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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음악과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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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분위기와 소비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멋진 색깔, 너무 시끄럽지 않는 활발하고 즐거운 음악, 감미로운 냄새 등이 사람들의 구매활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감성 마케팅에서는 ‘예’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니콜라 게겐이 지은 「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에서 감각과 소비에 대한 다양한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젊은 층(18-25세)이 북적이는 바에 보통 홀에서 일반적으로 측정되는 소음수치인 72db(평균치)로 음악을 흘러나오게 한 경우와 88db이 흘러나오게 한 경우 어느 쪽이 술소비가 많은지 관찰해 보았답니다. 결과는 88db 때 술 소비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까페에서 대화를 조용하게 진행하는 효과가 있고 레스토랑에서 좀더 고급 포도주를 사도록 하는 효과가 있으며 프랑스 음악은 프랑스산 포도주를 사도록 유도하고 독일음악은 독일산 포도주를 사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백화점에서 빠른 템포의 음악이 나왔을 때보다 느린 템포에서 사람들은 38%나 더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화점에서는 시간대 별로 계절별로 음악을 구분하여 마케팅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4단계로 구분하여 오전에는 클래식을 보내어 한가하게 선택하게 하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댄스 음악으로 활기를 띠게 하며, 4-7시까지는 조용한 음악으로 차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폐점에 가까울수록 빠른 음악을 내 보내어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에게 선택을 신속하게 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음악은 사람의 행동과 심리상태에 여러 가지 반응을 일으킵니다. 음악은 인간의 생리적 (Physiological), 심리적 (Psycological), 사회적 (Social) 반응을 유발시킵니다. 음악이 혈압, 심장 박동, 호흡수, 뇌파, 피부 반응 (Galvanic Skin Response) 등에 영향을 미치고 음악이 인간의 정서적 반응을 일으켜 크게 흥분하게도 하고 안정을 주어 신체적 이완을 가져오게도 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아내를 잃은 백화점 왕 J C 페니는 1929년 미국을 강타한 경제공황으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약물을 의지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항상 유서를 작성해 놓고 잠을 자야만 했는데 어느 날 병원 복도에서 흘러나오는 ‘너 근심 걱정 말아라’라는 찬송을 듣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지는 경험을 하고 치료되어 96세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다고 합니다. 음악은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은 영혼을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찬양할 때(행 16:25). 옥문이 열리고 간수장과 그의 가족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찬양하면 우리의 인생이, 마음과 삶, 표정이 바뀝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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