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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전을 새롭게 하자 (요 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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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을 새롭게 하자 (요 2:13~22)


예수님의 첫 번째 사역은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켜 주신 일이다. 
예수님의 첫 번 사역은 축복이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본심이다. 
두 번째 사역은 성전청결 사역이다. 죄를 심판하시는 사역이다. 이것도 하나님의 마음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동시에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저주는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셨다. 공의의 하나님의 심판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을 부어주신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의 축복이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예수님의 성전 청결사건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준다. 

유월절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신다.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청결 사역을 하신다. 
*성전 청결 사건은 네 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다.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세 복음서에는 끝 부분에 기록되어 있다. 요한복음에는 첫 부분에 나온다. 
사도 요한은 연대기적인 기록이 아니라 강조성에 무게를 두고 요한복음을 기록했다. 

사건의 내용이 이렇다.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셔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 환전하는 사람들도 보셨다. 그걸 보시고 분노하셨다. 채찍으로 매매하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셨다. 환전하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버리시고 상을 엎어버리셨다. 

당시의 상황은 이렇다. 절기 때가 되면 원근각처에서 사람들이 제물을 가지고 몰려온다.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제물을 끌고 오지 못한다. 그들을 위해서 성전 뜰(이방인의 뜰)에서 제물로 드릴 양이나 소나 비둘기를 팔았다. 편리를 봐주는 좋은 일을 한 것이다. 

성전세를 바치려면 유대인의 돈인 세겔로 바쳐야 한다. 그런데 외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환전이 필요했다. 그들을 도와주려고 환전을 해 주었다. 
문제는 나중에 가서 제사장들과 상인들이 한 통속이 되어 왕창 바가지를 씌우는 장사를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분노하신 것이다. 

마21:12-13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나님의 성전을 장사하는 집으로 전락시켰다. 예수님 보시기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강도짓을 하는 거로 보였다. 
그들을 다 쫓아내시고, 상을 뒤집어 엎어버리신 것이다.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1.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은 분노하신다. 

예수님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성전의 의미를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말씀하셨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다. 
그래서 거룩한 집, 성전인 것이다. 

최초의 성전은 모세 때 지은 텐트였다. 그래서 성막이라고 부른다. 그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텐트생활을 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텐트로 성전을 짓게 하신 것이다. 텐트생활을 하는 백성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주신 것이다. 

백성들이 집짓고 살 때에 솔로몬이 정성을 다해 성전을 건축했다. 그런데 후에 왕들, 제사장들이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온갖 못된 짓들을 했다. 하나님이 그 성전에서 떠나셨다. 백성들은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다. 
나중에 스룹바벨이 이끄는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했다. 예수님 당시에는 헤롯왕이 정치적인 의도로 46년째 성전을 개축하는 중이었다. 

제사장들과 장사꾼들이 돈 버는 일에 성전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 예배를 잘 드리도록 돕기 위해서 한 일이다. 
그러나 변질되고 말았다.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 예배는 사라지고 이익을 위한 욕심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예수님 보시기에는 성전이 아니라 강도의 소굴이었다. 
하나님 중심의 성전에서 사람 중심의 성전으로 변질된 것이다. 하나님을 위한 예배에서 자기 이익을 위한 욕심으로 변질된 것이다. 하나님을 이용하고 성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된 것이다. 

우리가 이용당하면 참 기분이 나빠진다. 화가 난다.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무슨 이익을 얻으려 하지 말자. 예수 이름으로 무슨 덕을 보려는 일을 하지 말자. 하나님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보시면 예수님의 기분이 매우 나빠지신다. 
교회에서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무엇을 하지 말자. 교회의 이름으로 무슨 이익을 얻으려 하지 말자. 교회직분이나 봉사나 무엇으로 인정받으려 하지 말라. 교회에서 명예를 얻으려 하지 말라. 
그 순간부터 변질되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려 든다. 
예수님이 분노하신다. 채찍을 들기 시작하신다. 쫓아내시고 엎어버리는 심판을 내리신다. 

하나님은 이용의 대상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예배의 대상이시다. 
삼상2:30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멸시하리라.”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신앙생활 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존중히 여겨 주실 것이다. 


2. 우리에게 새로운 성전을 주셨다. 

예수님이 성전 청결 사역을 하시자 제자들은 성경 말씀을 생각했다. 17절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는 시편 말씀을 깨달았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깨닫지 못했다. 오히려 예수님께 따졌다. 네가 무슨 권리로 이런 일을 하느냐? 그럴 권리가 있다는 증거가 될 만한 표적을 보여주라! 
어떤 일을 보면 제자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지혜의 사람이 되자. 

예수님이 동문서답 같은 말씀을 하셨다. 19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사흘 만에 일으키리라.” 이 말씀은 제자들도 깨닫지 못했다. 22절에 보면,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야 이 말씀을 깨달았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전혀 깨닫지 못했다(20절). 그들은 46년 째 짓고 있는 건물로서의 성전만을 알았다. 그래서 예수님 십자가 달리실 때 이 말로 예수님을 고소했다. 마26:61 “이 사람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님이 깨닫는 지혜를 주시길 간구하자. 
예수님이 성전의 의미를 해석해 주신다. 21절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하나님이 새로운 성전을 주셨다. 구름 가운데 임재하신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오셔서 사람을 만나 주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신 것이다. 

사극에 왕이 평민 복장을 하고 평민하고 같은 밥상에서 밥 먹고 이야기하고 그런 장면이 나온다. 그걸 알면 그 평민이 고개를 숙이고 성은이 황공무지로소이다. 그런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사람 가운데 오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 자신의 몸을 성전이라고 하신 것이다. 너무너무 황송한 일이다. 

구약성전은 예수님의 모형이다. 이제는 원형이신 예수님이 직접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사람을 만나 주셨다. 제물이 되셔서 성전인 당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무너뜨리셨다.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성전이신 주님의 몸을 무너뜨리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 믿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성전이신 주님이 몸으로 부활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부활하신 예수 안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다. 


3. 성전을 새롭게 하자!!!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위에 새로운 성전을 세워주셨다. 예배당 건물이 아니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세워주셨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인 성전이다. 예수님은 머리이시고 교회는 몸이다. 

엡2:22-23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몸의 지체인 우리도 성전이다. 예수님의 성전이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고전3:16-17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우리 몸은 성령 하나님이 직접 임재하여 계시는 성전이다. 솔로몬의 성전과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성전이다. 솔로몬 성전은 온통 금으로 지었다. 성전이 우리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으셔서 지으신 성전이다. 

성전인 우리 몸이, 성전이 우리 마음이 강도의 소굴이 되지는 안았는가? 
욕심으로 가득 채우지 않았는가? 내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을 도구로, 예수님을 수단으로 이용하지는 않은가? 

성전을 새롭게 하자. 청결하자 하자! 
회개하자!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신다. 거룩과 순결함을 얻자.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들어가자. 이제는 제물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로 지성소에 들어간다. 지성소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자! 

아버지의 사랑의 음성을 듣자. 아버지의 마음을 품자! 
지성소에서 흘러나오는 성령의 생수의 강을 경험하자! 

겔47장에 보면 성전이 회복되는 내용이 나온다. 성전이 회복될 때 보좌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 성령의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 생수의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죽은 땅이 살아난다. 죽은 나무가 살아난다. 회복이 일어난다. 치유가 일어난다.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삶의 회복은 성전의 회복에서 시작한다. 성전을 새롭게 할 때 삶이 새롭게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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