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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것은 감사의 제목이었다 (살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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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감사의 제목이었다 (살전 5:18)

어디서 이런 시적인 글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한번 다같이 감상해보지지요. 


제목 : 항상 감사하기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 보면 그것도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깎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고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에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일반적으로 불평할 상황 속에서도 감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도 감사의 제목을 찾고 입에서 감사가 나온다면 참으로 그 감사의 빛은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 신촌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가면 지은이의 이름도 없는 무명의 시가 걸려있다고 합니다. 이 시도 한번 감상해보시지요.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가능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희망의 가능성이 있고, 발전의 가능성이 있고, 사랑의 가능성이 있고, 행복의 가능성이 있고, 하나님을 더욱 잘 믿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할 상황 속에서도 불평을 품고 사는 사람은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희망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발전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사랑과 행복의 가능성이 줄어들고,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오늘 한번 자신의 가능성을 감사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로 말미암아 좀더 행복의 가능성을 높이시기를 축원합니다.

크리스천은 좋은 날씨에 햇빛만 보고 감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궂은 날씨에 비가 오는 것을 보고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건강할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질병가운데도 감사의 조건을 찾아내려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장사가 잘되고 수입이 좋을 때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장사가 안돼도 감사의 제목을 찾아내려고 하고, 성공할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 중에도, 역경 중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크리스천입니다. 

성경에 보면 힘든 상황 속에도 불평하지 않고 꿋꿋하게 믿음을 지키며 감사하는 위인들이 나옵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배다른 형들이 자기를 질투하여 인신매매를 했습니다. 애급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입니다.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할 형들에게서 미움을 받고 인신매매를 당하다니 어찌 이런 일이 있습니까? 인간의 눈으로 보면 틀림없이 불평할 입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화가 나고 답답한 일입니다. 요셉은 자신이 형들에게 인신매매를 당함으로 그 솟아오르는 분노 속에 괴로워해야 하고 날마다 불행해져야 합니다. 

더구나 그는 노예의 생활을 하면서 주인집 마나님의 성적인 유혹을 뿌리치다가 도리어 강간범으로 몰리고 말았습니다. 실컷 매를 맞고 억울하게 강간범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3년간 옥살이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요셉에게 있어서 강간범이라는 누명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모욕이요 수치였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그러한 상황이 되면 분명히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 마음속에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 대하여 미움과 증오가 가득 찼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은 더욱 불행해져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불평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복수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의 제목을 찾아내며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요셉을 하나님은 기특하게 보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요셉을 감옥에서 끌어내어 애급의 국무총리를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팔레스타인 지방에 7년 대기근이 올 때에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국무총리가 되어서 자기를 인신매매한 형들을 만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였습니다.”(창50:20)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 당신이 당하는 불평의 제목들을 결국 좋게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고로 나중에 생각하면 그것이 도리어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괴롭더라도 불평을 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도리어 감사의 기회로 삼아보십시오. 홍해수가 가로 막고 있습니까? 결국 그 홍해수는 갈라지고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물이 떨어졌습니까? 결국 반석에서 물이 나오고 쓴 물이 단물로 바꾸어져서 그것도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먹을 것이 떨어졌습니까? 오히려 만나가 40년간 내리므로 식량걱정 없이 평생 잘 먹고 살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가나안 땅이 척박해 보입니까? 나중에 보면 그 땅이 진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변하게 됩니다. 

고로 오늘날 우리가 당하는 불평스러운 일들은 어찌 보면 모두가 감사의 제목들입니다. 고로 오늘의 본문은 참으로 간단하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척이나 깊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이 구절은 좋을 때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게에 결국 우리에게 모든 것을 좋게 만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실은 참으로 고통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특히 성경은 말세에는 고통 하는 때가 이른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즉 어려운 시기가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평과 원망이 나오기가 쉬울 때가 말세입니다. 요즘 인터넷에 어떤 기사가 나오고 거기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얼마나 많은 불평과 원망, 그리고 욕설들이 난무하는지 모릅니다. 그것들을 보고 있으면 참으로 이 시대가 어려운 시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시대에도 우리가 감사할 수 있다면 행복은 결코 저 산 너머에 있는 무지개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들 자신의 행복이요, 너와 나의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은 하나님께도 크게 영광이 됩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어떤 불평의 제목이 있습니까?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 그것도 이것도 감사의 제목이구나!“ 하고 깨달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가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조장으로 봉사하고 있을 때입니다. 저의 조식구들 중에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와 직장을 다니는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전도를 받고 갓 예수를 믿었지만, 성령의 은혜를 받아 조그만 월급 중에서도 십일조도 드리고, 기도도 전도도 참으로 열심히 하는 아주 신앙이 아름답게 성장하는 20살 정도의 자매님이었습니다. 이 자매님이 한번은 여름 휴가철이 되어 딴 곳에 놀러가지 않고 기도원에 삼일동안 금식기도를 하고 직장 기숙사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시골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자기 동생 등록금이 감쪽같이 없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아니, 하나님, 세상에 돈 가져가실 것이 따로 있지! 그걸 가지고 가시면 어떡합니까? 아이 참, 자라나는 새싹을 그렇게 무참히 꺾으면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일을 하겠습니까? 빨리 가지고 간 돈, 돌려주세요.”

그런데 그 자매님이 며칠 후 얼굴이 환해져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간증을 합니다. “조장님, 제가 큰돈을 잃어버려 너무나 당황이 되고, 낙심이 되었지만, 더구나 삼일 금식기도를 하고 왔는데 이런 사고를 당하고 나니 눈물이 핑 돌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더니 오늘 너무나 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아니, 그럼 잃었던 돈을 다시 찾았습니까? 도대체 누가 훔쳐간 거예요?” 그러자 그 자매님 말합니다. “조장님, 돈을 찾은 것 보다 더 좋은 소식이에요. 제 동생이 얼마 전 시골에서 전화가 왔어요. ‘언니, 돈 잃어버린 것 너무 걱정하지 마! 나 이번 학기부터 공부를 잘했다고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됐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등록금 내지 않아도 된데요.”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핑 돌면서 “아- 하나님이 그러면 그렇지!” 하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괜히 하나님 원망하고 하나님께 따진 것 용서하세요. 다음부터 안 그럴게요!” 

여러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재난과 실패와 역경 속에서도 자포자기하지 말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면서 언제나 감사하시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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