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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가 이루시리라 (살전 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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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루시리라 (살전 5:23~2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늘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원합니다. 
지금 세상 살기가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주님안에서 위로받고 힘을 얻어 저 천국을 소망하며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예언을 멸시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항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좋은 것을 선택하는 취사선택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 바울은 이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한 마음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말하면서 그 소원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하면서 위로와 소망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우리들도 본문 말씀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도 어떤 소원을 가져야 하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를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가 가져야 할 소원은 거룩함입니다. 

우리 다같이 23절을 읽어 보십시다. 
여기서 바울은 우리 성도들은 어떤 소원을 가져야 하는지를 깨우쳐 줍니다. 
참으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할 것 없이 저마다의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가적인 소원이 있는데 그것은 통일입니다. 
그래서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를 지어 부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세상 사람들은 꿈에도 소원은 돈이고 모두가 부귀영화와 명예권세, 불로장수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우리가 가져야 할 소원은 따로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의 거룩함과 온전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거룩함이란 죄악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완전하신 모습을 닮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닮아가되 그것도 어느 한부분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서 온전하게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이 보전되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온전한 거룩함은 바울의 소원이라기보다 바로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레11:45에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도 요17:17-19에서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하셨고 
그리고 마5:48에서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들은 거룩함과 온전함을 가장 귀한 소원으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과 육체가 온전히 보전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2. 이러한 거룩한 소원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소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합니다. 
학생은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정말 치열한 성적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로 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기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려고 운동을 하고 불로장생약을 찾고 조금이라고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정말 서로 죽이고 죽는 투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좀 잘 되면 기고만장하여 교만하여지기도 하고 때로 좀 잘 안되면 실망하고 좌절하다가 심지어 자살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 성도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일러줍니다. 
23절에서는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거룩하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24절에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했습니다. 
이것은 평강의 하나님이요 믿음직하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불러 내실뿐만 아니라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하도록 해 주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참으로 성도는 내가 소원을 가지고 내가 그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소원을 가지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또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내 마음대로 소원을 정하고 내 능력으로 이루고자 하면 그것은 기독교 성도라기보다 자수성가자거나 불교신자라 할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불러내어 구원하여 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하게 만들어 가시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갈2:20의 말씀처럼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에 이미 나라는 존재는 이미 십자가와 함께 죽었고 이제는 주님이 나를 통해 사시기에 내 소원이 있을 수도 없고 나에게는 거룩하게 할 아무런 능력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슥4:6에는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엡5:26-27에서는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런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고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다 치러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다 씻어 주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가시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서 서로 서로를 돌아보며 고치고 다듬어서 모든 성도를 다같이 거룩하게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으로 미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악에서 불러내시고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하게 만들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먼저 우리는 세상적인 소원을 버리고 거룩한 소원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기보다 거룩해지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오래 살기보다 저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을 소원해야 합니다. 
교회도 많이 성장하고 일도 많이 해야지만 거룩해지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와 성도는 소위 성장병에 걸려 거룩성을 잃어 버렸습니다. 
지금 많은 성도들이 타락하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앤드류 머레이는 "거룩 이제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라는 책에서 이제는 어떤 성장이나 행사보다도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거룩함에 초점을 맞추어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부귀영화권세와 같은 세상적인 소원이 아니라 거룩한 세마포로 단장하고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천국에서 영원토록 주님안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며 살기를 소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하게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전적으로 의지하며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고향을 떠나고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했을 때에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거룩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40년 동안 방황하게 하면서 순종의 훈련을 통해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어 마침내 가나안으로 인도해 가셨습니다. 
우리가 군대에 가서 훈련을 받을 때 밖에서 가졌던 생각이나 모든 행동을 다 버리고 오로지 군에서 시키는대로 할 때 빨리 군인다운 모습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그처럼 우리들도 빨리 내 생각이나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살아갈 때 빨리 거룩한 천국 백성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배우고 기도하고 훈련도 많이 해야 합니다. 
딤전4:5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으로 봉사 활동도 많이 하고 전도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번에 전도회 연합 수련회에도 다 같이 참석하여 하나님의 법도도 배우시고 은혜도 많이 받으심으로 더욱 거룩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성도가 세상의 삶을 사느라 믿음생활 잘 못하다가 갑자기 죽어서 천국 문 앞에 갔는데 천사가 "천국에 오기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말씀을 많이 봤느냐 많이 못 봤습니다. 기도를 많이 했느냐 아닙니다. 전도를 많이 했느냐 몇 명 못했습니다. 헌금을 많이 했느냐 조금밖에 못 했는데요. 그러면 너는 어떻게 천국에 오려고 하느냐고 책망을 했습니다. 
그래서 실망하고 지옥에 가야하는가 생각하고 두려하면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릴 때 들었던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나기를 예수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나는 예수를 믿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천사가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을 떳떳이 만날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자기를 위해 하신 일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했고 천국 집을 예비하시며 계속 자기를 위해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의 집을 준비하는데도 재료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보니 초라하고 너무 흠도 많고 점도 많아서 주님을 뵙기에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고 몸부림치다가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주님의 주신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며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하면서 거룩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의 목적지는 천국이고 우리가 이루어야 할 모습은 거룩함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하게 해주실 것을 믿고 항상 말씀에 순종하며 영광된 천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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