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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증거를 보여 주세요 (요 13: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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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를 보여 주세요 (요 13:31~38)
 
저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위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 만일 하나님이 저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며 하나님도 자기로 인하여 저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소자들이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터이나 그러나 일찍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나의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요한복음 13:31-38)

지난 주, 세계복음주의연맹(WEA: World Evangelical Alliance) 총회가 태국에서 열렸습니다. ‘한 분의 주, 하나의 몸, 하나의 목소리'(One Lord, One Body, One Voice)라는 주제로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WEA는 1846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1951년에는 로마가톨릭,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함께 세계 3대 기독교 기구의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집회 중, 저는 이태리의 회장을 만나서 어떻게 복음주의자가 되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가톨릭 국가인 이태리에서 복음을 들어보지 못하다가 어느 날 동네 천막에서 열린 전도집회에서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영원한 생명과 하늘의 시민권을 얻는다는 사실에 감동하여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합니다.

복음주의자는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은 사람입니다. 그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만왕의 왕 예수께서 고초 당하신 것은 내가 죄사함과 영생을 받아 천국 시민이 되도록 하기 위함”임을 깨닫고 예수를 자기의 영원한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세계 127개국에 약 4억 2천만 명의 복음주의자들이 있습니다. 대륙별, 국가별 협의회들이 있고 100여개의 국제적 단체들이 WEA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한국도 회원국이며 저는 아시아협의회 대표로서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복음주의자의 정체성과 연합사역과 정책을 나누기 위해 6년에 한 번씩 총회를 열고 있으며, 이제 기독교는 교파를 초월해서 하나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총회 마지막 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상복 목사가 WEA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입니다. 기대도, 예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런데 공천위원들이 이미 저를 후보 로 내정해 놓았고 두 명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을 해보니, 그동안 서양인들이 계속 회장을 맡아왔고 아시아인은 한 번도 회장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동안 아시아신학연맹 회장, 지난 7년 동안 아시아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등 이사의 신학계와 교회 양쪽을 섬겨 왔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국제적인 사역에 회장과 의장으로 섬겨 왔습니다. 저에게 개인소개와 당선소감을 말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할렐루야교회 담임 목사입니다. 제 생각에 아시아 교회들이 대단히 기뻐할 것 같습니다. 아시아는 면적이 전 세계의 19%밖에 안 되지만 세계 인구의 61%가 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아시아에서 1846년 이래 처음 회장이 나왔으니까요.” 

우리 교회는 세계를 섬기는 교회입니다. 주보 첫 면에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한국교회를 섬기는 교회, 세계교회를 섬기는 교회’라고 썼듯이 우리는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서 기도하며 은혜 받고 주님을 섬기고 서로를 섬기지만, 우리는 우리 지역과 한국과 세계를 섬기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우리 교회를 앞장세워 아시아 전역의 교회들을 많이 섬기게 하셨습니다. 

만약 우리 교회가 “목사님은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니까 꼼짝 말고 여기 앉아 있으세요.” 했더라면 제가 아시아와 세계를 섬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교회는 제가 세계를 섬길 수 있도록 허락과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해서 세계를 섬길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할렐루야교회가 앞으로도 계속 국제적인 일에 한국 교회를 대표해서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번 총회에서 느낀 점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끄러움입니다. 일주일 내내 회의에 참석하고 수많은 연설과 보고와 패널 토론을 들으면서, 한국교회는 강하나 세계와 연합해서 연약한 자들을 함께 섬기는 일에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작은 나라들도 약자와 병자와 억압 받고 불쌍한 사람들을 얼마나 열심히 섬기고 있는지 모릅니다. 한국교회는 우리끼리는 잘 하지만 바깥 세계를 잘 섬기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선교에는 많은 영향을 끼쳤으나 국제적으로 연합과 협력하는 일에는 부족한 것을 느꼈습니다.

또 하나는 기독교에 대한 핍박입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에서 기독교가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에도 여러 사람이 죽었습니다. 모슬렘 및 불교와 힌두교의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인들을 욕하고 때리고 죽이고 교회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라크의 기독교인들 수천 명이 산속으로 도망을 갔는데 그 중에 25명이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종교로 인해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의 95%가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상대방을 죽이거나 보복하지 않습니다. 핍박을 당하는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큰 격려를 받았습니다. 고난 저편에는 영광이 있음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 가룟유다는 성만찬을 마치자마자 예수님을 팔아넘기려고 떠났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영화롭게 하셨다. 나도 아버지를 영화롭게 할 것이다. 나는 곧 떠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날 새벽이면 십자가에 달리게 되는데 예수님은 “고생만 많이 하고 이렇게 끝나다니 허무하다!”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고난을 고난으로 보지 않습니다. 고난을 넘어 십자가 저편에 부활 승천 영광이 있음을 믿습니다. 당장의 어려움과 슬픔과 외로움을 보기보다 어려움들을 통과하면 저편에서 반드시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믿습니다. 눈에 보이진 않아요. 그러나 믿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앙입니다. 

지금 세계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뉴스만 너무 보지 마시고 하나님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백성은 영광을 믿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믿음이 예수님 신앙의 모습입니다. 어려울 때 어려운 것만 보지 마시고, 그 일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많은 지혜와 능력을 받고 부활과 생명과 영광을 얻으리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사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사랑의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내가 나 자신을 바쳐 피 흘려 너희 죄를 사하고 영생으로 인도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희생하며 살아가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비로소 모든 사람들이 너희가 나의 제자인 줄 알리라.” 우리가 예수 믿는다는 것을 무엇을 보고 아나? 사랑을 보고 안다는 것입니다. 세상 모두 사랑 없어 냉랭하고 탄식소리 들려도 우리 교회에서는 사도행전적 사랑을 발견하기 원합니다. 힘들어하는 주위 사람들이 여러분 안에 진한 사랑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이런 가정이, 이런 교회가, 이런 직장이,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감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드러나 이 땅에 사랑의 공동체가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기 바랍니다. 그들은 우리들을 향하여 사랑을 갈구 합니다. 

저는 WEA 총회 중에 수많은 간증과 보고와 계획들을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 믿는 수많은 사람들이 세계 방방곡곡에서 아픔을 어루만지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출신의 한 여성은 7년 전에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에이즈는 성관계, 특별히 동성애 때문에 걸리기도 하고 주사바늘이나 수혈을 잘 못해도 걸립니다. 이 여성은 남편 때문에 에이즈에 걸렸는데 다니던 교회에서 알고 그녀를 외면했습니다. “교회는 착하고 거룩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지 에이즈에 걸린 사람은 오면 안 돼!” 하니까 이 여성이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지금은 감사하게도 치료를 받고 잘 지내며, 교회가 에이즈 환자를 품고 사랑하고 돕도록 운동을 전 아프리카에서 벌이고 있습니다. 유엔은 그녀를 ‘에이즈 대사’로 임명했습니다. 많은 참석자들이 이 분의 간증을 듣고 회개를 했습니다. 

만약 우리 교회에 에이즈 환자가 있다면 어떨까요? 배척할 것인지, 품고 기도하고 사랑할 것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지난주에 처음으로 복음주의협의회에서 에이즈에 대한 토론을 했습니다. 잠간 사이에 한국에도 에이즈 환자가 5천명으로 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이 사람들을 받아주는 곳이 별로 없었으나 이제 교회의 호스피스들이 이들을 받아서 살 곳을 준비해 주고 예수를 만나 천국 가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이미 엄청나게 일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도 연약한 자, 병든 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볼 때 정죄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여성차별 문제도 있습니다. 한국에선 여성의 권리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요즘은 각 분야에서 여자들이 두각을 나타내서 남자들이 기를 못 펴는 판입니다. 여자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주니까 그들의 능력을 마음껏 들어냅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 곳곳에는 극심한 억압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 앞장서 싸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야라 후세인이라는 요르단의 미혼 변호사를 만났는데, 저를 보고 너무 반가워했습니다. 한동대학교 법과대학에서 2년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다시 와보고 싶어 해요. 한국에 있을 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요단 여 변호사를 친한파(親韓派)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외국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해주어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야라 후세인은 여성 변호사로서 상처입고 억압받는 여성들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불의를 보면 앞서 싸우면서 아랍의 어려운 여성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참 멋있는 인생입니다. 야라 후세인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유엔 인권위원회 위원이 되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스리랑카 여성입니다. 제가 여러 차례 만났지만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더군요. 아주 지성적으로 생긴 분인데 식사할 함께 때도 조용하셨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그분이 간증을 했는데, 그도 미혼 변호사로서 스리랑카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와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활동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얼마 전 스리랑카에서 추진했던 ‘반개종법’(Anti-conversion Law)은 불교도들이 다른 종교를 믿을 수 없고 기독교도들이 불교도들에게 전도를 못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교회는 꼼짝을 못하게 됩니다. 다른 종교인들에게 예수에 대한 말만 해도 감옥에 갑니다. 그런데 이분이 스리랑카의 기독교와 가톨릭교와 협력해서 싸운 결과 이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를 믿어 복음을 깨달은 기독교인들이 스스로 복음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독교인이 가는 곳마다 가난한 자, 병든 자, 억압받는 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기독교는 전 세계에 좋은 소식입니다. 기독교 자체가 복음이요 기독교인들이 복음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 ‘기독교는 복음이요, 한 나라의 자유와 인권을 확보하고 어렵고 가난한 자들을 도우며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어쩌다 한국에서는 ‘개독교’라 불리게 되었나?’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파 회개를 했습니다. ‘오, 하나님,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행동으로 나타내게 도와주시옵소서. 한국 교회를 도와주시옵소서.’ 이런 기도가 제 입술에서 강렬하게 나왔습니다.

여성과 어린이, 소외당한 자, 가난한 자, 병든 자, 고통당하는 자, 재난을 당한 자, 정의와 인권과 종교 자유의 회복을 위한 ‘마이카 챌린지’(Micah Challenge)에 전 세계 41개 국가가 힘을 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회원도 아닙니다. 제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도 우리 뿐만 아니라 세계의 축복이 되기를 원합니다. 생존권, 종교와 언론의 자유, 경제적인 권리, 음식을 먹고 살 권리, 생산적인 재산권, 교육받을 권리, 치료받을 권리, 일할 권리 등 인간의 기본권을 위해 수많은 복음주의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내가 이름도 모르는 저 사람들이 저렇게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려고 애를 쓰고 있구나!’ 

저는 인간의 기본권 하나를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인권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라면 누구나 하나님이 자기를 영원히 사랑하신다는 소식을 들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듣지 못하고 죽는 것은 기본권을 박탈당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 놓으셨습니다. 모두에게 영생을 값없이 주십니다. 복음은 인권입니다. 여러분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인권의 복음을 꼭 듣도록 여러분의 세계에서 열심히 전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의 공공정책을 위해 앞장서 싸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복음주의자들이 엄청난 고생과 투옥을 마다 않고 헌신하여 인종차별정책을 완전 종식시켰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동성결혼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했습니다. 여자와 여자, 남자와 남자가 결혼을 하면 인류가 어떻게 될까요? 인류의 씨가 마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만들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가득 채우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계는 동성끼리의 결혼을 합벅화해 가는 추세입니다. 캐나다의 복음주의자들은 “전통적 가족제도를 강화해야 나라가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 동성결혼은 부당하다”고 앞장서서 주장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이 법은 통과되었지만 복음주의자들은 하나가 되어 노력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머지않아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못 간다.”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물었습니다. “어디 가십니까? 선생님!” “지금은 너희가 모르지만 다음에는 따라올 수 있다.” “아니, 그것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나는 주님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수 있습니다. 내 목숨을 바쳐서 따르고 순종하겠습니다.” “너는 닭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베드로는 자신의 말을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목숨을 바쳐서 주님을 섬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열정이라도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도 회개하고 그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에도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자신이 복음이 되려는 열정이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나를 위해 죽겠다고 하지만 나는 너의 연약함을 안다. 네가 나를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위해 죽는 거야! 이것이 사랑이야! 너는 육신이 약해서 나를 위해 죽기가 힘들어. 그러나 나는 너를 위해 죽겠다.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과 승천과 영광으로 너를 구원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 삶에 변화가 있고, 예수님을 믿고 따라갈 때 우리 삶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흘러서 예수님 제자됨의 확실한 증거인 사랑을 전파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향하여 증거를 보기 원합니다. 예수 믿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사랑과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우리 모두가 열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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