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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결혼은 부부가 동역자가 되는 출발입니다 (창 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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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부부가 동역자가 되는 출발입니다 (창 2:18~25)


휴가시즌입니다. 휴가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잘 쉬시고 재충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도 창조 후에 안식하셨습니다. 
창2:2에 보면 하나님도 휴가를 가지셨습니다. 
휴가 기간에 청년, 청소년 수련회, 초등부 캠프에서 섬기시는 모든 셀 리더, 밥해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창세기 두 번째 설교입니다. 창1장에 여섯째 날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십니다. 창2장에는 인간 창조의 구체적 설명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 공중의 새를 지으십니다(창2:19절). 그리고 흙으로 사람을 지으십니다. 
공통점은 짐승도 사람도 흙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둘 다 흙으로 돌아갑니다. 
차이점은 각종 생물은 죽으면 그냥 흙으로 돌아가고 끝납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영혼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사람은 영원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죽으면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영원한 세계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이 동물을 암컷과 수컷으로 지으셨습니다. 창6장에 보면 동물이 암컷 수컷입니다. 
창1:20, 22절에 보면 하나님이 동물들을 지으시고 번성하라고 하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려면 암컷 수컷이 있어야 합니다. 동물은 암컷과 수컷이 자기 종족을 번성시키기만 됩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남자인 아담을 지으시고 좋지 않게 생각하셨습니다. 2:18절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잘 못되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미완성이라는 겁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남자 혼자는 아무리 잘난 체 해도 미완성입니다. 큰소리 쳐도 부족합니다. 곁에 돕는 배필인 여자가 있어야 합니다. 아내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여자를 아담에게로 데려와서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어 결혼을 하게 하셨습니다. 부부가 되게 하신 겁니다. 드디어 하나님이 사람 창조를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부부 현실은 심히 좋지 못한 집들이 많습니다. 반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많은 아픔들이 있습니다. 견디다 못해 깨어지는 가정도 너무 많습니다. 자녀 때문에, 체면 때문에, 신앙 때문에 그냥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부부도 적지 않습니다. 결혼의 기쁨보다 더 큰 결혼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겁니다. 

러시아 속담입니다. <싸움터에 나갈 때에는 한 번 기도하라, 바다에 갈 때는 두 번 기도하라, 그리고 결혼을 할 때에는 세 번 기도하라.> 그 나라도 결혼생활이 힘든 가 봅니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결혼생활은 삼 주 동안 서로 관찰하고, 석 달 동안 서로 사랑하고, 삼 년 동안 서로 싸우고, 30년 동안 서로 참는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 
처음 남편 아담도 결혼의 행복이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부를 배우자라고 합니다. 어떤 분은 ‘배우자는 배우는 사람이다’라고 했어요. 배우자가 무얼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1. 결혼은 부부가 동역자가 되는 출발이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 머물게 하셨습니다. 모든 생물들을 아담에게로 이끌어다 주셨습니다(2:19절). 아담이 그 생물들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그리고 특성에 꼭 맞는 이름을 붙여 줍니다. 코끼리는 코끼리라고, 다람쥐는 다람쥐라고, 독수리는 독수리라고... 
아담이 관찰력, 창의력, 기억력 모두가 아주 뛰어 났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이니까요!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에게 이런 잠재력을 하나님은 충분하게 주셨습니다. 그러니 기도하면서 계발하세요. 

아담이 이름을 지으면서 보니 다 암컷과 수컷이 쌍쌍이 어울리고 있습니다. 자기만 홀로 외로이 있습니다. ‘아! 나만 외롭구나! 나만 혼자구나! 나도 함께 있고 싶구나!’ 드디어 결혼 적령기가 된 것입니다. 필요를 절실히 느낄수록 귀하게 소중하게 여깁니다. 
하나님도 그런 아담을 보고 계십니다. 남자 친구 열 명을 지으시지 않으십니다. 여자를 지으십니다. 두 명의 여자가 아닙니다. 꼭 한 명의 여자를 지으십니다. 그 한 명의 여자와 부부가 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변치 않는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동물은 암컷과 수컷으로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암수가 결합하여 새끼 낳고 종족 번식만 하면 됩니다. 힘 쎈 수컷이 암컷을 힘으로 다스립니다. 새끼 나면 다른 암컷을 찾아 떠나 가 버립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냥 암컷과 수컷이 아닙니다. 남자가 힘으로 여자를 학대하면 그건 사람 노릇이 아니라 수컷 노릇을 하는 겁니다.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여기면 수컷 노릇만 하는 겁니다. 아직도 수많은 나라에서, 세상 종교들이 남자를 수컷 노릇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남자도 여자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똑 같이 존귀하게 지으셨습니다. 
동일하게 귀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습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습니다. 
창1:27-28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인간 창조의 목적은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남자 둘이서 감당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남자와 여자가 부부되어 함께 감당할 수 있는 사역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남자인 아담을 남편으로, 여자인 하와를 아내로 부부가 되게 창조하셨습니다. 
부부의 목적은 부부가 의논해서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이 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하나님이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결혼을 한다는 것은 부부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함께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부부가 동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혼은 부부가 동역자가 되는 출발인 것입니다. 
*어린 왕자로 유명한 생떽쥐베리는 “사랑은 서로를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부부는 하나님이 주신 방향을 함께 바라보고 나가는 동역자입니다. 

2. 부부가 돕는 배필이 되어 동역자가 된다. 
하나님이 하와를 지으실 때 이런 생각을 하셨습니다. 18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와를 돕는 배필을 지으셨습니다. 
어떻게 하와를 지으셨나요? 21-22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여기에 중요한 원리가 나옵니다. 

.여자는 남자와 원재료가 아주 다릅니다. 여자를 훨씬 고급재료로 만드셨습니다. 남자는 흙으로 만드셨지만, 여자는 사람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원자재가 월등하게 좋습니다. 동물들은 수컷이 멋집니다. 그러나 사람만큼은 여자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원자재가 달라서 그럽니다. 
그러니 남편 여러분! 아내를 자기 몸보다 귀하게 여기십시다. 

.하나님이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무얼 말씀할까요? 아내가 남편의 머리위로 올라가지 말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아내를 밟지도 말라는 겁니다. 부부는 갈빗대처럼 서로 붙어 있으라는 겁니다. 남편은 아내를 가슴으로 안아주고 품어 주라는 겁니다. 
물론 아내도 남편을 존중히 여겨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품어줍니다. 보호해 줍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 마취시켰습니다. 죽음을 경험하게 하신 겁니다. 
아담의 죽음을 통해서 하와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은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아내는 사랑의 대상이지 폭력의 대상이 아닙니다. 아내를 때리면 자기를 때리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상처를 주면 자기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것입니다. 

왜 남자와 여자를 이렇게 세심하게 지으셨을까요? 
‘돕는 배필’이 되라는 겁니다. ‘바라는 배필’이 아닙니다. ‘돕는 배필’입니다. 배우자를 찾을 때 아마도 99%는 ‘돕는 배필’을 찾는 게 아니라, ‘바라는 배필’을 찾습니다. 나를 도와줄 배필을 찾습니다. 

결혼생활하면서 왜 싸우죠? 바라는 마음 때문에 싸웁니다. “왜 당신은 그것도 못해 줘? 그러는 당신은 왜 그따위야?” 이것은 돕는 배필이 되라는 하나님의 뜻과는 완전 반대입니다. 그러니까 결혼생활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살수록 불평이 많아져요. 그럴수록 더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은 결혼제도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서로 돕는 배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고 함께 달려가며 서로를 돕는 배필이 되는 것입니다. 남편도 아내도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미완성으로 남겨 놓으신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왜 그 부족한 부분을 왜 남겨 놓으셨을까요? 
그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 돕는 배필이 되라고 남겨 놓으신 것입니다. 
당신이 그걸 제일 잘 돕는 배필이라서 그 남편을, 그 아내를 당신에게 주신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면서 서로 원망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남겨 놓으신 부분임을 인정하고 돕는 배필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돕는 배필인 아내입니다. 돕는 배필인 남편입니다. 그렇게 할수록 부부는 믿음의 동역자로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부부가 될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완성품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완성품이구요. 
아내가 남편에게 꽃이 되면 남편의 향기 속에서 사는 행복을 누리며 살 겁니다. 
엄마가 아빠가 자녀에게 꽃이 되면 자녀의 인생이 활짝 꽃피게 될 것입니다. 


맺는 말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결혼준비를 잘 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청년, 청소년들은 미리미리 결혼 준비를 잘 두어야 합니다. 
결혼 준비는 동역자가 되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먼저 결혼의 목적을 잘 아시고 자녀들을 가르쳐 주세요. 
청년 청소년들은 결혼의 목적을 잘 아시고 결혼을 준비하세요. 

결혼은 부부가 돕는 배필이 되어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위해 동역자가 되는 출발입니다. 
내가 먼저 돕는 배필인 동역자 될 준비를 잘하세요. 그런 사람을 보는 안목을 가지세요. 
그리고 동역자를 만나기를 기도하세요. 22절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결혼은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는 사람과 하는 것입니다. 
예식장, 웨딩 드레스, 혼수품 이런 것들은 맨 나중에 준비해야 할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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