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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는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방법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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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방법 (마 28:18~20)


오늘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두 번째 방법으로 복음 전파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시73:28에 보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가 어떤 자입니까?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는 자입니다. 전도하는 자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마28:18-20에 보면 주님이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는데 그 약속이 누구에게 주어진 약속입니까?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이 전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은 전도를 하십시오. 하나님은 전도하는 사람과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실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를 하다가 잡혀서 재판을 받는 과정 가운데 있을 때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행 23:11에 보면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전도하는 바울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고 담대하라고 격려하셨던 것입니다.

1. 왜 전도해야 하는가?

  1) 예수님이 전도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막 1:38에 보면 주님께서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자신은 전도를 위하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작은 예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시기 위해서 교회를 세우셨고, 목회자를 세우셨으며, 삶에 시련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씨 도둑질은 못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녀는 희한하게 부모를 닮습니다. 생김새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심지어 걸음걸이도 닮습니다. 왜 그런가요? 부모의 DNA가 자식에게 유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난 후에는 마귀의 자식이 되어 마귀의 DNA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예수를 믿으면 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DNA를 갖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삶을 재현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는 주님이 전도하신 삶을 사셨던 것처럼 전도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성도를 전도하라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막 3: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라고 말씀합니다. 

벧전 2:9에 보면 벧전 2:9 믿는 자들을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신 이유를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영적인 신분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주어집니다. 그 일이 주님의 빛,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전도인 것입니다. 

사 43:10에 보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복음을 전하라고 택하신 것입니다. 

행 1:8에 보면 성령께서 임하시는 분명한 목적을 말씀합니다. 그 목적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은 사명대로 사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전도를 위하여 부르셨다면 우리는 전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명대로 전도하는 생활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것입니다. 
  
3) 전도가 가장 큰 사랑의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가 사회봉사나 북한동포 구제 등에 타종교보다 월등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봉사나 구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복음전파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떠나있습니다. 성경의 진리로 볼 때 세상은 심판을 받게 되고 영원한 멸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떠난 모든 사람들은 영원한 지옥에 던져지게 됩니다. 거기는 눈꼽만큼도 희망이 없는 영원한 절망의 나라입니다. 지옥에 갈 자들이 구원을 받는 방법이 전도입니다. 고전 1:21에 보면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전도하는 것이 미련한 일이지만 하나님은 전도를 통해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가 가장 큰 사랑의 실천입니다.
 
굶주려서 죽어가는 사람에게는 금도 필요 없고 명예도 필요 없습니다. 굶어죽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빵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죽어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구제나 섬김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만큼 큰 사랑도 없는 것입니다. 
  
4) 아버지의 가장 큰 관심이 잃어버린 영혼이 돌아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녀 중에 하나가 가출을 해서 사악한 어른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가 안다면 부모의 가장 큰 관심은 무엇이겠습니까? 당연히 자녀가 악한 어른으로부터 도망쳐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마귀에게 농락을 당하고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큰 관심이 무엇이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의 품을 떠난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의 친아버지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잃어버린 영혼들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계시다면 우리도 당연히 잃어버린 영혼에 관심을 갖고 전도해야 할 것입니다. 
  
5) 복음 전파를 하지 않으면 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9:16에 보면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지 않는 자에게 화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한 것입니다. 

겔33:1-8에 보면 하나님께서 멸망에 대한 경고를 위해서 파수꾼을 세웠을 때 그가 경고를 전했는데 듣는 자들이 돌이키지 않았다면 그들은 자신의 피 값을 자신들이 갚아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파수꾼이 전파하지 않아서 돌이키지 않았다면 그 피 값은 파수꾼에게서 찾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화들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복음을 전파하지 않아서 찾아오는 화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화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히틀러 정권에 항거하다가 8년 동안 옥고를 치른 마르틴 미네르라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가 옥고를 치른 후 위대한 [전쟁백서]를 발표했는데 그의 책 가운데 이런 간증이 나옵니다. 전쟁이 끝날 무렵 어느 날, 미네르 목사가 일곱 번이나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데 심판대 앞에 선 사람들은 한 사람도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자신만 바라보고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 목사님도 그 대열에서 있는데 어떤 한 사람이 이상하게 죄를 고백하지도 않고 회개도 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면서 자꾸 변명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누구인가 자세히 바라보니 그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히틀러였다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미네르 목사님에게 하신 말씀이 “히틀러가 이렇게 된 것이 바로 네 책임이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미네르 목사님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네가 8년 동안 히틀러정권에 대해 항거만 했지 한번이나 그에게 전도했느냐? 네가 히틀러에게 전도했더라면 그가 무서운 폭군이 되어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 아니냐? 전쟁을 일으킨 죄 값이 바로 네가 전도하지 않은 데 있다”고 지적하시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목사님이 가슴을 치고 통곡하면서 “이 전쟁의 책임이 바로 나에게 있다.”고 고백하며 회개의 눈물로 쓴 책입니다. 우리가 전도하지 않는다면 멸망자의 피값을 우리에에게서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6) 복음에 빚을 졌기 때문입니다. 

롬1:14에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복음에 빚진 자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진 빚을 갚기 위해서 부지런히 전도를 했던 것입니다.

누군가가 내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다면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문제가 생깁니다. 내 감정이 많이 상하게 되면 고발을 하게 되고 상대는 처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들은 복음에 빚진 자들입니다. 만약 이 빚을 갚지 않는다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빚을 갚지 않은 것 때문에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들이기 때문에 전도해야 합니다. 

7) 큰 상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 9:24에 보면 신앙생활은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면 이 땅에서 신앙의 경주를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서 상이 결정됩니다. 달란트의 비유나 양과 염소의 비유를 보아도 상급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불신자에게는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는 심판이 있고 믿는 자들에게는 천국에서 누릴 상급심판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도해서 세워진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살전 2:19)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은 세상 종말에 되어질 일들에 대해서 예언을 하고 다니엘서를 마무리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세상 끝 날에 별과 같이 빛나는 영광을 얻게 될 사람이 누구라고 했습니까? 첫째는 지혜 있는 자고 둘째는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한 자 즉 전도에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는 100년이 긴 것 같지만 영원한 세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야고보 장로는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고 말했던 것입니다. 아침 안개는 해가 뜨면 사라집니다. 우리의 인생은 긴 것 같지만 영원한 세계와 비교하면 찰라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는 사람이고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전도인 것입니다. 


2.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가?
  
1) 삶으로 전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입니다. 우리가 반사하는 빛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는 빛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임하신 빛을 반사하는 것입니다. 

사 60:1-3에 보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은 그리스도를 반사하는 것입니다. 

고후 3:3에 보면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면서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1:26에 보면 안디옥 교회 교인들이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인데 쉽게 말하면 ‘작은 그리스도’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바른 삶을 살면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고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입술로 전도합니다.

입술로 전도하는 것은 세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원색적으로 복음을 전파하십시오. 착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원색적인 복음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착한 일을 많이 해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말해주지 않으면 구원의 역사는 없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되는 것입니다. 전파하는 자가 없다면 들을 수 없고 듣지 않는다면 믿을 수 없고 믿지 않는다면 구원은 없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고, 죄의 결과는 사망이고,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믿을 때 영생을 얻습니다”라고 확실하고 분명하게 전파해야 합니다. 

어느 교회 찬양대 지휘자가 열심히 전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스님을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스님이 도를 닦기 위해 절에 있었는데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실망하여 절에서 내려왔습니다. 인생이 너무 허무하여 자살하려고 독약을 먹으려 하는데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찬양대 지휘자 집사님이 그 방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몰랐지만 전도지 한 장을 마루에 놓고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하고는 다른 집으로 간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라는 말을 들은 것입니다. ‘그래, 내가 교회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구원이 무언지 알고나 죽자.’ 

마침 그날이 토요일이었습니다. 다음 날 그분이 교회에 왔습니다. 그날 은혜를 받고 구원받았습니다. 성령을 받았습니다. 감격하여 울었습니다. 그날 밤에는 자기 어머니를 모시고 교회에 왔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여동생을 데리고 왔습니다. 스님이 교회에 나온 첫날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착실하게 믿음 생활을 했습니다. 찬양대원으로, 교사로 충성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목사님이 중매를 해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서 긍정적인 말을 하십시오.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들은 절대로 주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서 긍정적인 말만 하십시오. 그것이 상대의 마음을 여는 방법입니다. 일단 마음이 열리면 은혜를 받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셋째, 주님만난 간증을 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9장에서 주님을 만난 후 여러 번 그 때의 간증을 합니다. 자신이 만난 그리스도를 말한 후 자신의 변화를 말합니다. 간증을 할 때 초점을 맞출 부분은 받은 능력이나 받은 축복보다 자신이 주님을 만난 후 어떻게 변했는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3) 기도로 전도합니다.

행 16장에 보면 바울은 기도하다가 자주장사 루디아와 그의 가족들을 전도하게 되고, 기도하다가 귀신들린 여종을 전도하고, 기도하다가 감옥의 간수와 그의 가족들을 전도하게 됩니다. 
바울은 기도가 전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았기 때문에 여러 번 전도의 문을 열게 해달라고 교인들에게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태신자를 정하고 평균 3년 기도하면 돌아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한 사람이 세 사람 전도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바꿔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전도를 못하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전도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황해도 신천에 있던 장개교회 오명신 집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 믿고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매를 수 없이 맞았으며, 여러 번 집에서 쫓겨났고 성경찬송도 불태워졌습니다. 그러나 오 집사는 그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계속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술에 취한 채 집에 들어온 그의 남편은 부흥회에 참석하러 간 아내를 찾으로 갔습니다. 어두컴컴한 예배당 안에 자기 아내라고 생각된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나와 두들켜 팼습니다.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뒤에 보니, 그 여자는 자기 아내가 아니고 면장부인이었습니다. 

겁에 질린 그는 살려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면장부인인 집사는 두 가지 일을 하면 감옥에 보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오집사를 때리지 말 것과 교회에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다음날부터 예수를 믿고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집사가 되었습니다. 오집사의 기도응답이 면장부인이 매 맞음으로 남편이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전도대상자를 위해서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4) 관계로 전도합니다.

관계는 복음이 건너가는 다리입니다. 우리 교우들을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척 혹은 친구, 직장동료 등 관계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에 나왔습니다. 
교인들이 주변의 사람들을 섬기는 것과 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일등은 좋은 관계를 위한 지혜입니다. 믿는 자들 하고만 교제 하지 마시고 불신자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으셔서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5)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합시다.

고전 2:4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전도가 지혜로운 말로서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성령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복음을 받고 믿어 구원을 얻는 데는 반드시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가 없을까봐서 떨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 성령을 의지하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대한 사도 바울이 자신의 말을 의지하지 않고 성령의 능력을 의지했다면 우리 같은 사람들은 더욱 더 성령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해서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기 위해서 해산의 수고를 했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전도는 어려운 일입니다. 여인이 임신해서 아기를 낳기까지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합니까? 생명체를 배속에 넣고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임신하면 입덧이 찾아오고, 입덧이 끝나면 몸이 무거워서 고통스럽습니다. 가장 큰 고통은 해산을 할 때 겪는 고통일 것입니다. 제가 맹장 수술을 해보니 수술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맹장 수술만 해도 힘이 드는데 아기를 낳는 여인들은 정말 위대합니다. 

전도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해산의수고가 따르는 것입니다. 전도에는 그만한 대가지불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영혼을 얻는 기쁨은 큰 것입니다. 해산의 수고를 해서 아기를 낳지만 낳고나면 얼마나 기쁨니까! 마찬가지로 태신자를 품고 기도하고 해산의 수고를 하며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는 일입니다. 

해산이 어려운 일이지만 여인들은 다 해냅니다. 하나님께서 해산하는 여인을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사 66:9에서는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영혼구원에 기쁘게 동참할 때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전도를 하다보면 핍박도 받고 무시당하기도 합니다. 당장에 열매가 없는 것 같아서 실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봄에 뿌린 씨앗이 가을에 열매를 맺듯이 인내하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열매를 주십니다.

노방 전도를 하면 그 전도지를 버리는 사람, 그 전도지로 코를 푸는 사람 등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도지로 코를 풀고 나서 코가 썩을까 봐 겁이 나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바로 김익두 목사님입니다. 김익두가 유명한 깡패인 줄 모르는 미국 여 선교사님이 전도지를 주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세요.”라고 하니, 김익두가 그 전도지를 받아서 막 구긴 다음 코를 팽 풀었습니다. 그러니 파란 눈의 여 선교사님이 “청년, 전도지로 코를 풀면 코가 썩어요.”라고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방에 누운 김익두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코가 간질간질하고 썩는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었습니다. 겁이 난 김익두는 여 선교사님을 찾아갔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내 코가 썩지 않게 기도해 주세요.” 그래서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은 전도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전도에 힘써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고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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