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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사람 (고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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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 (고후 5:17)
  

어떤 할아버지가 80세에 전도를 받고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 받은지 2년 후에 임종시간이 되었을 때 누가 찾아와 “연세가 몇이세요”하고 물었더니 “난 이제 두 살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노인 인생은 옛사람으로 80년, 새 사람으로 2년을 살은 것입니다.

성경적으로는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을 새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옛사람은 죄인 아담의 자손이고 새 사람은 의인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새 사람은 새 마음으로 새로운 생각으로 새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새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옛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누가 새 사람입니까?


󰊱 새 사람은 새 마음인 입니다.

새 옷을 입는다고 새 사람 안됩니다. 마음을 고쳐야 새 사람입니다. 거듭난 사람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옛 사람은 이 세대를 본받는 자입니다. 이 세대란 자신의 성향을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타락한 인간 본성입니다. 새 사람은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은 새 마음의 사람입니다. 새 사람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합니다.

영국의 한 초등학교에 품행이 나쁜 말썽꾸러기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폭행을 일삼고 돈을 빼앗는 문제아로 도저히 학교에 다니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담임선생님이 그 소년의 어머니를 학교로 불러 퇴학을 통고했습니다. “이 아이는 더 이상 교육이 불가능합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구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말 동정이 갔습니다. “그러면 아들에 대해 책임지겠습니까?” 그때 어머니는 얼른 대답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다짐을 받았지만 모두 허사였으니까요. 그때 톰이라는 소년이 손을 번쩍 들더니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책임진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말이냐”고 묻자, “예. 제 친구가 잘못해도 제가 대신 벌을 받는 것입니다.” 

톰은 말썽꾸러기 친구의 손을 잡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말썽꾸러기가 친구 톰한테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그 후, 난폭한 소년은 아주 양순해졌습니다. 그 소년은 톰을 따라 교회에 잘 다녔고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선교사로 평생을 헌신했습니다.

다윗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 라고 기도했습니다. 거짓된 영이 거짓된 사람을 만들고, 정직한 영이 정직한 사람을 만듭니다. 사무엘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삼상11:14)고 했습니다. 새 마음이 가정도 나라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여 가정을 교회를 새롭게 하십시다!

새 사람이란 마음의 변화를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하신 대로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다고”(삼상10:6,9)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 마음이 왕이 되게 했습니다 그의 마음이 교만해지고 새 마음을 잃어버리자 왕좌에서 쫓겨났습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 사람되고 내가 늘 바라던 참 빛을 찾음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망령된 행실을 끊고 머리털보다도 더 많던 내 죄가 눈보다 더 희어졌네/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물밀 듯 내 맘에 기쁨이 넘침은 주 예수 내 맘에 오심”(찬송289장)

  
󰊲 새 사람은 자유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자유란, 얽매이거나 구속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유는 방종이 아닙니다. 자유는 법안에 있고 방종은 법밖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으로 자유를 얻었습니다. 구약에서 자유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입니다. 신앙에서의 자유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죄, 사탄, 질병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일본에 유태랑이라는 불량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걱정하는 그는 18세가 되었을 때 살인 방화죄로 체포되어 감옥에서 무기징역형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날마다 탈옥할 궁리만 했습니다. 자기를 무기수로 판결한 판사를 죽이고 말겠다며 이를 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탈옥수에게 전도인이 찾아들었습니다. 살인자에게 예수를 전한 것입니다. 그는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증오심으로 불타던 마음에 성령의 불이 붙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돌이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의 속박에서 벗어난 영혼의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죄수 중에 한 사람이 심한 종기로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유태랑은 입으로 고름을 빨아내 주었습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너도나도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감옥에 전도의 불이 퍼져 200명 이상 되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한 흉악범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어 나타난 전도의 열매입니다. 새 사람이 새 일을 합니다.

자유개념은 내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속박에서 자유요, 두려움에서 자유입니다. 나는 늘 4대 자유를 주장합니다. 

영적인 자유/ 죄와 사탄으로부터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자유/ 자유민주국가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건강의 자유/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자유인입니다.
경제적인 자유/ 가난하지 않고 넉넉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유는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는 자유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본능이나 정욕을 따르는 자유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할 것을 하는 자유요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 할 수 있는 “의지의 해방”입니다. 

나사로는 죽어 장사되었습니다. 그의 죽은 몸은 결박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은 죄인의 모형입니다” 죽은 나사로는 옛 사람 입니다. 주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 무덤에서 나온 나사로는 새 사람 나사로 입니다. 주님께서는 나사로를 결박하고 있는 끈을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고 하셨습니다. 그는 진정 자유인이 된 것입니다.

다얀(Dayan)은 “자유는 영혼의 산소”라고 했습니다. 자유는 산소와 같습니다. 산소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자유 없이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자유함으로 새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 새 사람은 평화인 입니다.   

새 사람은 자기 안에 평화가 있고 평화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불화는 공투공멸의 길이요 평화는 공존공생의 길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컫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요 새 사람입니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은 모나지 않습니다. 보름달처럼 둥근 모양의 샬롬 입니다. 낮에 해처럼 밤에 달처럼 둥근 사람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과 정의가 실현되는 곳에 평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싸웠습니다. 이러한 전쟁을 가르쳐 성전(聖戰)이라고 불렀습니다. “전쟁과 평화” 전쟁이 필요한 것은 참된 평화를 위해서 일뿐입니다. 정의가 있는 곳에 평화가 있습니다. 새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시세로는 “나는 가장 옳은 전쟁보다 가장 부당한 평화를 선택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분위기를 읽고 정의와 평화를 만드는 새사람 되기 바랍니다. 

프란체스코는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세상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써 주소서!” 이 기도가 우리의 기도이어야 하겠습니다.

분열과 대립, 갈등과 긴장, 미움과 증오를 어떻게 하나로 만들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자갈밭을 갈며 돌멩이를 주어내고 가시나무를 뽑아내고 평화의 씨앗을 뿌리며 그 열매를 거두는 평화의 농부가 되어야 합니다. 원수 마귀는 우리가 잠잘 때에 불화의 씨를 뿌리고 분쟁케 하고 무너뜨립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네 성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이 있으리로다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 평안이 있을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시122:8-9) 평화가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입니다. 

어떤 말을 듣고 싶습니까? 우리는 “사람이 달라졌다” “새사람이 되었다”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새 사람은 새 마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 성령이 주신 새 마음입니다. 새 사람은 자유인입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새 노래를 부르며 사는 사람입니다. 나의 모든 것 다 변하고 그 피로 구원 얻었네! 새 사람은 새 계명을 지키며 삽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새 사람은 평화인 입니다. 마음에 평화가 있어 평화운동을 전개합니다. 

새 사람은 낙심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16)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

새 사람으로 새 출발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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