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결산하라 (신 34:1~8)

  • 잡초 잡초
  • 450
  • 0

첨부 1


하나님 앞에서 인생을 결산하라 (신 34:1~8)


요즈음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99팔팔23사"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이제는 그것은 옛날 버전이 되었고 요즈음은 "120팔팔23사"라고 합니다. 

성도들도 "뭐 오래 살 것 있나 모세만큼만 살지"라고 하는 말이 유행합니다. 
참으로 이제는 웬만하면 100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120세까지 살고자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도 '99팔팔23사'하시든지 아니면 모세만큼을 사시든지 더 건강하시고 참으로 복된 삶을 사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모세가 느보산에서 그 인생을 결산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궁에서 40년을 살고, 미디안에서의 40년 그리고 광야길 40년의 생애를 살고 이 느보산에서 120년의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느보산은 사해 바다 위쪽의 요단강 동편에 있는 해발 802M의 산입니다. 
비스가산이라고도 했는데 이것은 느보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의 이름입니다. 
'느보'란 말은 '높다, 지혜롭다'는 뜻이고 '비스가'는 '뽀족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높고 지혜로운 산 꼭대기에서 모세의 인생을 마감하게 하시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인생을 지혜롭게 잘 결산하라"는 교훈을 주시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출발하고 어떻게 사느냐 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 인생을 잘 마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모세의 인생을 결산하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우리들도 인생을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잘 결산할 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장 높고 지혜로운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 꼭대기에 올라가게 하셨습니다. 
모압은 이방 땅이고 광야야 같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던 땅입니다. 
그러한 땅에서 가장 높은 산일뿐만 아니라 지혜의 산에 그것도 가장 높은 비스가 꼭대기에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길르앗 온 땅과 납달리와 에브라임 그리고 요단강 너머의 여리고까지 다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 믿음의 백성들을 더 높은 곳에 세우시고 더 많은 곳을 바라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보여 줍니다. 

참으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서 높이 올라가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권력을 통해 어떤 사람은 지식을 쌓아 높이 올라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진실로 높고 지혜롭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아무리 높아지려고 해도 안 되고 또 높이 올라갔다 해도 그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바벨탑 사건을 통해서 그러한 것을 생생하게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노력이나 인간적인 힘으로 올라가기보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따라 믿음 안에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도 지난날 애굽의 궁중에서 살면서 당시의 사람으로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큰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인간적인 분노로 가득찼고 결국 살인까지 하게 됨으로서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고 급기야는 미디안 광야까지 도망을 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지나는 동안 철저히 세상의 모든 것들이 부질없는 것임을 느끼며 80평생의 인생을 마무리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불러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해 내는 일군으로 높이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호렙산으로 높이 올라오게 해서 십계명의 두돌비와 율법을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이 눈앞에 내다보이는 이 지혜의 산인 느보산으로 모세를 다시 불러 올라오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세의 120년의 인생을 결산하게 하시고 마침내 가장 높고 영광된 천국으로 데려가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가장 높이 되고 가장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바울은 십자가의 지혜로 세상 지혜를 부끄럽게 한다고 했습니다.(고전1:18이하) 
정말 세상적인 지혜로 보면 십자가의 길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인생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가서 보면 정말 주님 안에서 성령의 지혜를 따라 사는 것이 가장 귀하고 높고 좋은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높은 곳이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이렇게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지혜를 얻는 이곳이 가장 높고 지혜로운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길을 따르고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살아감으로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높고 영광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2. 우리 인생의 한계를 정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모세를 높은 느보산에 올라오게 하셔서 저 멀리 가나안 땅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너는 그곳으로 들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가나안 땅은 모세가 그렇게 그리워하고 들어가고 싶어 했던 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기까지가 너의 할 일이라고 한정해 주신 것입니다. 
모세는 비록 나이가 120이 되었지만 그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고 시력도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얼마든지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만하라고 하시고 내려놓게 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그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하였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부름을 따라 천국으로 올라 갔습니다. 
만약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거나 기력이 쇠해져서 숨도 잘 못 쉴 정도로 약할 때까지 일을 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모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하나님의 은혜도 사라졌을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잘 알고 처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드실 때부터 우리 인간의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고 능력적으로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에 맞게 사는 것이 정말 지혜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의 마음으로는 무한히 살고 싶고 더 하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지만 결코 하고 싶은 것을 다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잘 하는 것도 있고 못 하는 것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잘 한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족하고 못하는 것을 생각하며 더욱 겸손하며 하나님을 더 믿고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높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뜻 안에서 나를 내려놓는 것이 바로 겸손이요 절제입니다. 
이용규 박사가 쓴 '내려놓음'이라는 책이 그래서 많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이나 모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 때어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바드 출신의 박사가 몽골의 척박한 상황에서 헌신적인 삶을 살면서도 더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통해 더 내려놓아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더욱 겸손히 사는 참된 지혜로운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마지막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이가장 귀하고 영광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산에서 내려가게 하신 후에 모압 땅에서 그 생명을 취하여 가셨습니다. 
이처럼 느보산은 우리의 인생을 결산하되 가장 높고 지혜롭게 결산하는 것이 어느 때인지를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 보면 인생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때는 바로 죽음의 때입니다. 
죽음의 때에 자신이 이 땅에서 이룬 모든 것을 최후로 결산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모세도 죽음 직전에서 지혜의 산 느보산 가장 높은 곳에 서서 하나님 안에서 인생을 마지막으로 결산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모세의 일생은 파란만장 했습니다. 
애굽에서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나 물에 던져졌지만 건짐을 받고 바로왕의 궁정에서 40년을 살고 미디안에서 40년을 숨어살아야 했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걸으며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갖은 고난을 겪다가 마침내 가장 높고 영광된 천국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모세는 그러한 인생을 정리하면서 시90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날아가는 것 같고 그 모습도 아침의 안개와 같고 한 송이 풀의 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90:12에서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한 것입니다.(시90:12) 

참으로 우리 인생이 이 세상에서 끝나는 것 같지만 그것은 소멸되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고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천국을 바라보고 그곳에 가서 영원토록 살 것을 준비하는 자가 가장 지혜로운 자요 가장 높은 자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 인생이 올라가야 할 가장 높고 가장 영광된 곳은 천국입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목적지는 천국이요 죽음을 통해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밀턴은 죽음을 천국에 들어가는 황금열쇠라고 한 것입니다. 
전7:1-2에서는 지혜로운 자는 잔칫집에 가기보다 초상집에 가서 인생를 새롭게 깨닫는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죽음의 고지를 향해 가고 있고 언젠가는 그 고지를 넘어 못다 한 것을 남겨둔 채 천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미국의 리더쉽에 대한 베스터 셀러 중에 로빈 사르망이라는 사람이 쓴 "내가 죽을 때 누가 울어 줄까?(Who will cry when you die?)"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내가 태어날 때 나는 울고 다른 사람은 웃고 내가 죽을 때에 나는 웃고 다른 사람은 울고 그것이 천국 백성의 삶의 시작과 끝의 모습이다. 

최근에 어느 탈렌트의 죽음을 보고 많은 사람이 애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우리 신앙인들이 애통해야 할 것은 그가 오래 살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라 자살했다는 것 때문입니다. 
참으로 우리 인생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고 천국을 향한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도 건강하고 장수하시되 믿음 준비 잘 하셔서 다같이 웃으면서 천국으로 들어가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인생을 결산하는 지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하루를 결산하고 한 주간을 결산하고 한 달, 한 해 그렇게 살다보면 한평생이 결산될 것이고 그 다음에 천국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가 주님 앞에서 온전한 최후의 심판을 통한 결산을 하고 천국에 들어가 많은 상을 받고 칭찬 들으며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