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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 동지의 필요성 (단 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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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동지의 필요성 (단 2:17~19)


여러분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때 어떻게 하십니까? 앞에도 길이 없고 뒤에도 길이 없습니다. 옆에도 길이 없습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때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성도이기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장래가 총망되던 청년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는 젊고 지혜가 총명하고 대단한 학식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왕이 이스라엘 나라를 쳐들어와 예루살렘 살고 있는 왕족들과 귀족들 몇 사람을 포로 겸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느부갓넷살 왕은 단순히 인질로만 사람을 잡아간 것이 아닙니다. 그는 능력있는 인재를 발굴하여 자기 왕궁에서 쓰기를 원했습니다. 

거기에 다니엘과 유대 땅에 여러 젊은 인재들이 포함되어 왔습니다. 

그들을 관리하던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주었습니다. 

1:7절을 보세요.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그들의 본래 이름은 참 좋은 뜻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니엘 3친구의 이름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은 나의 재판장이시다.” 라는 뜻이고 하나냐는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미사엘은 “누가 하나님께 속하였는가?” 아사랴는 “여호와께서 도우신다.” 뜻의 이름입니다. 그들의 부모들이 그들의 신앙고백으로 이름을 지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좋은 이름들이 바벨론의 환관장에 의하여 바뀌어졌습니다. 

이른바 바벨론식 이름입니다. 환관장은 그들의 이름을 바꿈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의식을 망각하게 하고 신앙을 버리도록 하기 위해 우상숭배적인 신앙의 뜻이 담긴 이름으로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그 의도가 아주 교묘합니다.  

다니엘의 이름인 벨드사살은 “벨(Bel)신이 그의 생명을 보호할 것이다.” 는 뜻입니다. 사드락은 월신(月神)을 경배하는 자라는 뜻을 지닌 이름으로 추정됩니다. 또 메삭은 포도주의 여신에게 몸 바친 자라는 뜻을 내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벳느고도 바벨론의 주신인 마르둑의 아들인 “나부(신)의 종”이란 뜻입니다. 얼마나 기가 막힙니까?  

그럼에도 그들은 믿음을 잃지 않고 그 땅에 잘 적응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왕이 꿈을 꿉니다. 그리고는 당대의 내놓으라 하는 박수, 술객, 점쟁이, 갈대아의 모든 술사들을 불러 들여 그 꿈을 알게 하고 해석하라고 난리를 칩니다. 자기가 어떤 꿈을 꾸었는지 알려 주지도 않고 그 꿈을 알아오고 해석하라는 것입니다. 

꿈을 말하면 해석해 주겠다고 해도 막무가냅니다. 꿈도 알아 맞추고 해석도 알아오라는 것입니다. 

결국 당대의 바벨론의 박사들과 술객, 점쟁이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그것을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알아맞추지 못하면 다 죽이겠다고 왕은 난리를 칩니다. 다니엘에게는 정말 위기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런 위기의 상황에서 다니엘은 하나도 두려워하거나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다니엘이 왕에게 찾아가 시간을 주시면 그 꿈과 해석을 알려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곤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그 친구들을 불러 모읍니다.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를 불러들여 그 사실을 알리고 기도하라고 요청합니다. 그 밤에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날 밤에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보여 졌습니다. 결국 다니엘은 그 꿈과 해석을 왕에게 고했고 그는 바벨론 제국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그 친구들도 높여 나라를 통치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결과를 보세요. 단2:46~49절을 보세요. 

46 이에 느부갓네살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세워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위기가 기회가 된 것입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절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성도가 깨닫고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중보기도입니다. 다니엘은 친구들의 간절한 중보기도를 힘입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생사고락을 같이한 믿음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중보기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입니다. 

다니엘도 친구들의 중보기도가 참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알기에 왕에게 친구들을 추천하여 바벨론 도의 통치자가 되도록 했던 것입니다. 역사에 만약이란 말은 필요 없지만 안약에 다니엘이 중보기도를 요청하지 않았다면, 기도의 동지들이 그에게 없었다면 어찌되었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지난 번 미국에서 선교사대회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이 제게 강력한 명령을 주신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신학교도 세워 운영하고 선교사역에 많은 힘을 쏟아 붓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것 하나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도였습니다. 돈만 보내는 것만이 선교가 아닙니다. 사람을 보내는 것만이 선교도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나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중보기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 어떻게 하오리까?’ 기도하는 중에 <천국열쇠 중보 기도팀>도 더 보강하여야 하겠고 추가로 3개 중보 기도팀을 만들라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1)북한과 탈북자들을 위한 북한중보팀, 

2)화동신학교와 우리 교회가 인도에 파송한 양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샤론 목회대학원을 위한 신학교 중보팀, 

3)그리고 목회자와 주일 교회사역을 위한 목회중보팀을 만들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성경 전체를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그 효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도, 성령님도 중보기도를 하시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중보기도가 대단한 능력이 있는 기도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중보기도가 중요할까요? 

1. 하나님은 중보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수없이 명령합니다. 

마 6:6에서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하시며 기도를 명령하시고 응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좋아하실 뿐 아니라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는 사람을 특별히 귀히 여기십니다.  

마태복음 18장18절 이하를 보세요.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이 아니더라도 세계역사에서 기도하는 지도자가 국가를 위기에서 구원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A 링컨은 노예를 해방한 대통령으로 유명하지만 그는 기도를 많이 한 대통령으로 유명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남북전쟁에서 북군의 전세가 불리해지자 1863년 4월30일 목요일을 '금식 기도일'로 선포하고 온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그 기도후 전세가 역전되어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인기 배우 제임스 머독이 링컨의 초청으로 백악관에 머물다 새벽에 링컨의 기도 소리에 잠을 깬 적도 있었답니다. 

링컨은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종종 전쟁터를 찾았는데 그때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가 기도하는 시간이면 사령부 막사 입구에 '하얀 손수건'이 내걸리곤 했습니다. 링컨은 전쟁이 끝난 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북군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에게 남군의 로버트 리 같은 명장이 없었음이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께 더욱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승리함을 믿으시길 축원합니다. 

1940년 2차 대전 당시의 영국군에 있었던 일화입니다. 독일군과 전쟁을 벌이던 영국군 33만 5천명이 독일군에게 쫓겨서 프랑스의 조그만 어촌에 포위되었습니다. 독일 전차와 기갑부대에 포위되고 공중에는 독일의 전투기들이 계속해서 폭탄을 투하하며 기총소사를 합니다. 바다에는 잠수함 유투 보트가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는 영국의 33만 5천명 대군이 그곳에서 몰살되든지 포로로 잡힐 운명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때 영국 수상 처칠은 백성들에게 방송으로 기도를 요청합니다. 온 교회와 온 교역자와 성도 심지어 믿지 않는 백성들도 영국군인 33만 5천명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군인들도 다 기도하고 영국의 국민들도 기도하고 믿는 사람들은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하루 종일 주님께 외쳤습니다. 처칠 수상 자신도 웨스트민스터 성당 성가대 좌석에 가서 앉아서 하루 종일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악천후가 다가와서 거대한 파도가 치고 소낙비가 쏟아져서 모든 독일 전차들이 진흙 창에 바퀴가 빠져서 한대도 구를 수가 없었습니다. 비바람이 너무 불어대니 전투 비행기도 뜨지 못했습니다. 바다에서는 파도가 너무 세니까 모든 독일의 잠수함들이 철수를 했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그렇게 폭풍우가 불더니 순식간에 영국군이 있던 항구에는 조용하고 폭풍우가 그쳤습니다. 다른 데는 아직까지도 비바람이 치는데 거기에만 조용했습니다. 영국은 그것을 이용해서 전 상선과 개인보트까지 다 동원해서 33만 5천명을 다 철수시켰습니다. 영국군이 다 철수하자마자 폭풍이 끝이고 날이 맑아지는데 독일군이 보니까 영국사람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기도가 멸망에 처한 영국을 구출하고 전 유럽을 구출한 것이었습니다. 우연이라고요? 어쩌다 그리된 것이라고요? 맘대로 생각하세요. 믿음대로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 백성의 기도를 절대 못들은 척 하지 않는 분임임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약 5:16에서도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하셨습니다. 


2. 중보기도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중보기를 하면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세계역사는 기도하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을 살펴보세요. 믿음의 중보기도에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하시는가를 살펴봅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 거할 때 당시 이스라엘은 한 번도 전쟁을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말렉이 쳐들어 왔습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첫 전쟁이었습니다. 이미 자리를 잡고 잘 훈련된 병사들을 가지고 있는 아말렉 족속들과 먼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싸워 보나 마나였습니다. 

아말렉이 이길 것이 뻔한 이치였습니다. 당시에 거대한 애굽이 시내반도를 점령할 때에 이 아말렉은 애굽이 제거하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말렉은 상당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불러 급히 젊은 사람들을 모아서 군대를 조직합니다. 그리고 아말렉과 대항하여 전쟁을 수행하라고 명령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을 따라 급히 서둘러서 싸울만한 젊은이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전쟁터로 나가서 아말렉과 싸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말렉이 이길 수밖에 없는 전쟁인데 놀랍게도 이스라엘이 크게 승리했습니다. 정말 예상할 수 없었던 대승이었습니다. 막강한 군사력과 무기를 가지고 있는 아말렉을 오합지졸과 같은 이스라엘 병사들이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이스라엘 온 진영은 큰 감격과 기쁨에 어쩔 줄 몰라 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돌리며 "여호와 닛시!" 승리의 비석을 세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게 그들은 강력한 아말렉 군대에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전쟁 승리의 비결은 탁월한 여호수아의 지도력이나 작전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승리의 비결은 기도에 있었습니다. 

아말렉과 전쟁이 있던 날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제일 높은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는 두 진영이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두 손을 들어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는 동안에는 이스라엘이 승리하였지만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 내려왔을 때는 아말렉 진영이 힘을 얻어 이스라엘을 밀고 들어왔습니다. 

출17:11절을 보세요.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높은 산에 올라간 모세는 전쟁의 상황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쉬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산에 올라간 아론과 훌이 마침 곁에 있었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이고, 훌은 누이 미리암의 남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모세나, 모세의 형 아론 그리고 모세의 매형 훌은 모두들 여든(80)이 넘은 사람들입니다. 

비록 그들은 여든이 넘은 할아버지들이었지만 힘과 마음을 하나로 합했습니다. 

돌을 가져다가 모세로 하여금 그 돌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은 양편에서 모세의 손을 높이 붙들어 올렸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하므로 모세는 손을 높이 든 채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힘을 입은 이스라엘 병사들은 해가 지도록 아말렉과 싸워서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모세 혼자로서는 계속해서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아론과 훌이 옆에서 도와주었기 때문에 손을 높이 늘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여러분이 예상치 못한 승리를 했습니까? 혹시 여러분의 신력이라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을 위해 손을 들고 있기에 얻어진 승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서로 도와 줄 수 있는 기도의 동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혼자 기도하는 것도 중요한데 함께 중보 기도팀을 만들어 기도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시절 헤롯왕이 야고보 사도를 죽이자 유대인 지도자들이 매우 반겼습니다. 그래서 더 환심을 사기위해 베드로도 잡아들인 것입니다. 결국 교회는 그를 위해 비상 기도회를 갖습니다. 이제 무교절만 지내면 베드로도 처형을 당합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아주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도회를 하고 있는 그때 천사가 옥중에 나타나 신기한 방법으로 베드로를 구출합니다.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초자연적인 특별한 방법으로 베드로가 구출됩니다. 수갑이 풀어지고 옥문이 열립니다. 

베드로가 밖으로 나온 뒤에 교회로 달려와 보니 교회는 문을 걸어 잠그고 기도회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을 두드리니 ‘로데’라는 여자아이가 나오다가 베드로 소리를 듣고 놀라서 문도 열지 않고 교회 안으로 뛰어 들어가 외칩니다. “베드로 선생님이 문앞에 왔어요” 하니 기도하던 사람들이 “네가 미쳤냐”고 하며 안 믿습니다. 그들은 어떤 기도를 했을까요? 우리 동역자 베드로 목사를 살려달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는 했는데 응답은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떠튼 중보기는 이처럼 놀라운 능력을 발휘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줍니다. 


3. 예수님도 중보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쳐 졸고 있는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22:32을 보세요.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베드로가 베드로 된 것은 예수님의 중보기도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으나 가롯 유다를 제외한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것도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간정한 중보기도를 하신 것 때문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이 임박해 옴을 아셨습니다. 결국 주님은 밤새워 중보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어떤 기도를 하셨나요? 요17장을 보면 예수님은 먼저 하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8~9절을 보면 제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십니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1절을 보세요.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나는 오늘의 저와 여러분도 주님의 이 중보 기도가 있기에 오늘의 여러분이 있다고 믿습니다. 

롬8장 34절을 보세요.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8장 26절도 보세요.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더 이상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도 중보 기도를 해야 합니다. 
중보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을 일하게 만드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중보기도는 성도가 베풀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42년간 인도 선교사로 일했습니다. 그는 기독교 선교 역사에 놀라운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윌리엄 캐리는 훗날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42년간 병상에 누워서 나를 위해 매일같이 기도한 사랑하는 나의 누님의 중보기도 때문이었습니다” 하고 고백하였습니다. 그가 이렇게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누님이 늘 중보 기도를 해 주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니엘도 자신의 지혜나 능력으로 총리가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고, 정말 중요한 것은 친구들의 간절한 중보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을 이 중보기도사역에 초청을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중보 사역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누가 이 일에 동참할 것입니까?  (최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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