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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사대로 살라 (엡 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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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대로 살라 (엡 4:1~12)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에베소서 4:1-12)

우주만물은 본래 한 가족입니다. 하늘의 별과 땅의 짐승, 초목과 꽃, 바다 속 물고기들, 그리고 우리 인간이 모두 한 가족입니다. 본문 말씀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6절)의 ‘만유’(萬有)는 ‘판타’(panta)라는 그리스 단어로서 우주 안의 작은 것 하나 하나를 다 합한 전체(the universe with everything in it)를 의미합니다. 한 가족이 되려면 아버지가 같아야 되는데 하나님이 모든 만유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주에 속한 모든 것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형제요 자매입니다.

우주는 광대합니다.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에는 십억 개의 별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은하계는 동쪽과 서쪽에 별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고구마 모양인데 지구는 그 가운데 부분의 북쪽에 있습니다. 우주에는 우리와 같은 은하가 10억 개나 있다고 합니다.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합니다. 우주 속의 우리 존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천국에 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천국에 가면 매일 노래만 한다고 하니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매일 하나님 찬송만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몰라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셔서 우주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고, 우리를 부활하게 하시면 우리 몸이 변해서 예수님의 부활의 몸처럼 됩니다. 우주만물은 새롭게 되어 아름답게 변하고 이 우주가 우리의 관광지가 되는 것입니다. 

부활한 몸은 지금의 몸과 다릅니다. 부족하고 약하고 아픈 것들이 다 사라지고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처럼 문을 닫아도 드나들 수 있고 하늘로 오르내릴 수 있고 천사들이 여행하듯 저 하늘로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여러분과 저의 것입니다. 저는 주님이 오시면 할 일이 많고 갈 곳도 많습니다. 지루할 새가 없어요. 

우주 만물은 하나입니다. 인간의 죄와 사탄의 악영향 때문에 조각나고 파괴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깨지고 파괴된 세계를 고쳐 하나로 만드는 운동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운동입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3절)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로 만드셨으나 인간이 부족하고 연약하고 무지해서 계속 조각을 냅니다. 

지난주에 미국에서는 오바마가 새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흑인이 10%밖에 되지 않는 미국에서 흑인이 대통령이 된 것은 기적이자 하나님의 엄청난 섭리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흑인을 백인 나라의 대통령으로 만드셨나? 인류가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피부색을 막론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이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주 만물은 하나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분과 우리는 부자(父子)관계요, 우주의 모든 것이 한 부모 아래 형제자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자연과 동식물마저 사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환경을 파괴할 마음이 없습니다. 자기 동생을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자연을 파괴합니까! 코카콜라를 마시고 빈 깡통을 창밖으로 버리는 것은 우주만물이 하나라는 가족의 개념이 없는 불신자들이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우주가 하나인 것을 알고 서로 잘 돌봐서 깨어진 세계를 세우고 화해시키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하나지만 그 구성원은 각각 다른 은사를 받았습니다. 며칠 후에 있을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자녀들 중에 아무데도 못 쓸 쓰레기는 한 명도 없습니다. 사람은 쓰레기를 만들지라도 하나님은 쓰레기를 안 만드십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종류의 아이일지라도 그 아이에게 해당하는 고유한 하나님의 뜻과 아주 독특한 자기 자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학창시절에 시험을 보면 다 100점을 받았나요? 그러지 못해도 여러분은 지금 이곳에 멀쩡하게 앉아있습니다. 하나님이 재능과 가정과 직장과 역할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신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에게 주어진 최선의 삶을 살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역할을 주시고 자기의 가치를 나타내도록 만드실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임을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평화롭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그 일을 통해서 아이를 잘 연단시켜 더 훌륭한 인물로 쓰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받은 은사와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 몸이고 우리 각자는 몸의 지체”라는 좋은 비유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수많은 지체 가운데 어느 하나도 덜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손가락은 손가락대로, 마디는 마디대로 다 자기 역할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사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각자의 역할과 은사를 찾고 개발하여 사용할 때 다른 사람에게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은사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하는 것이 여러분의 은사입니다. 은사는 사용하면 할수록 즐겁고 만족스럽고 기쁩니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삶의 기쁨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분량을 따라 자기의 가치를 분명히 알고 살기를 원합니다. 

지난 북경 올림픽에서 우리 야구가 금메달을 딸 때 얼마나 기뻤습니까. 마지막에 상대방 선수 두 사람을 아웃시키고 끝낼 때 너무 기뻐서 기절하겠더라고요. 벌떡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고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공을 던지고 치고 받는 것을 열심히 훈련해서 그 자리에 섰습니다. 자기가 잘 하는 것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있습니다. 여러분 나름대로 특징과 특기가 있습니다. 여러분과 다른 사람이 같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인가? 여러분이 여러분일 때입니다. 자기가 받은 은사를 개발해서 자기로서 최선이 될 때 거기에 만족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잘 하는 것을 정말 잘 개발해서 그것을 잘 사용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엄청난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런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운동뿐 아니라 문화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 1층에서 미술 전시회를 하고 있는데 제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 한 둘 있습니다. 저는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우리 교회 미술 하시는 분들을 20여 년 따라다니다 보니 이제 좋은 것을 볼 줄 알아요. 좋은 작품을 보면 감동이 있습니다. 좋은 작품을 위해 작가들은 얼마나 노력했겠습니까. 어느 분은 젊을 때부터 신문을 높이 쌓아놓고 매일 3~5시간씩 선만 그렸대요. 어느 전시회에 선이 몇 개만 그어진 작품이 있어서 가격을 물어보니 6천만 원이랍니다. “선이 몇 개밖에 없는데요?” 선이라도 많으면 값이 좀 나가도 이해가 되지만 작품이 크지도 않고 선도 몇 개 없는데…. 그런데 다른 작가의 말씀이 “저 선이 아무나 그려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선 하나가 1천만 원짜리입니다”라면서 그 작품을 보고 감탄을 합니다. 선 그리는 것을 열심히 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발레 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멋있습니까. 자기 발은 다 뭉그러지지만 몸매를 가꾸고 아름다운 동작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합니까. 제가 옛날에 좀 무식할 때 남자가 발레 하는 것을 보고 ‘무슨 남자가 저런 걸 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회개하고 절대 그러지 않아요. 발레리노와 발레리나가 어울리는 모습이 얼마나 황홀한지요. 그 감동은 자기가 잘 하는 것을 철저하게 개발해서 자기의 역할을 잘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사회에 반드시 축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이렇게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존재는 얼굴색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A)는 기독교를 하나로 묶어서 ‘한 분의 주님, 한 몸, 한 목소리’를 지향하며, 갈라진 것을 보지 말고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과 산천초목과 짐승과 물고기들이 한 아버지를 모신 자녀인 것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부모와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 자신을 깊이 사랑하면서 참된 삶의 만족과 효과와 축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제가 WEA 회장이 되고 첫 번째 한 일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전을 보낸 것입니다. “전 세계 복음주의협의회 4억 2천만 명이 당신을 축하합니다. 당신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더니 “고맙습니다. 앞으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장이 왔어요. 다른 사람들을 세우고 격려하고 붙들어줌으로써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이 보다 좋게, 보다 높게, 보다 아름답게 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많은 것을 잘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만 잘하면 됩니다. 오리는 헤엄만 잘 치면 됩니다. 다람쥐는 나무를 잘 오르고 독수리는 하늘을 잘 날며 토끼는 잘 뛰면 됩니다. 만약 오리보고 뛰라 하면 뒤뚱거리다가 발이 망가지겠지요. 헤엄을 잘 치는 오리는 헤엄을 쳐야 아름답습니다. 코는 코의 일만, 눈은 눈의 일만, 손은 손의 일만 하면 됩니다. 하나 또는 두 가지 정도만 잘 하면 됩니다. 우리가 은사를 그렇게 다양하게 받지 않았어요. 많은 것을 받지 않았지만 받은 것을 잘 하면 우리의 가치가 드러납니다.

제 인생을 돌이켜 보니 저에게도 잘 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영어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 동안 교과서를 달달달 외웠습니다. 저희 집에서 학교까지 한 시간 거리인데 오가면서 하루에 2시간씩 계속 중얼중얼 영어를 외우고 다녔습니다. 3년을 중얼중얼 거리고 다니니까 영어를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중3 때 영어 선생님이 저에게 친구들 고등학교 입시 영어를 가르치라고 하셔서 1시간 먼저 등교해서 영어 선생님 노릇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영어클럽을 만들어서 미국 사람들과 같이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거기서 저를 "Professor Kim!", 김 교수라고 해요. 그러니까 신이 나서 자꾸 갔습니다. 영어도 많이 배웠고 교수에 대한 꿈도 생겼습니다. 고3 때는 학교에서 저를 UN학생부장을 시켰어요.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영자신문을 만들었습니다. 대학교에서도 영어가 재미있으니까 영어 수업을 많이 들었죠. 2학년 때 ‘전국 대학교 영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했습니다. 덕분에 영어 잘하는 학생이라고 알려지게 되어 미국에서 유명한 사람이 오면 저를 불러서 통역을 시켰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저에게 공부하는 비용을 대줄 테니 미국에 가자고 하는데 제가 안 가겠습니까? 

미국에서 신학교를 마치고 나니 미국 교회에서 저를 목사로 데리고 갔습니다. 한국 교회가 아니라 미국 교회에서. 공부를 더 해야 되기 때문에 못 간다고 했는데도 저를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그렇게 가서 9년 동안 목회를 했습니다. 그 사이에 박사학위를 마치고 신학교수가 되었고 미국 사람들 사이에서 재미있게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할렐루야 교회에서 오라고 하잖아요. 영어가 필요 없는 한국에 왔는데 몇 년 지나고 보니까 한국에도 영어가 필요하더라고요. 한국을 대표해서 아시아에 나가 섬길 사람이 필요하니 저더러 나가라고 해서 제가 아시아신학연맹(ATA) 회장을 10년 동안 했습니다. 아시아복음주의협의회(EFA) 회장으로 7년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A) 회장이 된 것입니다.

이 과정을 가만히 보면 영어 한 가지였습니다. 많은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만은 아닐 수 있으나 여러분과 제가 무엇이든 한 가지만 잘 하면 됩니다. 여러분이 아이들에 대해 걱정하지요.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한 가지만 잘하면 됩니다. 우리 중고등학교 과정은 10가지가 넘는 과목을 공부합니다. 그 과목을 모두 잘해야 하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 중 하나만 잘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하나를 통해서 그 아이를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 지체로 만들어주셔서 무가치한 존재는 없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다 자기의 위치가 있고 자기의 역할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에게 주신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때 내가 속한 곳에서 축복이 될 것입니다.

이 때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은사를 사용하되 태도가 좋아야 합니다. 은사는 있는데, 재주는 있는데, 태도가 나쁘면 아주 보기 흉측합니다. 머리는 좋은데 교만하고, 실력은 있는데 거만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깔본다면 축복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버림을 당합니다. 삼손이 그런 경우입니다. 그가 얼마나 멋지게 태어났습니까? 그의 인생이 비참하게 끝난 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부모의 말을 안 듣고 자기 멋대로 욕심을 따라 살고 하나님의 영광과 공동체를 소홀히 하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은사도 중요하지만 은사를 사용하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좋은 태도를 개발해서 사랑으로 은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1절). 누가 우리를 불렀습니까? 누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었습니까? 누가 우리에게 은사를 주었습니까? 누가 우리에게 능력을 주었습니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세워주셨는데 하나님의 수준에 맞는 태도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태도는 “겸손”(2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장이나 가정에서 여러분을 세우면 세울수록 겸손하십시오. 높이 섰을 때 교만한 경우를 세상에서 많이 봅니다. 높이 서고 영향력이 많아질수록 하나님이 주신 줄 알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겸손할 때 효과가 나타납니다. 축복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도 은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용납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은사도 저주가 됩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잘 개발하고 겸손하게 사용함으로써 주위 사람들에게 축복의 채널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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