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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만 드러나는 성탄절 (마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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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 드러나는 성탄절 (마 1:18~25)


어느 덧 2008년도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12월은 성탄절이 들어 있는 달입니다. 
그래서 성탄절을 이룬 요셉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성경의 주인공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의로운 사람입니다.
세상을 홍수로 멸하실 때에 노아와 그의 식구만을 살려 주신 이유는 꼭 하나입니다. 노아가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 7:1)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은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 15:6) 

그런데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요셉도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19)

의로운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의로운 사람은 사람은 감추고 예수님을 들어냅니다. 의롭지 못 한 사람은 예수님은 들어내지 않고 사람만 들어 냅니다.
지금은 돌아 가신 이 중표 목사님이 어느 부잣집 심방을 갔습니다.
큰 집이었습니다.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집이 크군요.>
아내가 말했습니다.
<남편이 유능해서 돈을 많이 벌어요.> 집안에 들어가니 아들 표창장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아들이 공부 잘 하는 군요.> <네. 저를 닮아서 머리가 좋아고 공부를 잘 해요.> 딸이 상받는 사진도 걸려 있었습니다.
<딸도 모범생이군요.> <네. 성실하고 잘 해요.> 이 목사님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식탁앞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눈치를 챈 아내가 말했습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의롭지 못 한 사람은 사람만 나타내고 예수님은 숨깁니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은 반대입니다.
요셉이 그랬습니다.
요셉이 마리아와 정혼하였습니다. 약혼한 것같은 것입니다. 한번도 잠자리를 같이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임신을 하였습니다.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18-19)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을 쓰시는 데 과연 어떤 사람이 의로운 사람일가요?

1.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의로움입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기로 하였습니다. 드러내지 않는 것이 의로운 행동입니다. 무엇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일가요?
마리아가 임신하였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마리아와 약혼하였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같이 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임신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율법으로는 처녀가 임신하면 돌로 쳐죽이게 되어 있었습니다.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중에서 만나 통간하면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 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읍 중에 있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신22;23-24)

요셉이 한 마디만 말하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조용히 파혼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잘못을 감싸는 모습을 역력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의로운 것입니다. 


2. 주기만 하는 것이 의로움입니다.

요셉이 의로운 이유를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18-19)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드러내지 않겠다고 요셉은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드러내지 않으려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약혼한 것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여자가 남자없이 임신하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요셉은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마리아는 나와 약혼하였지만 틀림없이 나보다 더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부모의 강청으로 억지로 나와 약혼하였지만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태속에 있는 아이는 분명히 그 남자 아이다. 얼마나 고민하겠는가? 내가 약혼한 것을 드러내지 않고 살그머니 끊으면 마리아는 얼마나 속이 시원할가? 마리아와 관계한 남자는 얼마나 좋아 할가? 내가 조용히 물러나자. 두 사람을 살리고 내가 사라지자.> 이것이 요셉의 속셈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의로운 자세였습니다.
나는 아파도 저 사람만 좋으면 물러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주기만 하고 받을 것이 없는 것이 의로운 것입니다.

헬만 헷셋가 쓴 단편소설중에 <어거스터스>라는 단편소설이 있습니다.
어거스터스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었습니다. 이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것을 축하합니다. 내가 이 아이를 위하여 소원을 하나 말하여주면 들어 주겠다.> 어머니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어거스터스가 자라면서 정말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흠뻑 받기만 하던 어거스터스는 교만하여졌습니다. 
자기가 최고인 것처럼 살았습니다. 안하무인처럼 행동하였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터스가 늙어가면서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이 되어 갔습니다.

그 때 태어날 때 나타났던 노인이 나타나서 어거스터스에게 말했습니다.
<한번도 소원을 들어 주겠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거스터스는 서슴치 않고 말했습니다.
<누구나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터스는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979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상중에 상 노벨상, 노벨상 중에 노벨상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옷도 허름하게 입고 주름살이 많은 할머니가 시상식대에서 금메달, 상장 그리고 상금 19만 천불 그러니까 약 20억 돈을 받았습니다. 상을 받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나에게 이렇게 큰 돈을 필요없습니다. 이 돈을 모두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나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조그만 기도실 하나만 있으면 나에게는 족합니다.>

이번 성탄에 우리 지역 독거 노인들을 모시고 성탄 잔치를 하려고 합니다. 싼타크로스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300명을 모집합니다. 3만원 이상 선물할 분입니다. 돈으로 내도 좋습니다. 두 명, 세 명도 좋습니다. 300명에게 선물을 드릴 것입니다.

주기만 하고 받지는 않으려고 하는 것이 의로움입니다.
요셉은 마리에게 주기만 하려고 하였습니다. 요셉이 마리아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의로움입니다.


3. 순종이 의로움입니다. 

요셉을 의롭다고 한 세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요셉은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꿈에 현몽하셔서 마리아를 데리고 오라고 하니까 데리고 왔습니다. 주의 사자 분부대로 하였습니다.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24)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영웅이 아니라 순종의 사람입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순종으로 나약한 사람 같으나 성령을 강하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의로운 사람이하고 지칭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노아, 아브라함을 향하여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순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도 그 차원이었습니다. 요셉은 의롭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임신한 여자를 데리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최선의 삶의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불평할 자격이 있습니다. 불만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따질 조건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순종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살았는 데 결과는 히틀러에 의하여 독가스실로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어떤 유대인이 불평하였습니다. 
<내가 죽고 나면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이 수염을 붙들고 흔들면서 이렇게 의롭게 살았는데 왜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야 합니까 라고 따질 것이다.>

요셉도 그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말없이 가만히 순종하였습니다. 자기가 하려고 하는 것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니까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이것이 요셉의 놀라운 인격입니다. 그렇기에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에게서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리아를 데리고 와서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을 때까지 결코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같이 일년을 살면서 동침하지 않고 살았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극기입니다.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25)

자기를 이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성을 빼앗은 용사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4. 예수님만 드러내는 것이 의로움입니다.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의 이야기는 성경 전체에서 이 곳에 나오고 끝입니다
어떤 학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까지 살아 있었다고 말하는 이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아서 요셉은 일찍 세상을 떠난 것 같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이 땅에 탄생시켜 놓고 역사에서 살아지고 말았습니다
철저한 엑스트라였습니다. 성경의 주인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나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요5;39)

나중에 결론을 보니 마리아는 감추고 예수님만 드러낸 것이 요셉의 의로움이었습니다.
아내 마리아는 철저히 감추었습니다. 마리아를 살리고 물러 나려고 하였던 것은 오직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려고 하셨던 하나님의 의도였음이 분명하여졌습니다.

12월
오직 예수님만 드러나는 달이 되어야 합니다.
12월 25일 1225명 전도되어야 합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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