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네 사람 있나요? (막 2:1~1)

  • 잡초 잡초
  • 232
  • 0

첨부 1


네 사람 있나요? (막 2:1~1)


할렐루야! 
웃어 보세요. 시작 ~ 잘 안되지요? 
갑자기 이유 없이 웃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소리를 내어 의도적으로 웃다보면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크게 웃으면 약 650개의 몸 근육, 80개의 얼굴 근육,
206개의 뼈 … 등 신체의 모든 기관들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웃기만 해도 운동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웃으십시오. 
세상사는 게 힘들어서 웃을 일이 없다며 얼굴을 찌푸리면 주름살만 생깁니다.
오늘 종일 ‘미소’에 신경 써 보세요.
장로님들 다 좋은데 웃지 않으세요. 너무 근엄하셔요. 
웃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멋지세요. 

멋진 미소를 띠며 믿음을 고백하십시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중풍병자와 네 사람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 서북쪽에 있는 
가버나움이라는 동네에 들어가셨습니다.(막2:1) 
“ …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막2:1) 

예수님은 공생애 초기에 가버나움을 근거지로 하여 전도하셨습니다. 
그곳에서 백부장의 하인의 병을 고쳐주셨고(마 8:5~13),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도 고쳐주셨습니다(막 1:21~28).
그리고 귀신 들린 사람과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던 곳이 가버나움입니다.(마 8:16~17)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다시 오셨다는 소문이 퍼지자(1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2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던지 예수님이 머무시던 집의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때, 네 사람이 한 중풍병자를 메고 왔습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한 누가복음에는 중풍병자의 침상을 메고 왔다고 했습니다.(눅5:18)

그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궁금해서 찾아온 사람 …
병을 고치고 싶은 사람 … 신기한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구경 온 사람 … 등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 때문에 커다란 침상이 들어갈 공간이 없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네 사람은 지붕을 뚫어 위에서 침상을 내렸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일반적인 집의 지붕은 
건포도나 곡식 … 등 음식을 말리는 곳이었고
무더운 여름이면 지붕에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단독주택의 옥상이라고 보면 비슷할 것입니다. 

남의 집 지붕을 뚫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은 지붕을 뜯어내는 사람들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질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붕에 구멍을 내어 침상을 예수님 앞으로 내려 보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예수님 앞에 가기만 하면‘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붕을 뚫는 용기가 생긴 것입니다. 
그들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성실해야 …

우리는 /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세상 살면서 … 신앙생활 하면서 … 어떻게 사십니까?
보통 사람들은 힘든 일/막히는 일을 만나면 쉽게 포기합니다.
환경이 안 좋다, 여건이 안된다 … 하는 핑계를 찾아냅니다. 

어떤 권사님이 손자를 업고 오셔서는 
“목사님, 이제 손자를 봐야 하니 교회 일 못하겠습니다.”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권사님, 손자가 예쁜 건 사실이지만 우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손자 때문에 하나님의 일 못한다고 핑계 대지 마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좋아하시겠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왜 겁을 주느냐고 하시는 것입니다.
손자가 예쁘면 하나님께도 복 받는 자녀로 자라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야지, 
손자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못하겠다고 핑계 대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도 교회에서 봉사를 하다가도 너무 쉽게 그만둡니다. 
‘그만 두겠다’고 ‘잠시 쉬겠다’고 합니다. 
세상 삶처럼 신앙생활도 성실해야 합니다. 

성실이 무엇입니까?‘성실’은 정성스럽고 참됨을 말합니다.
(誠:정성 성 / 實:열매 실 - 정성스럽고 참됨) 
성실한 사람은 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성실한 신앙의 사람은 주변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잘 지켜갑니다.

다니엘이 대표적인 「성실한 신앙인」입니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성실하게 기도했습니다. 
다리오왕 이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것을 알고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 6장 10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고 했습니다. 

이런 성실함 때문에 
변함없는 믿음 / 흔들림 없는 믿음 때문에 많은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을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정권이 바뀌어도 …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시는 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단6: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단6:28)

여러분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을 만납니까? 
어려움 중에도 승리하세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데 막힌 담이 있습니까?
장애물이 있습니까?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앞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 있다고 해서 하나님을 등지면 
영원한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낙담하여 포기하지 말고 믿음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자신의 삶에 일어나게 해야 합니다.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서로 서로 …

오늘 본문 말씀만으로는 환자와 침상을 들었던 네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환자의 가족인지, 친구인지, 아니면 환자가 돈이 많아서 
돈을 주고 산 사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아낌없이 도와준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족, 이런 친구가 여러분 곁에 있으신지요? 있습니까?
있다면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는 우리 이런 사람이, 이런 동료가, 이런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자신이 남에게 그런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는 남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남이 자기에게만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는 얌체가 많습니다.
교회에서도 보면 남의 어려움에는 눈 딱 감고 삽니다.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자기가 어려움을 만나면 관심 없다고/교회가 사랑이 없다고 투덜댑니다.
물론 교회가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든
예수 믿는 사람이 다 친절과 사랑을 베풀어야 하겠지만
대부분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좋은 이웃/좋은 친구 되시고
좋은 이웃/좋은 친구 만나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우리가 더불어 살기(live together)를 원하십니다.
혼자 잘 사는 것(live alone)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 다른 사람의 기쁨에 동참하고
- 다른 사람의 슬픔에 함께 눈물 흘리며 힘이 되어 주고
- 특별히 빈부귀천을 뛰어 넘어 예수 이름으로 하나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모이면 나이도, 직업도, 배움도 
잘 살고 못사는 것도 다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 극복해야 합니다. 
다 한 맘 될 수 있습니다. 다 한 맘 되어야 합니다. 아멘. 

교회마다 여러 조직이 있습니다.
특별한 목적에 따라 의사들끼리 모이는 ‘의료선교회’가 있고
선생님들이 모이는 ‘교육자선교회’가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실업인선교회’가 있습니다.
이렇게 전문인의 모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축구선교회’ 
등산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등산선교회’
‘골프선교회’,‘기술자 선교회’… 등 
목적을 위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의사는 의사끼리, 선생님을 선생님끼리 모였다 끝나면 그것은 잘못된 조직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도 어울려 하나 될 수 있어야 
믿음의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교회는 자기와 가까운 사람,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나와 다른 사람, 배움이 다르고, 직업도 다르고, 생활도,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예수 이름으로 모여서 하나 될 수 있는 곳 그곳이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에 많은 선교회가 있는데
그 중에 어떤 분은 ‘선교회 수준이 안맞아 못가겠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아이들 말로 ‘열 받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수준이 맞습니까?
여러분, 하늘나라에 수준이 맞아서 
하나님의 자녀 될 자격을 받았습니까? 
우리가 단지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삼아 주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목사인 저도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혼자 목회 할 수 없습니다.
이해해 주고, 덮어 주고, 붙들어 주고, 격려해 주고, 용기를 주고
살 맛 나게 하고 일할 맛나게 해 주는 분들이 계시므로 일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7장을 보면, 
르비딤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전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호수아가 군사를 이끌고 아말렉과 싸웁니다. 
그 때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백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런데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모세와 함께 산에 올라갔던 아론과 훌은
모세를 도와야 전쟁에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돌을 준비하여 모세를 앉게 하고 
모세 양 옆에서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붙들어 
승리할 때까지/해가 지도록 손이 내려오지 않게 했습니다.
여호수아만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만 손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붙들어 줄 때, 하나가 될 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이라 할지라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지금 혼자 강단에 서서 말씀을 전하는 것 같지만
이 강단 밑에서 저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모세가 계속 손을 들고 기도할 수 있게 도왔던 아론과 훌 처럼
강단 아래, 가운데가 「모세방」이고 
양 옆에「아론방」과 「훌방」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 예배 때마다 아론과 훌방에 한 분씩 들어가셔서 기도로 돕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대상에 설교하러 올라올 때
한 번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적이 없습니다. 왜 인지 아십니까? 
계단에 걸어 올라가다 강단 밑 기도실을 열어봅니다.
두 사람이 들어가 있나 확인합니다. 
신발 4개가 놓여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 ‘혼자 잘하면 된다’
‘나만 열심히 예배드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혼자 잠깐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럿이 힘을 합쳐야 하나님이 더 좋아하십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합쳐야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신앙생활은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속회에 참석하고 선교회, 부서, 팀, 찬양대 … 등의 
활동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게 귀찮습니까? 연락 받는 것을 감사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기러기들은 조류연구가들에 의하면 혼자 날아가는 것보다 
여럿이 날아가야 멀리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혼자 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날면 71%를 더 날 수 있다고 합니다.
혼자 날면 10km밖에 못 가는데 여럿이 같이 날면 17km를 더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러기는 날아갈 때 ‘V’자 모양으로 무리를 지어 날아갑니다.
왜냐하면 맨 앞에서 나는 기러기가 날개를 펄럭일 때 상승기류를 만든다고 합니다. 
한 새가 다른 새의 날개 끝에서 날아가면
앞의 새의 날갯짓으로 만들어지는 상승기류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날 수 있답니다. 
그러니 맨 앞에서 나는 기러기가 제일 힘들 것입니다.

기러기는 날아갈 때 조용히 날지 않습니다.
소리소리 지르는데 그 이유가 두 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나 여기 있다, 나 있어’하며 
자신의 위치를 알려 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맨 앞에서 나는 기러기한테 “힘내 힘내 ~ ”하며 응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만일 기러기 한 마리가 아프거나 부상으로 
함께 여행을 계속하지 못하게 될 경우 
반드시 서너 마리의 기러기가 이 낙오자와 더불어 머문다고 합니다.
기러기가 죽을 수도 있는데 그 옆에서 운명을 같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러기만도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같이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여러분과 한 마음이 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어울려 하나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하나님께서는 어울려 하나 되어 살라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사랑하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네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면서
친구를 위하여 지붕을 뜯어낼 만큼의 용기를 가진
멋진 신앙의 동지들을 만나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여러분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받았느니라 … 일어나 가라

본문 5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고 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병이 들거나 장애를 갖게 되면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예로, 요한복음 9장 2절에 보면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이니까 그의 부모니이까”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죄로 말미암아 질병이 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중풍병자가 되었다면 
저주 받은 죄인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시 유대 사회에서 중풍병자는
치료하고 돌봐주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고통 받아 죽어 마땅한 죄인일 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중풍병자는 저주를 받아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죄책감’같은 마음의 병이 먼저 회복되어야 했습니다. 
그런 중풍병자에게 예수님이
“네 죄사함을 받았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신 것을 본 
서기관들은(율법을 기록하고 해석하여 가르치는 사람들) 
속으로 ‘신성모독’이라고 하며 어이없어 했습니다. 
여러분, 입 밖으로 내뱉지 않고
속으로라도 ‘그럴 수 있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주님은 다 아십니다.
어떻게 자기가, 촌동네 출신이, 목수의 아들이 
나이도 어린 것이, 감히 죄를 사해 준다고 하다니 …
그들은 예수를‘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7절에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서기관들의 마음을 아셨습니다.(8절)
그래서 본문 9절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고 물으셨던 것입니다. 

서기관들처럼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사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뛰어 넘어 
자기가 판단하고 정죄하고 결론 다 내버린다면 …
예수님 앞의 서기관들처럼 엉터리 결론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때 예수님은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요2:10) 하시고 선언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 ”(요 2:11)
중풍병자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누웠던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갔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위에도 중풍병자처럼 자기 생각으로 자기 몸을 움직여 
자기 발로 예수님 앞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예수님 앞으로 나오기 위하여
중풍병자를 메고 왔던 네 사람 같은 헌신자가
섬기는 자가/용기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한 마음 될 때 …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보십시다.
‘나는 그런 열정이 있는가’
나는 예수님 앞에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을 데려가기 위하여 
남의 집 지붕이라도 뜯어낼 열정이 있는가?
그리고‘내가 아파 누웠다면 나를 위해 
남의 집 지붕이라도 뜯어낼 열정을 가진 4명의 친구가 있는가?’
여러분에게는 있습니까?

기독교 역사에 보면
한 마음이 될 때, 한 마음이 되어 순종할 때,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
하나님의 능력이/기적이/축복이 … 임했습니다.

- 노아의 가족들이 한 맘 되어 방주를 만들었을 때 
대 홍수에도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 다니엘의 세 친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의 결단을 보일 때 기적을 보았고 살았습니다.
- 가나 혼인 잔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예수님 말씀에 순종할 때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 오늘 본문의 네 친구가 한 마음 되어 
친구를 위해 헌신하여 친구가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 한 마음 된 고넬료의 가정이 구원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여러분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가정도/교회도/나라도 … 한 마음 되어야 합니다.
한 마음 된 사람들이 주변에 있기를 바랍니다.

- 전도는 짝을 지어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과 짝을 지을 사람이 있습니까?
- 기도할 때 좌우에서 잡아줄 
아론과 훌과 같은 친구가 있습니까?
- 풀무불 같은 곳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거기에 같이 들어갈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같은 친구가 있습니까? 
- 병든 몸을 주님 앞으로 데려갈 네 사람이 있습니까?

여러분, 그런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없다면 이제 찾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한 마음 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서글픈 일입니다. 

교회에 자기 혼자 조용히 나와 기도하고 돌아가는 것 물론 괜찮습니다.
그러나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붙들어 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삶을 살라고 명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가족이 한 마음 되기 위하여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믿음으로 한 마음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각 부서도 믿음으로 한 마음 되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목회하는데 부교역자들이 멀리 숨어서 
‘담임목사님이 틀렸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라고 한다면
이 교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 번도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은 없지만 … 그러면 안됩니다.
우리교회 목사님, 장로님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다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결정하고 나면 그 결정한 것에 따라서 
한 마음 되어 일할 수 있어야 교회가 평안해 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하면서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 됨을 깨서는 안됩니다.
네 사람이 환자를 예수님 앞에 데려갈 때 어떻게 했습니까? 발을 맞추었습니다. 
지붕에 올라갈 때도 힘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한 마음 된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언하시고, 일어나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 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은혜를, 축복을 허락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믿음으로 하나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이 나라 이 민족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 나라에 잘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참 ~ 잘 났습니다. 
여당이 옳다, 야당이 옳다, 이쪽이 옳다, 저쪽이 옳다 …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 세계가 어렵다고 하는 이때에 한 마음 되어 가기도 어려운데 
온 나라에 저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만 많으니 어찌하면 좋을까요?
예수 믿는 우리는 말하기 전에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말하는 시간만큼만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의하기 전에 기도하세요. 이 나라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도 네 사람이 필요하지만
우리 교회에도, 이 나라 이 민족도 하나 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범사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허락하시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백성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생각이 다르고, 판단이 다르고, 경험이 다른 사람들이
예수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믿음으로 하나 되어 주님 앞으로 발을 맞추어 가는
동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러기만도 못한 삶을 사는 인생이 아니라
정말 한 마음 되어 사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