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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원의 주님 (엡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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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주님 (엡 2:1~10)

 
구원이라는 단어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구원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별로 친숙한 단어는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그 동안 구원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구원이라는 단어보다는 믿음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때문에 오랫동안 교회를 다닌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구원이라는 단어는 별로 친숙하지 않은 단어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구원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구원은 우리에게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사이비 이단이 유난히 많습니다.
물론 한국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교회 간판을 달고 대문짝만한 십자가를 걸어 놓았다고 해서 다 교회는 아닙니다. 구원파라는 집단이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독 교인들을 만나면 "당신은 구원을 받았습니까?", "구원을 받았다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받았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파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교인들이 그 질문에 대해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쩔쩔맸다는 것입니다. 어째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을까요? 구원의 확신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먼저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기 위해서 먼저 구원받기 전의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 어땠습니까? 사도 바울은 오늘 봉독한 본문 말씀을 통해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존재라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또한 5절 말씀입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우리는 죽은 존재였습니다. 이 사실을 먼저 시인해야 합니다. 우리는 죽었던 존재요 구원이 필요한 존재였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2절 말씀을 통해서 에베소 교회 교인들의 과거를 언급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그들은 어떤 존재였습니까? 그들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행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그들은 이 세상 풍조를 따르며 지냈습니다. 오늘 우리도 살면서 이 세상과 친해지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수단과 방법, 이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열심히 배우고 또 익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그토록 따르는 이 세상의 풍조라는 것이 다 무엇입니까?
이 세상의 사상, 철학, 경제, 과학 따위가 다 무엇이냐는 말입니다. 이 세상의 풍조란 다만 이 세상을 사는 데 필요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 풍조도 또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세상 풍조를 따르다가는 인생을 다 허비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세상 풍조를 따르는 삶을 가리켜서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즉 마귀를 따르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리가 아닌 것에 마음을 온통 빼앗긴 채 살았습니다. 다만 에베소 교회 교인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3절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도 그랬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뭐라고 고백합니까?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냈습니다.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했습니다.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무엇인가에 의해서 이끌림을 받고 있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인가에 의해서 끌려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가 그 삶을 이끌고 갑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이 그 삶을 이끌고 갑니다. 또 어떤 사람은 육체의 정욕이 그 삶을 이끌고 갑니다. 이 모든 삶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욕심입니다. 그리고 욕심의 결국은 사망이라고 성경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습니까?
아무 소망도 없었던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그 큰 사랑 때문입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다만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사랑이라고 해서 다 같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헬라 사람들은 사랑의 개념을 여러 가지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을 에로스라고 합니다. 친구 간의 사랑을 필로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아가페라고 합니다. 구원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그 사랑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에게 어떤 자격이나 공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았습니다. 아무 자격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건 없이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은 생각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을 행동으로 옮기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에게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시키셨습니다.
그 흉한 십자가에 못박혀 죽도록...

그런데 우리 대신 죽은 그 아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그 아들과 함께 일으키셨습니다.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존재입니다. 그 무엇도 우리를 흔들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그 구원에 관해서 두 가지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구원은 은혜로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5절 말씀입니다.
"...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습니다. 그 은혜는 조건 없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그리고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8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거저 주시는 바 그 구원의 은혜를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구원에 있어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어떤 자격이 있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그런데 그 구원의 선물은 우리가 손을 내밀고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구원의 선물은 우리가 믿음으로 받을 때 비로소 우리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행위에서 난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한 행동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때문에 그 누구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면 없는 것이 한 가지 있다고 합니다. 천국에는 자랑하는 것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 누구도 잘나서 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구원이 행위에 의한 것이라면, 그리고 구원이 어떤 자격에 따라서 주어지는 것이라면 천국에는 자격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 자기 자랑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서로 자기 자랑을 경쟁적으로 늘어놓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자랑하는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지만 그 자랑을 들어 주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 앞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을 것 같으면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도 바울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10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을 하나님이 전에 예배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렇습니다! 오늘 이 세상은 참 사랑에 목말라 있습니다.
받은 바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여 삶의 자리에서 참 사랑을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충성스럽고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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