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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길을 찾는 사람 (요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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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사람 (요 14:1~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장 1∼6절

모든 사람은 길 잃은 채 태어나지만
참된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 만나면
영원한 소망과 기쁨의 길 열리게 돼

인생과 길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논두렁길이나 오솔길을 통해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 길에는 온갖 들풀과 꽃이 피어 있고 곤충, 새, 짐승들이 함께 다녔습니다. 그 밖에도 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던 마을 길, 우마차나 버스가 다니던 신작로, 철길, 바다 위의 뱃길, 하늘 위의 항로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세상의 길만 갖고 살지 않습니다. 인간에게는 한 단계 높은, 눈에 안 보이는 삶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이 ‘영혼의 길’입니다.

1. 태어날 때부터 길 잃은 인생

인간의 가장 큰 비극은 태어날 때부터 영혼의 길을 잃어버리고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처음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범죄하고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로 모든 사람들은 길을 잃은 채 태어나게 됐습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죄의 자녀로 태어난 것입니다. 창세기 3장 17절에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에덴에서 쫓겨나 저주받은 땅에서 갈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게 됐을 때, 그들은 에덴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에덴을 바라보고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에덴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고 아담과 하와가 돌아올 길을 막으신 것입니다. 창세기 3장 24절에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길을 잃은 채 태어나 존재적인 절망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삶의 근본 되신 하나님과 영혼의 고향을 잃어버린 채 세상에서 방황하며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일어나고 일하고 자면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만 생각할 뿐입니다. 태생적으로 우리는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평생을 근심하고 수고하며 길을 잃어버리고 살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 영원을 찾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돈이 있어도 마음이 허전합니다. 권력을 가져도 마음이 허전합니다. 명예와 지위를 가져도 마음의 텅 빈 공간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전세계복음화운동(The Global Evangelization Movement)에 따르면 인구의 95.5%가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3%가 기독교를 믿고 있으며, 62.5%가 불교나 힌두교,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를 믿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름대로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절대다수의 인간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인간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중에서 하나님을 찾고 영원을 사모하는 존재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침팬지도 교회 건물을 지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인도에는 무려 5000만 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다고 하지만 원숭이가 가정예배를 드렸다든지 교회 건물을 지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동물 역시 모든 감각을 사람처럼 가지고 있지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는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향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할 따름인 것입니다.

2. 인간만이 영원을 사모하며 길을 찾음

전도서 3장 11절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나 깨나 잃어버린 고향을 찾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사람들 중에는 유물론적 무신론자들이 있습니다. “영혼이나 하나님은 없다”고 주장하며 인간을 하나의 물질로 보고 ‘사람이 죽으면 그냥 흙으로 돌아갈 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소련 공산당이 무너지고 난 다음에 제일 먼저 크렘린 궁에서 부흥회를 열었습니다. 그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크렘린 궁에 들어가서 집회를 하는데 소련 사람들이 인산인해로 모였습니다. 제 뒤에는 레닌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그 레닌의 동상 앞에서 제가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믿을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니까 모두다 손을 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 생각했는가보다 싶어서 예수님을 안 믿던 사람이 처음 예수 믿기를 원하면 손을 들라고 하니까 또 다 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이러느냐고 물으니까 “우리는 처음부터 예수가 누군지 몰랐다. 공산주의 사회에서 사람은 물질로만 돼있지 영혼이 없다고 배웠지만 우리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그 이유를 알았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겠다는 것입니다. 소련이 무너지고 난 다음에 제가 소련의 여러 도시에서 집회를 했는데 그곳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고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물질로만 돼 있다고 말해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이루려는 인본주의적인 종교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레미야 2장 13절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하나님 이외에 우상과 사신을 섬기면 생명이 없습니다. 종교라는 웅덩이를 만들었으나 터진 웅덩이라 물을 가둘 수가 없습니다. 헛된 신앙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마귀의 미혹에 빠져서 그리스도를 잘못 믿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계시를 잘못 받아서 자기가 하나님의 사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여러 명 있습니다. 자기가 재림주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야훼 하나님이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거짓말쟁이인 마귀에게 속아서 “내가 재림주다. 내가 바로 하나님이다. 내가 심판자다” 이런 말을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한이서 1장 7절에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라고 말씀합니다. 지금도 미혹하는 적그리스도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횡횡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진리를 알고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지 아니하면 잘못하다가는 유혹되고 맙니다. 우리는 항상 정신을 차리고 말씀 중심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할 때는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지도 없이 가다가는 길을 잃어버리고 한없이 헤매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지도를 자세히 봐서 가는 길을 알고 여행해야 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천국 가는 지도는 바로 성경이며 그 지도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말씀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전부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니 그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천하에 종교는 많습니다. 지도자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받을 이름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나사렛 예수인 것입니다.

3. 참된 진리의 길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참 길을 찾기 위해 헤매지만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고 변함없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밖에 없습니다. 죽었다가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신 분, 그래서 ‘하늘의 길’을 증명하신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은 예수님밖에 없고 또 죽었다가 부활해서 하늘로 올라가신 분도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온 길’과 ‘가는 길’을 아시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요 완전한 사람이셨습니다. 그는 인생의 죄악을 다 짊어지고 그 죄악의 빚을 갚기 위해 십자가에 올라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자기 죄 때문에 십자가에 올라가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 불의, 추악, 저주, 절망의 빚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올라가셔서 몸 찢기고 피 흘려 그 빚을 갚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모든 빚에서 해방됩니다. 빚을 훨훨 털어 버리고 자유와 해방을 얻은 삶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산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길을 몰라서 인디언을 안내인으로 고용했습니다. 그 인디언을 따라가는데 산에 수풀이 우거지고 온통 돌밭일 뿐 길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보시오. 내가 보기엔 길이 없는 것 같은데 잘못 가고 있는 것은 아니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인디언이 돌아보며 싱긋 웃으면서 “내가 바로 길입니다. 나만 따라오면 틀림없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길은 전혀 없었지만 그 인디언만 따라가니까 목적지에 잘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천국이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우편에 있는지 좌편에 있는지 천리밖에 있는지 구만리장천에 있는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천국 가는 길을 안다고 했지만 자기도 길을 몰라서 죽고는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만이 죽었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니 우리는 예수님만 따라 가면 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만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살아나셨을 뿐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며 우리를 천국 길로 안내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고 깨달아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따라가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바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바람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있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마찬가지로 성령님을 본 자가 없고 만진 자가 없지만 우리가 믿게 된 것은 성령님이 깨닫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마음에 이해력을 주셔서 예수님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없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를 이끌어서 항상 예수님 품에 안기게 만들고 예수님을 따라 가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32절로 33절에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오순절 날 이 땅에 임하셨습니다. 그 성령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깨닫게 하시고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바로 예수님의 영이시므로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4. 막힌 길을 뚫은 예수님

예수님을 통해 우리 앞에 놓여있던 막힌 담이 다 무너졌습니다. 마귀가 막고 죄가 막고 사망이 막아서 우리를 천국 길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귀를 멸하시고 죄를 멸하시고 모든 사망의 세력을 멸하셔서 길을 확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2절에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렀습니다. 처음 태어날 때부터 사망에 잡힌 사람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 앞길을 마귀가 막고 죄가 막고 사망이 막고 있는데 그 길을 뚫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이 세상 사람은 못합니다. 예수님만이 죽음을 이기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죄와 마귀와 사망의 장애물을 제거해 버리고 우리에게 활짝 열린 문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분명한 길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막힌 담이 없습니다. 장애물이 없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9절로 20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고 말씀합니다. 본래는 휘장으로 막혀 있어서 지성소로 들어갈 수 없었는데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실 때 휘장이 쫙 찢어진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예수 이름만 의지하고 예수 이름을 부르면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버지께 나아가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예수 이름만 부르면 예수 이름 가운데서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양과 도덕을 닦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로 9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나서 잘해서 훌륭해서 하나님 앞에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잘난 자도 못난 자도 남자도 여자도 어른도 어린이도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말씀한 것처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주시며 날 위해서 죽었다가 날 위해서 부활했다고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구원받습니다. 구원받는 데 10년, 20년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옆에서 십자가에 달렸던 강도가 숨이 끊어지기 전에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고백할 때 예수님께서는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목사님 한 분이 말기 암 진단으로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성에게 병문안을 갔는데 그 부인의 얼굴이 너무나 환하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사모님, 암이 걸려서 그렇게 고생하시면서 어떻게 얼굴이 환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부인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병중에 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 살아있어서 우리 남편을 볼 수 있고 우리 자식들을 볼 수 있으니 기쁘지요. 그리고 내가 아무리 아파도 고통을 참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주님이 날 데리러 와 계시기 때문입니다. 

언제고 내 숨이 끊어지면 나는 이 육신을 떠나지만 나에게는 예수님의 손을 잡고 영원한 집으로 간다는 소망과 꿈이 있고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고통 중에라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마음에 소망이 있고 꿈이 있고 믿음이 있으면 어떠한 역경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망을 잃어버리고 꿈이 없어지고 믿음이 상실되면 어떠한 고통도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 됩니다. 

대학을 안 나와도 석·박사가 아니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아 천국에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에서 해방된 것을 알게 되고 이 세상에서 의미 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천국 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영원히 죽지 않고 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는 말씀처럼 예수님을 알고 진리를 알면 이 세상에 묶이지 않습니다. 죄악에 묶이지 않습니다. 마귀에 묶이지 않습니다. 육체의 삶에 묶이지 않습니다. 하늘나라를 향하여 즐거워하며 유유히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늘 고향에 가는 길이십니다. 예수님을 찾게 되면 우리는 그 길을 찾게 되고 고향을 찾는 우리의 마음이 만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신 사람은 구원의 길, 천국 가는 길, 믿음의 길, 소망의 길, 사랑의 길, 의의 길, 평화의 길, 기쁨의 길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고 끝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주님은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걸머지고 고통을 대신 당한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좋을 때도 같이 계시고 고통당할 때도 함께 계셔 주시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을 의지하고 사는 우리에게는 영원한 소망과 기쁨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항상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는 길을 찾으며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길을 찾아가다 낭패와 실망을 경험하고 고통당할 때가 많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지위도 명예도 권세도 돈도 쾌락도 우리의 살 길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의 살 길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의 길, 위로의 길, 영광의 길, 승리의 길이 되시니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시고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한순간도 예수님을 떠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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