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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영성 안에 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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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우리는 작년 어느 과학자의 줄기세포 연구 발표로 인해 세계적인 유전공학의 영웅이 될 뻔 했던 일을 기억한다. 각종 언론매체와 방송 등을 통한 그의 연구 보도는 헉슬리의 신세계가 곧 도래할 것만 같은 환상과 생명공화국 건설의 꿈을 꾸게 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조작된 거짓이요, 언론을 이용한 과대 사기극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좌절하고야 말았다. 최근에는 모 다단계 회사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전국이 요란하다. 지성적인 외모와 화술로 교묘하게 하이칼라들에게 접근하여 듣는 사람마다 믿음을 갖게 하였고 블루오션을 능가한 것처럼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그러나 그것 또한 현란한 사기극이었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이 세상은 위와 같은 거짓과 부정을 심판하고 선량한 인간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국가가 존재하고 국가는 법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인간에게는 윤리, 도덕, 예의와 같은 사회윤리가 있다. 그런데 사회 윤리에는 어떤 특정 집단이나 개인적 이익을 위하여 처한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상황윤리가 있다. 그래서 자칫 상황윤리를 악용하여 사기극을 벌이고 진실을 왜곡한다. 반면에 인간에게는 양심이 기준이 되는 직감윤리가 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될 때 뇌가 흥분하여 핑크빛이나 빨간색으로 변한다. 그런 결과로 볼 때 인간의 상황 윤리는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변화할 수도 있지만 직감 윤리, 양심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양심마저도 줄기세포 연구가 성공하여 7,800년을 살게 되면 양심연도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치매가 오고 허무와 공허감에 빠져 망령된 사회가 된다고 예견한다.

그렇다. 인간의 윤리나 양심은 한계가 있다. 윤리는 상황에 따라 변질되고 양심은 시간이 흐르면서 도태되거나 변한다. 그래서 그 정신 중의 정신을 뒷받침하고, 인간 정신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영성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영성의 근원과 뿌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우리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법과 양심의 통치가 아니라 영성이 다스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뿌리 깊은 영성을 맛보기 위해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그 말씀이 영성의 양식이 되고 음료가 되어 우리의 법과 양심을 지탱해주는 받침대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이 사회는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 온갖 사기와 거짓, 가면무도회처럼 조작된 진실이 판을 치는 세상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늘나라의 영성을 추구하자. 영성을 통한 부흥을 갈망하자. 참된 영성 안에만 생명력 있는 부흥의 동력과 영원한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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