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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염려를 축복으로 바꾸려면? (마 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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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를 축복으로 바꾸려면? (마 6:33~34)


지금은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어려움을 당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볼 때마다 제가 어렸을 때, 가난으로 고생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저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가난하게 자라났습니다. 열 살 때, 6.25 사변이 터져서 전쟁이 일어나, 가난의 어려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 커져만 갔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소나무 껍질을 벗겨먹기도 하고, 개구리와 메뚜기도 잡아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먹을 수 있는 풀은 뜯어다가 겨를 섞어서 풀떡을 해먹기도 했습니다. 이 가난은 점점 더 심해져서 초등학교 때보다, 중학교 때가 더 어려워지고, 고등학교 때보다는 대학교 다닐 때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조그만 월세방에서 살 정도로 극한 가난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요즘 어려움을 당하는 성도들을 보면 제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모릅니다. 

사도행전 4장 32~35절을 보면,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고 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사랑이 넘쳤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집과 밭을 팔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함께 살았습니다. 모든 성도가 한 가족이 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초대 예루살렘교회와 같은 교회가 되길 축원합니다.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에 있는 창신 교회에 다니면서 성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날마다 성전 지하실에 들어가 기도하며,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교만해 지기 쉽고 곁 길로 가기 쉬운 학생시절에 가난의 고통은 저에게 오히려 큰 축복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가난 속에서 키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지금까지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25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우리에게 먹고 사는 문제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로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1.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를 책임지고 돌봐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중의 새도 하나님이 기르시고(마6:26)’,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신다(마6:30)’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먹이고 입혀주지 않겠습니까?

마태복음 6장 26, 30~33절을 보면,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 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26절)……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30~33절)』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먹고사는 문제로 걱정하지 마십시오.


2. 먹고 사는 문제로 염려하는 것은 백해무익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6장 27절에 보면,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키가 작은 것을 염려하면 오히려 키가 더 작아질 것입니다. 염려는 백해무익입니다. 염려가 지나치면 건강도 해칠 뿐더러 삶이 불행해 집니다. 염려할 일도 아닌데,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염려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본문 34절)』

예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합니다. 이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일을 산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또한 염려하는 것들 중의 대부분이 일어나지도 않는 공연한 염려이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아서 랭크는 사업가로서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늘 고민하고 걱정거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매일 매일 염려에 붙들려 살기보다는 일주일 중 하루를 염려하는 날로 정하여, 염려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한 아이디어를 내어 수요일을 염려하는 날로 정하고, ‘수요염려상자’를 만들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염려가 생길 때마다 염려거리의 내용과 날짜를 기입하여 ‘염려상자’에 넣어두었다가 수요일에 한꺼번에 개봉하는 것입니다. 랭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메모지에 기록할 때의 심각한 염려! 들이 며칠이 지난 수요일에 꺼내 보았을 때는 대수롭지 않은 문제로 바뀌어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미래에 일어날 일은 미리 염려하지 마십시오. 어떤 심리학자의 연구결과를 보면, 염려의 80% 이상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불필요한 염려를 미리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참 걱정거리가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불필요한 걱정을 많이 하고 살았던 지난날이 후회가 됩니다. 수심에 가득 찬 학교 졸업사진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릅니다. 앞길이 막막해서 걱정을 했는데, 지나고 보면 하나님께서는 제가 염려하는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대학 등록금을 염려했는데, 때가 되니 하나님께서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넘치도록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무슨 일이 생겨도 걱정을 미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했습니다.


3. 먹고 사는 문제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염려는 우리의 믿음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염려와 믿음은 반비례합니다. 염려가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의 믿음은 자꾸 작아지는 것입니다. 염려가 커지면 염려가 없어집니다. 아무리 염려거리가 생겨도, 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찬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십니다. 큰 은혜를 주십니다. 따라서 큰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염려를 축복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아야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매우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를 책임져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염려할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만 살면 됩니다. 

창세기 26장 2~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 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으로 갔습니다. 

창세기 26장 12~14절에 보면,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삶이 어려울수록 염려하지 말고 말씀대로만 사십시오.

일본의 센다이에는 ‘샤토요베’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 음식점의 사장님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어서 주일에는 절대로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주일이면 가게 문 앞에 ‘주일에는 휴업합니다.’라는 표지판을 세워 놓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게 안벽에는 ‘우리 집에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라는 글귀가 여기 저기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자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주일에는 가게 문을 닫고, 평일에는 술도 팔지 않으니, 가게에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샤토요베는 정직과 성실, 그리고 질 좋은 음식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일본에서 장사가 제일 잘 되는 집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샤토요베는 열두 개나 되는 지점을 차렸고, 현재는 커다란 목장을 인수해 직접 경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신실하신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어떤 염려거리가 와도 축복으로 바뀔 것입니다.


2. 절대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흥하고 망하는 것은 이 세상에 있는 것도 아니고, 환경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지금이 I.M.F. 때 보다 더 어렵다고 하더라도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3절에 보면,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크게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막을 자가 없습니다. 절대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만 믿고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을 보면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에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시편 50편 15절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환난 날에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면 다 이루어 주실까요?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게 하기 위해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너무 염려하다 보면, 낙심이 되고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집니다! . 제가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죽고 싶다 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죽을 생각만 하지 마시고 죽을 각오로 하나님께 매달려 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은혜 받습니다. 반드시 응답받습니다. 체험적인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염려가 축복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만 가지고 살면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고 학식이 많고 권세가 있다고 할지라도 마음이 비뚤어져 있으면 그 사람은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이 돈이 많으면, 그 돈으로 얼마나 나쁜 짓을 할까요?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이 학식이 많으면, 그 학식을 얼마나 나쁜 일에 사용할까요?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이 권세가 있으면, 얼마나 못된 짓을 할까요? 마음이 비뚤어지면 자신도 망하고 남도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잘 가져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 33절을 보면,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구하지 아니한 것까지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은 모두가 다 예수 믿게 되어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이 땅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열심히 복음을 전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미국의 필립 부륵스 목사는 임종이 다가올 때, 어느 누구도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법률가 잉거솔씨만은 방문을 허락하였습니다. 잉거솔씨는 브록스 목사님의 임종시간에 만난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목사님에게 “이렇게 나를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브록스 ! 목사님은 잉거솔씨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특별히 만나지 않았는데, 당신은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 같지 않아서 이렇게 면회를 허용했네.” 이 목사님은 마지만 임종의 순간까지 전도를 한 것입니다. 얼마나 감동적인 일화입니까!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지, 4년이 지났을 때. 한 젊은이가 어느 모임에서 간증을 했습니다. “나는 그때 타이타닉호에 타고 있었습니다. 부서진 파편 조각을 붙잡고 표류하고 있을 때, 내 곁에서 함께 표류하고 있던 존 하퍼 목사님께서 내게 물었습니다. “자네 예수 믿는가?”, “아니요.” 그 때 다급한 목소리로 “예수를 믿으시오.”하고 파도에 휩쓸려 물속에 잠겼다가 한참 후에 물 밖으로 나왔을 때, 또 다시 물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요.”, “꼭 예수를 믿으세요.”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그 목사님은 파도에 휩쓸려 물속으로 들어간 후 다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 존 하퍼 목사님이 전도한 마지막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죽어가는 순간에도 전도를 하는데, 어찌 예수를 믿지 않겠습니까? 그 결과 그 젊은이는 살아서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고, 예수를 전하면서 간증하는 전도자가 되! 었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전도를 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큰 복을 받는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존 워너 메이커는 미국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과 정열의 복음 전도자 디 엘 무디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백화점 왕입니다. 존이 다니던 제일 독립교회는 오래된 건물이라서 비만 오면 지붕이 새고, 교회 마당은 포장이 안 되어서 진흙탕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사람들의 양말과 구두가 젖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예배당도 지저분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불평만 늘어놓을 뿐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했습니다. 

13살이었던 존은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보며, 교회 마당 입구를 벽돌로 포장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벽돌공장을 하고 있어서, 벽돌 구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음날부터 존은 하루 7센트인 자기 임금의 일부를 쪼개서 벽돌 한 장씩을 사서는 아무도 보지 않는 이른 새벽 교회마당 입구에 벽돌을 깔기 시작했습니다. 그 넓고 긴 교회 마당 입구를 어린 존 혼자서 포장하려면 2년도 넘게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기적은 한 달도 채 못 되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제일 독립교회 담임목사인 존 챔버스 목사는 몇 주일째 벽돌을 까는 사람이 궁금해서 평소보다 일찍 교회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일학교에 다니던 존이 열심히 벽돌을 날라 포장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지켜본 목사는 감동을 받아 다음 주일 설교 때, 모든 교인들에게 어린 존이 한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교인들은 존의 신앙과 헌신에 감격하여 자신들의 이기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힘을 합쳐 교회마당 입구 뿐만 아니라 낡은 교회 건물을 헐고 새로운 교회를 신축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 어린 아이가 미국의 백화점 왕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 보십시오. 하나님이 분명 축복하십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축복으로 바뀔 것입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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