 있는 능력 (빌 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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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 있는 능력 (빌 4:11~19)
예수님께서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 '착하고 부지런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지 말고, 착하고 부지런한 종이 되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 두 가지 모델만 있는 건 아니다. 악하고 부지런한 종도 있고, 착하고 게으른 종도 있습니다. 여기서 착하거나 악한 것은 성품과 인격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부지런하다는 건 성실함과 능력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착하고 능력있는 사람, 착하지만 무능한 사람, 악하지만 능력있는 사람, 악하고 무능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유형은 착하고 능력있는 사람이고, 가장 경계해야 할 유형은 악하고 무능한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중에서 인격적으로는 너무나 사람이 좋고 착한데 능력에 있어서 무능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착함으로만 만족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만족할 수 있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착함 즉 인격적으로 훌륭한 것에 만족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좋은 설교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훌륭한 가르침과 리더십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부지런한 목회적 돌봄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격도 훌륭해야 하지만 능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그리스도인이 유능하게 사역을 감당할 것을 기대하셔서 악함을 꾸짖으시면서 게으름을 함께 꾸짖으신 것입니다.
(행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바나바는 성품이 착할 뿐 아니라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즉 영적으로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결과 안디옥교회에 큰 무리가 더하여지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무능하게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우리를 둘러사고 있는 환경은 악한데 연약한 내가 이런 악조건들을 극복하고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올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이 빈약한데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오늘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여겨 낙심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13)"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무능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예수님은 충분한 능력을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공급하시고 싶어하는 능력은 어떤 능력일까요?
1. 환경을 초월하여 행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12)
1) 우리는 비천한 환경 속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비천'이란 말은 '내려 누르다, 굴욕을 주다, 멸시하다'는 뜻으로 누군가에 의해 억압을 당하고 굴욕을 당하고 심지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닥칠지라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능력을 받은 사람입니다.
부족함은 인생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세계 최대의 체인점 KFC 창업주 커넬 할랜드 샌더스는 6살에 아버지를 잃고 일하는 어머니와 어린 두 동생과 함께 살았습니다. 10살의 나이로 농장에서 일해야 했으며, 12살 때 어머니의 재혼과 함께 고향을 떠나서 닥치는 대로 일하여야 했습니다. 한 때 안정적 삶을 살았지만 그는 65세의 나이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사회보장금으로 지급된 105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낡아 빠진 트럭에 남은 돈을 몽땅 털어 산 압력 밥솥을 싣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그동안 레스토랑을 운영 하며 꾸준히 개발해 온 독특한 조리법을 팔아 보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허름한 이 노인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고 조리법을 사줄 식당 주인은 없었습니다. 1008번의 거절을 당했답니다. 그러나 트럭에서 잠을 자고, 주유소 화장실에서 면도를 하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소중한 꿈을 펼쳤습니다. 결국 부족함이 에너지가 되어 기업은 성장했고 그의 부족함은 전 세계 100여 개국, 3만여 개 점포에서 거대한 KFC 제국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부족함에도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부족함은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능력을 길러 줍니다. 베토벤은 46세에 청력을 상실했으나 생애 후반기에 5개의 교향곡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습니다.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44세에 장님이 되었지만 그 부족함은 힘이 되어 '실낙원'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루게릭병이라는 부족함이, 헬렌켈러는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삼중고의 부족함이 역사 속에 감동을 주는 위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질병의 약함을 가지고 있는 바울에게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바울은 그의 부족함을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9-10)"라고 고백했습니다. 부족함도 힘입니다. 부족함은 창조적 에너지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자족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다시말해 행복을 느끼며 살았던 것입니다.
2) 풍부한 상황 속에서도 잘못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주의 일을 하면서 많은 대접을 받아보기도 했을 것이나 그런 상황이라고 해서 교만해지거나 탈선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이 능력만 있으면 어떤 상황이 닥쳐도, 고난과 역경이 찾아와도 극복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족할 수 있게 됩니다.
한 때 천혜의 자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 공화국이 있습니다. 여의도면적의 2배반에 불과한 나우루는 1980년대에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 2천 달러에 불과할 때 3만 달러였습니다. 집집마다 차는 기본적으로 2대씩 가지고 있었고, 세금도 없고, 병원과 학비도 공짜이며, 전기요금도 내지 않았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사회시스템을 실현하였습니다. 경작지는 모두 광산으로 탈바꿈했고, 모든 노동은 외국인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지상낙원이 되었습니다. 이 작은 나라가 부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인광석' 덕분이었습니다. 석유보다 비싼 값으로 거래되는 인광석은 수백만 년 전부터 이 섬에서 살고 있던 바닷새 앨버트로스의 분비물이 해양퇴적물과 섞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하리라 믿었던 인광석은 1995년부터 감소하다가 2003년에는 완전히 고갈되어버렸습니다. 남은 것은 질병과 가난, 국토의 황폐화뿐이었습니다. 채굴을 위해 베어버린 나무로 섬의 2/3가 황무지로 변했습니다. 가공식품에만 의존하여 살다가 인구의 90%가 비만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풍요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게 당뇨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들이 흥청망청 쓰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0년 이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를 자랑하며 최고의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던 나라가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전락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며 섬의 존재자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풍족함에 안주하다 맞이한 결과입니다.
풍족함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풍족함은 다양한 위기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족함이 항상 나쁜 것이 아닙니다. 부족함도 에너지입니다. 부족함은 때로는 창조적 에너지가 되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 냅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이 풍족한 환경이든지, 비천한 환경이든지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하고 감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자족하며 감당해야 합니다. 그것이 능력입니다. 행복을 빼앗기지 않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그런 큰 능력을 예수님께 공급받아 1년 365일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2. 주어진 모든 일을 잘 감당하는 능력입니다.(13)
예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천지 창조를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상태였던 이스라엘을 건져내심으로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지금도 한없는 능력을 자기 백성들 위에 베풀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능력과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그 사랑과 능력을 효과있게, 그리고 강력하게 행사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진리에 대항하는 어두움의 영적 세력뿐만 아니라, 종종 세속적인 문화를 통해 교묘하게 포장된 사상과 대중매체의 위력에 직면합니다. 우리의 노력에 하나님께서 거듭거듭 특별한 능력을 부어주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공할 만한 세력들을 어떻게 물리치고, 완파시킬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베들레헴 들판의 한 양치기 다윗을 높여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의 어부 베드로를 높이셨습니다. 예수의 수제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높여 바울 되게 하셨습니다. 핍박자를 구원하여 복음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복음을 변증하게 하셨습니다. 갖가지 신령한 체험을 주시고 영적으로 깊은 수준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사도의 큰 사명을 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최초의 선교사로 중요하게 쓰임받으며 수많은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수많은 사람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충분히 자고해질 수 있는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시어 겸손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백하기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주님께서 어떤 일을 맡겨주셔도 척척 잘 해냈습니다. 그 비결은 능력을 주시는 예수님안에 거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일하지 않고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일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모든 것을 다 잘하고 싶습니까? 직장에서 주어진 업무를 탁월하게 잘 처리하여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습니까? 가정에서 가사와 또는 아내와 남편 또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가정의 행복을 꽃피우고 싶습니까? 교회에서도 어떤 직분과 직책을 맡든지 잘 해내어서 부흥의 주역이 되고 싶습니까?
여러분도 잘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습니다. 능력 주시는 예수님안에 깊이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능력으로 일하지말고 예수님께 능력을 구하여 그분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바랍니다.
지금 전 세계의 300만 어린이에게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 월드비전은 한 사람의 기도의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월드 비전을 만든 밥 피어스은 사업차 먹을 것이 없는 가난한 나라로 출장을 갔습니다. 거기서 어린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정을 놓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그 비통함을 지켜보고 자신의 일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식량 마련을 위해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 후 10년 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국 오레곤 주에 한 마을 회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6.25 사변 때문에 생긴 한국의 고아들의 실상을 알리는 기록 영화를 보여 주고 회중들에게 도와 줄 것을 설교하였습니다. 이 집회에서 그 마을에 사는 한 부부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부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은 혼자 한국에 가서 고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여덟 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홀트 부부입니다. 이들이 씨앗이 되어 시작한 고아 사업이 오늘의 세계적인 홀트아동복지회가 된 것입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창조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기도는 단순히 자신의 마음의 평강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실제적인 효용성이 있는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입니다. 사람은 약하지만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을 본받아 착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무능한 사람에 머물지 말고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유능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안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감당하든지 잘 해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안으로 깊숙히 들어와 예수님의 능력을 여러분의 능력으로 만들어 탁월한 사람으로 변화받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 '착하고 부지런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지 말고, 착하고 부지런한 종이 되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 두 가지 모델만 있는 건 아니다. 악하고 부지런한 종도 있고, 착하고 게으른 종도 있습니다. 여기서 착하거나 악한 것은 성품과 인격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부지런하다는 건 성실함과 능력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착하고 능력있는 사람, 착하지만 무능한 사람, 악하지만 능력있는 사람, 악하고 무능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유형은 착하고 능력있는 사람이고, 가장 경계해야 할 유형은 악하고 무능한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중에서 인격적으로는 너무나 사람이 좋고 착한데 능력에 있어서 무능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착함으로만 만족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만족할 수 있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착함 즉 인격적으로 훌륭한 것에 만족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좋은 설교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훌륭한 가르침과 리더십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부지런한 목회적 돌봄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격도 훌륭해야 하지만 능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그리스도인이 유능하게 사역을 감당할 것을 기대하셔서 악함을 꾸짖으시면서 게으름을 함께 꾸짖으신 것입니다.
(행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바나바는 성품이 착할 뿐 아니라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즉 영적으로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결과 안디옥교회에 큰 무리가 더하여지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무능하게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우리를 둘러사고 있는 환경은 악한데 연약한 내가 이런 악조건들을 극복하고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올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이 빈약한데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오늘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여겨 낙심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13)"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무능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예수님은 충분한 능력을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공급하시고 싶어하는 능력은 어떤 능력일까요?
1. 환경을 초월하여 행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12)
1) 우리는 비천한 환경 속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비천'이란 말은 '내려 누르다, 굴욕을 주다, 멸시하다'는 뜻으로 누군가에 의해 억압을 당하고 굴욕을 당하고 심지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닥칠지라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능력을 받은 사람입니다.
부족함은 인생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세계 최대의 체인점 KFC 창업주 커넬 할랜드 샌더스는 6살에 아버지를 잃고 일하는 어머니와 어린 두 동생과 함께 살았습니다. 10살의 나이로 농장에서 일해야 했으며, 12살 때 어머니의 재혼과 함께 고향을 떠나서 닥치는 대로 일하여야 했습니다. 한 때 안정적 삶을 살았지만 그는 65세의 나이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사회보장금으로 지급된 105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낡아 빠진 트럭에 남은 돈을 몽땅 털어 산 압력 밥솥을 싣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그동안 레스토랑을 운영 하며 꾸준히 개발해 온 독특한 조리법을 팔아 보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허름한 이 노인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고 조리법을 사줄 식당 주인은 없었습니다. 1008번의 거절을 당했답니다. 그러나 트럭에서 잠을 자고, 주유소 화장실에서 면도를 하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소중한 꿈을 펼쳤습니다. 결국 부족함이 에너지가 되어 기업은 성장했고 그의 부족함은 전 세계 100여 개국, 3만여 개 점포에서 거대한 KFC 제국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부족함에도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부족함은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능력을 길러 줍니다. 베토벤은 46세에 청력을 상실했으나 생애 후반기에 5개의 교향곡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습니다.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44세에 장님이 되었지만 그 부족함은 힘이 되어 '실낙원'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루게릭병이라는 부족함이, 헬렌켈러는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삼중고의 부족함이 역사 속에 감동을 주는 위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질병의 약함을 가지고 있는 바울에게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바울은 그의 부족함을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9-10)"라고 고백했습니다. 부족함도 힘입니다. 부족함은 창조적 에너지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자족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다시말해 행복을 느끼며 살았던 것입니다.
2) 풍부한 상황 속에서도 잘못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주의 일을 하면서 많은 대접을 받아보기도 했을 것이나 그런 상황이라고 해서 교만해지거나 탈선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이 능력만 있으면 어떤 상황이 닥쳐도, 고난과 역경이 찾아와도 극복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족할 수 있게 됩니다.
한 때 천혜의 자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 공화국이 있습니다. 여의도면적의 2배반에 불과한 나우루는 1980년대에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 2천 달러에 불과할 때 3만 달러였습니다. 집집마다 차는 기본적으로 2대씩 가지고 있었고, 세금도 없고, 병원과 학비도 공짜이며, 전기요금도 내지 않았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사회시스템을 실현하였습니다. 경작지는 모두 광산으로 탈바꿈했고, 모든 노동은 외국인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지상낙원이 되었습니다. 이 작은 나라가 부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인광석' 덕분이었습니다. 석유보다 비싼 값으로 거래되는 인광석은 수백만 년 전부터 이 섬에서 살고 있던 바닷새 앨버트로스의 분비물이 해양퇴적물과 섞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하리라 믿었던 인광석은 1995년부터 감소하다가 2003년에는 완전히 고갈되어버렸습니다. 남은 것은 질병과 가난, 국토의 황폐화뿐이었습니다. 채굴을 위해 베어버린 나무로 섬의 2/3가 황무지로 변했습니다. 가공식품에만 의존하여 살다가 인구의 90%가 비만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풍요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게 당뇨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들이 흥청망청 쓰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0년 이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를 자랑하며 최고의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던 나라가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전락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며 섬의 존재자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풍족함에 안주하다 맞이한 결과입니다.
풍족함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풍족함은 다양한 위기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족함이 항상 나쁜 것이 아닙니다. 부족함도 에너지입니다. 부족함은 때로는 창조적 에너지가 되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 냅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이 풍족한 환경이든지, 비천한 환경이든지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하고 감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자족하며 감당해야 합니다. 그것이 능력입니다. 행복을 빼앗기지 않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그런 큰 능력을 예수님께 공급받아 1년 365일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2. 주어진 모든 일을 잘 감당하는 능력입니다.(13)
예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천지 창조를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상태였던 이스라엘을 건져내심으로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지금도 한없는 능력을 자기 백성들 위에 베풀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능력과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그 사랑과 능력을 효과있게, 그리고 강력하게 행사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진리에 대항하는 어두움의 영적 세력뿐만 아니라, 종종 세속적인 문화를 통해 교묘하게 포장된 사상과 대중매체의 위력에 직면합니다. 우리의 노력에 하나님께서 거듭거듭 특별한 능력을 부어주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공할 만한 세력들을 어떻게 물리치고, 완파시킬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베들레헴 들판의 한 양치기 다윗을 높여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의 어부 베드로를 높이셨습니다. 예수의 수제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높여 바울 되게 하셨습니다. 핍박자를 구원하여 복음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복음을 변증하게 하셨습니다. 갖가지 신령한 체험을 주시고 영적으로 깊은 수준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사도의 큰 사명을 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최초의 선교사로 중요하게 쓰임받으며 수많은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수많은 사람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충분히 자고해질 수 있는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시어 겸손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백하기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주님께서 어떤 일을 맡겨주셔도 척척 잘 해냈습니다. 그 비결은 능력을 주시는 예수님안에 거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일하지 않고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일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모든 것을 다 잘하고 싶습니까? 직장에서 주어진 업무를 탁월하게 잘 처리하여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습니까? 가정에서 가사와 또는 아내와 남편 또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가정의 행복을 꽃피우고 싶습니까? 교회에서도 어떤 직분과 직책을 맡든지 잘 해내어서 부흥의 주역이 되고 싶습니까?
여러분도 잘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습니다. 능력 주시는 예수님안에 깊이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능력으로 일하지말고 예수님께 능력을 구하여 그분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바랍니다.
지금 전 세계의 300만 어린이에게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 월드비전은 한 사람의 기도의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월드 비전을 만든 밥 피어스은 사업차 먹을 것이 없는 가난한 나라로 출장을 갔습니다. 거기서 어린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정을 놓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그 비통함을 지켜보고 자신의 일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식량 마련을 위해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 후 10년 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국 오레곤 주에 한 마을 회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6.25 사변 때문에 생긴 한국의 고아들의 실상을 알리는 기록 영화를 보여 주고 회중들에게 도와 줄 것을 설교하였습니다. 이 집회에서 그 마을에 사는 한 부부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부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은 혼자 한국에 가서 고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여덟 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홀트 부부입니다. 이들이 씨앗이 되어 시작한 고아 사업이 오늘의 세계적인 홀트아동복지회가 된 것입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창조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기도는 단순히 자신의 마음의 평강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실제적인 효용성이 있는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입니다. 사람은 약하지만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을 본받아 착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무능한 사람에 머물지 말고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유능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안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감당하든지 잘 해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안으로 깊숙히 들어와 예수님의 능력을 여러분의 능력으로 만들어 탁월한 사람으로 변화받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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