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 앞에서 울라 (사 38:1~8)

  • 잡초 잡초
  • 446
  • 0

첨부 1


하나님 앞에서 울라 (사 38:1~8) 


미국 텍사스에서 한 젊은 사업가가 호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대공황이 몰려왔고, 호텔업의 85%가 무너지고 부도가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젊은 사업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호텔도 부도가 났습니다. 그는 이제 많은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환불해주어야 하는데 환불해 줄 돈이 없었습니다. 그는 결국 고민하다가 한 호텔방에 들어가서 죽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제 약을 먹고 죽으려고 생각했는데 그 때 마침 어릴 때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말씀이 번뜩 떠올랐습니다. 그 어머니의 말씀은 “얘야! 모든 사람이 다 너를 버려도 하나님은 절대 너를 버리지 않으실 거야! 하나님은 늘 너와 함께 계셔. 하나님은 너의 피난처가 되시고, 너의 요새가 되신단다.” 이 말씀을 어머니가 어릴 때 늘 자주 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그 순간 떠올랐습니다. 그 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회개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사업한다고 주님을 떠나있었습니다.” 그가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기도를 드릴 때 그의 마음속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마음속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투자한 사람들을 다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여러분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저희 호텔이 부도가 났고, 저는 이제 여러분에게 투자한 돈을 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자살하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저를 찾아오셔서 어머니를 통해 주신 말씀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잘못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다시 저에게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제가 일어나서 사업을 잘 해서 여러분의 원금과 이자를 꼭 한 푼도 빼지 않고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한 번 믿어주세요.” 그랬더니 이 젊은 사업가의 말에 투자자들이 감동했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한 번 믿어줍시다. 다시 한 번 우리가 밀어줍시다.” 이래서 다시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사업이 너무나 잘 되어서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 호텔의 창시자 ‘콘래드 힐튼’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세계 어디에 가도 ‘힐튼 호텔’하면 최고급의 아주 좋은 호텔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7년도 미래사라는 출판사에서 ‘기도로 꿈을 이룬 호텔왕 힐튼’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기도로 꿈을 이룬 호텔왕 힐튼입니다. 기도의 생생한 역사를 우리에게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업하다가 사업이 망하면 “아이고 이제 난 끝났어.” “여기 좀 도와달라고.” 저기 좀 융자 받으려고 하다가 안 되면 끝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기도라는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비밀병기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쪽박을 차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믿음만 있다면, 기도의 소망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부르짖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어떤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하더라도 그것은 끝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를 포기할 때 그것이 바로 인생의 끝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을 보면 아주 유명한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시련도 주시고, 시험도 주시는데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 정도는 능히 감당할 수 있을 때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문제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믿음이고, 우리의 기도의 확신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어떤 역경이 와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믿음을 가졌다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절망은 기도할 수 없을 때 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도할 믿음이 조금만 남아있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본문에서는 기도로 위기를 극복해가는 한 위대한 왕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그는 남왕국 유다의 히스기야 왕입니다. 우리가 지난주일 기억을 되살려보면 역대하 32장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히스기야가 앗수르 대군을 물리친 내용을 우리가 묵상했습니다.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수십만의 군사를 이끌고 남왕국 유다 이스라엘 성을 공격해왔습니다. 온 백성은 두려워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습니다. “오늘은 능욕과 책벌의 날”이라고 히스기야 자신이 말할 정도로 참 어려운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최상의 방비를 했습니다. 성 밖에 있는 기혼 샘을 끌어들여서 성 안으로 샘이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백성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마시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싸워주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 이가 저들과 함께 한 이보다 더 크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를 데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 밤새도록 기도했습니다. “저 대적을 물리쳐 주시옵소서.” 그랬더니 놀랍게도 새벽에 나가보니 18만 5천명의 앗수르 대군이 다 죽어있습니다. 그 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을 다 멸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외적으로부터의 공격을 기도로 물리쳤습니다.

그런데 위기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한 가지 도전을 극복하면 그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아! 이 문제만 해결하면 평생 내가 다리 쭉 펴고 평안하게 살 텐데.’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또 어려운 일이 쫒아오는 것이 인생입니다. 히스기야도 앗수르 대군을 기도로 물리치고 나니까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엇일까요? 중병이 찾아왔습니다. 보통 병이 아니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암 정도 되는 병이었습니다. 이 병을 고치려고 왕이니까 좋은 의사를 불러오고, 좋은 약을 찾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애 써봤습니다. 하지만 차도가 없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히스기야 왕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뭐라고 선언하시냐면 “히스기야야! 내 집을 처치하라.” 바꿔 말하면 유언하라는 뜻입니다. 죽을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너는 죽고 살지 못할 것이다.” 아주 무서운 선언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이게 무슨 돌팔이 의사가 준 선언도 아니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어떻합니까? 우리 같으면 “알겠습니다. 하나님. 제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군요. 알겠습니다. 죽을 준비하겠습니다.” 이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아닙니다. 아직 못 죽겠답니다. 살아야겠답니다. 히스기야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인생의 위기가 왔을 때 포기하지 말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성경본문 1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이것은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죽을 수 없다고 합니다. 참 놀라운 사람입니다. “하나님! 제 생명을 거둬갈 수 없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체념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서 그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절에 보니까 히스기야가 벽을 향해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자 참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러분! 기도하는 사람은 절망에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히스기야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그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자기 왕위를 이어줄 후사가 없습니다. 자녀가 없는데 대책도 없이 왕이 죽으면 어떡합니까? 그럼 이 나라는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우리 가문은 어떻게 하고? 왕이 대책 없이 죽으면 신하들끼리 싸움 나는 건 불 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죽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히스기야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그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되는 다윗 왕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약속이 있습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붙드는 것입니다. 

다윗 왕이 하나님을 위해서 성전을 짓겠다고 했더니 하나님께서는 나단을 통해서 말리셨습니다. “야! 다윗아. 너는 너무 피를 많이 흘렸고, 네 손에 피가 묻어있어서 안 돼. 너는 너무 전쟁에 많이 참여했어. 너 말고 네 아들을 통해서 성전을 짓도록 하여라. 그러나 너의 마음이 너무나 기특하니 그 마음은 받겠다. 대신 내가 너를 축복해 주겠다. 다윗의 몸에서 날 후사 가운데 왕위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약속을 주셨습니다.

히스기야는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든 것입니다. 자신이 다윗의 후손이기 때문에 죽을 수 없었습니다. 자기가 죽으면 왕위가 끊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가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들 때, 포기하지 않고 승리하는 인생이 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의 문제가 회복 받고, 그의 수명이 15년이나 연장 받고, 덤으로 더 많은 축복의 은갑들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에 좋은 소식도 있고, 비극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극적인 소식을 들으면 너무 빨리 포기해 버립니다. 너무 빨리 체념해 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이제 끝났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인간이 끝이라고 말할 때 하나님은 새로운 축복을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가렛 미첼이라는 여자 작가가 쓴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세상의 빛도 보기 전에 불태워질 뻔한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마가렛 미첼이 다리를 다쳐서 야외활동을 못하니까 집안에 들어앉아 소설을 썼습니다. 7년 만에 탈고를 끝냈습니다. 그 소설뭉치를 들고 출판사를 쫓아다녔습니다. 그랬더니 보지도 않고 퇴자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이름도 없는 무명작가의 글은 쓰레기 취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멕밀란 출판사의 레이슨이라는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사장이 마침 지금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려고 기차역으로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첼이 쫓아갔습니다. 기차역에서 간신히 만났습니다. 이 원고뭉치를 주면서 “사장님! 이 원고 한 번만 읽어주세요.”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더니 건성으로 가방에 집어넣었습니다. 폼을 보아하니 읽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사장에게 전보가 왔습니다. ‘사장님 제발 제 원고 한번만 읽어주세요.’ 하지만 여전히 읽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또 전보가 왔습니다. ‘사장님 제 원고 한 번만 읽어주세요.’ 이 레이슨 사장이 마음이 조금 움직였습니다. 또 다음날이었습니다. 전보가 또 왔습니다. ‘제발 제 원고 한 장이라도 좋으니 좀 읽어주세요.’ 그때서야, 너무 간절하니까 이 레이슨 사장이 그 원고 뭉치를 꺼내서 한 장을 넘겼는데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정신없이 그 원고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너무 훌륭해서 돌아오자마자 그 책을 출판했는데 그것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여러분! 바로 이 책은 작가의 끈질긴 집념의 산물입니다. 오늘도 얼마나 많은 분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한 두 번 부르짖다가 포기하는 일들이 많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인생의 위기를 경험할지라도 절대로 하나님 앞에서 포기하지 말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히스기야는 벽을 향하여 전심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 2절~3절을 읽습니다.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마지막에 보니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먼저 2절에 보니 벽을 향하여 그가 기도했다고 나옵니다. 여러분! 얼굴을 벽으로 향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세상의 다른 것은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데는 소망이 없습니다. 다른 데는 의지할 대상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습니다.

벽을 향하여 기도했는데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그는 간절히 호소합니다. “하나님! 제가 진심과 전심으로 살아온 것을 기억하옵소서, 제가 여호와의 목전에서 선을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제가 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정직하게 살려고 애 써온 것 그것 좀 참작해 주세요.” 하나님 앞에 호소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이것이 전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전심으로 기도하는 태도입니다. 심히 통곡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하는 기도. 이것은 눈물의 기도요 마음을 다한 전심의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기도를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사형선고를 하셨던 하나님께서 다시 이사야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데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저는 이 말씀이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 귀가 열려있고 눈이 열려 있으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바쁘신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겠나. 믿음도 없는 나를. 교회도 아직 두 번밖에 안 나왔는데.’ 아닙니다. 우리의 가장 작은 목소리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작은 목소리, 어린 아이의 기도일지라도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어떤 분들이 응답받는 분을 보면 어린아이가 기도할 때 더 빨리 응답됩니다. 집안에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아이들을 다 불러놓고 “아빠가 오늘 이런 일이 있는데 우리 같이 기도하자.” 아이들 손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그 어린아이가 더듬더듬 하는 기도, 단순한 마음의 기도를, 깨끗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더 빨리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분은 냉정한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눈물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너무너무 기뻐하십니다. 아니, 여러분의 눈에서 눈물을 보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그의 눈에서 눈물을 보았기 때문에 더 빨리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눈물로 기도해 본 적이 얼마나 되십니까? 아니, 눈물 흘려 본 적이 얼마나 되십니까? 중요합니다. “지난 번 연속극 볼 때 눈물 좀 흘렸는데, 요즘엔 연속극, 슬픈 게 안 해서.” 여러분! 눈물 흘려보셨습니까? 기도하다가 흘린 거 말고 그냥 감동받거나 너무 슬퍼서, 속상해서 눈물 흘려보셨습니까?

성균관 의대에 이병욱 박사라고 암 전문의가 계시는데 그 분이 쓴 책의 제목이 ‘울어야 산다’입니다. 여러분! 살고 싶으면 많이 우시기 바랍니다. 전에는 웃음치료라고 ‘많이 웃어야 된다.’ ‘하루 열 번만 웃으면 그 사람 병원 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됩니다. 웃음치료, 이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많이 웃으십시오. 웃을 수만 있으면 웃으십시오. 개똥에 구르더라도 웃으십시오. 웃을 거리를 만들어서 웃으십시오. 그것이 행복하고 좋은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장수합니다. 많이 웃으십시오. 제가 보니까 우리 교회에서 제일 잘 웃으시는 분은 윤보경 권사님이신 듯합니다. 설교시간에도 제일 잘 웃으십니다. 아마 가장 장수하실 것 같습니다. 피부도 처녀피부 같아요. 많이 웃으시는 분이 건강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우리 권사님들은 다 장수하실 겁니다. 잘 웃으시니까.

  그런데 그분의 이야기는 많이 울라는 것입니다. 울 기회만 있으면 만들어서 울라고 합니다. 그 분은 칠(7)무를 이야기 합니다. 무조건 우십시오. 무차별적으로 우십시오. 무시로 우십시오. 무수히 우십시오. 무릎을 꿇고 우십시오. 이것이 중요하답니다. 여러분! 그냥 속상해서 울 때에는 속상한 일만 생각나는데 무릎을 꿇는 순간 다른 사람이 내게 상처 준 것도 생각나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준 것이 생각난답니다. 놀라운 사실입니다. 무릎을 꿇는 순간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말로, 행동으로 상처준 것들이 생각난답니다. 무릎을 꿇고 우십시오. 여섯 번째, 무안을 당하더라도 우십시오. 내가 주책없이 울고 나면 나중에 사람들이 날보고 뭐라고 할까? 그런 것 신경 쓰지 말고 우십시오. 일곱 번째, 무엇보다 먼저 우십시오. 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많이 울 때 건강을 회복할 수 있고, 많이 울 때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설교를 하고 나니까 우리 권사님 한 분이 끝나자마자 제 손을 붙들고 “아이고! 제 간증 좀 들어보세요.” “아니 무슨 이야기인가요." 

 그 권사님이 발목을 다쳤는데 의사가 치료를 하고나서 집에 가서 잘 쉬고 5주 후에 뼈가 붙으면 병원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5주 후에 병원에 갔더니 아직도 뼈가 붙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우리 부목사님께서 심방을 오셨는데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가 되고 자기 자신이 너무 서러워서 목사님을 붙들고 엉엉 울었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울고 나서 그 다음 주 병원에 갔는데 뼈가 다 붙었답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서 울음의 효력을 알았습니다. 우십시오. 암 전문의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울어야 산다. 앞으로 우리교회에도 가져다 놓을 테니 사서 보십시오. 참 놀라운 일입니다. 권사님의 간증은 생각도 못했는데 권사님이 간증해 주셔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너무 서러워서 엉엉 울었답니다. 하나님이 왜 나만 미워하나 하고 속이 상해서 엉엉 울었답니다. 그랬더니 딱 한 주 만에 붙었답니다. 여러분! 이제는 속상해도 그냥 가만히 있지 마시고 우십시오. 교회 왔다 저에게 섭섭한 게 있으면 저를 미워하면서 우십시오. 자꾸 우십시오. 그것이 건강해지고 행복해 지는 비결입니다. 그것이 잘 되는 비결입니다.

  여러분이 많이 웃고 우는 비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파코스에 오면 됩니다. 알파에 오면 많이 웃습니다. 경로대학에 오셔도 많이 웃을 수 있습니다. 알파코스에 오면 연신 많이 웃습니다. 웃고 또 웃습니다. 그런데 또한 많이 울게 됩니다. 너무 기뻐서 울게 됩니다. 너무 감사해서 웁니다. 너무 행복해서 웁니다. 너무 감격해서 웁니다. 이것이 너무 좋은 것입니다. 여러분! 인상 쓰고 살지 마십시오. 웃을 수 있는 기회만 있으면, 울 수 있는 기회만 있으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우십시오. 그것이 좋은 것입니다.

사람이 울지 않는다면 그것은 마음이 굳어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닫혀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그만큼 완고해 졌다는 것입니다. 많이 웃고, 우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이 은혜 받습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행복해집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장수할 수 있습니다. 찬양하다가 웃으세요. 찬양하다가 은혜 받으면 우십시오. 여러분 중에 몇 분만 울면서 찬양하면 여기 다 울게 됩니다. 한 번 해 보세요.

어떤 분이 그럽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세 가지 물기가 있어야 한답니다. 기도의 눈물, 수고의 땀방울, 희생의 피가 있어야 한답니다. 그럴 때 교회가 부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 말을 들을 때 마음에 회개가 되었습니다. 나는 정말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성도님들의 영혼을 위해서 얼마나 눈물로 기도해 봤는가? 제 자신이 제일 문제더라고요. 저와 여러분이 이제 많이 웃고, 많이 울기로 작정하십시다. 그것이 치유 받는 길이고, 그것이 바로 건강해지는 길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그리고 네 수한에 15년을 더할 것이다.” 15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가 15년을 더 살고 죽었을 때 그의 아들 므낫세가 12살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치료받고 3년 있다가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참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습니다. 15년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너와 네 성을 내가 구원할 것이다.” 나라의 안전까지 하나님이 책임지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덤으로 받은 인생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능력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치료하신 것처럼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질병도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시는 여호와십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 보니까 “나 여호와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53장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여호와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실은 육체의 상처도 크지만 더 큰 건 마음의 상처입니다. 육체에 멍이 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마음에 한 번 상처가 생기면 그것은 평생 갑니다. 그런데 그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오셔야 합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환경을 치료하십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보니까 “너희가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할 때 내가 그 땅을 고칠 것이다.” 출애굽기 14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마라라는 곳에 가서 샘을 발견하고 물을 먹으려는 데 그 물은 쓴 물이어서 그 물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나아가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그 쓴 물을 단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환경을 치유시키십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지구의 환경문제가 심각합니다. 온난화 때문에 더위가 빨리 옵니다. 사막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납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물의 날입니다. 태백이나 영월에는 물이 부족해서 난리가 났습니다. 온 산천이 물인 우리나라에 먹을 물이 없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지구상에 싸움이 물 때문에 날 것입니다. 물을 얻기 위해 전쟁이 날 것입니다. 물을 아끼고 절약해야 합니다. 우리는 환경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치유하시는 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넘어진 인생, 쓰러진 인생, 실패한 인생,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인생을 새롭게 붙잡아 주시고,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의 능력입니다.

어느 교회의 안내판에 이런 글이 있답니다. 무릎이 떨릴 때는 무릎을 꿇으십시오. 너무 힘든 일을 경험해서 무릎이 떨리십니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의학 협회에 의사들이 모여서 어느 강의를 듣는데, 그 강사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아는 한 최고의 약은 바로 기도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문제가 있는지, 질병이 있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와 통곡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시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런던의 유명한 사중주단의 멤버인 ‘피터 크로퍼’라는 유명한 바이올린니스트가 있습니다. 이 바이올린 연주자가 아주 유명한 분인데 이 분이 핀란드의 권위 있는 음악축제에 초청을 받고 참가한다는 소문을 듣고, 영국의 왕립 아카데미가 보관하고 있는 258년이나 된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아주 유명한 바이올린을 빌려주었습니다. “이 바이올린을 가지고 가서 멋진 연주를 하고 오세요.”하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피터 크로퍼가 그 비싼, 아주 고귀한 이 바이올린을 가지고 핀란드에 도착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그가 무대 위로 바이올린을 들고 올라가다가 그만 계단을 헛짚어서 넘어졌는데 그 바이올린과 함께 넘어졌습니다. 바이올린 목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몇 조각이 나 버렸습니다. 너무 당황했습니다. 다른 바이올린을 가지고 겨우 연주를 마쳤습니다. 그 비싼 스트라디바리우스, 이것은 만들 수도 없는 것입니다. 큰일입니다. 그런데 영국의 한 바이올린 수리공이 자기에게 가져와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한 번 고쳐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한 달 뒤에 갔더니 세상에! 감쪽같이 고쳐놨습니다. 새것하고 똑같습니다. 켜서 소리를 들어보니 이전보다 더 소리가 아름다웠습니다.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충격이었습니다. 다 깨어진 바이올린도 명공 기술자의 손에 들어가니 명품이 되어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는 그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도 때때로 넘어지고, 자빠지고, 깨어지고, 조각날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물건도 너무 조각나버리면 수습이 안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우리의 깨어진 인생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때 하나님은 새로운 인생으로 바꾸어놓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흙으로 빚어 만드신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그 분 앞에 여러분의 사업이 조각났던, 여러분의 인생이 조각났던, 여러분의 건강이 파탄 났던 하나님 앞에 기도로 가지고 나오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치료하시고 우리 인생을 회복키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엔 절망의 소식도 있고 희망의 소식도 있습니다. 늘 날마다 좋은 소식만 들려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절망의 소식이 들려오더라도 우리에게는 기도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고 내일이 있는 것입니다. 

사순절 새벽기도에 나오셔서 새벽을 깨우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새로운 인생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