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교회창립] 열린문 교회 (계 3:7~13)

  • 잡초 잡초
  • 520
  • 0

첨부 1


열린문 교회 (계 3:7~13)


교회의 사역은 하나님이 주도하신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우리들이 쓰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이 시대마다 역사의 무대 위에 사람을 등장시킬 때 주연이 되느냐, 조연이 되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결정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쓰시는 법칙이 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담은 말씀을 따라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를 쓰신다. 하나님은 성령을 부어주시고 하늘의 은사를 부어주시는 것도 하나님이 주도하시지만 준비된 이에게 부어주신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축복의 역사도 결국 사람의 믿음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다.

오늘 성경 본문은 빌라델비아교회에 주신 말씀의 메시지이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의 여섯 번째 교회인 빌라델비아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은 하나님이 문을 열어두셨다는 것이다. 왜, 하나님이 문을 여셨는가? 아무도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확실한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열린 문을 두었다는 것이다. 

문이 열렸다. 그것은 무슨 뜻인가? 장벽이 없는 복을 의미한다. 그것은 자유롭게 소통되는 복을 의미한다. 갇혀 있지 않고 제한되지 않고 금하여지지 않는 복을 의미한다. 사26:2을 보면 의로운 나라가 이루어지는 문이다. 사60:11을 보면 열방이 들어오는 문이다. 문이 열리는 엄청난 복을 받는다. 재물이 들어오는 문이며 열방을 항복시키는 문이다. 

교회는 분명 문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한다. 구원의 문, 선교의 문이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런데 주님은 이미 이 다윗의 열쇠의 권한을 사도에게 위임하였다. 마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그러므로 열린 문의 축복을 관리하는 권한이 주님에게서 교회로 위임된 것이다.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마18:18의 말씀은 열린 문을 둔 교회의 축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열린 문을 관리하는 열쇠가 교회로 옮겨진 것이다.

그런데 왜, 교회에 위임된 당연한 축복을 빌라델비아교회에 약속하시는가? 

1. 말씀을 지키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계3:10)

계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그렇다. 말씀을 지키는 것은 어렵다. 작심삼일이다. 인내가 없으면 안된다. 마13:19에 기록된 주님의 마음 밭의 비유 중 길가 밭, 가시떨기 밭, 돌짝 밭의 특징은 뿌리가 내리지도 못하고 뿌리가 뽑혀 버려진다는 것이다. 즉, 이 비유의 뜻은 오랫동안 인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열매를 맺는 옥토 밭의 특징은 인내하는 데 있다. 

이 비유에 대한 누가복음서의 표현을 인용해 보면 눅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옥토 밭, 좋은 밭의 특징은 인내라고 부언한 것이다. 주님의 말씀은 그냥 대충 열매 맺는 것이 아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비바람의 시련과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의 도전에 기운이 막혀 쓰러지는 것이 아니다. 그 쓰러뜨리는 도전을 인내로 참아내고 견디며 이겨내는 마음 밭이 옥토다. 바로 빌라델비아교회가 이렇게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교회가 되었기에 열린 문의 축복을 선포하는 것이다.
  

2. 작은 능력을 가지고 승리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계3:8)

계3:8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사람들은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에는 특별히 큰 능력을 받아야 되는 줄 안다. 영적인 도전을 이겨내고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는 특별히 다른 능력을 받았기 때문이라 오해한다. 승리하는 신앙 생활은 꼭 그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것을 믿기만 한다면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승리하는 것이다. 수가 적어도 승리한 사람이 기드온이다. 

기드온 300명의 용사로 13,5000명을 전멸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힘이 적어도 승리한 사람이 다윗 소년이다. 그는 양치는 목동으로 블레셋의 대장군 골리앗을 한 번의 돌팔매로 거꾸러 뜨렸다. 작은 능력, 작은 힘이라 해서 패배하고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손에 소년의 오병이어가 올려질 때 한 사람의 도시락이 5,000명을 배불리 먹였다. 한 사람의 선지자가 야훼 신앙 확립에 매달릴 때 850명의 앗세라 바알 선지자들을 진멸하였다. 

작은 능력이라고 기적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작은 능력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승리는 나의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 그 작은 능력도 주님을 위해 맡겨 드리고 사용하도록 위임하지 못한다면 큰 능력을 어떻게 맡기겠는가? 큰 능력을 소유한 다음에 승리의 개가를 울린다는 것을 핑계요 변명이다. 지금 맡겨드리고 지금 영적 전쟁에 나를 드려라. 지금 못하는 사람은 나중에 가서도 못하다. 누구든지 작고 작은 능력이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맡겨드리면 승리의 성도가 되고 그 교회는 열린 문을 관리하는 권한을 가진 교회가 되는 것이다.
  

3. 예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 신실한 교회이기 때문이다. (계3:8下)

계3:8下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계3:9을 보라.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빌라델비아교회는 배반도 하지 않는 교회이지만 오히려 사탄의 무리, 거짓말하는 이교의 세력 중 몇 명을 변화시켜 교회의 목표 아래 무릎 꿇게 한 것이다. 다른 이방 사교의 사람들을 개종하는 것을 볼 때 예수의 이름을 더럽히는 배교자가 아니였던 것이다.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 신앙 생활, 이것이 우리의 순결이다. 성도의 거룩이고 순전함이다. 배반해서는 안된다. 신앙은 정조다. 이 도령을 기다리는 춘향이는 끝까지 기다리고 배반하지 않는다. 고을을 다스리는 자 변 사또가 춘향이를 빼앗으려고 달콤하게 유혹하고 나중에는 감옥에 넣어 회유를 해도 춘향이는 오직 이 도령에 대한 사람을 배반하지 않는다. 하물며 생명의 왕되신 주님, 이 땅에 철장 권세를 가지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된 우리들이 주님을 배반할 수 없다. 주님의 다시 오심이 더디다고 하여 변 사또처럼 악한 거짓말하는 무리에게 넘어갈 수 없다. 신실하게, 거룩하게 교회를 세워나가면 열린 문의 축복이 약속된다. 문을 열고 닫는 특별한 다윗의 열쇠가 제공되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어느 덧 94주년의 역사를 맞았다. 내가 부임한 이래로 예배당을 세 번 짓는 과정 속에 힘든 일도 많았다. 그러나 온 성도들이 말씀을 순종하고 인내하며 지냈고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항상 승리의 개가를 불렀다. 교회를 옮기고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옮겨서 입당할 때까지 광야 같은 시간을 지냈지만 성도 여러분은 예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 모두 다 신실하게 주님을 사랑했다. 진실하고 거룩하신 주님이 우리 교회를 보실 때 빌라델비아교회의 축복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믿어진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주님이 우리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과감하게 문을 여는 축복을 주셨다. 다윗의 열쇠를 우리 교회에 주셨다. 열린 문을 둔 교회가 되었다. 언제든지 열고 싶을 때 열고 닫고 싶을 때 닫고 천국의 신령한 것으로 통하는 문의 열쇠를 위임한 것이다. 이제 이 열쇠를 지닌 자로서 할 일이 있다고 믿는다.

첫째, 구원의 문을 활짝 여는 교회가 되자. (마7:14)

마7: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사람들은 모두 안전한 길, 넓은 길로 간다. 가기 좋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간다. 비록 찾는 이가 적은 이 생명의 길이지만 구원의 문은 활짝 열려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옥의 불을 피하고 영생을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전도를 피하지 말자. 전도를 위한 기도를 하자. 골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기도하면 전도의 문이 열린다. 

목요전도대가 모여 “전도합시다. 만 명! 전도합시다. 만 명! 전도합시다. 만 명 이상!” 이렇게 외치는 구호가 이루어지는 것은 기도에 달려 있다. 기도가 바로 다윗의 열쇠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둘째, 사업의 문을 활짝 여는 교회가 되자. (말3:10)

사업이 잘 되려면 문이 열려야 한다. 사업장에 기름 부으심을 통해 기업을 일으키고 재정의 복을 받으려면 하늘 문이 먼저 열려야 한다. 

말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진정 물질의 복을 받으려면 하늘 문이 열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물질의 복은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의 은사다. 렘31:12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은사는 성령의 하시는 일의 하나다. 그러므로 하늘 문이 열려 물질의 복을 부으시려 할 때 십일조를 드리는 봉헌도 중요하지만 믿음으로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다. 기도로 성령의 은사 중의 하나인 물질의 문, 사업의 문이 열려지는 것이다.

셋째, 교회 사역의 문을 활짝 여는 교회가 되자. (눅11:13)

교회의 사역, 성도들의 사역은 은사를 따라서 배치되어야 한다. 그것은 은사의 다양성을 통해 하나됨을 이루며 교회의 하나됨은 성령의 은사의 다양함으로 풍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역의 문이 열리는 것은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 교회는 사업의 조직이나 계획을 성취하는 자리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며 성령이 일하시게 해야 한다. 그때 교회는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건강한 교회, 부흥과 회복을 가져오며 지역과 민족 앞에 소망이 될 수 있다. 열방이 주께로 모여 오며 가까운 장래에 20개국에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 그것은 사역의 문이 열릴 때 가능한 것이다. 특별히 은사 받은 평신도가 움직이며 평신도가 사역할 때 되어진다. 이러한 문이 열리도록 할 수 있는 것 역시 기도다.

마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기도로 여는 것이다.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바로 기도가 해답이다. 기도가 만 가지 문을 열게 하는 열쇠다. 

오늘 이 시간, 교회 창립 94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결단해야 할 일이 있다. 청년, 학생, 장년 성도가 결단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기도하는 일이다. 

계5:8에 성도의 기도가 천국의 금대접에 담겨지는 향이 된 것처럼 기도의 향을 피우는 결심을 해야 한다. 기도가 모든 문을 여는 열쇠이며 해답이기에 OMC 기도향연 축제를 선포한다. 이 기도 향연은 7.6~12까지이며 이 일을 위해서 70일 기도 작정을 하자.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기도 작정서에 70일간 기도할 것을 작정하라. 즉 4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의 기간이다. 하루에 한 번 자유롭게 기도향연 축제를 위해 준비하는 기도를 한다. 하루에 한 번, 감사하며 기도를 한다. 하루에 한 번 기도가 금대접을 채운다는 믿음으로 기도한다. 그리고 기도향연 축제에 무릎과 몸과 맘을 드린다. 

교회 창립 94주년을 맞이한 우리 교회가 열린 문을 둔 교회가 되었으면 더욱 더 그 모든 열고 닫는 열쇠가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믿고 기도하자. 나는 주님이 열쇠를 우리 손에 맡겨주신 것을 확신한다. 주님을 찬양하며 열린 문을 둔 교회로서 기도의 향연을 선포하기로 하였다. 구원의 문, 사업의 문, 사역의 문이 열려 여러분과 내가 행복하고 신나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