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우리를 형통하게 하는 것 (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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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형통하게 하는 것 (수 1:1~9)
저의 소원은 여러분들이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며 형통한 삶을 사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되고, 형통하는 것을 볼 때 가장 신나고 행복합니다. 반대로 여러분들이 행복하지 못하고 괴로와 할 때 제 마음도 아픕니다. 여러분들이 일이 잘 안풀리고 곤경에 처할 때 저도 함께 괴롭고 안타깝습니다.
본문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의 지도자 모세가 죽은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가장 위대한 지도자중 하나인 모세였으나 가나안 정복이란 위업은 성취하지 못했습니다. 모세가 죽고 새지도자로 여호수아가 세워졌습니다.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호수아는 상당히 큰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모세도 이루지 못한 큰 일을 내가 어떻게 감당하지? 홍해바다를 가르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고 온갖 기적을 행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뵈오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불신앙으로 불순종하고 거역하던 백성들로 인해 성취하지 못한 어려운 일인데 아직 지도력도 검증받지 못한 내가 어찌 이룰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큰 일의 성취를 형통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된 삶을 성취하게 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8절에는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다.' 또는 '평탄할 것이다'로 약속하셨습니다. 가나안정복은 모세도 성취하지 못한 엄청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순조롭게 성취하도록 도와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아내가 제게 불안한 눈빛으로 물어왔습니다. '우리가 정말 이 교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백 천 만 비전을 이룰 수 있을까요?'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입니다. 비전은 어마어마하게 크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가능성은 낮게 여겨집니다. 게다가 사단은 온갖 방해를 일삼습니다.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비전을 바라보지 못하고 어려운 현실과 부족한 사람만을 보도록 역사합니다. 그런 온갖 방해를 뚫고 앞으로 나아갈만큼 저는 강력한 리더십을 소유하지도 못했고 마음이 강하지도 못하고 체력도 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때로 사역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룰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너를 통해 이룰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크고 어려운 일을 감당하도록 사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큰 일을 능히 감당하도록 함께 하시며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형통하게 되는 것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계획하고 목적하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풀리는 삶, 즉 형통한 인생이 되게 하십니다.
성경은 형통하는 인생길을 여러분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을 향한 선하고 위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놀라운 일을 성취하기를 원하십니다. 크고 아름다운 꿈을 주시고 그것을 성취하는 일에 형통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우리를 형통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형통한 삶을 사는 어떤 비밀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까?
1.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면 형통하게 됩니다. (8)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는 사명을 주시며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다 지켜 행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형통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왜 형통하는 인생, 성공하는 인생의 조건으로 말씀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하신 것일까요?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형통의 비밀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밤낮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 그리고 매일 말씀에 귀기울여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명확하게 잘 듣게 됩니다. 하나님이 어려운 것도 쉽게 풀어갈 능력을 말씀을 통해 공급하십니다. 길이 막힐 때도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평탄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시편1편2-3절에도 '복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묵상하는 삶을 살면 늘 푸르른 나무처럼 강건하고 풍성한 삶이 주어집니다. 더 나아가 열매가 가득히 맺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는 일들이 다 형통하게 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주님은 우리가 항상 말씀을 즐거워하기를 원하십니다.
로리 베스 존스는 '주식회사 예수'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성공에 대한 정의는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형통의 뜻이 성공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을 앞세울때 하나님께서 평탄하고 순조롭게 되도록 도우십니다.
7절에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한쪽에 치우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좌로 치우치고 어떤 사람은 우로 치우쳐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수를 부르짖고 어떤 사람은 진보를 부르집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진리인줄로 확신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삶을 쏟아 붓습니다.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하여 투쟁합니다. 그런 사상이나 이념이 세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좌나 우나 모두 아무리 그럴싸한 논리로 무장을 했어도 심각한 문제는 다 있습니다. 결국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일리는 있지만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씀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말슴을 통해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으로 쏠리든지 진리에서 멀어지고 형통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오직 주의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기 바랍니다.
신앙은 날마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슴에 자신을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거울삼아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확인하고 말씀에 자신을 복종시켜가는 삶입니다. 오직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내뜻으로 삼고 살아가며, 말씀에 나타난 인격을 내 인격으로 닮아가고, 말씀에 나타난 그대로 믿으며, 말씀을 향해 가까이 나아가는 삶이 복되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씨름하며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8절에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고 하십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삶이 형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십니다.
때로 아내와 사소한 문제로 다투기도 합니다. 그러면 불만이 마음에 자리잡습니다. 원망이 싹트기도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아내를 보면 사랑스럽지 않습니다. 이때 감정대로 아내를 대하면 관계가 위험해집니다. 그러나 말씀을 가까이하면 성경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아가페 사랑은 ..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죄인되었을 때에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증명하셨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하면 가정이 형통합니다.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생각했던 것 같아. 용서해줘. 그리고 사랑해." 그러면 마음이 풀립니다. 그럼 눈치 봐서 한 마디 더 합니다. "여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은 당신을 만난 것이었던 것 같아." 그러면 관계가 형통합니다. 모두 행복해집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한 것을 몰라서 오늘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이혼하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늙어 죽을때까지 싸우며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고 서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감정을 내려 놓고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부관계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 적용됩니다.
코카콜라의 창업자인 아사 G 캔들러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그는 항상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캔들러는 의지력이 나약했습니다．주위 사람들에게 몇번이나 금주선언을 했으나 번번이 실패했습니다．어느날 술에 취해 귀가하던 그는 벼락같은 마음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자신의 본능적 요구를 거절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캔들러는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내는 바로 그 시간에 남편의 `금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부부는 서로 손을 잡고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캔들러는 아내의 기도를 통해 영혼의 안식을 얻었습니다．그리고 알코올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기도의 능력으로 술을 끊은 것입니다． 캔들러는 그때부터 수입의 10%를 철저히 헌금했습니다．코카콜라 회사는 창업주의 금주선언 이후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정말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살기로 결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여러분의 인생을 형통하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공한 인생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합니다.(9)
성경은 요셉의 삶을 형통한 삶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으로써 형통했습니다. 요셉은 현실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느낌을 들게하는 일들을 반복하여 만나지만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또 자신의 앞길에 반드시 하나님이 약속하신 위대한 꿈이 성취될 것을 의심치 않고 하루하루를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 전력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요셉을 30세에 애굽의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기근으로 온 국민이 죽어갈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 자국민과 주변나라의 국민들을 모두 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로 높여주셨습니다. 자신의 삶 뿐 아니라 온 나라를 형통하고 평탄하도록 복주셨습니다. 그로하여금 최고의 성공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5절에서 여호수아에게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9절에도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여호수아의 형통의 비밀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능력을 주십니다. 지헤를 주십니다. 보호해 주십니다. 승리를 주십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한 대적을 만나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를 향해서도 주님은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럼 문제가 무엇입니까?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염려하는 것입니다.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내가 다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형통합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형통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가로막고 있어도 평탄한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2005년 3월 중순경에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새벽 2시경 아틀란타 동북쪽 조용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아파트로 들어서던 애슐리 스미스 라는 이름의 한 여인에게 갑자기 무장괴한이 총을 들고 다가서서 집으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이 괴한은 브라이언 니콜스라는 이름의 남자로 아틀란타 풀턴 카운티 법정에 출두하여 재판을 받던 중 그를 지키던 감시자의 총을 빼앗아 법정 판사를 비롯한 4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죄수였습니다. 그리고 무려 7시간 동안을 이 여인은 자기 집에서 이 괴한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손발이 묶였지만 그리스도인이었던 이 여인은 침착하게 기도한 후 그와 더불어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말에 감동을 느낀 그가 이 여인의 묶인 것을 풀어 주자 이 여인은 책을 읽어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그녀가 읽은 것은 성경과 함께 우리가 잘 아는 릭 워렌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 32일째 내용이었습니다. 뜻 밖에 범인은 책의 내용에 대해서 물었고 그녀는 그와 더불어 인생의 목적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아침이 밝아오며 애슐리는 그를 위해 팬 케이크를 구어 주었고 눈물을 글썽이는 그에게 애슐리는 자수를 권하며 오늘 당신과의 만남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얼마 후 다른 곳에 가있던 딸을 만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여 허락을 받고 그녀는 집을 나서게 되고, 이어서 그녀의 신고로 이 집에 도착한 경찰에게 그는 아무런 저항 없이 순순히 항복하여 체포됩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애슐리 스미스라는 여인에게 어떻게 그런 와중에서 책을 읽을 용기가 생겼느냐고 물었을 때 한때 마약 중독자였던 그녀는 최근 아침과 성경과 경건 서적을 읽는 것은 자신의 변화되어야 할 삶의 우선 순위였고, 그 위험을 느끼던 순간이야 말로 그녀가 해야 할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려울때도, 염려가 앞을 가로막을 때도, 낙심이 되고 실망이 될 때도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여 형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길을 형통하게 열어 주십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여 형통한 길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어려운 상황을 쉽게 극복하게 평탄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저의 소원은 여러분들이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며 형통한 삶을 사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되고, 형통하는 것을 볼 때 가장 신나고 행복합니다. 반대로 여러분들이 행복하지 못하고 괴로와 할 때 제 마음도 아픕니다. 여러분들이 일이 잘 안풀리고 곤경에 처할 때 저도 함께 괴롭고 안타깝습니다.
본문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의 지도자 모세가 죽은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가장 위대한 지도자중 하나인 모세였으나 가나안 정복이란 위업은 성취하지 못했습니다. 모세가 죽고 새지도자로 여호수아가 세워졌습니다.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호수아는 상당히 큰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모세도 이루지 못한 큰 일을 내가 어떻게 감당하지? 홍해바다를 가르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고 온갖 기적을 행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뵈오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불신앙으로 불순종하고 거역하던 백성들로 인해 성취하지 못한 어려운 일인데 아직 지도력도 검증받지 못한 내가 어찌 이룰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큰 일의 성취를 형통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된 삶을 성취하게 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8절에는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다.' 또는 '평탄할 것이다'로 약속하셨습니다. 가나안정복은 모세도 성취하지 못한 엄청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순조롭게 성취하도록 도와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아내가 제게 불안한 눈빛으로 물어왔습니다. '우리가 정말 이 교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백 천 만 비전을 이룰 수 있을까요?'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입니다. 비전은 어마어마하게 크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가능성은 낮게 여겨집니다. 게다가 사단은 온갖 방해를 일삼습니다.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비전을 바라보지 못하고 어려운 현실과 부족한 사람만을 보도록 역사합니다. 그런 온갖 방해를 뚫고 앞으로 나아갈만큼 저는 강력한 리더십을 소유하지도 못했고 마음이 강하지도 못하고 체력도 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때로 사역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룰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너를 통해 이룰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크고 어려운 일을 감당하도록 사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큰 일을 능히 감당하도록 함께 하시며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형통하게 되는 것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계획하고 목적하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풀리는 삶, 즉 형통한 인생이 되게 하십니다.
성경은 형통하는 인생길을 여러분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을 향한 선하고 위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놀라운 일을 성취하기를 원하십니다. 크고 아름다운 꿈을 주시고 그것을 성취하는 일에 형통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우리를 형통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형통한 삶을 사는 어떤 비밀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까?
1.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면 형통하게 됩니다. (8)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는 사명을 주시며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다 지켜 행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형통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왜 형통하는 인생, 성공하는 인생의 조건으로 말씀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하신 것일까요?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형통의 비밀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밤낮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 그리고 매일 말씀에 귀기울여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명확하게 잘 듣게 됩니다. 하나님이 어려운 것도 쉽게 풀어갈 능력을 말씀을 통해 공급하십니다. 길이 막힐 때도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평탄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시편1편2-3절에도 '복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묵상하는 삶을 살면 늘 푸르른 나무처럼 강건하고 풍성한 삶이 주어집니다. 더 나아가 열매가 가득히 맺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는 일들이 다 형통하게 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주님은 우리가 항상 말씀을 즐거워하기를 원하십니다.
로리 베스 존스는 '주식회사 예수'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성공에 대한 정의는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형통의 뜻이 성공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을 앞세울때 하나님께서 평탄하고 순조롭게 되도록 도우십니다.
7절에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한쪽에 치우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좌로 치우치고 어떤 사람은 우로 치우쳐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수를 부르짖고 어떤 사람은 진보를 부르집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진리인줄로 확신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삶을 쏟아 붓습니다.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하여 투쟁합니다. 그런 사상이나 이념이 세상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좌나 우나 모두 아무리 그럴싸한 논리로 무장을 했어도 심각한 문제는 다 있습니다. 결국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일리는 있지만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씀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말슴을 통해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으로 쏠리든지 진리에서 멀어지고 형통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오직 주의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기 바랍니다.
신앙은 날마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슴에 자신을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거울삼아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확인하고 말씀에 자신을 복종시켜가는 삶입니다. 오직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내뜻으로 삼고 살아가며, 말씀에 나타난 인격을 내 인격으로 닮아가고, 말씀에 나타난 그대로 믿으며, 말씀을 향해 가까이 나아가는 삶이 복되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씨름하며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8절에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고 하십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삶이 형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십니다.
때로 아내와 사소한 문제로 다투기도 합니다. 그러면 불만이 마음에 자리잡습니다. 원망이 싹트기도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아내를 보면 사랑스럽지 않습니다. 이때 감정대로 아내를 대하면 관계가 위험해집니다. 그러나 말씀을 가까이하면 성경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아가페 사랑은 ..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죄인되었을 때에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증명하셨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하면 가정이 형통합니다.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생각했던 것 같아. 용서해줘. 그리고 사랑해." 그러면 마음이 풀립니다. 그럼 눈치 봐서 한 마디 더 합니다. "여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은 당신을 만난 것이었던 것 같아." 그러면 관계가 형통합니다. 모두 행복해집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한 것을 몰라서 오늘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이혼하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늙어 죽을때까지 싸우며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고 서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감정을 내려 놓고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부관계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 적용됩니다.
코카콜라의 창업자인 아사 G 캔들러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그는 항상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캔들러는 의지력이 나약했습니다．주위 사람들에게 몇번이나 금주선언을 했으나 번번이 실패했습니다．어느날 술에 취해 귀가하던 그는 벼락같은 마음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자신의 본능적 요구를 거절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캔들러는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내는 바로 그 시간에 남편의 `금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부부는 서로 손을 잡고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캔들러는 아내의 기도를 통해 영혼의 안식을 얻었습니다．그리고 알코올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기도의 능력으로 술을 끊은 것입니다． 캔들러는 그때부터 수입의 10%를 철저히 헌금했습니다．코카콜라 회사는 창업주의 금주선언 이후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정말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살기로 결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여러분의 인생을 형통하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공한 인생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합니다.(9)
성경은 요셉의 삶을 형통한 삶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으로써 형통했습니다. 요셉은 현실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느낌을 들게하는 일들을 반복하여 만나지만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또 자신의 앞길에 반드시 하나님이 약속하신 위대한 꿈이 성취될 것을 의심치 않고 하루하루를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 전력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요셉을 30세에 애굽의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기근으로 온 국민이 죽어갈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 자국민과 주변나라의 국민들을 모두 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로 높여주셨습니다. 자신의 삶 뿐 아니라 온 나라를 형통하고 평탄하도록 복주셨습니다. 그로하여금 최고의 성공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5절에서 여호수아에게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9절에도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여호수아의 형통의 비밀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능력을 주십니다. 지헤를 주십니다. 보호해 주십니다. 승리를 주십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한 대적을 만나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를 향해서도 주님은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럼 문제가 무엇입니까?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염려하는 것입니다.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내가 다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형통합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형통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가로막고 있어도 평탄한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2005년 3월 중순경에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새벽 2시경 아틀란타 동북쪽 조용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아파트로 들어서던 애슐리 스미스 라는 이름의 한 여인에게 갑자기 무장괴한이 총을 들고 다가서서 집으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이 괴한은 브라이언 니콜스라는 이름의 남자로 아틀란타 풀턴 카운티 법정에 출두하여 재판을 받던 중 그를 지키던 감시자의 총을 빼앗아 법정 판사를 비롯한 4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죄수였습니다. 그리고 무려 7시간 동안을 이 여인은 자기 집에서 이 괴한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손발이 묶였지만 그리스도인이었던 이 여인은 침착하게 기도한 후 그와 더불어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말에 감동을 느낀 그가 이 여인의 묶인 것을 풀어 주자 이 여인은 책을 읽어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그녀가 읽은 것은 성경과 함께 우리가 잘 아는 릭 워렌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 32일째 내용이었습니다. 뜻 밖에 범인은 책의 내용에 대해서 물었고 그녀는 그와 더불어 인생의 목적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아침이 밝아오며 애슐리는 그를 위해 팬 케이크를 구어 주었고 눈물을 글썽이는 그에게 애슐리는 자수를 권하며 오늘 당신과의 만남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얼마 후 다른 곳에 가있던 딸을 만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여 허락을 받고 그녀는 집을 나서게 되고, 이어서 그녀의 신고로 이 집에 도착한 경찰에게 그는 아무런 저항 없이 순순히 항복하여 체포됩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애슐리 스미스라는 여인에게 어떻게 그런 와중에서 책을 읽을 용기가 생겼느냐고 물었을 때 한때 마약 중독자였던 그녀는 최근 아침과 성경과 경건 서적을 읽는 것은 자신의 변화되어야 할 삶의 우선 순위였고, 그 위험을 느끼던 순간이야 말로 그녀가 해야 할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려울때도, 염려가 앞을 가로막을 때도, 낙심이 되고 실망이 될 때도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여 형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길을 형통하게 열어 주십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여 형통한 길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어려운 상황을 쉽게 극복하게 평탄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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