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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담장 너머 뻗어 가는 가지가 되라! (창 4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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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머 뻗어 가는 가지가 되라! (창 49:22~26)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이 삶의 원리입니다.  믿음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납니다.  복 받을 일을 심으면 복을 받고, 저주받을 일을 심으면 고난을 당합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복 받을 일을 한 민족은 복을 받았습니다.  복 받을 일을 한 개인도 복을 받았습니다.  심은 것이 있어야 거둘 것이 있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오는데 봄에 심어야 가을에 거둘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심어야 합니다.  심되 좋은 것을 심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복을 받는 일이라고 하면 앞장을 서십시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상 받을만한 선한 일을 많이 했을까, 아니면 책망 받을 부끄러운 일을 많이 했을까?  심은 것이 많아야 됩니다.  또한 심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서 심어야 됩니다.
 
특별히 어떤 힘이 있는 자리에 앉은 사람은 그 힘을 가지고 남을 돕는데 써야 합니다.  남들보다 재산이 조금 더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재산을 가지고 남을 섬기는데 써야 합니다.  그래서 많이, 열심히 심어야 합니다.  믿음을 심고, 소망을 심고, 사랑을 심어야 합니다.  목숨을 걸고 심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 대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여, 좋은 일에는 내 발이 빠르게 하시고, 악한 일에는 우둔하게 하시고, 선한 일에는 지혜롭게 하옵소서!"

저는 원래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어서 여름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여름만 되면 가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선선한 바람과 가지산 자락에 내려앉는 울긋불긋한 단풍을 바라보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에 대해서 시인 김용석 씨가 쓴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나는 꽃이예요. 잎은 나비에게 주고 꿀은 놀방벌에게 주었어요.
향기는 바람에 날려보냈어요. 그러나 난 잃은 게 하나도 없어요.
가을이 오면 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테니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나누어주고도 더 풍성한 열매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이 행복,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만이 아는 행복입니다.  이 땅에 영향력 있는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향한 아름다운 꿈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이 땅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로써, 주님의 제자로써, 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를 향한 한 가지 아름다운 꿈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이 땅에서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챨스 스윈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한 닢 동전과 같습니다.
어디에나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회는 단 한 번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일방통행입니다.  한번 주어진 것이요, 한번 살다가 한번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단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은 인생입니다.  시행착오도 연습도 있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이 고귀한 인생에서 우리는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성공하는 삶을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무엇이 이 땅에서 성공하는 삶이겠습니까?  여러분은 성공하는 삶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본 적이 있으십니까?  오늘 본분에 보면 성공하는 삶을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담장 너머 뻗어 가는 가지'라고 말입니다.

옛날 이스라엘에서 넓은 포도원을 가진 주인은 담장을 넘어간 큰 포도송이를 담장 안으로 거두어들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대로 두어서 나그네들이 따먹고 원기를 회복하도록 했습니다.  과부와 고아들이 그 포도를 따서 양식으로 삼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요셉이라는 한 인생을 가리켜서 '담장 너머 뻗어 가는 가지'라고 축복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이스라엘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거기서 이삭이라는 싹이 났고 야곱이라는 줄기가 되었습니다.  그 줄기에 12가지가 뻗어 갔는데 유난히 무성한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풍성했던지 그 가지는 담장을 너머 뻗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담장을 너머 뻗어 나간 그 가지는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 가지를 일컬어서 오늘 본문은 '요셉이었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요셉의 일생은 그런 삶이었습니다.  요셉,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극심한 가뭄으로 삶의 위기를 만났던 그의 형제들과 가정을 구원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요셉,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그의 가문과 민족을 구원했습니다.  열방을 구원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우리 모두가 담장을 너머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은혜를 받고, 복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받았던 그 복이 여러분의 가정 구석구석에 나누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이 직장에 들어가시면 직장에서 여러분들이 무성한 가지가 되어서 여러분이 받은 복으로 말미암아 그 직장이 복을 받는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형제들과 동창생 가운데도 무성한 가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바라볼 때마다 은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받았던 복이 여러분의 공동체와 공동체의 담장을 너머 사방으로 뻗어 가는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있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에 무성한 가지였습니다.  잠시 무성했다가 곧장 시들어 버리는 그런 나약하고 힘없는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한때 창성하다가 더운 바람이 불고, 찬바람이 불면 떨어져 버리는 그런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샘 곁에 심겨진 나무는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가뭄이 와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 뿌리를 강변에 내리고 있기 때문에 태양이 작렬하며 이글거리면 이글거릴수록 더욱 무성하게 자라갈 뿐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일컬어지는 가나안이나 미국의 캘리포니아는 사막지대입니다.  사람들은 이곳으로 물을 끌어 들여서 옥토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포도를 심고 오렌지를 심었습니다.  그랬더니 당도 높은 극상품 과일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무성한 가지가 되기 위해서는 이 땅에 아무런 고난이나 시련도 없이, 도전도 없이 평탄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걸어간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무성한 가지가 되기까지는 여러분이 고난의 자리에 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실패하는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환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겪지 않는 무거운 짐을 지고 신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견디어 낼 때에 담장을 너머 사방으로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로 성장해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은혜를 받아서 성공을 합니다.  그런데 성공을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실수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노아도, 아브라함도, 이삭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모세도, 다윗도 실수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유혹과 극한의 고난 속에서도 결코 넘어지지 않았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요셉이라는 사람입니다.
 
요셉은 열 두 아들 가운데 열 한번 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특별히 아버지로부터 귀여움을 받아서 채색옷을 입었습니다.  그가 채색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만큼 아버지로부터 아주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토록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한 몸에 지닌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그는 형님들로부터 미움과 시기와 질투를 사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가 아버지 야곱과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창세기 37장 2절 이하를 보면 형들이 아버지의 양떼를 몰다가 장사꾼들이 오면 양을 몰래 팔아먹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거짓은 형들이 가나안의 생활방식에 오염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요셉은 형들이 하는 일에 가담하지 아니하고 언제나 정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요셉의 마음 속에 있던 하나님의 영은 언약의 자손들이 거짓말을 하고 가나안 족속들과 어울리고 오염되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느꼈던 것입니다.  무성한 가지 요셉은 깨끗하지 못한 가나안의 문화에 오염되기를 거부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요셉이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아 고난의 길에 서게 된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요셉처럼 샘 결의 무성한 가지가 되어서 담장 너머로 뻗어 가기 위해서는 세상 문화에 오염되면 안됩니다.  타락한 세상 문화에 젖어들면 안됩니다.

둘째는, 요셉이 꿈을 꾸어서 형들에게 이야기합니다.  형들의 곡식 단이 내 곡식 단에 절을 하더라.  형들의 별들이 내 별에게 절을 하더라.  아무리 못나도 형은 형인데 우리가 너에게 절을 해.  형들은 요셉이 꾼 꿈 때문에 몹시 기분이 언짢아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늘의 꿈을 꿉니다.  하나님을 묵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꿈을 먹고 살아갑니다.  언제나 하늘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비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의 가치관만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세상의 꿈을 가져도 하늘의 꿈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셉의 형들과 요셉의 분명한 차이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늘의 꿈을 꾸십시오.  하나님의 비전을 가슴에 품으십시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무성한 가지가 되어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요셉은 정직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요셉은 비전 때문에 무거운 값을 지불하고 살아야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진실과 비전은 중상모략의 산을 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때로 미움을 당하고 시련과 환난을 겪는다 할지라도 그것이 정직하게 살기 위해서 당하는 고난이라고 한다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진실하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그 비전과 꿈과 환상을 이루어 가다가 당하는 고난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자랑이요 긍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적어도 요셉의 고난은 자랑스런 고난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은 시련의 웅덩이에 머물러 주저앉은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양치는 형들을 보리라는 부푼 꿈을 안고 형들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형들의 모의에 끌려서 물 없는 우물에 던져져 죽게 되었습니다.  동심은 산산히 부셔졌고 입고간 채색옷은 찢겨져 피가 묻었습니다.  손발이 꽁꽁 묶인 채 미디안 장사꾼에게 은돈 20개의 헐값으로 팔리게 됩니다.  살려달라 몸부림했고 애걸하며 부르짖던 목소리도 아랑곳없이 요셉은 말이 통하지 않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나라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더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우리가 면밀히 살펴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더라'는 이 말이야말로 요셉을 형용하는 유일한 형용사가 되고 있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자기 조국에서 추방했지만 하나님의 품에서까지 추방할 수는 없었습니다.  부모에게 사랑 받는 것이 눈에 거슬려 부모의 사랑 줄을 끊기 위해 이방나라로 팔아버렸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를 이방사람들에게 팔 수는 없었습니다.  요셉이 입고 있던 채색옷은 찢겨졌고 피가 묻었지만 요셉의 거룩한 비전과 환상과 꿈은 찢을 수도 피를 묻힐 수도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여 여러분은 요셉의 형들처럼 남의 꿈을 찢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웃의 꿈을 키워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 주변에 큰 꿈을 꾸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으면 오히려 그 꿈을 사서 여러분의 몫으로 가지십시오.

요셉의 인생을 보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그 축복을 형들이 빼앗을 수 있었습니까?  아니 세상의 어느 누가 막을 수 있었습니까?  그 어떤 힘센 자가 찢을 수 있으며 추방할 수 있습니까?  이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인간의 얕은 꾀로 감투를 얻고, 악과 불의에 굴복하므로 좋은 자리를 얻고, 인간의 간사한 타협으로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자가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심으로 높은 자리도 얻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심으로 좋은 자리에도 들어서는 무성한 가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 곳에 높음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영화롭게 해 주시는 그 곳에 영광이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주님 곁에 있으며 주님이 나와 함께 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곳에는 실패 같으나 성공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그곳에는 성공 같으나 실패의 실패가 연속될 뿐입니다.  이것이 큰 인물들의 한결같은 신앙고백이 아니겠습니까?

요셉의 형편이 풀려가고 가정 총무로서 성공의 자리를 굳히는가 싶더니 맹렬한 사탄의 화살이 날아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약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 약점이 없는 완전 무결한 자는 없습니다.  나에게도 취약점이 있습니다.  당신에게도 영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사탄은 그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요셉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었겠습니까?  잘 생긴 젊은이였으니 이성의 유혹이 있음직도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요셉의 약점을 향하여 사탄은 시위를 당기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날이면 날마다 수작을 걸어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유혹의 화살이 날아오는 시기를 잘 알아야 합니다.  인생살이가 어렵고 매서운 눈물이 쏟아질 때가 아니었습니다.  성공하는가 싶고 밥술이라도 먹게 되나보다 할 그 때에,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서도 박수를 치는가 싶을 그 때에 유혹의 화살은 날아올 것입니다.  몸도 편해지고 자리도 안정될 그 때에 내 영혼의 기도가 식어지고 충성이 식어지고 인간 냄새가 높이 높이 연기를 피우면서 활개를 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때는 깨어서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영광이 올 때에 칭찬을 받을 때에 교회가 부흥될 때에 더욱 깨어서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칭찬이 한자 높아지면 마귀의 유혹도 한자 높아집니다.  축복이 한자 높아지면 환난도 한자 높아집니다.  은혜도 한자 높아지면 시련도 고난도 시험도 한자 높아지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매맞고 쫓겨나서 눈물 흘릴 때 뿐만 아니라 성공하고 안정될 때 오히려 뜨거운 눈물로 감사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십시오.  그럴 때에 담장 너머로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로 자라갈 수 있는 영적인 성품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 인생에 시련의 화살이 날아올 때에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요셉이 이 시험을 어떻게 이겼나 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무한한 교훈을 줍니다.  놀라운 능력을 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성령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거룩한 영이 요셉에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은 유혹의 지뢰밭입니다.  나를 타락시키고 폭발시킬 유혹의 지뢰밭이 언제 어디에 놓여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성령께서 영안을 열어 주셔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 힘이 없습니다.  영적인 능력인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하지 아니하고 성령의 도움을 덧입지 아니하고 주께서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고는 이 험한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셔야만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연약할 때 강함을 주십니다.  우리의 지혜가 부족할 때 지혜를 주십니다.  우리가 구할 때 우리의 필요한 것을 나보다 더 잘 아셔서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주님께서 성령을 보내어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요셉이 시험을 이기는 두 번째 방법이 창세기 39장 8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이 말은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을 때 그 유혹을 물리치면서 한 말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권세를 다 내게 위임했지만 한 가지만은 내게 맡기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의 아내인 당신은 내게 맡기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주인이 나를 신뢰하고 믿고 나에게 모든 것을 맡겼는데 내가 어떻게 주인의 의리를 배반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는 여기에서 의리를 지키는 요셉의 사람 됨됨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신앙인이기 이전에 먼저 인간이 되셔야 합니다.  목사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하고, 집사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셔야 합니다.  약속과 의리와 신의를 지키는 사람 됨됨이가 신앙에 연결되어져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질이 인격과 연결이 되어져야 험한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신앙인이라고 하면서 인간 됨됨이가 무너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약속과 신의를 헌신짝처럼 여기는 신앙인들이 이 땅의 교회 안에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 사람들보다 더 못되고, 더 악한 짓을 하는 교회 직분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교회 안에서 권사를 가리켜서 권투 사범이라고 하고, 집사를 가리켜서 잡사라고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이런 사람들은 무성한 가지가 아니라 잔가지에 불과한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잔가지가 되지 말고 담장 너머로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점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 됨됨이가 바로 되셔야 합니다.  기본이 통하고 원칙이 통하는 사람이 되셔야 합니다.

9절을 계속해서 보면 시험을 물리치는 세 번째 방법이 나옵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하나님의 자녀인 내가 어찌, 영생을 얻은 내가 어찌, 믿음을 가진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리요.  Coram Deo!  나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마을에 호랑이가 내려오면 큰 개들은 끙끙거리고 사지를 웅크리고 무서워합니다.  마을에 호랑이가 내려왔는데도 무서워하지 않고 동구 밖까지 나가서 짖어대는 개가 있습니다.  무슨 개입니까?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짖는다고 했습니다.  하룻 강아지!  소위 똥개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위인들은 똥개 신앙인입니다.
 
신앙사에서 큰 지도자들, 큰 나무들은 모두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세상이 두렵지 않은 법입니다.  세상을 두려워하며 살아갈 때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똥개 신앙인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십시오.  그것이 내가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외로운 타향살이 10년을 꿋꿋하게 살았습니다.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자신에게 닥쳤던 모든 시련과 유혹을 깨끗하게 물리쳤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요셉의 앞에는 평탄한 신작로가 깔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에게 다가오는 보상은 감옥살이였습니다.  이쯤에서 그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든지 불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억울한 누명을 덮어쓰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해도 요셉은 입을 열어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요셉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요셉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요셉 때문에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형통함을 누렸습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서 하나님께서는 애굽왕 바로에게 의미심장한 꿈을 꾸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 꿈을 해석할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죽음의 문턱 앞에까지 갔다가 살아났던 관료가 요셉을 기억하게 되었고 요셉을 바로 임금 앞으로 인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셉이 정확하게 그 꿈을 해석합니다.  그 꿈의 정책을 위해서 바로는 요셉을 애굽의 국무총리로 세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까지 요셉이 당했던 시련과 고난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요셉이 시련과 유혹을 물리치고 일어섰을 때에, 하나님이 내게 펼쳐줄 비전을 끌어안고 기도하며 멋지게 승리하며 일어섰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만큼 높여 주실까 하는 성도들의 그림자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이 꾸는 꿈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자녀들을 향한 아름다운 영향력을 여러분들이 꿈으로 보십시오.  네가 맡아라.  주께서 여러분 앞에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너를 큰 나무로 삼겠다.  하나님이 말씀해 주십니다.  너를 무성한 가지,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네가 받은 은혜가 네 안에 머물지 아니하고 공동체의 담장을 너머 열방으로 뻗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꿈을 꾸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품으십시오.  꿈이 없는 사람은 방자히 행합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은 유혹을 물리치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
요셉은 시련과 유혹과 고난의 태산 준령을 넘어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그를 가리켜 이렇게 말씀합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그는 담장을 너머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일생을 통하여 그가 들어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유익을 주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가 받은 복으로 죽어가게 될 자기 가족을 살려냈습니다.  그는 선한 청지기였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그가 복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보디발의 가정 구석구석에 복을 나누어주었습니다.  감옥에서도 다른 죄수들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희망을 주었습니다.  국무총리가 되어서는 위기에 처한 국가를 살리고 조국을 기아로부터 건져냈습니다.  요셉은 언제나 자신의 울타리를 넘어 이웃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민족의 울타리를 넘어 풍성한 그늘을 세계 만방에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언제나 성공의 열매는 담을 넘어야 합니다.  내가 은혜를 받았으면 우리 가족들에게 은혜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찬송을 하다가 내가 기쁨을 얻었으면 내 자녀들에게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기도하다가 하늘의 복을 받았으면 내 형제, 내 직장 동료들에게 은혜가 나누어져야 합니다.  교회가 성장되었으면 지역 사회와 민족 앞에 나누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빛이 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인간이 다 소금이 될 수는 없습니다.  빛의 인자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밝아지게끔 되어있습니다.  소금의 인자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썩은 세상은 부패로부터 방지되게끔 되어 있습니다.
 
역사는 담장을 너머 뻗어 가는 가지들에 의해서 움직여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지도력을 가진 사람들, 영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 자신의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흔쾌히 나눌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성장되고 부흥되고 신령한 빛을 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행복한 교회, 건강한 교회를 꿈꾸는 우리 교회의 비전입니다.  이것이 사람을 살려내고 사람을 키우고자 하는 우리 교회가 붙잡아야 할 환상입니다.  우리는 요셉처럼 고난의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게 다가오는 고난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원하는 마음과 신앙 자세입니다.  여러분들이 얼마나 교회 안에서 믿음의 뿌리를 깊이 깊이 내려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몸된 교회와 함께 하십시오.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교회에서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무성한 가지를 뻗어서 이웃과 민족과 열방으로 거룩한 영향력을 주는 삶을 살겠다는 자기 선언을 하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안티 인생이 되지 마십시오.  안티 인생은 끊임없이 불평하고 원망하는 인생입니다.  안티 인생은 믿음 생활을 하노라고 하면서도 아직도 바른 믿음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안티 인생은 오랜 세월 동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감격 없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안티 인생은 오랫동안 예수를 믿었다고 하면서도 복음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이런 사람들은 무성한 가지가 아니라 잔가지에 불과합니다.  잔가지는 조그만 바람이 불어도 쉽게 넘어지고 뽑혀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으로 흠모하고 존경하는 영적 거인이 되십시오.  담장을 너머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가 되십시오.  무성한 가지에는 온갖 새들이 찾아와서 평안과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담장을 너머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가 되어서 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하셔야 합니다.  용기와 희망을 얻게 하셔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담장을 너머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가 되어야 한다.  너희는 무성한 가지가 될 수 있다.  너희들은 이미 담장을 너머 뻗어 가는 무성한 가지가 되었다. (오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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