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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낙심하지 않는 그리스도인 (갈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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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하지 않는 그리스도인 (갈 6:9) 

 
유대인들의 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악마가 있었는데 죽을 때가 되어서 평소에 사용하던 모든 물건들을 진열해놓고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진열대를 바라보다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진열된 물건 중에 제일 낡고 보잘 것 없는 그런 물건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값은 제일 비싼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데 낡았는데도 값이 비싼가 하고 보니 거기에는 "낙심"이라고 하는 제목이 붙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줍니까?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것 중에 가장 크게 해를 끼치는 것이 있다면 환난, 질고가 아니라 바로 낙심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의 유명한 성경학자요, 신학자였던 박윤선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이 낙심하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지하는 교만이다." 그것이 왜 다른 것을 의지하는 교만이 됩니까? 오늘 우리는 우리가 해야 되는 일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낙심하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 힘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낙심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고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해서 하고,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일임해버린단 말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낙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가진 문제가 어떤 문제이든지 간에 낙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고난이 따릅니다. 고난이 없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 고난 때문에 또 완전히 망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실패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모든 생활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시편 23편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모든 생활을 선하게 인도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낙심하는 우리의 문제 

1) 우리는 연약하고 무능하기 때문이다. 

여러분, 우리를 스스로 돌이켜보면 우리는 너무 연약합니다. 우리가 믿음이 좋고, 열심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어려움을 당하면 또 낙심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연약합니다. 그래서 시편 103:14-15 보면 

"우리는 진토와 같다" 진흙과 같다는 것입니다. 흙으로 돌아가는, 흙으로 빚은 연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또 뭐라고 말합니까? "우리의 날들은 풀과 같다" "우리의 영혼은 들의 꽃과 같다"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의 인생은 오래 사는 것 같아도 잠깐 이라는 말입니다.또 의학자들은 말하기를 앞으로 120세가 평균수명이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120세가 평균수명이 되어도, 그래서 보통 130세 140세 사는 사람들이 있어도 그게 긴 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잠깐입니다. 인간은 이처럼 무능하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자꾸 낙심하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2)불신앙하기 때문이다. 

여러분! 오늘 인간은 무능하고 나약할 뿐 아니라 인간은 불신앙의 사람들입니다. 신앙을 가졌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가 가진 신앙은 보잘 것 없습니다.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불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곳에서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는 거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는 자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 모든 전체가 신앙으로 이루어지게 될 때에 그곳에 기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으로 가는 걸음은 기쁘고 즐겁습니다. 신앙으로 가는 길은 형통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쏟아져내리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3) 사탄의 역사 때문이다. 

왜 우리가 낙심하게 됩니까? 마지막 때가 되어서 사단이 강하게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이 낙심이라고 하는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단의 무기에 아무 저항도 없이 넘어진단 말입니다. 그래서 또 낙심하고, 또 낙심하게 됩니다. 낙심하게 되면 은혜가 소멸되게 되고, 낙심하면 신앙이 파괴되고 영혼이 병들게 됩니다. 낙심하게 되면 마음 속에 원망 불평이 생기게 되고, 낙심하게 되면 마음에 고통과 절망이 찾아오게 되고, 좌절감과 포기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왜 실망하는가? 낙심하는 이유는? 

1) 환난과 핍박 때문이다. 

여러분, 낙심은 어늘 때 옵니까? 무엇 때문에 옵니까? 환난, 핍박의 때에 낙심을 하게 됩니다. 엘리야 선지자 같은 사람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 했던 능력의 선지자, 또 3년 6개월 동안 가물었던 땅에 소나기가 쏟아지게 해서 온 이스라엘 백성을 가뭄에서 구해냈던 큰 선지자였지만 그만 왕후 잉세벨이 죽이려고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도망가다가 한 곳에 엎드러져서 
"하나님, 내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까? 인간은 다 이렇게 연약하다는 말입니다. 환난 앞에 나약한 것이 인간입니다. 

2)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분, 우리 생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낙심하기 쉽습니다. 왜 이렇게 나에게 이런 고통이 찾아오는가? 우리 온 가정이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믿음으로 사는데 왜 오늘 우리에게 이런 문제가 생기게 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음에 낙심하기 쉽습니다. 여러분 그러나 우리 생각에는 이해가 되지 않아도 그 속에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숨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생각을 찾아야 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문제 속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뜻은 선하신 뜻이요, 아름다운 뜻이요, 은혜로운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내 생각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오히려 그 가운데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될 때에, 믿음으로 나아가게 될 때에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앞길이 막히기 때문이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들이 낙심하게 되는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우리의 마음속에 그만 원망이 찾아오고 불만이 찾아오게 될 때에 그만 낙심하게 되고, 좌절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에게 원망 불평이 올 때에는 물리쳐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가까이 왔을 때 왜 원망 불평하게 됩니까? 그 가나안의 장대한 키가 큰 족속들, 견고한 성읍들과 무기들을 보니까 그만 마음에 낙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전쟁에서 이길 수 없겠구나' 그 낙심과 더불어 원망 불평이 찾아오게 되고, 그 원망 불평과 함께 저주가 찾아오게 되고 결국은 죽음이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낙심하지 말고, 낙심이 찾아올 때 사단의 역사인줄 알고, 물리치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고 우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내 수단 내 노력 내 방법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해주시는데 우리가 낙심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낙심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어떤 경우에도 믿음으로 살아야 되겠습니다. 


어떻게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가?  

1) 잘 참고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되겠습니까? 반드시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까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면 거두리라" 시편 126편 5절을 보니까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그렇습니다.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지금 힘듭니다. 어렵습니다. 암담합니다. 앞이 캄캄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될 것은 하나님의 때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대관령을 가보셨습니까? 예전에는 꼬불꼬불 산 굽이굽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위험하게 다녔지만 지금은 계속해서 터널을 통과해서 나가지 않습니까? 터널을 들어갔다 나갔다 들어갔다 나갔다를 몇 번 하다가 보면 어느새 시원한 강릉 앞바다가 나타납니다. 여러분, 환난의 터널 속을 지나가며 아득하고, 답답하고, 고통스러워도 그러나 반드시 터널에서 나오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간다면 그곳에는 놀라운 승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내 때에 무엇을 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그래서 실패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때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때를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반드시 체험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참고, 인내하십시오. 조금만 견디십시오.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탄생하실 때에도 성경에 보니까 "때가 차매" 그랬습니다. 때가 차면 예수님께서 다시 이 땅에 재림할 때가 있습니다. 안 되는 일이 있습니까? 이제 끝장인 것 같습니까? 망할 것 같습니까? 잘 참고, 인내하시면 하나님의 회복의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농부가 씨를 심어놓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아라" 여러분, 농부가 농사짓는 것을 보셨습니까? 씨를 뿌려 놓고 희망을 가지고 농사를 짓습니다. 가을 추수를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농사짓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듭니까?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얼굴도 새까맣게 됩니다. 허리도 아픕니다. 말할 수 없이 어렵지만 농부는 결코 낙심하지 않습니다. 가을이면 추수하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당한 환난, 시련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낙심하게 하지만 그래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반드시 도와주신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잘된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반드시 성공한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반드시 복을 받는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이 희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그러므로 오늘도 믿음으로, 내일도 믿음으로, 올해도 믿음으로, 내년도 믿음으로 우리 일생동안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믿음으로 가면 희망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1:8-9 보면 사도 바울이 큰 고난을 당했고 그 고난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살 소망까지 끊어졌겠습니까? 

그뿐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그러면서 그 환난의 이유를 뭐라고 설명합니까?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고난을 허락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맙시다. 아무리 여러분 앞에 당한 문제가 힘들고 어려워도, 감당할 수 없는 것 같아도, 이제는 마지막이라고 절망하게 될지라도 절대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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