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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의 구원과 하나님의 주권 (롬 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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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구원과 하나님의 주권 (롬 9:21~23)


시편 68편 19-20절에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피함이 주 여호와께로 말미암거니와』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구원은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 가운데 얼마를 구원하기 위하여 선택 사역을 계획하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은 선택 받은 자를 위하여 죽으시는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역을 죄인에게 적용하시는 중생과 성화의 사역을 통하여 죄인의 구원을 성취해 가십니다. 이렇게도 인간의 구원은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아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Ⅰ. 성부 하나님과 인간의 구원

본문 9장 21-23절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한 계획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작정과 예정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작정 

사도행전 13장 48절에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의미합니다. 이 작정에는 인간의 구원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신앙은 하나님의 작정된 결과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인간구원을 위한 작정의 숫자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 작정은 영생에 대한 작정입니다. 

① 하나님의 작정의 시간은 영원전입니다. 시편 33편 11절에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② 하나님의 작정은 무조건입니다. 에베소서 2장 8-10절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③ 하나님의 작정은 불변적입니다. 욥기 23장 13-14절에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고 했습니다. 

④ 하나님의 작정은 죄에 대하여 허용적입니다. 사도행전 14장 16절에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30절에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⑤ 하나님의 작정은 효과있는 실효적 작정입니다. 이사야 46장 10절에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의 예정

에베소서 1장 4-5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예정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0절에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에는 선택과 유기가 있습니다. 

(1) 선택
요한복음 15장 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했습니다. 
선택이란 하나님께서 인류 중 얼마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말합니다. 에베소서 1장 3-5절에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대로 선택한 제한된 인간에게만 그리스도를 믿게 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것을 선택의 교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영생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는다고 했습니다(행 13:48). 선택은 믿음으로만 확증이 가능한 영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믿어지는 자체가 자신이 선택된 것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선택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6절에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2) 유기 
로마서 9장 13절에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선택은 필연적으로 유기를 동반합니다. 
성경에는 버려짐을 당한 사실을 여러 곳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2-23절에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2장 13절에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 얼마는 구원하고, 얼마는 유기되게 했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구원 

선택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육체를 떠나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고전 1:26)』라는 말씀에서 이 사실을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자들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선택하신 것은 첫째, 그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는데 있습니다. 둘째, 자기 아들들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셋째, 기업을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계획하실 때 그 누구와 의논하지 아니하시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셨다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에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디모데 후서 1장 9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우리 안에 있는 그 무엇 때문에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엇을 행한데 대한 보상은 더더욱 아닙니다. 구원은 오로지 하나님 자신의 선하신 뜻과 은혜의 결과입니다. 

이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창세 전에 이 은혜가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2절에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 피 뿌림은 구약의 제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제물의 피 뿌림으로 죄 사함을 얻었듯이 신약의 백성들은 구약의 제물의 실체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죄 용서를 받았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미리 아심이란 말은 하나님의 예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23절에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 준 바 되었거늘 …』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구원에 대한 성부 하나님의 주권이 얼마나 풍성한 은혜입니까? 이러한 사실을 감안할 때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지, 정, 의와 모든 감각 기관이 동원되어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0장 20절에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Ⅱ. 성자 하나님과 인간의 구원

요한복음 6장 38-40절에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버리시는 데 정확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죽는 것입니다. 

성자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위해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모든 사람을 위해서만 죽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9절에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라고 했습니다. 

삼위일체의 대표이신 성부와 구원받을 하나님의 택자의 대표이신 성자 사이에 인간구원을 위하여 한 언약을 맺으셨는데 그것을 가리켜 구속언약이라고 합니다. 이 언약에서 성자는 성부가 그에게 주신 사람들에 대하여 의무를 맡고 성부는 그의 구속 사역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을 성자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35-36절에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구속언약이 성부와 성자간의 맺으신 언약이라면 은혜언약은 성부께서 자신이 택하신 죄인들과 맺으신 언약입니다. 따라서 구속언약은 은혜언약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스도는 단순히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아예 이 죄를 없이 하시려고 죽으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26절에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43장 25절에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미가 7장 19절에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라고 햇습니다. 

시편 103편 12절에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38장 17절에 『…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죄는 선택받은 자의 죄로서 보편적 속죄가 아니라 제한 속죄를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에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9장 7절에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 37-39절에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거듭해서 예수님은 제한 속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 여러 곳에, 요한복음에 나타난 그리스도를 통한 제한 속죄는 그리스도 속죄 사역의 압권입니다. 

요한복음 17장 1절에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2절에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6절에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9절에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라…』라고 했으며 24절에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속죄는 동시적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심을 만족케 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죄를 다 책임지시지 아니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죄 가운데 죽는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8장 21절에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죄가 그저 있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9장 41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온 인류를 위하여 저주를 받지 아니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41절에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지금도 온 인류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시지 아니하십니다. 
히브리서 9장 24절에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늘에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그리스도는 하나님 앞에 계십니다. 

히브리서 3장 1절에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7장 25절에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앞에서 언급 했듯이 그리스도는 세상을 위하여 비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하여 빈다고 했습니다(요 17:9).

 로마서 8장 33절에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 했습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살리리라』고 했습니다(요 6:44)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권능이 인간에게 적용된 것입니다. 

시편 110편 3절에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라고 했습니다.


Ⅲ. 성령 하나님과 인간의 구원

요한복음 3장 8절에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고 말했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구원을 작정하셨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작정된 자를 위하여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피가 믿어지도록 역사(work)하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사역의 통일성은 제한된 범위로 인하여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인간의 구원과 관계해서 우리 안에 역사하십니다. 
성부 하나님 사역은 포괄적입니다. 곧 영생을 위한 것입니다. 성자 예수님의 사역이 외적이라고 한다면 성령님의 사역은 내적입니다. 지금 우리의 관심은 성령의 내주에 있습니다. 성령의 사역은 신생(新生)사역입니다.

우리를 새롭게 한다는 말입니다. 요한복음 3장 6절에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사역입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 13- 14절에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11장 16-17절에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라고 했습니다. 

신생을 가능케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뿐입니다. 요한복음 6장 6절에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부활은 전적으로 인간 밖의 영역입니다. 죽은 시체는 시체를 소생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사역은 그의 택자들에게만 집행하는 주권적 사역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택하심을 입은 자에게만 국한되어 있습니다. 택자들만을 인치심입니다. 택자들만을 위로하십니다. 택자들만을 인도하십니다. 택자들만을 충만케 하십니다. 택자들과만 교통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그 큰 일들을 믿어지게 합니다. 

그 믿는 것을 행하게 하는 능력이 오직 택자들에게만 주권적으로 역사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에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택자를 위한 하나님의 선택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계획되었습니다(엡 1:3-5). 우리의 구원이 행위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딤후 1:9). 우리의 구원이 우리 안에 있는 그 무엇 때문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엇을 행한 보상도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창세 전에 이 은혜가 우리에게 주권적으로 이미 주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선택 받는 자의 기쁨이요 행복입니다. 이것이 선택 받은 자의 가치입니다. 왜냐하면 성부의 선택이 우리가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격과 함께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은 구원받기로 되어 있는 피조물입니다. 그러나 그 구원은 제한된 구원입니다. 그 제한된 구원은 하나님에게 있는 제한이지 인간 편에서 제한에 대한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무슨 시험을 통하여 합격과 불합격을 가리는 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기쁘신 뜻대로 선택과 유기를 동시에 적용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인간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구원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구원이 인간들의 그 무엇에 의해서 된다고 한다면 세상은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대학시험 취직시험만 해도 부정과 비리가 속출 하는데 구원 문제를 가정해 볼 때 상상할 수 없는 혼란이 예측 가능합니다. 

인간의 방법으로는 구원 얻을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입니다(엡 2:3).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롬 3:10). 모든 사람이 죄인입니다. 따라서 아무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롬 3:23).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 했습니다(롬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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