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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난의 자리가 벧엘로...(창 28: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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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자리가 벧엘로...(창 28:10~22 )


기름 값이 1배럴에 150달러까지 갔던 적이 있습니다.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투기꾼들의 욕심 때문에 그렇게 올라갔다고 합니다. 지금은 50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전 세계가 경제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전 세계를 혼란 속에 빠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융시장이 탐욕스런 금융상품들을 마구 만들어 내면서 완전 부실에 빠지게 되었다 합니다. 돈 욕심 때문에 다 망해가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직불금 파동까지 겪고 있습니다. 농사짓는 농민에게 쌀값이 떨어질 때 정부에서 보상해주는 돈인데, 이걸 농사는 안 짓고 땅 투기한 땅 주인들이 대신 받아 챙긴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수십만명도 더 되는 모양입니다. 서울 강남 부자들이 제일 많답니다. 부자들의 돈 욕심이 농민들의 마음을 절망하게 만들고, 분노케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경고하십니다. 딤전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옴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또 경고하십니다. 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오늘은 야곱에 대해 설교하겠습니다. 야곱이 늙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창47:9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왜 그렇게 험악한 인생을 살았을까요? 야곱은 욕심을 많이 부리며 산 사람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많이 겪었습니다. 

오늘 야곱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다. 

1. 욕심을 부리면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야곱은 쌍둥이 동생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욕심이 많았습니다. 
형 에서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사버렸습니다. 말이 산 것이지 배고픈 거 못 참는 에서의 약점을 이용하여 사기를 친 것입니다. 남의 약점 이용하여 자기 욕심 채우지 맙시다. 

나중에는 아버지에게 자기가 에서라고 속여서 장자의 축복권을 차지합니다. 아버지에게도 사기를 친 겁니다. 욕심이 지나치면 부모도 형제도 눈에 안보입니다. 가족도 교인도 이용해 먹을 대상으로만 보입니다. 욕심을 조심해야 합니다. 

야곱은 욕심 때문에 교활한 성격의 사람이 되고 맙니다. 사기꾼 비슷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이었나요?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축복도 사모했습니다. 기도도 많이 했을 겁니다. 예배도 늘 드렸을 거예요. 그러나 마음 중심에는 욕심이 있는 겁니다. 

야곱이 잘 되었을까요? 천만의 말씀이지요. 에서가 분을 참지 못합니다.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합니다. 야곱이 빈손으로 외국 외삼촌 집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욕심 부리면 도망 다니는 인생을 살게 되고 맙니다. 욕심 부리다 모든 것을 잃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야곱이 이런 욕심의 사람이 된 배경에는 부모의 욕심도 한 몫 차지합니다. 
리브가가 임신하였을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창25:23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쌍둥이가 태어날 것인데, 형이 동생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장남에 대한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려고 합니다. 어머니 리브가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로 남편을 속여서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지나친 욕심이지요. 

부모님 여러분! 자식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으세요. 부모가 욕심을 내려놓지 않으면 자녀의 인생에 고난이 옵니다. 그 대신 자녀를 마음껏 축복하세요. 새벽마다 밤마다 자녀를 축복하며 기도하세요. 


2. 고난은 하나님을 만나는 좋은 기회입니다.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외국인 하란으로 도망을 갑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고향을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욕심 부리다 쫄딱 망해서 도피하는 겁니다.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가출해 외국으로 도망치는 겁니다. 

도망치다 밤을 만납니다. 들판에서 잠을 잡니다. 광야의 차가운 밤공기, 밤이슬 맞으며 새우처럼 웅크리고 눕습니다. 돌베게 베고 잠을 잡니다. 짐승소리, 바람소리 무섭게 들려옵니다. 
부모도 친구도 도와 줄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도 함께 동행하여 줄 사람이 없습니다. 두렵기도 합니다. 절망이 됩니다. 외롭습니다. 고독합니다. 아마도 죽고 싶은 생각도 들었겠지요! 

야곱이 아주 믿음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분명히 후회도 많이 하고 회개도 많이 하였을 겁니다. 형에게도 정말 미안하고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 겁니다. 
고난당할 때 마음이 독해지면 곤란합니다. 고난당할 때는 눈물이 필요합니다. 미안한 눈물,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눈이 맑아집니다. 영혼의 눈이 밝아집니다. 

그런데 그날 밤 홀로 들판에 누워있는 야곱에게 한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야곱이 꿈을 꿉니다. 사닥다리가 보입니다. 땅에서 하늘 꼭대기까지 닿은 사닥다리입니다. 
사닥다리 꼭대기에 하나님이 서서 야곱을 부르시고 계시는 것을 봅니다. 야곱은 하늘 사닥다리를 타고 자기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뵙게 된 것입니다. 12-13절에 ‘본즉, 또 본즉, 또 본즉’ 야곱은 세 번이나 하나님을 본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야곱은 사람을 피해 도망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도망가는 야곱을 쫓아오셔서 만나주고 계십니다. 야곱이 먼저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야곱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고난당할 때 하나님은 여러분에게도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이 꿈에서라도 만나주시길 사모하십시다. 

렘29:12-13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람의 고난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입니다. 사람의 위기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기회입니다. 
사람의 절망은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을 붙잡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다. 
비록 야곱처럼 욕심 부리다 고난을 당하고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사람에게 쫓기더라도 낙심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도망가더라도 찾아오십니다. 밤중에 홀로 광야 들판에 누워있는 형편이라도 여러분을 만나 주시려고 오늘도 찾아오십니다. 

그래서 시편의 성도는 고백합니다. 시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고낭 당하는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3. 절망 중에서도 소망의 약속을 붙잡자! 

야곱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야곱이 욕심부린 거 다 아십니다. 그러나 야곱을 미련한 놈이라고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욕심 부리더니 쌤통이다 고소해 하지 않으십니다. 너도 한번 당해봐라 그러시지도 않습니다. 

뭐라 하십니까? 13-14절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야곱아 나는 네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야곱아 나는 네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다. 야곱아 나는 이제 너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네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것을 네 아버지 이삭에게 이루어 주었다. 이제는 너의 하나님이 되어 너를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갈 것이다.’ 

욕심쟁이 야곱, 교활한 야곱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거두어가지 않으십니다. 축복을 취소하지도 않으십니다. ‘야곱아! 네가 그렇다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너의 하나님이란다’ ‘야곱아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하고 축복하는 하나님이란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인 것입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않습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많아도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를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어리석더라도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어머니의 네째형 사랑-제일 부모 속 썪였고, 돈을 낭비했는데도. 그렇게 고생하시면서도 그 형 주려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3천만원 가량을 모아두심. 그래도 그 애가 제일 고생 많이 했잖니? 

렘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애3: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고난당하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한 가지 더 축복의 약속을 주십니다. 

15절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킬 것이다. 너를 인도하여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룰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고난 중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소망의 음성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일어서십시다. 


4. 하나님을 만나야 변화됩니다. 

하나님을 만난 야곱이 변합니다. 신앙이 변화됩니다. 삶의 태도가 변화됩니다. 
욕심쟁이, 교활한 사람, 남의 약점을 이용하여 욕심을 채우는 사람이 변화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야곱이 신앙이 변화됩니다. 16-17절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야곱이 놀라서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여기 계시는구나!’ 

야곱은 하나님에 대해서 듣기만 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모태신앙 야곱이 아버지에게,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수없이 들었을 겁니다. 야곱이 15살까지 아브라함이 살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아! 하나님은 지금 여기 내 앞에 계시는구나!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됩니다. 예배 중에 야곱처럼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지금 여기 계신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생겨납니다. 
지금 서 있는 자리가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늘의 문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욥이 하나님을 만난 후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욥42:5-6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그 자리가 성전이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하늘의 문이 됩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공부하는 학교가, 일하는 직장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야곱이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새벽에 일어납니다. 하나님을 만난 그 자리에서 감격의 예배를 드립니다. 자기 스스로 서원 기도를 합니다. 이런 예배를 드리게 되시길 소원합니다. 
동네 이름까지 바꿉니다. 루스를 ‘벧엘- 하나님의 집’이라고 바꿉니다. 
비록 고난의 자리에 서 있더라도 여러분이 서 있는 그 자리가 벧엘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하늘의 문이 열어 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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