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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넘치는 감사 (고후 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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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감사 (고후 9:6-15)

하나님의 은혜는 말할 수 없습니다.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인하여 우리 모두는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받은 이 큰 사랑, 날마다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이 세상사는 날 동안 끝까지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어떻게 다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감사할 뿐입니다.
  
중요한 도자기에는 그 도자기를 만든 사람의 낙인이,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무형문화재라든지 장인이 만든 그 도자기는 가치가 있는 겁니다. 훌륭한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가의 사인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피카소나 이런 사람들의 사인이 있는 것은 굉장한 값어치가 있습니다. 개인이 소장할 수 없을 만큼 천문학적인 가치가 있는 겁니다. 그보다 아무리 더 잘 그려도, 굉장한 작품이 나와도 누가 그렸느냐가 중요하고 누구의 작품이냐가 중요한 겁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겁니다. 인간 속에는 하나님의 낙인이 찍혀있다는 겁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손으로 고이 빚어내시고 이 안에 사인을 해 놓으셨습니다. 너는 내 것이라고, 내가 너를 만들었다고. 동물에게는 사인을 안 했습니다. 산천초목에게는 사인을 안 했습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사인이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이 있고, 영광이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왜 귀하냐고요? 하나님의 낙인이 있기 때문에 귀하다는 겁니다. 
  
우리가 왜 귀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셨으니 너무 귀하다는 겁니다. 우리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하여서 전부 깨어지고, 망가진 우리 인간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다시 피 흘리신 손으로 이 낙인을 회복한 겁니다. 깨어진 이 그릇을, 질그릇을 새로 만드신 겁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제일 처음에 만드신 이 모든 만물의 거룩함을 우리 주 예수께서는 회복하신 겁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계도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사람의 속에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이토록 소중히 여기시는, 그 아들을 보내어 주셔서 우리를 구속해 주신,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케 해 주신 이 놀라운 은혜를 인하여 날마다 감사하고, 때마다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삽니까?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100편 4절에 “감사하므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하므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9편에 “내가 입으로 크게 감사하리로다” 

시편 50편 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에베소서 5장 20절에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께 감사하며” 

로마서 6장 17절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골로새서 2장 7절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적당히 하라? 아닙니다. 인색하게 하라?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도 인색한 마음 갖지 마라. 감사를 넘치게 하라. 

시편 119편 62절 “내가 주님의 의로운 규례로 인하여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로다” 이 세상을 잘 사는 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본인에게도 무한한 축복이 그로 말미암아 복의 근원이 되어 모든 사람을 복 주는 삶은 감사가 넘치는 겁니다. 그 입에, 생활에 항상 감사가 있고 밤에도 일어나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지난 주, 10월 20 논현동의 고시원에서 방화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 아시지요? 30대 청년 정씨가 이 세상에 불만을 품었습니다. 세상이 나를 미워한다고, 누가 미워했겠어요? 자기 마음에 감사가 없는 겁니다. 불평, 불만이 가득 찼습니다. 온 사회를 다 죽여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많이 죽일 수 없으니까 아주 머리가 좋아요. 계획적으로 많이 죽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회칼도 준비하고 어디서 죽일까?를 고민하다가 고시원이 제일 낫다고 생각을 하고 휘발유를 안에다 뿌렸다는 겁니다. 침대에 뿌리고 자기가 문을 열고 뛰쳐나오면서 불이야! 그랬다는 겁니다. 그랬더니 모두 뛰쳐나왔습니다. 밖으로 막 뛰쳐나오니까, 준비한 회칼로 나오는 여자들을 있는 데로 찔렀다라는 겁니다. 여자들이 전혀 무방비 상태로 나오다가 6명이 그 자리에서 죽고, 어떤 분은 16번을 찌르고 넘어진 것도 확인해서 끝까지 20몇 번씩 찌른 분도 있습니다. 6명이 비참하게 죽고 7명이 지금 입원해 있는데 그 사람들도 죽을 분들이 여러분 계시다는 겁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기에는 조선족 3명이 우리나라에 잘 살려고 와서는 근근이 아껴가지고 벌어서 곧 돌아가려고 했는데 그렇게 된 겁니다. 

지난해에 버지니아 공대에 조승희씨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유학생으로 그 좋은 대학에서 공부하면 얼마나 축복입니까? 그 마음에 감사가 없을 때, 이렇게 자기의 삶은 비극으로 끝나고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라는 겁니다.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삶, 이것이 바로 감사가 떠난 빈 집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똑같은 이런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 받은 성도는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 감사하니까요. 감사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오늘 이 사람보다도 천 배 만 배 불행했던 이지선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아시지요? 이화여대 4학년 다니다가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집에 가다가 교통사고를 만났습니다. 차가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그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다 탔다라는 겁니다. 뼈고 살이고 다 무너졌습니다. 7개월 동안 수술만 11번을 했습니다. 나와 보니 얼굴은 고릴라 같고, 코끼리 같은 겁니다. 하나도 제대로 있는 것이 없고, 알아 볼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라는 겁니다. 

그렇지만 이지선씨가 주님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그 영혼은 태우지 못한 겁니다. 그 심령, 하나님의 낙인은 그 안에 아직 살아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감사하며 사는 겁니다. 감사하면서 오늘 간증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이 분이 이런 어려움을 당하고 감사할 것을 얼마나 여러 곳에서 찾았는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손가락이 다 나가고 여덟 개의 손가락 밖에 없습니다. 여덟 개의 손가락이 다 잘려 나갔는데, 손톱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 깨달았습니다. 손톱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것을 더 깨달았습니다. 엄지손가락 손톱이 딱 하나 성한 것이 남았는데, 이 하나로 10인 역을 다 하는 겁니다. 이 한 손가락 가지고 모두 다 일하는데, 그 손가락 하나를 남겨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손가락 하나 가지고 감사하는 겁니다. 눈썹이 지금도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물이 전부 눈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눈썹이 쓸모없는 줄 알았는데, 눈썹 하나 하나가 그렇게 소중한 줄 몰랐다는 겁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막대기처럼 되어버린 오른 팔, 휘어지지도 않습니다. 항상 뻗어 있는데 관절이 구부러지도록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그렇게 귀한 줄 그 전에는 몰랐다라는 겁니다. 이렇게 저절로 이런 줄 알았지 하나님께서 늘 휘어지도록 사용하게 하신 것이 그렇게 고마운 줄은 이렇게 굳어져 있는 다음에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건강해서, 있어서, 잘나서 감사하는 게 아닙니다. 출세해서, 성공해서, 돈 많아서 감사하는 게 아닙니다. 임금이 되어도 불평, 불만이 가득차지 않습디까? 대통령이 되어도 증오심으로 가득 차 있지 않습디까? 국무총리가 되어도 국민을 죽이려고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는 걸 얼마나 보았습니까? 총리가 되었다고 감사하는 것 아닙니다. 재벌이 되어도 자살하지 않습디까? 
  
감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마음속에는 항상 감사, 아침에도 감사, 점심에도 감사, 일 년 내내 감사, 밤에도 감사, 먹으면서 감사, 입으면서 감사, 항상 감사하는 겁니다. 성도는 감사의 백퍼센트 옷을 입고 감사의 물을 마시고 감사의 잠을 자고 항상 땡큐, 에브리 바디 땡큐, 올 웨이즈 땡큐, 뭐든지 항상 감사, 감사! 시편 148편 11절에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사며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찬양할지어다.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세 감사하세 주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세♬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졸업장은, 학위는 감사의 졸업장이라고 합니다. 최고의 인간의 피에이치디는 감사의 피에이치디예요. 무슨 학위를 받든 감사를 안 해봐요. 그건 다 실패예요. 어떤 자리에 올라갔던 사람이 불평불만하고 원망하고 자기를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 자기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 나라와 민족의 은혜, 모두 돌아보면 전부가 360도 감사인데 감사를 모르면 어떻게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축복 받은 개인, 축복 받은 나라, 다 같이 감사가 밑바탕에 깔려 있고 늘 감사의 삶을 사는 분은 어떤 사람이라도 다 백퍼센트 잘 되게 되어 있고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와서 무엇을 빼앗아 가느냐? 감사 하나만 딱 빼앗아 가면 그 집은 그만 다 지옥으로 되는 겁니다. 우리 마음에 감사 하나만 싹 가져가 버리면 우리의 인격과 삶은 그대로 파괴되는 겁니다. 여러분, 감사를 빼앗기지 말고 주님의 은혜를 만대에 감사하는, 오늘 말씀한대로 풍성한 감사가 맺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나누어 드린 인쇄물을 보시고 찬송을 부르겠습니다. 내가 지금 사는 것 주님의 크신 은혜요, 우리 다 일어나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겠습니다. ♬내가 지금 사는 것 주님의 크신 은혜요 주를 믿게 된 것은 더욱 크신 은혜라 넘치는 주의 사랑 놀라운 주의 은혜 날마다 경험하며 주께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당하는 환난 고초 많으나 이길 힘을 주시니 더욱 크신 은혜라 답답할 때 기도로 쓰러질 때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니 주여 감사합니다/ 하늘에는 영광이 우리에겐 기쁨이 날로 더해 가는 것 더욱 크신 은혜라 쌓여진 사랑도 감당할 길 없어서 몸과 맘 드립니다 진정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은 이소연 씨입니다. 23일 YWCA에서 이 분이 한국 여성 지도자 상을 받았는데 이 분이 소감을 말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연 내가 지구에 살 만한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지구가 그렇게 감사한 것인줄을 몰랐습니다. 지구의 400킬로 밖에서 지구를 돌면서 하나님께서 이 아름다운 지구에 나를 살게 해 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우주에 어디를 보아도 지구같이 아름다운 곳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나라, 특별히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얼마나 우리가 좋은 곳에서 살고 있습니까? 그는 이곳에서는 몰랐는데, 거기 가서 감사를 깨달은 겁니다. 

또 우주인은 혹독한 훈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어느 것 하나도 그냥 공짜로 하는 것 하나도 없고, 숨 쉬는 것도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과학적으로 숨을 쉬고 있고, 음식을 먹는 것도 엄청난 돈을 들여서 먹고 있고, 화장실에 가는 것도 절차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그냥 어디 가서 ‘쉬’ 할 수는 절대로 없는 겁니다. 몇 천 만원을 들여 가지고 볼일을 보니 하나 하나가 이 지구에서 마음 놓고, 밥 먹고, 잠자고, 숨 쉬고, 음식 먹고, 산소를 마시는 것이 그렇게 감사한 줄은 지구에서는 몰랐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지구, 이 세상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데도 여기에서는 몰랐다는 겁니다. 그는 돌아올 때에 내가 하나님이라면 저렇게 좋은 지구를 우리 인간에게 주셨는데도 하나도 감사하지 않고 날마다 불평불만하고 싸우는 우리 인간을 지구 밖에서 내려다보면서 하나님이 그래도 이렇게 용서해 주시고 오래 참아 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좋은 계절, 한강의 아름다움, 가을 하늘, 이 아름답고 높은 하늘, 이 무르익은 과일들을 보면서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해야 잘됩니다. 감사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혹독한 대가를 지불하고 감사를 배웁니다. 병원에서 십년, 이십년 아프다가 감사를 배웁니다. 다 잃어버리고 거지되어서 감사를 깨닫습니다. 얼마나 늦은 것입니까? 감옥에 가서 인생 다 망가지고 마지막에 머리가 희끗희끗해서 가족의 소중함도 알고 하루 하루 지내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아는 것, 알기야 압니다. 그러나 얼마나 늦었습니까? 얼마나 잘못된 삶입니까? 일찍부터 감사하고 날마다 감사! 감사! 감사!를 찾으면 천 가지, 만 가지, 억만 가지 감사가 깔린 세상에서 감사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유명한 간디는 말하기를 ‘감사의 분량이 행복의 분량이다’고 했습니다. 감사가 적은데, 행복할 리가 없습니다. 불행하다고 생각합니까? 속히 감사를 넘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본회퍼는 ‘감사를 통해 인간이 부자가 되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존 헨리는 말하기를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하면 병에 걸릴 리가 없지요. 이보다 좋은 항암제가 없습니다. 감사하고 기뻐하고 찬양하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하는데 무슨 병이 들어올 수 있습니까? 무슨 시험이 들어올 수 있습니까? 모두가 다 최고의 방파제요, 모든 가정을 지키는 산업이요, 도피성이 될 줄로 믿습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 년 내내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봄이면 봄이 되어서 싫고, 여름은 막 더워서 땀나고 하니까 몸서리나고, 가을은 너무 처량하고 허무하고 낙엽 떨어지고 그래서 자살하고, 겨울은 춥고 문 닫아 걸어 잠그고 고민하고 화투나 치고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답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봄이 되면 꽃피고, 새 생명이 일어나고, 새들이 노래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 여름은 무성하고 잎이 무성하고 일어나고, 땀을 흠뻑 흘리고 샤워할 때에 그 기쁨, 가을은 온갖 과일들이 익어서 우리 군침을 돌게 하고, 꼭 좋은 과일만 먹어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어려서 좋은 과일을 먹어 본 역사가 없습니다. 시장에 나가서 다 좋은 것 파는 곳이 있는가 하면 길거리에 썩은 것만 모아 파는 곳에 가서 천원만 주면, 한 함지를 사가지고 와서 반을 잘라내고 먹을 때의 그 기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꼭 좋은데 살아야 감사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한 번도 새 옷을 사 입은 적 없고 헌 것 가지고 살았지만 늘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안에 주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며 살아가면 먹을 것도 가을에 아주 많습니다. 

가락시장에 가 보세요. 좋은 생선이 그게 무슨 맛이 있습니까? 고기는 어두일미입니다. 머리는 보통, 그냥 잘라 버리는데 그걸 통째로 가져다가 삶아 봐요. 햇무 넣고 삶아 봐요. 얼마나 맛이 있는 걸 알게 되는 겁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먹을 것도 많고, 입을 것도 많고, 날마다 천국같이 살줄로 믿습니다. 나라에 대해서 감사하세요. 부모님에 대해서 감사하세요. 이 나라, 이 민족을 제일 못 쓰는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세계 10위권에 어느 나라도 부러워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임을 알아야 합니다. 북한동포를 보세요. 저렇게 고통 중에 살아가는 민족을 옆에 두고 어떻게 하면 우리 민족을 이렇게도 복을 주셨습니까? 이 은혜를 생각하면 밤낮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감사하는 자가 잘되고 성공합니다. 클린턴은 옥스퍼드 대학에 둘도 없는 친구인, 프랭크 알렌이라고 하는 친구와 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머리도 좋고 인물도 좋고 가정환경도 너무 좋았지만 늘 불평불만을 하더니 자살해 죽었습니다. 클린턴은 어려서 아버지가 일찍이 돌아가시고, 말할 수 없는 어려움에 있고 몇 번이나 이혼하여서 가정이 어려운 중에도 주님을 만나서 은혜를 받고 감사하며 성가대만 17년을 했다고 합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감사하며 살았을 때, 그의 인생은 세계를 움직이는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에 나와서 감사하지 않으면 뭐 하러 나옵니까? 교회는 우물에 빈 두레박을 넣어서 가득 물을 담아 올리듯이 오늘 교회에 나와서 내 영혼에 하나님의 감사로 가득 채워 여러분의 가정에 물을 채우고, 우리 이웃과 나라와 민족, 이 허무주의와 절망에 빠져 있는 온 민족을 감사의 물로 나누어주는, 감사의 물을 가져다 공급하는 생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제 우리 교수님 한 분의 책이 있어서 읽는 중에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이 교수님은 열세 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또 새 어머니가 들어오셨는데 7년 만에 또 돌아가셨대요. 그래서 장가를 안 간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세 번째는 난데없이 교회 집사님이 오셨대요. 새 어머니가 오셨습니다. 집사님이 이 목사님을 어려서 교회로 인도해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 준 겁니다. 머리는 좋아서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아서 신학교를 가려고 하니 아버지가 너무 반대를 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새 어머니 집사님이 무슨 소리냐고 하나님의 종이 공부 잘 하고 똑똑한 사람이 목사가 되어야지 해서 자기가 신학교를 졸업해서 미국 가서 박사학위를 받아 오셔서 교수님이 되셨습니다. 그 때 아버님은 40대 중반이었는데 얼마든지 자녀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안 낳고 이 두 어머니가 낳은 자녀만 잘 길러서 자녀들을 다 성공시켰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어머니를 미국에 모셔다가 전 미국을 구경시켜 드리고 했답니다. 할렐루야! 감사하면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감사를 찾으세요. 무수히 많습니다.
  
세계에 3분의 1이 전기가 없이 살아간다고 합니다. 세계에 3분의 1이 수돗물이 없습니다. 우물이 없어서 몇 십리 밖에 가서 여자들이 하루 종일 물 길러 다니는 부인들이 그렇게 많은 겁니다. 물이 없습니다. 한 끼 밖에 먹지 못 하는 사람이 8억이나 되고, 잠 잘 수 있는 집이 없고, 몸에 옷이 없고, 신발이 없는 사람이 세계에 3분의 1입니다. 중국이나 브라질이나, 인도나, 인도네시아나, 나이지리아나,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나, 에티오피아나, 이집트나, 무수히 다녀보면 인구 많은 나라가 거의 90퍼센트가 가난합니다. 신발이 없습니다. 옷이 없습니다. 비참하게 살아갑니다. 공부는 한 번도 못합니다. 

얼마나 받아야 여러분이 감사하겠습니까? 여러분이 얼마를 가지면 감사하며 살겠습니까? 수돗물에 대해서 감사해 보셨습니까? 감사할 일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지갑에 현금을 갖고 조그마한 통장을 가진 사람은 이 지상에 있는 사람 가운데 8%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학을 나온 사람이 지구에 몇 명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이 건강하고 이렇게 받은 은혜가 이토록 많은데도 이걸 누가 주셨는지도 모르고 이 은혜가 어디에서 우리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감사하라고 주셨는데도 하루 종일 불평불만 하면 여러분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감사, 감사, 감사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가정에서도 감사하세요. 오늘 우리 사회는 증오심을 가지고 패를 나누고 불평불만을 쏟아냅니다. 이 나라가 이 지구에서 제일 못한 나라같이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사상, 공산주의 사상에 물든 사람들입니다. 어느 누구를 객관적으로 물어보세요. 우리같이 축복 받은 나라가 이 지상에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미혹에 넘어가지 말고 감사를 넘치게 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가정에서 감사하며 천국같이 살기를 바랍니다. 따라하십시다. 주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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