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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빛을 발하려면 일어나야 한다. (사 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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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발하려면 일어나야 한다. 
본문 : 이사야 60:1~12

내가 빛이었던가! 
정말 내가 주의 빛이었던가!
처음 나에게 오셨던 주님의 임재하심을 통해 그토록 눈물 콧물 흘리면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감사를 드리고 또 기뻐했었던 인생 최대의 기쁨의 날인 회심의 날을 여러분은 기억하고 있습니까?

바닥에 있는 빛은 결코 주변을 밝혀줄 수 없고 오로지 자기 자신만이 빛이라고 느껴질 뿐입니다. 
빛은 나 자신을 위해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비추기 위해서 존재하는 강력한 임무를 갖고 있습니다.

어느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강력하다고 하는 항공모함이 중요한 작전을 위해서 바다를 전속력으로 항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멀리서 작고 희미한 조각 배의 불빛이 항공모함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이러다가는 충돌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급히 뱃머리를 틀어줄 것을 명령합니다. 
“나는 항공모함 전단 사령관이다! 살고 싶으면 빨리 기수를 돌려서 피해라!”
그랬더니 멀리 조그만 조각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이 등대 지기를 하고 있는 이등병입니다. 피하시려면 사령관님이 피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그 누구도 우리를 주눅들게 하거나 위축되게 할 수 없는 강력한 주님의 빛들인데 왜! 그 빛들이 세상의 위압 앞에 스스로 쓰러지고 주저 않고 무서움에 요동치며, 우리의 빛을 발하기를 주저 하고 있습니까?
이사야 40: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
빛을 발하려면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일어나세요.

오늘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한 60장은 이스라엘이 망해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백성들에게 선언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희망은 무엇입니까? 
보여지는 것에 희망을 품고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2600년전 이스라엘의 한 마을에 살고 있었고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벨론이라는 거대한 대 제국이 열악하고 조그만 이스라엘을 둘러 덥고 침략하여 종국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여 봅시다.
이곳에서 무슨 희망이 있을 것이며, 이스라엘은 무슨 빛을 발할 수 있겠습니까? 
에베소서 3: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이때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해성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것이 신앙입니다. 
사60:15절 전에는 네가 버림을 입으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지나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로 영영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자식이 속을 썩일 때 어떤 부모도 자식이 미울 수 있습니다.
왜냐면 자식은 내 생명보다 소중한 삶의 전부이기에 그 상처는 세상의 상처와 비교 할 수 없이 마음의 괴로움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식을 내다 버리지는 않습니다. 

15절을 보면 어릴 적 아버님께 반항을 하다가 얻어맞고 화가 나서 한 달간 간 집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아버님이 젊을 때 권투 쳄프 출신이어서 많이 아팠고 너무나 속상해서 집을 나가본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반항으로 집을 나갔고 다시는 집에 들어오지 않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건만 시간이 가면서 몇 천원만 가져온 상황이라 어디 갈 때도 없고 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 가려고 하니 아버지가 무섭기도 하고 또 나왔던 자존심도 상하고 해서 몇 일을 더 버텼습니다. 

결국은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었는데 그렇게 따뜻하게 자상하게 아버님이 저를 맞이해 주셔서 어린 시절에 많이 따뜻했던 시간이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자식에게 채칙을 때리는 것이 맞는 자식보다 부모가 더 아프다는 것을 많은 시간이 지나서 요즘 알게 되었습니다. 
“이놈 어디 잘못만 해봐라! 내가 얼마나 징계를 즐거워하는지 아냐?” 라면서 자식이 잘못을 할 때 징계를 즐거워하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미국에 자식들을 보내고 떨어져 사는 저로써는 예전에 같이 했던 시간 중에서 아이들에게 야단쳤던 것이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의 아픔이 되는지 너무나 뼈저리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부모라면 잘못된 자식을 보면서 그 잘못을 눈감고 관심을 갖지 않을 부모 또한 없을 것 입니다. 

하나님 또한 우릴 이 땅에 그분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보내주셨고 우리가 일을 감당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길을 갔을 때 괴로워하시며, 우리를 징계하였고 이로 인해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하는 생각을 나이가 40 중반에 접어들어가는 무렵에 알게 되었습니다. 

1. 바벨론은 무너졌지만 이스라엘은 지금도 
2600년 전의 신 바벨론은 22톤이나(800달란트)되는 금으로 우상을 만들 정도로 강력한 경제력을 소유하였던 제국이었다. 
요즘 금값이 많이 비싼데 한돈에 3.75g에 20만원으로 계산할 때 22톤은 7조5천200억원의 값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굴욕을 주었었던 바벨론은 지금 문화의 흔적밖에 찾을 수 없고 오늘도 이스라엘은 영적인 이스라엘이 되어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누구도 알 수 없고 그의 징계는 지금 아프지만 그리고 굴욕스럽지만 장차 하나님이 회복의 영광을 우리에게 허락하실 때는 어둠이 깊을수록 그 빛은 더 찬란한 것처럼 아름다울 것입니다. 
로마서 8: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또한 우리가 처절하게 아파하고 절망 속에 힘들어 할 때 우리와 같이 하나님도 우리보다 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대해주신다는 사실을 우린 기억하여야 합니다.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따라서 회복의 빛을 위해 우리는 일어나야 하며, 일어나지 않으면 영원히 우리의 빛은 밝힐 수 없습니다.

보여지는 것이 우리 눈을 속이고 있지만 바벨론은 불과 100년도 못가서 파사(페르시아)의 고레스에게 망하고 맙니다.

10살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꼬마는 이제 어느덧 80이 넘은 아주 늙어 버린 노인이 되어 79세 때만 하더라도 과연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실까? 란 의문 속에 절망 가운데 살았지만 예상치도 못한 가운데 자력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그들은 다시 해방의 영광을 맞게 되었을 때 옛날 어느 한 노인의 입가에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찬양이 울려 퍼졌을 것이다. 
베드로전서 1:21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일어나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욥기 33:26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언제까지 바닥에 주저 앉아서 어느 때까지 바닥만 빛을 비춰야 합니까? 

이제 우리 때가 이르렀으니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 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며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때와 다릅니다. 
이스라엘은 포로로 잡혀 있는 동안 그들의 감정과 신앙과 인내조차 말라 버렸을 때 하나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네 빛이 이르렀다 라고”

내 눈에는 지금이 때가 아닌데 하나님의 눈에는 지금이 그 빛을 발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이 여러분의 빛을 발해야 할 때이기 때문에 이제 일어나서 빛을 발하여야 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게 임하였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비록 힘없는 이등병이라고 하여도 우린 예수그리스도가 우리 삶에 함께하시니 전대 사령관이 아니라 대통령에게도 큰소리로 외칠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등대다” 라고 말입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2. 주님을 꽉 붙드세요.
예전에 집에 포도 나무를 길렀었는데 어떤 포도 열매에 대한 기대 많이 하진 않았지만 담벼락을 타고 얼마가 강력하게 움켜쥐며 살았는지 길가의 바람과 매연에도 견디고 이겨서 결국은 탐스러운 아름다운 포도열매를 많이 열었고 그 열매는 성찬 때 포도주를 닮아서 성찬예식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나는 어떻게 하나님이 사용하여 주실지 알 수 없습니다. 
바벨론의 79세 할아버지가 80세 때 하나님의 영광이 힘없고 나라를 빼앗겨서 도저히 일어설수 없었던 이스라엘에 나타날 것을 결코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야고보서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건 여건에서 주님의 손을 놓지 마세요.
주님은 또 때가 이르매 우리를 그의 영광에 두시고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빛을 온 누리에 나타내시길 원하십니다.
사60:7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여지고 느바욧의 수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결어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찬양 하리라”
누가복음 20: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
하나님의 아름다운 빛들이여 이제 일어나서 빛을 발하세요.
[파주 영태제일교회 이주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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