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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아하게 늙을 수 있는 묘약 (레 19:32, 잠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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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늙을 수 있는 묘약 (레 19:32, 잠 16:31)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19:32)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16:31)

본문에 보면 센머리 앞에 일어서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젊은 사람들에게 노인을 공경하도록 하기 위해 주시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이 시대의 젊은 이들이 스스로 일어서고 그 앞에 머리를 숙일 수 있게 만드는 책임이 있다는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존경의 표시로 일어서고 머리를 숙일 수 있게 할 수있는 노년을 맞이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아하게 늙어야 합니다. 
늙음은 어느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찾아옵니다. 지금 홍안의 청춘이라고 해서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회적으로으도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이 10%를 넘어 섰다고 합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 국가의 생산력이 떨어지고 복지 비용은 늘어나는 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노인의 노동력을 살리는게 해결의 상책이지만 예순도 안 돼 일터를 떠나야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로선 꿈같은 얘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 노인이 많아지는 시대에 존경받는 노년을 맞기 위해서는 우아한 늙음을 추구하여야 합니다. ...
잠언 16:31절에서 “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잠 20:29절에서는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이니라고 했습니다. 
노년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 앞에 젊은 사람들이 머리를 숙이는 노년을 보낼수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노년을 걱정합니다. 
건강하고 우아하게 늙고 싶은 것이 한결같은 바람입니다. 노년기를 우아하게 보내고 존경받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영혼의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육신의 죽음 앞에 비굴해 지는 것은 우아한 모습이 아닙니다. 비굴하고 비참한 모습입니다. 영혼 문제에 관한 믿음과 확신이 없을 때 죽음앞에 비굴하고 비참해 지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히 2:15절의 고백처럼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년의 우아함은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아하게 늙어가는 노년은 죽음을 향해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고전 15:55)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아한 노년은 죽음 저너머에 있는 영원한 하늘의 영광과 상급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열립니다. 

딤후 4:7-8절 이하에 보면 백발이 성성한 노사도 바울이 말년을 로마의 차가운 감방에서 보내면서 확신에 찬 고백을 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육신은 늙어 감에 따라 기운이 빠지고 병들어 약한 모습이 됩니다. 그러나 썩을 육신에 소망을 두지 않고 썩지 않을 영원한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름다운 노년입니다. 노년기 들수록 천국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합니다. 하늘의 상급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야합니다. 

고후 4:16-5:1절을 보겠습니다. 
노년을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내는 사람의 확신에 찬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원함이니라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둘째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소유해야 합니다. 
노년기는 늙음, 질병, 경제적 궁핍, 기억력 감퇴 등 모든 것에서 의욕을 상실하게 되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우아한 늙음을 위해서는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활동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소외시키지 마십시오. 될 수 있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젊은 날에 추구하던 이상과 정신을 추구해야합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갈렙의 노년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수 14:10-1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읽은 말씀에 나타난 갈렙의 믿음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아주 건강한 믿음의 소유자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14:10-11절에 보면 그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 즉....”

85세 된 노인이 아직도 청년의 힘을 가지고 있고 어떤 전쟁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갈렙의 육체적 건강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저는 육체적 건강보다는 그는 믿음이 건강하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마음이 건강하고 신앙이 건강하였기에 그의 육체도 건강할 수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그는 85세의 노구임에도 아낙 자손이 사는 헤브론을 정복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사실 아무리 나이가 젊어 힘이 있다고 하더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어린아이 같이 약한 상대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음의 건강 믿음의 건강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믿음이란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은 긍정적인 생각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갈렙은 85세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있어서 여전히고 전쟁도 여전히 치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수 14:11-12절에서 갈렙은 말합니다.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 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

건강한 믿음은 어떤 난관이나 어려움이 부딪혀와도 희망적이며 소망적인 태도를 갖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에 관련된 대부분의 일들은 믿음이 없거나 약할 때 부정적인 태도가 나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믿음의 행동들을 나타낼 때가 있습니다. 
갈렙의 긍정적인 믿음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수 14:12절에 보면 그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못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노년기에는 특별히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갈렙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믿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구하고 찾는 믿음입니다. 
여호수아에게 가서 헤브론을 달라고 구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헤브론 땅의 아낙 자손을 쫓아 내겠다고 선언합니다. 그의 믿음의 태도가 얼마나 적극적인가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노년에도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폐결핵 악화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의 이 젊은이는 극도의 절망감에 몸부림치며 기도하다가 그래서 "누워서 죽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보다 남은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자“ 라고 생각을 바꾼 다음 즉시 빈민굴에 들어가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청년은 50여 년을 더 살았다.
바로 ‘사선을 넘어서..’ 라는 책을 써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고귀함과 희망을 깨우쳐 준 일본의 성자로 불리는 『가가와 도요히코』입니다. 

갈렙은 85세에 인생의 희망을 걸었습니다. 

수14:1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는 필경 아낙 자손을 몰아내고 그 땅이 자기의 땅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희망에 부풀어있는 것을 봅니다. 적극적인 삶의 태도는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희망을 일어 버리지 맙시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크게 일으킨 찰스 키터링은 80이 넘어서도 새로운 기계를 발명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83회 생일 때 그의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버지,이제는 연구를 중단하고 좀 쉬시지요” 그러자 키터링은 “오늘만 생각하는 사람은 흉하게 늙는다.나는 항상 미래를 바라보면서 오늘을 생활한다” 고 대답했습니다. 

셋째는 사람을 흉하게 늙도록 만드는 세 가지 독약을 조심해야 합니다. 
① 불평
② 의심,
③ 절망,

넷째는 우아하게 늙어 가도록 만드는 다섯 가지 묘약을 가져야 합니다. 
① 사랑
② 여유
③ 용서
④ 아량
⑤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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