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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사람은 쉽게 일합니다 (왕상 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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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17:8~16 


어느 집사님이 어느 날 제게 고백을 합니다. “목사님 예수 믿기가 정말 어렵습니다.”제가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뭐가 어렵습니까?” 그러자 그분이 하는 말 “예수를 믿기는 어렵지 않은데 주의일 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더군요. 

여러분! 하나님의 일이 쉽습니까? 어렵습니까? 
다시 묻습니다. 예수 믿기가 힘듭니까? 재미있습니까? 할렐루야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십니다. 그러면서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십니다. 어떻게요? 어떻게 그 십자가가 쉽단 말입니까? 말씀을 보세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할렐루야 

문제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십자가가 결코 무거운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죽어야 하는 고난과 고통이 따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표현합니다. 

눅 9:23에 보면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했습니다.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에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나좇을 것이니라 했는데 누가복음에서는 “날마다”라는 단어가 하나 더 추가됩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말은 자기를 포기한다는 말입니다. 자기를 포기한다는 말은 내 욕심을 버린다는 것입니다. 왜요?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하십니다. 여기 “자기 십자가”가 무엇일까요? 
다른 것이 아닌 자기에게 부여된 십자가라고 해석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이 만든 십자가라 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고집이나 혈기, 습관이 만든 것일 수잇습니다. 

하나님이 복으로 주신 자식, 남편, 아내, 그리고 환경 등이 십자가로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십자가가 어찌 쉬운 것이겠습니까? 

그러나 좀 더 깊이 살펴보면 주님을 분명하게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 신앙생활은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세상 것과 하나님의 것을 두 개 다 붙잡으려 하기에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를 포기하면 간단합니다. 아주 쉽고 단순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그분이 그냥 지켜보고 구경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내 삶의 모든 형편과 상황을 자세히 아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내 문제를 너무나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런 그분이 내게 요구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은 어렵고 힘들다고 판단하고 아예 시도를 하지 않고 순종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문제지요. 

그런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들을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쉽게 시작하고 쉽게 순종하여 은혜를 체험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보세요. 
주인공 엘리야는 하나님의 이상한 명령에 쉽게 순종을 합니다. 그리고 사르밧의 그 과부도 아주 쉽게 엘리야의 명령에 순종을 합니다. 이들의 모습 속에 하나님의 명령에 갈등하거나 고민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자세로 하나님의 일을 하였을까요?  

1. 하나님의 사람들은 쉽게 순종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에게 좀 이해가 안 되는 명령을 내리십니다. 그릿 시냇가에 가서 숨으라는 것입니다. 가서 아합왕하고 한판 싸우라고 해도 시원찮은데 숨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그 명령대로 가서 숨습니다. 그곳에서 시냇물을 마시고 까마귀들을 통해 날라다 주겠다는 약속인데 엘리야는 그대로 순종합니다. 

한 번도 내가 왜 숨어야 하느냐? 왜 내가 까마귀를 통해 먹어야 합니까? 항변을 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숨어 시냇물을 마시고 까마귀들을 통해 날라다 주는 음식을 먹습니다. 

그러다가 시냇물이 말라버립니다. 그때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또 명령하십니다.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왜? 창조주 하나님이 당신의 종들을 이렇게 하실까요? 
“그릿 시냇가에 가서 숨으라.” 
“사르밧 과부에게 가라” 
왜 그러실까요? 아마도 엘리야의 순종의 능력을 시험 해보시기 위한 것 같은데 엘리야는 그대로 순종합니다.   

특이한 것은 그는 환경을 보지 않습니다. 형편을 보지 않습니다. 
“시냇가에서 까마귀를 통해 먹인다.” 
“사르밧에서 과부를 통해 먹이신다.” 
이 말은 엄밀히 말하면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왜요? 까마귀가 어떤 새인가요? 먹기를 탐하는 새입니다. 잡식성입니다. 식물도 동물도 다 먹습니다. 심지어는 죽은 동물의 고기도 먹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 까마귀가 음식을 날라다 너를 먹이겠다는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그래도 그것은 된다 치고 “사르밧으로 가라 거기서 과부를 통해 너를 공궤하리라” 합니다. 사르밧은 이스라엘 북 왕국 시돈 땅에 속한 땅입니다. 그곳이 어떤 곳이냐면 당시 사악한 왕 아합의 부인인 이세벨의 고향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적진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명령은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명령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갑니다. 그리고 명령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그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능력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시고 생명의 주인이시기에 그대로 순종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명령하십니다. 어찌 보면 매우 힘든 것을 명령하시기도 하고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을 명령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명령을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 믿으신다면 무조건 순종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따지지 말고 형편을 앞세우지 말고 그냥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적어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인도하심을 확신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최근에 여러분에게 어떤 명령을 하신 적이 있나요? 
최근에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며 순종할 것을 명하신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간단하게 쉽게 순종하셨습니까? 그러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형편을 앞세우고 거절하셨나요? 그러면 기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바라기는 늦게나마 하나님이 저를 통해 다시 말씀하시고 계심을 믿으시고 순종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것이 그릿 시냇가라도 좋고 원수의 고향땅 사르밧이라도 좋습니다. 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여러분을 먹이시고 입히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은 쉽게 일을 합니다. 

엘리야를 보세요. 그는 그저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순종하고 가라는 곳으로 갑니다. 그런데 몸은 가는데 실상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을 전하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사르밧으로 갔습니다. 갔더니 어떤 과부가 성문에서 나뭇가지를 줍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너무도 쉽게 그 여인에게 말을 합니다. 

10절~11절을 보세요. 

10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11 저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여러분 이 말을 하기가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제일 먼저 뭘 달라합니까?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를 마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시기가 어느 땝니까? 기근으로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물을 달라는 것입니다. 거기다 한수 더 뜹니다.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합니다. 

참 쉽게 말을 합니다. 

어떻게 엘리야는 그렇게 천연스럽게 말을 쉽게 할까요? 
여러 가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분명한 것은 엘리야의 믿음입니다. 사람을 바라보고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약속을 믿고 선포한 것입니다. 

분명히 9절에 하나님이 그에게 명령을 하셨습니다.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그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그 약속, 그 하나님의 약속이 분명했기에 그는 확신했습니다. 그러니 그는 쉽게 선포한 것입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어렵습니다. 

과부가 어떤 형편입니까? 마지막 가루로 떡을 해먹고 죽을 형편인 과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곳 과부를 통해 자신을 공궤하게 하신다. 먹여 살리겠다 하셨으니 믿음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것은 자기만 사는 것이 아니고 그곳 과부도 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쉽게 선포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상 목회를 하다보면 참 말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도의 형편만 보고 헌금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성도들의 형편을 보면 정말 십일조 하라는 설교를 하기 어렵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어려운데 십일조 하지 말라, 하나님이 네 형편 잘 아신다.”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직무유기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형편을 제가 나는 것보다 더 잘 아십니다. 마치 하나님이 사르밧 과부의 형편을 잘 아시듯이 말입니다. 그러기에 내 생각이나 성도의 형편을 생각하고 어려우니 말하지 말지 한다면 그도 죽고 나도 죽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도 살리고 나도 살리기 위해 나를 그곳에 보내셨다. 그러니 선포하자.” 이것이 엘리야의 믿음입니다.  

전도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말이라면 쉽게 말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복음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복음을 어렵게 생각하고 전하지 못합니다. 왜요? 내가 보기에 말이 먹히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냥 쉽게 전하셔야 합니다. 왜요?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이고 명령입니다. 내가 믿게 하는 것 아닙니다. 나는 그냥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쉽게 말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그 사람을 힘들게 하거나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복음이 그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저할 필요도 없고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선포하세요. 

그래서 그가 받으면 살고 안 받으면 죽는 것입니다. 
역사에 가정은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가정을 합시다. 만약 그 사르밧 과부가 그 엘리야를 못된 사람이라고 야단치고 그냥 그 자리에서 떠났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만약 엘리야가 그 과부 사정이 하도 딱하여 말하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그렇다면 뻔 하지요? 사르밧 과부가 거절했다면 그와 그 자녀는 그 마지막 빵을 먹고 죽었을 것입니다. 만약 엘리야가 말을 안했다면 아마도 그도 함께 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도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쉽게 선포하였고 순종했다고 합시다. 
그러나 사르밧 과부는 무슨 뱃장으로 순종했을까요? 성경을 자세히 보세요. 하나님의 사람이 약속을 선포합니다. 

14절을 읽어보세요. 

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하나님의 약속에 그 여인도 순종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나 명령하신 일은 쉽게 해야 합니다. 
계산하면 안 됩니다. 형편 생각하고 앞날 생각하고 하면 영영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함께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직무 유기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에 순종한 엘리야, 그리고 하나님의 종의 명령에 순정한 사르밧 과부, 어찌되었습니까? 기적을 체험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렇습니다.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약속으로 주어집니다. 

그러기에 성도 여러분이여. 
여러분이 하나님에게 명령을 받았다면 그대로 순종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절대로 형편이나 사정을 앞세워 불순종하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인간의 계산이 아닌 믿음의 결단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렇게만 하면 하나님의 복을 너무도 쉽게 체험하게 됩니다. 특히 강단을 통해 외쳐지는 하나님의 음성이 여러분에게 뭔가를 명령으로 느껴지거든 그대로 순종하세요. 다음으로 미루지도 마시고 나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야 하고 포기하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사람,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는 어떻게 그렇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일을 쉽게 하려면 적어도 몇 가지가 필요합니다. 

1) 믿음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과 그분이 오늘날도 내게 말씀하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쉽게 은혜를 체험하고 쉽게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그분이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리고 그 언약을 스스로 지키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지키십니다. 
창세기 12장 1~3절을 보세요.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도 지키십니다.  
창28:13~15절을 보세요. 

13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 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이 약속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고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성경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의 명령은 반드시 순종으로 옮기기를 축원합니다.  
이것에 확신이 없으면 도저히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 명령이 내게 맡지 않아도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그 명령이 너무 황당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라 할지라도 순종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의 삶속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기적이 나타납니다. 
   

2) 충만한 에너지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힘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힘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권능입니다. 그 권능은 언제 주시며 어떻게 주시는 것일까요? 

행1:8을 보세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때와 시간을 구별하지는 않으시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에 얻게 됩니다. 
성경을 읽는다든지, 예배를 드린다든지, 설교를 듣는다든지, 기도를 한다든지 하면 하나님의 힘을 누리게 됩니다. 

제가 24년 동안을 목회해 오면서 체험해 보니 가장 중요한 시간은 주일 낮예배와 저녁예배요.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새벽기도시간입니다. 이대는 겉으로 보기에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실상은 내 영성을 충전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그러면 마치 차량이 배터리가 힘이 있듯이 쉽게 시동이 걸리고 쉽게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잘 믿는 성도도 주일 예배 몇 달만 걸러 보세요. 내가 성도인가 아닌가! 확신이 없습니다.
그러면 마치 배터리가 힘이 없는 것처럼 시동도 걸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시동을 걸었다 해도 언제 꺼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때 영적 충전을 하십니까? 
바라기는 매일의 삶속에 하나님과의 만남을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이시간이 여러분에게 그런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어지간한 일은 일도 아닙니다. 좀 힘들고 어려운 시험이 닥치고 환난이 와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영성을 충만하게 채우시어 하나님의 일을 쉽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 현재를 보지 말고 미래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현재만을 본다면 큰일을 못합니다. 지금 눈앞에 전개되는 상황만을 보고 일희일비하면 그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만드실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를 이겨나가야 합니다. 
엘리야에게 현재는 고난입니다. 시냇가에 숨습니다. 과부에게 가서 피난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현재만을 바라보지 않고 미래를 내다봅니다. 그러니 결국은 바알 선지자, 아세라 선지자를 쳐 부시는 능력의 종이 됩니다. 

만약 그가 지금 눈앞의 기근만 보고 도망치고 한탄하고 자포자기 했다면 그는 위대한 종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과부도 마찬가집니다. 그도 현재의 자기 신세만 보았다면 절대로 엘리야의 말을 순종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엘리야 선지자의 말을 듣고 미래를 내다보고 순종했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 그러했습니다. 
모세를 보세요, 그도 애굽을 바라보지 않고 미래의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았습니다. 

히11:24~26을 보세요.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보십니까? 그리고 어디까지를 내다보십니까? 여러분의 5년 후를 보시고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때 어떤 사람 되기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내 미래는 내 현재의 결과입니다. 내가 현재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하면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용하신 것처럼 내 미래를 아름다고 멋있게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현재 훈련을 잘 감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4) 믿음의 훈련을 잘 견디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혹시 기근이 있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아합 같은 대적자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단순한 고난이 아닙니다. 그것은 훈련이고 기회입니다. 
그러기에 현재만 바라보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고 훈련과 기근을 잘 통과하면 축복된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축복된 존재로 만들려고 그릿 시냇가에서의 어려운 훈련을 마친 그를 다시 사르밧 지역의 가난한 과부에게로 보낸 것입니다. 

그것도 훈련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상황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훈련입니다. 

그러기에 이 훈련은 쉽지 않은 훈련입니다. 

벧전 1:7을 보세요.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사람에게 어려움이 한 번으로 끝난다면 그런대로 견딜 만합니다. 그러나 훈련이란 항상 반복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한 번에 잘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헬스 한 번 들고 몸이 좋아지면 다 헬스를 하고, 에어로빅 한 번 해서 몸매가 좋아진다면 다 에어로빅을 할 것입니다. 
공부도 한 번 해서 성적이 오른다면 누가 공부를 안 하겠습니까? 
대개 보면 시험과 훈련은 끊임없이 계속되기 때문에 중도에서 포기하고 축복의 대열에서 탈락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이 반복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의 근육이 좋아지지 않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께서 때로는 연속해서 어려운 과정을 허락하십니다. 그때 겸손한 심령으로 훈련을 잘 소화시킬 때 그 사람이 복된 존재가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어렵다 생각지 마세요. 하나님의 일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여겨 나는 안 된다고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일은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입으면,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일어서십시오. 용감하게 도전하십시오. 그리고 좀 어렵더라도 주저앉지 말고 약속 붙잡고 나가시면 기적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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