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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끄러워하지 않는 복음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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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하지 않는 복음 (롬 1:16) 


오늘 본문을 보면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부끄러움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만이 갖는 독특한 감정입니다. 동물들은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부끄러움을 느끼지만 오늘 본문은 말하기를 "나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맞습니다. 우리에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해야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여러분, 우리는 실생활 속에서 복음을 부끄러워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복음은 무엇인가 하면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또한 복음은 '좋은 소식'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복음은 폭발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나미스'라는 헬라어에서 '다이나마이트'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 다이나마이트를 폭파시켜서 단단한 바위를 뚫고 길을 내는 것처럼, 복음에는 무서운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부끄러운 것과 수치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다가도 어려움을 당하면 곧 복음 전하는 것을 중단합니다. 그러나 복음 증거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 복음이라는 것은 영 죽었던 사람을 영생의 자리로 옮겨주는 것이고, 지옥에 있던 인간들로 하여금 천국으로 옮겨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자랑거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 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출처는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에 복음의 출처는 바로 하나님이고, 복음의 근원도 하나님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우리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귀한 복음을 주셨습니다. 그런고로 이 복음은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복음을 자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여러분, 그러나 이 복음은 누구에게 주는 것입니까. 그 대상을 보니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신다'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이 됨이라' 그랬습니다. 여러분, 여기에 모든 믿는 자라고 하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제한적이다(하나님의 선택이다) 

첫째는 제한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에게나 다 복음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나 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가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부르신 자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8:30)을 보면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예정하신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분을 의롭다 하시고,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를 삼으시는 것입니다. 아무에게나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 감격하며 살아가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이미 만세 전에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하시고 그 정한대로 우리를 불러모으시고, 우리를 그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날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고, 우리를 의롭다 인정해주시고 하나님의 권속으로 삼아주셨으니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뻐하며, 감사하며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우주적이다(남녀노소, 빈부귀천이 없다) 

다음 두 번째. 이 복음은 우주적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남녀노소, 빈부귀천 할 것 없이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요3:16)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누구든지 믿는 자마다 구원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것이 복음의 골자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동양사람도, 서양사람도, 남자도, 여자도, 어떤 계층의 사람도 말할 것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분명히 알아야 되는 것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지만, 그 '누구든지'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각 계층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지만 단, 조건이 있습니다.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전세계, 어느 나라, 어느 민족, 어느 계층에 있는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불러주시고,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제한적인 동시에 우주적이라는 말씀입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1)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기 때문이다 

여러분, 그렇다면 이 하나님의 복음은 왜 능력이 되어집니까? 그 이유 중 첫째는 죄와 사망의 자리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범죄한 이후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갈래야 갈 수가 없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올래야 올 수가 없는 완전히 격리가 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복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원수된 관계에서 다시 교제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이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입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화목제물이 되셨다고 표현합니다. '화목제물' 그 말이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을 때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들어주었단 말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어주심으로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화목제물'이라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그리스도를 '중보자'라고도 말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는 이제는 도저히 가까이 할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지만 우리 예수님께서 중보자가 되셔서 하나님과 우리 중간에서 서로 화목하게 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그런고로 우리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 살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우리는 자녀가 되고, 우리는 영원히 영 죽었던 자리에서 영생의 자리로, 삶의 자리로, 하나님의 권속으로, 하나님의 기업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2) 육신의 질고로부터 치료해주셨기 때문이다(사53:4-5)  

여러분, 다음 복음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복음은 우리를 모든 질병에서 치유해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또 "우리의 질고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질병을 치유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짐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탁하고, 하나님께 매어달리고,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십니다. 

3) 모든 불행에서 건져주셨기 때문이다 

여러분, 이 복음의 능력은 우리를 모든 불행에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인간은 죄로 인해서 불행해졌습니다. 외부적으로 여러가지 불행의 조건을 말할 수 있습니다. 가난이라든지, 질병이라든지, 또는 부부관계라든지, 사업의 실패라든지, 여러가지 불행의 조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불행의 조건들을 한마디로 말하면 바로 죄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 문제만 해결되면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4) 죄 문제를 해결해주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복음의 능력이 우리를 얽매이고 있는 죄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이 복음의 능력이 우리를 죄의 노예 가운데서 해방시켜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에서 완전히 자유를 얻고 참 해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죄로부터 오는 여러가지 인생고와 모든 고난에서부터 완전히 해방되고, 불행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을 통한 결과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힘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이 복음의 능력을 통해서 우리가 믿음을 갖게 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1) 용기와 담대함이 생긴다 

그 첫째는 바로 아무리 절망가운데 있을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절망가운데 있을지라도 다시 용기를 갖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믿음의 결과입니다.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절망이 없습니다. 절망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절망이 아니라 그곳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고, 힘이 있고, 그곳에 참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상황이라도 절망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하나님이 여러가지 당면한 문제들을 손에 쥐고 우리를 위해서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환난 시련을 당할 때에 환난 시련을 보지 마시고 하나님만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만을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그때 용기가 있고, 희망이 있고, 새로운 삶의 길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곳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2)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이 충만하게 된다 

여러분, 또한 이 믿음의 열매는 마음에 평강이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마음에 평강이 있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다윗은 전쟁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전쟁할 때마다 다윗의 마음에는 평강이 있었습니다. 

(시3:5-6) 보니 환난의 때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내가 환난 때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한다고 하면서 내가 밤에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면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이 걱정, 저 걱정 하면서 어떤 분들은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고, 어떤 분들은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오지 않아 고생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그 많은 환난과 시련을 당하면서도 밤에 잠을 잘 잤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붙들어주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여호와께서 나를 붙들고 계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밤에 잠을 푹 잘 수 있는 것입니다. 

(시27:3)을 보면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그랬습니다. 

지금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마음은 평안했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다윗의 마음 속에는 여호와께서 나를 붙들어주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승리를 주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3) 지혜를 얻게 된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혜를 주신다 하셨습니다. (약1:5)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또한 (약1:6-8) 보면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워서 쓰러지는 그 때에도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니다. 원수보다 승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니다. 노인보다도 승한 지혜를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4) 깨끗하고 경건하게 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그 믿음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깨끗하고 청결하게 살게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요셉을 보십시오. 요셉은 젊습니다. 정욕이 불타오릅니다. 외롭습니다. 또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외국입니다. 또 보디발의 아내를 통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보신다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깨끗하게 살아가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국무총리의 자리까지 세워주셨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정녕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깨끗하고 청결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복음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영 죽었던 우리를 영원한 영생으로 인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복음에는 우리를 불행에서 행복으로 옮겨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렇게 복음의 능력을 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여러분들은 날마다 용기를 가지고 또한 마음에 평강과 기쁨을 가지고 지혜롭고 깨끗하게 살아서 험한 세상을 승리하는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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