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기도의 힘 (시 81:10~16)

기도의 힘 (시 81:10~16)

  기도의 힘은 위대합니다. 성도가 기도할 때 마귀는 떠나가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기도할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가장 연약하고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할지라도 기도하면 역전됩니다. 힘이 솟아나고 길이 열립니다. 아무리 약한 자라도 기도하는 사람이 되면 강해집니다. 기도하는 일군이 사역을 잘 감당합니다. 교회도 기도하는 교회가 부흥하고, 가정도 기도하는 가정이 가족들이 세상에 나가서 승리하고 가정천국으로 변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도 기도할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강력하게 도전하십니다. '나는 너를 애굽땅에서 인도해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라.'고 하시며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우리를 안타깝게 여기시며 이제는 입을 크게 열어 부르짖으며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능력 많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하는 모습을 기대하신다는 것입니다. 

1. 기도에는 공급하는 힘이 있습니다.(10)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에너지가 부족하고, 지혜가 부족하고, 물질이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합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용기도 부족하고, 끈기도 부족하고, 인내도 부족하며 사랑도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어디서 쉽게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이들에게 다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입을 열라는 것은 마음을 열고, 마음의 소원을 품고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감정과 입의 모양은 서로 관계가 있습니다. 화가 나면 입을 악물고 사나운 표정을 하나 즐겁고 기쁠 때는 입이 마구 벌어집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도 입을 벌리게 되고 입을 열어 기도할 때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일할 능력도 주십니다.

새벽에나 한밤중에 기도하다보면 졸음이 밀려올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때는 잡념이 떠올라 자꾸만 기도가 방해를 받습니다. 이런 때 큰 소리를 내어 기도하다보면 어느새 집중이 되고 기도가 잘 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하! 이래서 부르짖으라고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말하기를 세상은 일방통행이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기도는 양방통행입니다.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세상은 자기 혼자 힘쓰는데 오는 것이 없습니다. 일방통행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언제나 기도한 것만큼 은혜를 주십니다. 지켜주십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도응답의 경험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종종 응답을 명확하게 하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됩니다. 저는 수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기도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부요하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부요함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늘 용서하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용서를 경험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는 여자들이나 하는 것이지 남자가 무슨 기도를 하냐?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가 기도하면 야성이 살아납니다. 남자들이 새벽기도 나와서 첫 시간 기도하면  남성적인 면이 살아납니다. 남자의 가장 중요한 것이 결단력, 용기, 끈기 이 세 가지인데 살아납니다.  

오늘 많은 남자들이 용기가 없습니다. 건강하고 공부를 많이 해도 용기가 없습니다.  기도해 보십시오. 담대함이 옵니다. 두려움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낙심을 쉽게 이길 수 있는 힘이 솟아납니다. 그리고 비전이 생깁니다. 남자가 꿈이 있어야지 세계를 향하여 나갈 수 있는 비전과 용기가 생깁니다. '나는 큰 일 할 수 있다.'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범죄의 문이 닫힙니다. 남자들은 자꾸 좌절하고 이러면 술도 가까이하고 싶고 또 여자도 가까이하고 싶고 한데 피곤하니까 그런 것입니다. 기도하고 나면 그런 유혹의 문이 닫힙니다. 그러니 얼마나 좋습니까? 마귀가 물러갑니다. 길이 열립니다. 잘 됩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면 좋은 일이 이어져 나갑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면서 부족함을 느낍니까? 자신의 한계를 느낍니까? 기도하십시오. 입을 크게 열어 부르짖으십시오. 그래서 하나님께서 대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2. 기도에는 승리의 힘이 있습니다.(14) 

  (사 49:2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

이희돈 박사님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하루에 두 시간씩 기도한다고 합니다.  15분마다 세계의 지도자를 만난다고 합니다. 각나라 국가원수들 외교관 세계적인 기업가들을 만납니다. 그렇게 바쁜데도 기도의 시간은 안 뺀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시간 갖고 난 뒤 인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 기도시간은 반드시 챙긴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뉴욕까지 출퇴근을 하는데 그 날은 뉴욕에 와서 설사가 나가지고 공항에서 내려서 바로  30분동안을 화장실에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고통이 오고 일어날 수가 없이 못 견디게 아파서 30분동안 화장실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분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있는 뉴욕 세계무역센타 빌딩이 알카에다의 공격으로 무너져 내려 수 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기가 수석 부총재로 있는 전 세계의 금융계 지도자들의 회의가 뉴욕 110층 쌍둥이 무역센터에서 열리는데 이분이 늦으니까 회의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보좌관 세 명이 있는데 그 세 명을 너무 늦으니까 너는 다른 곳으로 가라 이리 보내고 저리 보내고 또 한 사람 비서는 밑에 와서 기다리게 했는데 세 사람이 다 살았다고 합니다. 자기만 사는 것이 아니라 30분 늦으므로 이 사람들을 다른 곳에 보내 그 무역센터가 넘어질 때 세 사람만 빠져나와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며 보이는 대적들과 보이지 않는 대적들의 공격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로 넘어지도록 때로 육체를 공격하고 때로 마음을 공격하며 때로는 영혼을 공격합니다. 모든 이들이 보이지 않는 대적의 공격앞에 나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도 살고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도 살립니다.  
  
북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프레드릭 놀란이라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탄압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언덕을 지나 계곡으로 쫓기는데 몸을 숨길 곳이 없었습니다. 마침 길옆에 작은 굴이 보여 들어갔는데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기다리다가 그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매달렸습니다.

"주님, 제가 이렇게 죽는 건가요? 제 사명이 이것으로 끝인가요?"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거미가 나오더니 굴 입구에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거미는 순식간에 굴 입구를 가로질러 거미줄을 쳤습니다. 그를 쫓아오던 자가 굴 앞에 멈춰 서서 굴을 살폈는데 입구에 거미줄이 쳐있고 줄을 건드린 흔적이 없는 것을 보고는 그냥 지나가더랍니다. 그들이 떠난 후에 굴에서 빠져나온 놀란은 이렇게 감탄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미줄도 벽과 같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은 벽도 거미줄 같다." 

  여러분을 위태롭게 만드는 대적이 누구입니까? 두려우십니까?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보호해주지 못해도 하나님은 보혈의 방탄벽으로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로 능히 두려움을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3. 기도에는 만족의 힘이 있습니다.(16).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시편 34편 7절에 보면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고 했습니다. 

어린 사자는 어미가 먹이를 주지 않으면 주리고, 늙은 사자는 힘이 없어 먹이를 사냥하지 못하여 주리고, 젊은 사자는 절대 주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지라도 젊은 사자도 궁핍하여 주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다.고 하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한 두가지가 아니라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다.고 약속하십니다. 

3년 반의 기근에 굶주릴 필요가 없는 젊은 사자 같은 아합왕도 물이 없이 고통을 겪을 때(왕상18:5) 엘리야는 그릿 시내에 숨기시고 까마귀를 통하여 떡과 고기를 먹이시다가 강물이 마르자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기름과 가루의 기적으로 3년 반 기근을 배불리 먹였으니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기근 시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나(잠10:3) 경외하는 자의 소원은 이루어주십니다.

2차 대전 때 영국군이 프랑스군하고 힘을 합쳐 독일하고 싸우려 하다가 독일이 오히려 2주 만에 프랑스를 완전히 점령해 버리고 영국을 그대로 점령해 버리려 할 때 영국군은 그 때 35만 명이 도버해협을 건너갔습니다. 프랑스 가서 보면 배를 타고 얼마 안 되는 곳이 도버해협인데 쾌속선을 타고 가면 40분이면 건널 수 있는 곳이 바로 도버해협입니다. 영국군 35만 명이 갇혀 있습니다. 기가 막힐 일입니다. 

이 때 조지 6세 라고 하는 영국 왕이 온 나라에 명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합니다. 금식 기도합니다.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35 만 명의 군인을 살려주세요.' 그 부모들이 기도합니다. 온 나라가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 살려달라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 다음날 아침, 독일군이 있던 진지는 안개가 내리고 비가 쏟아져서 비행기가 하나도 못 떴습니다. 탱크가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움직이면 다 빠집니다. 그러나 영국군이 있던 그 지역은 전부 해가 쨍하고 떠서 도버해협을 35만명이 다 안전하게 건널 수 있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이정필집사님이 자신의 셀의 새 가족이 경영하는 미술학원에 심방을 가자고 하여 방문을 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자매가 전도대상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꼭 전도하고 싶은 친구가 하나 있는데 교회예배에 한번 나와보라고 권해서 나올려고만 하면 이상하게 몸이 아프다든지 누가 온다든지 해서 못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럼 우리가 함께 찾아가서 복음을 먼저 전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요기도회 한 시간전에 목양실로 오겠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만나 이야기를 하였더니 25살 먹은 처녀인데 7-8년동안 잠을 못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몸을 피곤하고 만들고 온갖 방법을 다써도 잠이 오지 않아 고통입니다. 어쩌다 잠간 눈을 붙여도 악몽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보통 고역이 아닙니다. 그래서 먼저 예수를 믿자 예수님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주시는 분이니까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그분이 지켜주신다. 그분이 도와주신다. 그분이 책임져 주신다 그러니 예수를 영접하자. 했어요. 순순히 응하여 영접하게 도와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엊그제 금요일에 미술학원에 심방을 갔는데 얼굴이 반짝 반짝 빛나는 것입니다. 영접하고 이틀동안 잠을 푹 잘 잤다는 것입니다. 늦잠까지 자고 몸도 개운해 졌을 뿐 아니라 깨졌던 생체리듬도 살아나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예수 믿고 기도하면 이처럼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일에 만족하게 하십니다.

여러분, 기도할 수 있는데 기도하지는 않고 내 힘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몸부림치며 듯대로 안되니까 불만이 가득찬 인생은 아닙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고 싶어하십니다. 우리의 기도하는 모습을 기다리십니다.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여 기도의 힘을 체험하며 만족스런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좋은 것을 공급받으며 날마다 믿음으로 선한 싸움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