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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원망과 하나님 (민 14: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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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과 하나님 (민 14:26~35)


개인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무기 가운데 무서운 것이 루머다. 거짓된 소문이 밀고 들어오면 혼돈이 생기고 한 마음, 한 뜻 속에 균열이 생긴다. 사실 거짓의 아비는 사탄이다.

요8:44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라고 하였다. 

개인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무기 가운데 또 하나 무서운 것이 원망의 말이다. 원망이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서 원망의 말을 듣는 순간 같이 원망을 주고 받게 된다. 원망은 사전적으로 마음에 마땅치 않게 여기는 마음이요, 책임을 떠넘기는 수작이고 불평하여 대적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이 원망에 대해 성경에서는 가르쳐 준다.

민14:11을 보면 원망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일이다. 그리고 원망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의 일이다. 민14:35에서 원망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원망하는 자들은 복을 받지 못한다.

민14:23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분명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약속하여 주시기로 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셔서 민족을 이루고 국가를 이루어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만들려고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고 가나안의 땅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원망이 있을 때 그 어떤 좋은 것도 받을 수 없다. 하나님에 대한 멸시와 불신, 거역의 상징인 원망의 늪에 빠져서는 안된다. 원망하는 사람들 곁에서 멍청하게 당해서는 안된다.

사단이 가져다 주는 원망을 몰아내고 원망의 태도를 격리시켜야 한다. 감사와 찬양, 은혜와 축복을 말하는 거룩한 교회 안에 원망을 몰고 들어오려는 사람들과 친하려고 해서도 안된다. 요즘 신천지 이단의 전략이 무엇인가? 묘략이란 방법으로 도전하는데 하나가 거짓말의 위장이고 하나는 원망, 불평이다. 교회를 자신들의 추수밭으로 생각하고 교회를 타작 마당으로 삼으려는 이 원수 마귀의 세력들을 계속 거짓말이란 더러운 바이러스와 원망이란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려고 애를 쓴다. 

AI 조류 독감이 발생했을 때 닭과 오리는 모두 폐사시켰다. 10만 마리, 100만 마리 모두 묻어 버렸다. 아깝다고 빼돌리면 그것이 다시 원산균이 되어 더 큰 전염병을 만들 수 있다. 그것이 고병원성인데 사람까지도 전염시킬 수 있다고 해서 뒤돌아보지 않고 묻었다. 할 수 없다. 더 중요한 생명을 위해서 폐사시켜야 한다.

이처럼 개인과 공동체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원망에 대해서 취하시는 하나님의 태도는 정말 의외이시다. 하나님은 감상적이거나 우유부단하시거나 못 본 척 하시고 외면하지 않으신다. 원망에 대해서 단호하시다.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가?

첫째, 하나님은 사람들의 원망을 악하게 생각하신다. (민14:27上)

민14:27上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하나님은 원망에 대해 세 가지로 생각하신다.

① 하나님은 원망하는 사람을 악한 회중으로 생각하신다.

민14:27上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이라 하셨다. 여기서 원망을 악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원망은 그저 사람의 불평이요, 불만족한 속내라고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악한 것으로 규정하신다. 왜 그럴까? 원망은 사단의 무기이기에 악할 뿐이다.

② 하나님은 원망하는 사람을 악하다는 고민에서부터 이제는 처리하시겠다고 생각하신다.

민14:27上 “나를 원망하는 이 회중을 어느 때까지 참으랴”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망하는 이들에 대해 고민하신다. 그것은 원망하는 사람을 다루시겠다는 생각이다. 원망하는 사람을 그냥 두면 공동체가 무너진다. 원망하는 사람을 데리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러므로 오늘까지 참을 것인가, 내일까지 참을 것인가, 어디에서 심판할 것인가? 등 그 때를 위해 하나님은 고민하신다.

③ 하나님은 지도자를 원망하는 것도 하나님 자신을 원망하는 것으로 생각하신다.

민14:27上 “나를 원망하는”이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할 때 하나님만 원망한 것이 아니다. 민14:2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원망은 지도자를 원망하고 나서 하나님에게로 확대되었다. 하나님은 그 원망을 모세와 아론에 대한 원망이라고 못 들은 척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에 대한 원망만 원망으로 듣지 않으신다. 모두 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원망으로 들으신다.

왜 그럴까? 모세와 아론을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계시를 전달하는 분이 모세이기 때문이다. 원망은 사람을 향하였어도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생각이시다. 우리와 같이 인격을 가지시고 감정을 가지시고 기뻐하시고 분노하시고 시기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둘째, 하나님은 원망하는 말을 들으신다. (민14:27下)

민14:27下 “그 원망하는 말을 들었노라.”

하나님이 들으시는 말이 있다. 하나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말이다.

말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며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하나님은 말을 들으시는 분이다. 그런데 민14:27下을 보니까 하나님의 원망하는 말도 들으시는 분이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이 나의 말을 다 들으신다.

좋은 말, 신앙의 말도 듣지만 나쁜 말, 원망의 말도 들으신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하지만 주야 가릴 것 없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들으신다. 그러므로 말을 잘해야 한다. 말을 조심해야 한다. 빛도 지으시고 어두움도 지으시고 축복도 만드시고 저주도 가져오시는 하나님이 내 말을 들으신다는 것을 깨닫고 원망하는 말을 폐기하자.

우리나라에는 기독교 언어 문화 연구원이 있다. 활동하는 취지는 푸른 언어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에 사는 펠드라는 사람도 언어 운동을 하고 있다. 부정적인 말, 잔인한 말, 남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지 말고 제동을 걸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 

약3:6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나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하였으니 말을 잘하자. 하나님은 말을 들으신다. 내 말을 들으신다. 기도하는 말을 들으신다.

셋째, 하나님은 어떤 말이든지 말이 들리는대로 행하신다. (민14:28~29)

민14:28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14: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서 엎드려 질 것이고”

하나님은 정말 말을 들어주시고 들리는 말대로 일하신다. 출2:23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힘든 부역으로 인해 탄식하며 부르짖었을 때 그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려 모세를 보내신 것이다. 살려달라는 말이 하나님께 들릴 때 하나님은 들리는대로 행하셨다.

오늘 본문에서도 들려진 말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중 20세 이상의 사람들을 광야에서 쓰러지게 하셨다. 주님의 귀에 들린 말씀이 무엇이었는가? 그 원망의 말씀은 민14:2을 보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아! 하나님 앞에 그들의 원망은 “죽는 게 나아, 죽으면 좋았을 것을...”하는 원망이었다. 하나님께 들려진 이 원망의 말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시체가 되었다.(민14:36~38)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귀에 들리는대로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을 깨닫고 우리의 언어를 완전히 바꾸어 버리자. 문이 열릴 것이다. 잘 될 것이다. 하나님이 축복하면 해결이 날 것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어느 날 CBS 방송 설교를 듣다 보니까 대전 한빛교회 목사님이 사람들을 축복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누구를 만나든지 잘 된 사람을 보면, 잘 된 교회를 보면, 큰 교회 사역을 하는 것을 보면 축복을 선포하고 그 축복이 계속되도록 말했다고 한다. 교인들에게도 넉넉한 복을 선포하고 가정과 사업장에 복이 넘치도록 말했다는 것이다. 귀에 들리는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이 정말 듣고 행해 주셔서 이 한빛교회는 대전에서 제일 가는 교회가 되었고 자신이 축복한 말대로 자신과 자신의 교회가 복을 받았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부터 나를 복 비는 말에 아멘하기로 맘 먹는다. “은혜가 넘치는 목사가 되세요. 부흥의 모델이 되는 교회가 되세요.” 라고 말할 때 아멘하기로 맘 먹는다. 들려진 말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앞에 “싫어요. 아니예요. 천만에요. 제가 뭘, 그러지 말세요.”란 말을 버리자. 폐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악한 말, 검은 말을 폐기하자.

오늘부터 복된 말, 좋은 말, 사랑의 말, 격려의 말, 감사와 긍정의 말을 하자. 언제 어디에 모여서 무엇을 하든지 원망, 불평의 말, 불신과 멸시, 거역의 말, 부정적인 말이 들리면 묶어버리자. 

“그 말들은 떠나갈지어다. 그 말들은 우리의 모임에서 추방될지어다.” 

개인과 CM 공동체, 교회가 살아나고 힘있게 역사하는 축복의 비결은 입술의 할례를 받아 원망의 말에서 감사의 말을 하는데 있다.

“나는 복 받을 복덩이예요. 나는 복을 흘러가게 하는 복의 근원이예요. 당신 때문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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