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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새해 (사 40:27~31, 빌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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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새해 (사 40:27~31, 빌4:1)


드디어 지난 해를 보내고 기축년 2009년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소는 우리 나라의 농경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단순한 가축의 의미를 뛰어넘어 마치 한 식구처럼 생각되어 왔습니다. 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노동력일 뿐 아니라 운송의 역할도 담당하였고,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비상금고의 역할까지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사람 이외에는 소가 가장 친숙했던 동물이었습니다. 

소는 우직하나 성실하고 온순하고 끈질기며 힘이 세나 사납지 않고 순종합니다. 이러한 소의 속성이 한국인의 정서 속에 녹아들어 여러 가지 관념과 풍속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소가 말이 없어도 열두 가지 덕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금년 한 해 소처럼 능력있게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부탁합니다. 특별히 금년 한 해에 '잠자는 영혼을 깨우고 살리고 변화시키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도록 헌신'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잠자는 영혼이 깨어 일어나는 변화가 일어 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 내세요’  ‘힘 내세요’라는 격려의 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한 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힘을 내라'는 것은 '힘이 없거나 힘이 빠져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풍선에 바람이 없는 것과 같은 연약해진 삶의 모습을 보면서 격려하고 용기를 주기 위해 나오는 말이 '힘을 내라'는 말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국내에 미친 경제 여파와 실물 체감 경기는 정말 힘이 빠지게 하는 형편입니다. 경기불황의 늪이 좀처럼 밝아지지 않고 오히려 어둠이 더욱 짙게 깔리고 있고 이명박 정부도 비상경제 회복을 위한 체제 선언을 하였습니다. 또한 실업자, 노숙자, 국론분열, 팔래스타인의 전쟁, 북핵문제 등 이 시대를 반영하는 소식들입니다. 

거기다가 국내정치는 정말 어지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회를 개원한 후에 제대로 여야의 협의로 협력하여 국난을 헤쳐 나가려는 의지보다 당리당략에 더 목숨을 거는 국회의원들을 보면 한심한 생각마저 듭니다.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야 할 지도자들이 전혀 지도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우리 국민들은 더욱 실망스러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경제의 한파로 국민들의 힘을 빼고 있고, 지도자들조차도 소망을 주지 못한 채 힘을 빼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힘이 빠져 있고, 특히 가장들의 어깨가 축 처진 모습으로 힘이 빠진 상태에 살아가는 이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능력’, 즉 힘이 필요합니다. 

이 힘을 누가 줄 수 있겠습니까? 교회가 주어야 합니다. 능력을 주어야 할 교회마저 힘이 빠지면 안됩니다. 교회는 돈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경제력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교회는 언제든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하나님께로 부터 공급받은 새 힘과 능력으로 신년에는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힘의 원천은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경우와 힘을 빼는 경우가 있습니다. 돈만 지갑에 가득 차 있어도 힘이 됩니다.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한 마디 들어도 용기를 얻고 힘이 됩니다. 든든한 자식들이 있어도 힘이 됩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만 곁에 있어도 힘이 됩니다. 든든한 직장이 있어도 힘이 됩니다. 젊을 때는 힘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는 힘이 있습니다. 하는 일이 잘될 때는 힘이 생깁니다. 기분만 좋아도 힘이 생깁니다. 

그러나 환경에 의한 힘은 환경이 변하면 언제든지 힘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힘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지갑에 돈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위로와 격려보다는 상처를 주거나 힘을 빼는 말을 들을 때도 있습니다. 자식들이 제대로 삶을 영위하지 못하거나 잘 되다가도 갑자기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든든한 직장이 갑자기 부도나거나 문을 닫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을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하는 일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기분이 상하여 힘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인 환경에 의한 힘이 빠졌을 때, 우리는 힘을 다시 내어야 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에게는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무엇이 우리를 힘내게 할 수 있을까요? 다 잃어버린 힘을 어떻게 공급 받아 다시 낼 수 있을까요? 

1. 약속의 말씀으로 힘을 얻어야 합니다.

본문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힘이 빠지면 제일 먼저 찾아오는 것이 두려움과 불안입니다. 모든 것이 불안합니다. 두렵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불안합니다. ‘이 침체가 오래가지는 않을까?’ ‘내가 다니는 직장이 문을 닫지는 않을까?’ ‘이러다가 회사가 남의 손에 넘어가지는 않을까’ 그리고 실직을 하거나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부시대통령도, 오바마 당선자도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치고, 힘들고 나약하고, 좌절할 수 밖에 없을 때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약속은 하나님의 약속인 성경 말씀입니다. 이럴 때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바울은 빌4: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확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1346년 성탄절 전야의 영국은 '공포의 밤'을 맞고 있었습니다. 가공할 전염병인 페스트의 공격을 받아 인구의 절반이 쓰러졌습니다. 영국은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죄수처럼 '절망의 땅'으로 변했습니다. 그때 청년 서너 명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는 찬송가를 부르며 런던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그러자 집안에 칩거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거리로 뛰쳐나와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전염병으로 공포에 떨던 도시는 금세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런던의 하늘에 수만 명이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시민들은 페스트에 대한 공포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청년 몇 사람이 시작한 희망의 노래가 영국을 질병의 공포에서 해방시킨 것입니다. 고난의 때일수록 희망의 노래와 밝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0장 28절에 보면 하나께서는 연약한 인간과는 달리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신다고 했습니다. 지식의 힘이든 체력이 힘이든, 재력의 힘이든 힘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피곤할 때도 하나님은 능력을 주십니다. 무능해 보이는 자들에게도 능력을 더하셔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난한 자, 즉 힘없는 자를 들어 사용하셔서 부자, 즉 힘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만드신다고 하셨습니다. 

힘의 상징적 인물인 사사 삼손의 힘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머리카락으로부터 온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할 때는 힘이 세었지만, 하나님이 그를 떠났을 때는 무기력하게 되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잘렸기 때문이 아니라 머리카락을 자르게 만든 불신앙의 행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한 불신앙 때문에 하나님의 신이 그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뜻이요, '그 성경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실천하며 살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을 져 주십니다. 그래서 능력을 가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나 자신 더하기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실천은 하나님께서 책임을 져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초인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과소평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편 119편을 읽어보면

1) 완전하여 행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1절-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Blessed are they whose ways are blameless, who walk according to the law of the LORD.)

2) 증거를 구하고 전심으로 구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2절 -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Blessed are they who keep his statutes and seek him with all their heart.)

3) 말씀을 따르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않습니다.(6절 -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Then I would not be put to shame when I consider all your commands.)

4) 금, 은보다 가치가 있습니다.(72절 -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The law from your mouth is more precious to me than thousands of pieces of silver and gold.)

5) 천지가 주의 규례대로 되어 집니다.(91절 - 천지가 주의 규례들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까닭이니이다; Your laws endure to this day, for all things serve you.)

6) 주의 말씀은 나의 은신처요 방패가 되십니다.(114절 - 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You are my refuge and my shield; I have put my hope in your word. )

7) 주의 말씀을 사랑하면 큰 평안을 얻고 장애물이 없게 됩니다.(165절 -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Great peace have they who love your law, and nothing can make them stumble.)

8) 하난ㅁ의 게명은 사람보다 지혜가 있습니다.(98절 -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Your commands make me wiser than my enemies, for they are ever with me.)

9) 말씀을 묵상할 때 스승보다 지식이 승해지며(99 -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Your commands make me wiser than my enemies, for they are ever with me.)

10) 순종할 때 노인보다 명철해집니다.(100절-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I have more understanding than the elders, for I obey your precepts.)

11) 주를 경외하는 자가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이요(74절-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May those who fear you rejoice when they see me, for I have put my hope in your word.)

12) 105절에 말씀 속에서 길과 빛을 찾아야 하는데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Your word is a lamp to my feet and a light for my path."고 하였고, 

13) 173절에 "내가 주의 법도들을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 May your hand be ready to help me, for I have chosen your precepts.)"라고 하였습니다. 176절 결론 부분에는 '주의 계명을 잊지 아니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런 삶을 사는 성도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선한 목자가 되시어 인도해 주시고, 책임져 주시어 능력을 공급해 주신다고 본문에 약속합니다.

나의 능력으로 되지 않던 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됩니다. 과거에 되지 않던 것이 믿음으로 됩니다. 나의 어떤 지성이나 이성을 가지고 하지 못하던 일을 하나님의 능력 받으면 감당해 낼 수 있습니다. 

행 4:33절에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권능을 얻었다"고 했는데 이 "권능"이라고 하는 말 앞에 "큰"이라는 단어를 붙였는데 재미있습니다. 

이 '크다'라는 말이 아홉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메가스'라는 뜻은 '백만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가톤'은 '백만톤'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능력 앞에다 이 "메가"라는 말을 붙여서 '큰 능력'이라고 하였습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핵폭탄 '타이탄2'는 '10메가톤의 위력'이라고 합니다. 이런 폭탄을 약 50개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겨우 2만톤 정도의 위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타이탄2' 핵무기 하나만 가지면 히로시마와 같은 도시 500개를 잿더미로 만든다는 이야깁니다. 얼마나 무서운 힘입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의지하면 이런 큰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고 정욕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죽음을 이기는 승리하는 삶을 살 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무능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본문 29~31절을 교독합시다.

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 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세초부터 세말까지 의지하시고 선한 목자장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와 그가 보내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의 힘은 한계가 있습니다. 소년이라고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집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올라가는 것과 같이 힘이 솟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면 달음질하여도 곤비치 않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어린 소년이 엄마와 함께 동네 슈퍼에 갔습니다. 친절한 가게 주인이 사탕이 든 큰 등을 소년에게 보여주면서 한 움큼 가져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소년은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손을 뒤로 감추었습니다. 그러자 슈퍼 주인이 소년을 위해 한 움큼 쥐어 주었습니다. 밖으로 나갔을 때 그 엄마가 사탕을 가지라고 하였을 때 왜 부끄러워했느냐? 다른 애들은 다 한 움큼 쥐고 나오는데 너는 왜 안 쥐었느냐? 고 물었을 때 그 소년이 대답하였습니다. “그 아저씨 손이 내손보다 더 크잖아요.”라고 대답하더랍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손은 우리의 손보다 크십니다. 주님의 발은 우리의 발보다 큽니다. 주님의 주머니는 우리가 가진 주머니보다도 큽니다. 우리의 그 어떤 것보다도 크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 지식의 능력, 재력의 능력, 권력의 능력, 재능의 능력, 명철의 능력, 자식의 능력 등 어떤 능력보다도 하나님의 능력은 훨씬 더 크십니다. 

힘의 상징적인 인물 중 이스라엘을 괴롭힌 블레셋 나라가 있었고 그 중에 가장 강한 사람의 상징인 골리앗 장군이 있었습니다. 감히 블레셋 나라가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침공해서 앞장서서 이스라엘을 삼키려고 하는데 골리앗장군을 넘어뜨릴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왕부터 모든 백성들이 골리앗의 외침과 군대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파란 젊은 청소년인 목동 다윗이 형들이 군대에 징집되어 갔기에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생사여부를 확인하러 갔다가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이스라엘 군대의 모습을 보고 그가 홀로 골리앗 대장을 넘어뜨리기 위해 자원하여 골리앗과 전투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다윗에게 무슨 힘이 있었습니까? 그에게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다윗은 사울왕의 투구와 갑옷도 맞지 않았고, 무기도 사용할 줄 몰랐습니다. 단지 양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던 물매를 가지고 전쟁에 나갔는데 냇가에 가서 물맷돌 다섯 개를 호주머니에 넣고 적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블레셋 골리앗 장군은 놋 그물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있었고, 배틀채라는 넛 창을 가지고 있었고, 그 골리앗을 보호하기 위해 놋으로 만든 방패 든 부하를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왔습니다. 그러나 골리앗 대장이 어린 다윗을 보고는 업신여겼습니다. 

골리앗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면서 그가 섬기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고 다윗을 저주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윗에게 이르기를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골리앗 장군의 업신여기는 말을 듣고서 다윗은 골리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무엘상17:45 말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그러면서 골리앗 장군이 이끄는 병사들이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향하여 던졌습니다. 그런대 그 돌이 골리앗의 이마의 눈썹과 눈썹사이의 미간에 박히면서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할렐루야!

사도 바울도 빌립보서4:13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자가 누굽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실패한 상태에서도 주님이 능력을 주시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지식이 부족합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통령시절에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머리는 빌리면 된다’이 말은 '능력 있는 사람들을 활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빌리면 됩니다. 그러면 할 수 없는 일이 없습니다. 모두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어려운 상황에서 혹시라도 여러분 ‘안 된다’ ‘희망이 없다’ ‘재기불능이다’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승리하는 복된 해가 되시기 위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빌리면 우리는 무슨 일도 다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은 사탄을 파괴하고 죄악을 파괴하고 악한 영들과 싸워 승리하고도 남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은 죽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능력은 병든 자를 고치는 능력이며, 약한 자를 세워주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능력은 환란과 고난 중에서도 인내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능력은 사랑하는 능력이며,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등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은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능력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은 의를 행하고 선을 이루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은 부르심의 소망을 이루게 하시고 주신 기업을 누리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이런 능력을 공급 받으면 우리는 금년에 반드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믿음이 없어 “불가능 합니다” 라고 하면 하나님께서는‘모든 것이 가능하다(눅18:27)’ 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무 지쳤어요” 라고 하면, 하나님께서는‘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마11:28-30)’ 라고 하십니다. 

“아무도 저를 진정 사랑하지 않습니다”라고 하면, ‘내가 너를 사랑한다(요13:34)’ 라고 하십니다. 

“더 이상 못해요” 라고 하면,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후12:9, 시91:15)’고 하십니다. 

“앞이 캄캄해요” 라고 하면, ‘내가 네 발을 인도하리라(잠3:5-6)’ 라고 하십니다. 

“저는 제 자신을 용서 못해요” 라고 하면, ‘내가 너를 용서하리라(요일1:9, 롬8:1)’ 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해나갈 수가 없어요” 라고 하면, ‘네 모든 필요를 채우마(빌4:19)’ 라고 하십니다. 

“저는 항상 걱정이 많고 좌절해요” 라고 하면, ‘너의 염려를 네게 맡기라(벧전5:7)’ 라고 하십니다.

“너무 외로워요” 라고 하면, ‘내가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으리라(히13:5)’ 라고 하십니다. 

지금도 주님은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들이 능력의 하나님을 믿으신다면 그분을 의지할 뿐만 아니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능력을 공급받기 위해 간절히 하나님의 신뢰하고 의지하고 찾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31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면 새 힘을 얻는다"고 약속하셨고, '새 힘을 얻으면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달음질하여도 곤비하지 않습니다.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계 3:7-13절에 나오는 빌라델비아 교회는 큰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건물도 교인 수도 적었고 또 저들의 형편도 세상적으로 보면 빈약한 사람들이 모였고 작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칭찬과 상급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교회 건물이 크고 교인숫자가 많다고 칭찬하신 적은 없습니다. 크던 작던 간에 중요한 것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하며 실천하며 사느냐를 보십니다.> 세상권력, 지식, 재물 가지고 뽐내며 자기 잘나서 잘사는 줄 알고 교만하여 주님을 뒷전에 제쳐 놓고 자신을 믿고 자신의 소유를 믿고 사는 자들은 주님도 '그런 사람들과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소위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고, 세상 권력 없어 벌어먹고 사노라 육신 생활이 피곤하여 힘들면서도 주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새벽마다 주님 전에 엎드려 기도하며 전적으로 의지한 가운데 한  날을 시작하고, 주일을 성수하며,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며, 이웃을 사랑하며 날마다 선하고 의로운 삶을 추구하는 성도들이야 말로 주님께서 잊지 아니 하시며 날마다 순간마다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어 사명을 감당하도록 권능을 공급해 주시며, 그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할 때 언제나 칭찬 하시고 앞날에 반드시 상급 받는 자들로 세워 주십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최선을 다한 교회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가진 것이 적고 아는 것이 적다고 나 같은 것이 뭐해! 하고 스스로 자포자기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보잘 것 없는 자들을 택하여 제자를 삼으셨고, 작은 자들을 들어서 큰 자들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과부의 동전 두 잎 헌금을 부자의 많은 헌금보다 칭찬하셨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가진 것을 가지고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주님을 위해 살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 번씩 주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기도를 쌓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하는 일이 적더라도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헌신한다면 주님은 반드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시듯 우리를 통해 아니 나를 통해 역사해 주실 줄 믿습니다.

2009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우리 모두 믿음의 발을 내딛도록 합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새 힘을 공급받아 힘 있게 삽시다. 그 어떤 두려운 일도, 불안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할 수 있습니다.

새해 첫 주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여 순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새롭게 힘차게 출발합시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올라갑시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약속의 땅, 저 천국을 향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 순탄하고 승리하는 복된 한 해를 열어 가시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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