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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원받은 자의 증거 (마 2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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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자의 증거 (마 25:31~46)

한 소년이 큼직한 나무토막과 갖가지 도구를 가지고 무언가 만들고 있었습니다. 톱으로 썰기도 대패로 밀기도 하고 송곳으로 구멍을 뚫기도 하면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쉬어가면서 하라고 했지만 소년은 쉴 생각을 하지 아니하고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그리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드디어 작품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물에 뜨는 배였습니다. 아이가 만든 것치고는 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소년은 그 배를 너무 너무 사랑하고 아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그 배를 가지고 강가로 나가 물위에 띄워 놀다 그만 물결에 배가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소년은 필사적으로 그 배를 따라갔습니다. 강둑에서 열심히 뛰었고 때로는 물속에 들어가기도 하였고 다시 뛰어나와서 강둑을 뛰면서 배를 따라갔지만 배는 점점 더 빨리 내려갔습니다. 소년은 더 이상 배를 쫓아갈 수 없었습니다. 소년은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이 소년은 그 뒤에도 하류 쪽으로 가서 열심히 배를 찾았습니다.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이 소년의 눈에는 배밖에 보이지 않았고 머리에는 배밖에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혹시라도 그 배가 있나 찾다가 드디어 어느 마을의 한 가게에 진열되어있는 배를 보았습니다. 

소년은 너무 반가워서 가게로 뛰어 들어가 주인에게 “이것은 제 배입니다. 제가 만들었습니다. 보십시오 아저씨, 이것은 이렇게 만들었고 저것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가게 주인이 가만히 들어보니 이 소년이 만든 배가 맞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오히려 사정하였습니다. “얘야, 너의 말을 들어보니 이 배는 네가 만든 것이 틀림없구나. 그런데 나도 장사를 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니? 나는 이 배를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샀단다. 내가 너에게 그냥 주고 싶지만 장사하는 사람이라 그냥 줄 수가 없구나. 이렇게 하자, 내가 돈을 더 받지는 않겠지만 내가 준 것만큼의 돈을 내게 가지고 오면 너에게 주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돈은 소년으로서는 쉽게 만들 수 있는 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주인아저씨에게 “아저씨 제가 반드시 돈을 마련해오겠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저를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팔지 말고 기다려주십시오. 반드시 오겠습니다.” 이 주인아저씨는 소년의 사정을 아는지라 그렇게 하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집에 간 아이는 저금통을 깨보았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자기에게 있는 좋은 물건들을 친구들에게 팔아보았지만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신문팔이도 하고 구두도 닦고 잡심부름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 드디어 그 돈을 다 마련했습니다. 이 아이는 너무 감격스러워 한 순간도 지체하지 못하고 뛰어갔습니다. 약속대로 아저씨는 다른 사람에게 그 배를 팔지 아니하고 기다려 주었습니다. 소년은 배를 사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배를 만지면서 마치 정신이 나간 아이처럼 배에게 “배야, 내가 다시는 너를 잃어버리지 않겠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한 번 잃어버리셨던 하나님께서는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사신 후부터 이제는 다시는 너희들을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독교에 대단히 중요한 교리가 하나 있습니다. 성도의 견인입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은 사람은 신학적으로 은혜의 상태 안에서 끝까지 견디어서 영광에 이르게 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 번 예수 믿고 받은 구원은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놓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우리는 하나씩 하나씩 들여다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0장 28절에서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로 딸로 삼은 사람을 아무도 빼앗을 수 없고 빼앗기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로마서 11장 29절에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 실수로 혹은 알고 죄를 지었을지라도 예수 이름으로 회개하기만 하면 절대로 하나님께서는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빌립보서 1장 6절에는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그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종말이나 전세계적인 우주적인 종말이 있을 그때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구원을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고린도전서1장 8절에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번 예수를 믿고 속된 말로 세상에서 잘못되어 몇 바퀴 또는 몇 십 바퀴를 돌아 왔다고 할지라도 순간순간마다 예수 이름으로 회개하기만 하면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끝까지 견고하게 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3장 3절에서는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어두움은 한 번 예수 믿는 사람을 하나님께 빼앗긴 것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하든 간에 다시 찾으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번 붙든 내 아들과 딸은 절대로 악한 자에게 빼앗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하든 구원의 반열에서 우리를 빼내려고 하는 자들로부터 지키신다는 말씀입니다. 

디모데 후서 1장 12절에 또 말씀하십니다.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하니라... 반드시 우리를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한 번 예수를 믿으면 이렇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18절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한 번 예수를 믿은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끝까지 하나님께서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안 되면 때려서라도 기어이 끌고 가십니다. 다리에 힘이 너무 있어서 버티면 야곱처럼 부러뜨려서라도 끌고 가십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베드로전서 5장 10절에서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니라.. 세상에서 조금 잘못되었다고 할지라도 그대로 계속해서 세상에서 돌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끌든지 간에 천국문까지 집어넣고야 만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한 번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한 번 받은 구원은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했든 간에, 아무리 악한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기어이 회개하도록 만들고 기어이 천국에 들어가도록 만들어주십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이런 질문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물론이고 아직 우리 주변에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는데 한 번 받으면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는 그 구원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성경은 여기에 대해서 아주 분명하게 오직 예수를 나의 구원자로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강조하십니다. 여러분,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입니다. 

이번에 우리 교우들 스물 두 명이 이디오피아에 의료선교를 하였는데 청년들도 여섯 명이나 갔다고 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아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구걸할 때 항상 기독교 노래를 합니다. 개신교가 이런 구제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어떤 종교보다 그런 활동을 많이 하지만 그런 것을 하는 종교가 아니라 믿음의 종교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구원은 다른 어떤 것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를 믿는 그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고 성경은 여러 번 강조하십니다. 다른 것으로는 받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 전서 1장 9절에서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믿음의 결국은 구원이라고 말씀하시고 사도행정 14장 9절에는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구원은 믿음을 통해서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마태복음 9장 22절에는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돈이 없어도 됩니다. 다른 어떤 것도 없어도 됩니다. 심지어 여러분들이 아무런 봉사를 하지 않아도 진실한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17장 19절에서도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노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11장 7절에서는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노아 혼자만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노아와 그의 아내 그리고 아들 셋과 그 자부 셋, 여덟 명이 노아 한 사람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도행전 16장 31절에서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은 믿음을 통해서 받는다는 것을 이처럼 여러 곳에서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오직 믿음, 오직 믿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나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성경은 이렇게 강조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강조하는 것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렇게 강조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은 물론 예수 믿는 사람들까지 구원은 혹 다른 것으로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제일 많은 것이 선행입니다. 하늘이 아는 좋은 일을 하면 구원받는 것이 아닌가 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것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절대로 다른 그 무엇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고 성경은 수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디도서 3장 5절에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라고 말씀하시고, 디모데 후서 1장 9절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라고 말씀하시고, 갈라디아 2장 16절에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다시 정리합니다. 한 번 받은 구원은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 구원은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성경의 이 가르침은 아주 일관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 가르침과 전혀 반대되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장면은 마지막 심판의 장면입니다. 더 이상 재판 자리가 없는 마지막 자리인데 재판장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재판 결과는 딱 둘로 나뉘어 집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신네들은 영생을 얻고 영원한 복락의 나라 천국으로 들어간다는 결과가 나왔고, 왼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러분들은 저주를 받은 사람이고 영원한 형벌에 들어간다는 재판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까닭을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5-36절)라고 말씀하시고, 왼쪽 즉 영원한 형벌에 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42-43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에 대해 피고인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라고 항의하지만 재판관들은 받아주지 않고 구원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46절) 라고 종결시켜버렸습니다. 여기서 방청석에서 참관하는 우리가 하나님께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르치신 것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오로지 믿음으로만 받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른쪽에 간 사람, 왼쪽에 간 사람을 보니 행함으로 말미암았으니 이것은 믿음으로만 으로 받는다는 것과는 다르지 않는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순일까요? 여기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차근차근하게 설명하십니다. 첫 번째 말씀하시는 것은 구원은 지금까지 가르친 것처럼 오직 믿음으로 받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은 말로만 하는 믿음, 무늬만 가지고 있는 믿음이 아니라 진실한 믿음, 참된 믿음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는 그렇다면 진실한 믿음, 참된 믿음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겠는가 인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오늘 본문의 사건입니다. 참된 믿음은 행함을 통해서 반드시 증명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야고보서 2장 14절에서는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행함이 없으므로 구원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드는 예가 이어지는 2장 15절에서 17절까지 에서는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만 믿음이지 믿음이 아니라 죽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죽은 믿음으로 어떻게 구원받겠습니까? 진실한 믿음, 참된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드러나도록 되어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오른쪽으로 가는 심판을 받은 사람은 짐작컨대 모두 다 예수를 믿은 믿음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임이 분명합니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겠지만 행함으로 드러난 사람입니다. 정말로 내 속에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불쌍한 사람을 보면 같이 웁니다. 복음을 받지 못해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어떻게 하든 간에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모든 애를 씁니다. 이것이 열매로, 행함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주 잘 보여주시는 말씀이 야고보서 2장 13절 말씀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라는 말씀입니다.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긍휼은 행함입니다. 그런데 왜 행함이 구원과 연결될까요? 믿음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긍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장애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고 보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참된 믿음은 그렇게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자꾸 주머니 속으로 손이 들어가고 틈만 나면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 속에 예수가 있으면 그렇게 됩니다. 믿음이 있으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긍휼이라는 행함이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는 것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인데 그가 세상에서 어떤 행위를 했든지 간에 긍휼을 가진 사람은 심판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그 속에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믿음이 긍휼이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그 믿음이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아주 분명하게 자기에게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긍휼이라는 행함으로 나타나지 아니하면 그 믿음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이 아니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를 믿는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그 참된 믿음이 있으면 반드시 행함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믿음도 있어야 하고 행함도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야고보서 2장 24절에서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하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라고 멋지게 정리하십니다. 믿음과 행함이 같이 있어야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질문하십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인가?” 여러분이 만약 “예, 저의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입니다.” 라고 대답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다시 이렇게 질문하실 것입니다. "그 행함은 어떤 행함인가 나도 한 번 보자." 사람들은 보지 못해도 하나님은 다 보십니다. 소자에게 물 한 그릇 준 것까지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빠뜨리지 않고 다 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행함을 보자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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