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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떻게 말하고 사십니까 (눅 1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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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하고 사십니까 (눅 11:14~20)


할렐루야! 
평안하십니까? 사과 좋아하시나요? 
가을 과일 중에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사과입니다. 
올해 사과는 비가 적어 당도가 훌륭하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매일 아침 사과를 먹으면 병원이 멀다’고 말합니다.
사과는 오후에 먹는 것보다 아침에 먹는 것이 몸에 더 좋다고 합니다. 많이 드세요.

그런데 양치질 하고 나서 사과를 드셔보셨습니까?
양치한 직후에 사과를 먹으면 단 맛은 온데간데없고 시고 떨떠름한 맛만 느껴집니다. 
양치질로 인해 사과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사과 맛이 변한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자신의 입맛이 변한 증거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순간순간 자신이 변한 것은 깨닫지 못하고
‘사람들이 변했다 / 세상이 변했다 / 교회가 변했다 /
목사가 변했다, 하나님이 변했다’고 탓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도 결코 변치 않으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증거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한 마태복음에서는
귀신이 그 사람을 말하지 못하게 했을 뿐 아니라 
눈까지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마 12:22)

귀신이 나가자 그 사람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마태복음 12장에 보면, 무리가 다 놀라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 ”(마 12:23) 고 했습니다. 
그 말은 ‘예수가 메시야 이신 다윗의 후손이 아니냐?’하며 놀라서 한 표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행한 기적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 본문 15절에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 ”(눅 11:15)고 했습니다. 
- 마태복음에는 이들을 바리새인이라고 했고(마 12:24)
- 마가복음에는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이라고 했습니다. (막 3:22)
그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구세주로 생각하는 것이 거슬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능력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은 것이라 했고, 
귀신의 하수인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예수님을 비방했던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네가 메시아라면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귀신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 …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눅 11:17~18) 고 했습니다.

내가 귀신의 왕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면 
결국 왕이 자기의 부하를 쫓아내는 것이 아니냐 …
그러니 ‘너희들의 말은 논리에 맞지 않는 이야기다’라고 반박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낸 사건이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증거라고 선포하셨습니다.(눅11:20) 
하나님의 능력이, 힘이, 통치가 이루어져 귀신이 나갔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비난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앞에서 벌어진 
하나님의 능력을 전혀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권세가 임한 것,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 것을 의심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사탄의 속임수로 몰아가며 예수님을 넘어뜨리려 했습니다. 


기적을 보고도 … 

보통 사람들은 예수님이 구세주이신/메시야이신 증거(표적)를 보지 못해서 
믿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사람들은 현장에서 기적을 보고도 기적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 말씀을 듣고 … 기적을 보아도 …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가/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은 반대를 위해 반대를 하려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지금도 있습니다.
반대를 위해 반대하고, 귀로 들은 소리도 부정하고
눈으로 본 것도 왜곡하고 … 온통 부정적인 말만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것도 좋게 말하지 않습니다.
- 성품이 온화한 사람에게는 우유부단하다고 말합니다. 
- 소신 있는 사람을 고집이 세다고 하고
- 밝고 명랑한 사람은 가볍고 덜렁댄다 하고,
- 배짱 있는 사람에게는 뻔뻔한 무대포라고 합니다. 
어떤 것도 좋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을 잘 들어보십시오. 
상식도 증거도 분명한 정황도 없이 그저 자신의 생각만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흉볼 때는 숨어서 합니다.
그 사람에게 ‘절대 모르게 하라’고 소근 거립니다.

여러분, 익명으로 하는 것 중에 좋은 일이 있습니까?
물론, 남을 돕는 일은 오른 손이 하는 것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 외에 이름 감추고 하는 것 중에 좋은 일이 있습니까?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폭언을 하고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악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좋은 일 하는 것입니까? 
왜 익명으로 합니까? 왜 자기를 감춥니까?
우리 교회에 전화하는 분들 중에도 자기를 감추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데요 ~’라고 합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저는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저는 자기를 밝히지 않는 사람과 이야기 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왜 자기를 밝히지 못합니까?
왜 교인들이 교회에 전화하면서 자기의 신분을 못 밝힙니까?
왜 이름을 안밝힙니까?

여러분, 하나님 앞에는 익명이 없습니다. 다 실명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이름을 다 기억하신다고 했습니다. 
이름 감추고, 얼굴 감추고 몰래 하는 얘기 / 몰래 하는 일 중에 좋은 것이 있습니까?

부정적이고 비판만 하는 사람은 교회가 하는 일에도 부정적입니다.
- 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보면 속셈이 따로 있다고 악선전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운 곳에 찾아가 돕고,
학교 없는 곳에 학교를 세워 교육하고,
- 먹을 것과 입을 것 부족한 곳에 지원을 하면 …
비판하는 사람들은 뭐라고 하는 줄 아십니까?
“그런 것을 미끼로 … 사람들을 유혹한다고”비난합니다.

저는 우리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회관에 잘 안갑니다.
제가 가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노인들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저를 따라다니며 제 눈치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사가 지역사회를 위해서 일하는 것에 자꾸 간섭하면
예수 믿어야만 무엇을 주는 줄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섬기는 일이 잘 되도록 돕고 드러내지 않으며 일합니다.
그런데도 비난하는 사람들은 어떤 얘기를 해도, 무엇을 해도 비판하고 비난합니다.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음을 보여주는 기적을 보고도
‘귀신의 힘을 빌어 귀신을 쫓는다’는 말도 안되는 말로 비난했던 사람들과 똑같습니다. 


예수님을 비난했던 사람들

오늘 본문의 예수님을 비난했던 사람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이 아니었습니다. 
-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유대인들이 …
-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서기관들이 …
- 계명을 목숨 걸고 지킨다는 바리새인들이 … 예수님을 비방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교인들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잘 아는 척하고, 교회 위한다고 하면서 
얼굴 감추고, 이름 감추며 수군거리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교인들입니다. 

대부분 자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예외 없이(저도 포함해서) 
‘부정적이고, 남을 비방하는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한 주간지가 남녀 직장인 1,0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3명 정도는 하루 30분 이상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이민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참조>

그런 사람들은 월급의 일부를 회사에 반납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람들을 만나면 나누는 대화 내용이 무엇입니까?

보통 사람들은 쉽게 가족 흉을 봅니다. 
(남편, 아내,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 올케, 삼촌, 조카)
여러분의 집에서 있었던 하지 않아도 될 얘기가 밖으로 돕니까?
누가 퍼뜨린 이야기입니까? 자기들이 한 것입니다.
친구들의 단점을 꼬집습니다. 
일터에는 직장 동료, 상사, 부하 직원에게 쌓인 불만을 이야기 합니다.
정치인 비난하고, 연예인 꼬집고 …
교회에서는 목사, 전도사, 장로를 비롯하여 교회에서 일하는 일꾼들에 대해 비판합니다.
이해하려 하기보다 판단하려 합니다.
칭찬하고 은혜 되는 이야기는 좀체로 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상대방을 비난하는 큰 이유는
옳다고 느끼는 자신을 드러내려는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상대의 결점을 찾아 험담하고 끌어내려야 자기가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이 있다가 한 사람이 높은 데로 가면
‘이 사람이 높은 데로 갔네.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더 올라가야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것 봐라.’하면서 끌어내리기에 급급한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내어 쫓으신 일을 귀신의 속임수 정도로 말한 사람들은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것이 싫었습니다. 
별 볼일 없는 나사렛 출신의 젊은이가
사람들에게 다윗의 자손, 메시아로 보여 지게 되니까 …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비판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끌어내려야 자신들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좋은 일이 있으십니까? 
기뻐하세요. 그러나 너무 자랑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하면 끌어 내리려 합니다.

여러분, 낚시 좋아하십니까?
저는 성격이 급해서 망둥이 낚시 말고는 낚시를 못합니다.
밤 꼬박 새가며 낚시하는 분들이 있다는데 
저는 낚시 하는 분들의 그 기쁨을 잘 모릅니다.
낚시꾼이 제일 기쁠 때가 언제 인 줄 아시나요?
‘옆에 앉아 있는 낚시꾼이 월척을 잡았다가 놓칠 때’라고 합니다. 
잡았다 놓치는 그 순간에 말은 못하고 속으로는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사람만 그런 게 아닙니다.

시장에 가면 살아있는 조그만‘게’를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게가 담긴 바구니는 덮는 뚜껑 없이 그냥 펼쳐놓고 팝니다. 
살아있는 게는 얼마든지 움직여서 그 바구니를 탈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구니의 뚜껑이 열려있어도 그 바구니를 빠져나가는 게는 없다고 합니다. 
게의 습성이 한 마리 게가 나가려고 하면
밑에 있는 게가 잡아서 끌어내리고 자기가 올라가려고 합니다. 
올라가려는 게를 서로 끌어내려 결국 아무도 나갈 수 없게 만듭니다. 
이런 게의 습성 때문에 게를 담은 바구니의 뚜껑은 필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다른 사람이 이루지 못한 것이 통쾌하고, 
다른 사람이 이루려고 하는 것이 싫어서 붙잡아 내리는 ‘게’ 같지 않습니까?

자신이 하는 말 중에 … 누군가가 이뤄놓은 일이나 하고 있는 일을 보고,
끌어내린 적이 없었는지요?
어떤 사람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섬김의 사역, 봉사와 헌신을
부정적으로 말한 적은 없었는지요.


비판받지 아니하려거든 …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을 쓰시고 존귀하게 하십니다. 

베드로전서 5장에
“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5~6) 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겸손하게 사는 자를 하나님의 때에 높이신다고 했는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하고 다른 사람을 끌어내리는 일을 혼자하면 재미없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누군가에게 박자를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히말라야 원숭이 수컷은 친구로 만들고 싶은 원숭이가 있으면
그 옆을 지나가는 다른 원숭이를 이유 없이 공격한답니다. 
그러면 함께 가세하여 공격하게 되고 그 둘은 좋은 친구 사이가 된다고 합니다.
<이민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참조>

사람도 누군가에 대한 험담을 함께 하면서 서로 친해집니다. 
누군가의 험담을 할 때 상대방이 맞장구 쳐주면 자기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동조해주지 않으면 서운한 생각이 들고 적으로 여기게 되어 사이도 멀어집니다. 
꼭 원숭이 같지요?

여러분이 누군가와 친합니까? 
어떤 이유로, 무엇 때문에 친합니까? 
혹시 다른 사람 흉보는 일로 친한 것은 아닌지요?

우리는 많은 말을 하고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말 중에, 우리가 만나서 하는 말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때가 많습니다. 아픔을 주는 때가 많습니다.

말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시작이 되고 
- 배려 없는 말 한마디가 낙심케 하고
-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끄고
-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이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나를 높이기 위해 …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 가볍게 했던 말이 
하나님의 사역을 가로 막을 수도 있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넘어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 하신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1~3) 고 하셨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의 말에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생명이 담겨 있다는 말은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잠언 16장에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 16:24) 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살릴 수 있습니다.
-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합니다. 
- 칭찬의 말 한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하고
- 사랑의 말 한마디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은 선한 말을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을 하고 사십니까?

여름에 논에서 개구리가 울면 그 소리는 마치 수백 마리의 개구리가 
한꺼번에 우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사실 우는 개구리의 수는 몇 마리 되지 않는답니다. 
개구리의 입에는 소리를 울려 주는 / 공명(共鳴)시켜 주는 장치가 있어서
한 마리의 우는 소리가 사람의 귀에는 열 마리 정도의 소리로 들린다고 합니다. 

사람의 말에도 공명효과가 있습니다. 
울림의 효과, 떨림의 효과가 있습니다.
비방하는 소리, 낙심하게 하는 소리, 불평의 소리는
나 혼자 내뱉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꾸 울려서 퍼집니다.
사랑의 소리, 소망과 격려의 소리, 축복의 소리는 울림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예수님 만나고도,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기적을 보아도 …
비난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사람들이 
우리 중에 또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의 삶이 날마다 축복이요 기적인데 …
불평하고, 비난하고, 비판만 하며 살면 되겠습니까?

저는 경제는 잘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돈을 버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요즘 온 세계가 겪고 있는 문제는 왜 그런 일일 생기는지 알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큰 나라들이 … 돈 많은 은행, 보험 회사들이 …
돈 방석에 앉고 싶은 사람들이 … 땀 흘려 일하여 돈 버는 것보다 
돈 돌려 돈 벌고, 돈 돌려 돈 막으려는 생각이 지나쳐 생긴 일들입니다.
주식 산 것이 올라가고, 대출 해 주고, 대출 받아
땅 사고 집을 산 값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돈 번 사람들이 더 욕심을 내서 더 많이 이런 사태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일하여 소득을 얻고 땀 흘려 일하고 먹으라는 성경의 가르침,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반하여 생긴 일입니다.
세상이 잘못되고 안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어긴 결과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말 한 마디, 삶의 태도 하나하나가
하나님 마음에 드는 것인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하신 일을 …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 하나님의 말씀을 … 
함부로 여기고,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거스린 적이 없는지 스스로 살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귀신을 내어 쫓은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지배,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졌다고 선언했는데도 사람들이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질서대로 살기를 원하시고 
세상이 이 질서에 따라 돌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질서를 무시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속에 담긴 생각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말하고 사십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생각을 품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말을 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하나님의 말씀을
함부로 여기고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거스린 적이 많았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질서, 지배, 통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하늘 백성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연약한 우리들 가슴에 품은 생각을 내뱉을 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하나님의 통치를 거스린 것은 아니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 살면서 이런 저런 수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 중에도 빛 되고 소금되게 살려고 애썼던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저들의 마음을, 정성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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