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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주여행을 보며 (사 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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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을 보며 (사 41:18)

세상 만물의 생명에는 기본적으로 흙, 물, 불, 공기가 있다. 그 중 물은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내리는 순환을 거듭 하면서 하늘의 에너지와 땅의 에너지를 받게도 하고 물 고유의 특성을 발휘한다. 이것이 오염된 하늘과 땅을 정화시켜 준다. 물을 이해하면 물은 생명을 위해 유기체적인 관계도 알게 한다. 이것이 공기와 더불어 생물이 살아가는데 물의 필요를 아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변화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광대한 우주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까지 산천초목, 강과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한다. 국가도 사회도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생명은 변화하는 조건의 유동성 속에서 정체성을 보존할 수 있는 개인이나 집단의 모든 자발적인 활동과 경험을 가리킨다. 이번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는 지난 4월8일 20시16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인 2인과 함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출발해 역사적인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온다. 이후 이 씨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다 4월19일 지구로 귀환한다. 이소연 씨는 산업적 경제적 활용가치가 높은 기초과학 실험13개와 5개의 과학교육에 활용 가능하고 청소년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과제로 18가지 실험을 보증할 것을 선정했다. 그 내용은 우주에서의 물 현상 관찰로 회전운동 및 뉴턴 법칙실험이고 우주에서 펜이 써지는 것을 통한 중력영향 실험 등이다. 

중력이 없어 액체가 아래로 흐르지 않아도 볼펜을 쓸 수 있을까? 무중력 상태에서도 물건의 무게를 잴 수 있을까? 우주에서 식물은 어떻게 자랄까? 물은 지구와 우주에서 어떻게 다를까? 물 등 액체가 우주에서 어떤 형태를 보이는지 살펴봄으로써 지구와 우주에서의 표면장력 차이와 원리를 알아보고 우주에서 물이 어는 과정은 지구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우주에 있어서 가장 큰 신비는 이 지구에 태양이 있다는 사실이다. 전 우주를 통해 단물이든 짠물이든 액체 상태의 물은 희귀하다. 즉 액체 상태는 자연에서 예외적인 것이다. 우주에 있는 대부분의 물질은 별에서와 같이 가소성 가스이거나 우주의 심연에서 표류하고 있는 동결된 고체 상태이다. 

더구나 물은 물질세계의 가장 기본적인 것 중의 하나이지만 보통의 화학이론에 맞지 않는다. 물은 두 개의 화학결합(H2O)으로 쉽게 생성 되지만 쉽게 파괴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물은 액체이고 다른 화합물과 잘 결합하지 않으며 얼면 부피가 증가하여 뜰 수 있다한다. 액체형태의 물은 생물의 모든 중요한 계(界)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순환계, 소화계, 재생산계, 그리고 호흡 계 모두가 물에 따라 좌우된다. 고로 물이 없으면 생물이 없다는 것이 과학적 결론이다. 아직까지 다른 행성으로 발사된 우주탐색선은 언제나 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항상 물을 찾아 연구해 왔음을 보았다. 세계의 모든 사물은 변화 발전한다. 사물의 변화발전은 어떻게 또는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는가?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의 전화법칙으로 말한다. 

즉 모든 사물은 그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변화 발전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질을 가지고 있다. 만약 질이 없다면 우리는 사물들을 서로 구별할 수가 없다. 돌은 돌의 질을 가지고 있고 나무는 나무의 질을 개는 개의 질을 사람은 사람의 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회는 사회의 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수, 크기 부피, 정도 등등 양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한 사물의 질이 변하면 그 사물은 다른 사물로 변한다. 한편 한 사물의 양이 일정한 한계 안에서 변하면 그 사물의 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사물의 양의 변화가 일정한 한계를 넘어서면 그 사물의 질도 변한다. 예를 들어보자. 얼음은 0도C 이상으로 올라가면 물로 변한다. 물의 질은 얼음의 질과 다르다. 얼음은 고체로서 일정한 모양을 갖지만 물은 액체로서 일정한 모양을 갖지 않는다. 또 물은 100도C이상으로 올라가면 수증기로 변한다. 수증기의 질도 물의 질과 다르다. 물은 액체로서 일정한 부피를 갖지만 수증기는 기체로서 일정한 부피를 갖지 않는다. 이와 같이 사물의 변화는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해석하는 철학자들은 ‘만물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주장을 한다. 이러한 주장으로 세계의 모든 현상에 주의를 기울려 세계의 모든 현상에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세계를 직접 보거나 많은 정보를 얻기가 힘들게 되어 과학자들이 밝힌 성과들에 의존하는 것이다. 예컨대 뉴턴의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 있다’는 중력 법칙이 쿨롱의 법칙에 의존하여 철학자들은 ‘모든 무생물들 사이에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 있다’는 철학적 가설을 세워 보고 이 가설이 소립자들이나 화학 원소들에도 적용될 수 있을 까 하여 물리학자들, 화학자들의 주장에 귀 기울인다. 또 ‘모든 동식물들 사이에는 자기를 보존하려는 이기적 경쟁이 있다’는 생물학자의 주장과 ‘사회의 모든 개인들 사이에는 이기적 경쟁이 있다’는 철학적 가설을 세우기도 한 점에 오늘의 칼럼에서 눈 여겨 봄에 유의하는 것이다. 

‘세계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와 ‘이성의 기능을 잘 발휘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라는 탈레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으로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곧 ‘세계는 무엇인가?’ 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 가 바로 그 물음들이라 생각하는 것에 주목하였으면 한다. 시대가 변했다고 해서 이 물음들이 낡은 것이라고 볼 수가 없다. 생명체, 사람, 사회의 독특한 질들은 기계론의 귀결인 환원주의 입장에서만 보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변증법의 귀결인 비환원주의 입장에 설 때 비로소 중요시 할 수 있고 바로 볼 수가 있음을 중시하는 것이다. 헤겔 철학에서 유동 변화하는 현실을 동적(動的)으로 파악하여 그 모순. 대립의 의의를 인정하려는 사고법(변증법)임을 알게 한다. 

즉 하나의 사물(定立)이 그 발전과정에서 스스로 내부에 존재하는 모순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생기고 다시 이 모순을 스스로 지양함으로서 보다 높은 새로운 것(總合)으로 발전한다는 정반합(正反合)의 논리를 알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얼음 = 물 = 수증기 이 이야기는 철학자 헤겔의 이야기이며 엥겔스도 ‘자연 변증법’이라는 책에서 헤겔의 이야기를 인용함을 보게 한다. 물의 온도는 처음에는 그 액체가 유동상태와 평행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유동상태의 물의 온도가 증가하거나 감소함에 따라 응집상태가 변하는 지점이 나타남을 통하여 ‘자연 변증법’을 알게 한다. 

자연과 사회의 역사적 발전을 물질적 존재의 변증법적 발전으로 설명하여 그 이론을 변증법적 유물론이라 한다. 여기서 우리는 성서의 창세기를 본다. 하나님의 창조에서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며 궁창을 하늘이라 하고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물을 드러나게 하신 다’고 했다. ‘물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셨다’고 창조 둘째, 셋째 날의 창조 기사를 보아 알게 한다. 궁창, 바다, 땅, 식물로 이어지는 셋째 날까지의 창조 사역은 건물의 골격과 같이 온 우주의 기본 형태와 모양을 결정짓는 작업으로서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의 뛰어난 건축 감각을 실감하게 한다. 

이렇게 결정된 기본 틀 위에 하나님은 그 광활한 천지의 무대를 만들고 생명이 살아가도록 생명을 갖춘 존재가치로서 사람과 생물이 살아가도록 환경을 만드심에 감사치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신앙으로 살고 있는 오늘의 우리는 지금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물이 태고(太古)적 사람들이 마시는 물과 같은 물 그 물을 지금 우리가 마시는 물이라고 생각할 때 창조자의 뜻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어떤 사물이든지 그 근본이 없어지면 존재할 수 없음을 알게 하는 말임도 뜻하는 것이다. 물은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물에게 물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사람을 위시한 생체의 주요한 성분이 되고 있음도 알게 한다. 

그러므로 물은 사람의 몸에 약70%, 어류는 약80%, 그 밖의 미생물은 약95%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특이 한 것은 자연의 모든 생물의 생명현상도 여러 가지 물질이 물에 녹은 수용액에 의해서 일어나는 화학변화가 복잡하게 얽힌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사람도, 우주도, 생물도, 세상의 모든 만물이 생명의 변화발전으로 가고 있음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과거 인류의 역사는 물의 근원을 얻는 문제로 근동의 역사를 통해 농사하는 자들과 양치는 자들의 끊임없는 분쟁의 핵심이었음도 역사를 배움으로 해서 아는 것이다. 

예컨대 가인이 아벨을 살해하는 것과 부합되는 이유도 이들 유목민들이 수력 장치를 제일 목표로 삼아 정착민들을 끊임없이 약탈하고 싸웠던 이유도 아는 것이다. 성서에서 물을 예비하는 것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으로 생각하였기에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이 물과 관련해서 나오고 영적 생활의 빈곤과 영적 생활에 대한 갈망이 물에 대한 갈증의 말로 묘사된 점도 성서에서 우리는 보는 것이다. 성서에서 물에 대한 일상적인 의미로 쓰여 진 점은 물에 대한 그 특징들을 통하여 나타남을 아는 것이다. 물은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내리는 순환을 거듭하면서 하늘의 에너지와 땅의 에너지를 받게도 하며 물 고유의 특성을 발휘하면서 오염된 하늘과 땅을 정회시켜주고 있음을 알게 한다. 

물로 세례를 받음도 그러한 의미를 담고 있다. 살아 있는 생명의 특징은 유기체적인 관계에 놓인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의 단절을 말한다. 그러나 구원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회복을 말한다. 여기에 물의 이해가 그 근거를 찾게 한다. 공기와 더불어 생물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물을 알게 한다. 사람이 사는 인간사회의 단면에서도 자유와 해방이 없는 통제된 삶은 경직(硬直)되어 생동감은 죽고 마는 이치도 알게 하는 것이다. 물은 생명을 위해 유기체적인 관계로 순환함을 보게 한다. 이것은 인간 삶의 유기체적인 공동체의 의미로 알게 되는 것이다.

물은 믿음과 같다.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행15:9)고 한다. 구원은 ’믿음으로 만‘이다. 천지간(天地間)에 사람(天地人)까지 형성된 물이 회복되지 않으면 생명도 구원도 얻을 수 없다. 이것은 창조의 되찾음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보증(實相=실제의 상태)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證據)이라‘고 했고 물은 그대로의 믿음의 실상(實狀=실제의 모습)이기도 함에 유의한다. 구원은 죄와 죽음으로 부터의 해방이다. 그러므로 죄의 회개와 회심의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한 것이다. 그것이 죄 씻음의 정결(淨潔)로서 물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는 물의 역할이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고 하심을(요3:5, 7:37-38) 알게 한다. 물은 소생함과 깨끗함과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삶을 증거 하게 하는 것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물은 생명을 살린다. 생명은 변화의 발전에서 주어진 것을 알게 한다. 변화가 없는 상태는 죽음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운동과 변화를 그 본질로 하고 있음이다. 2008년8일-19일의 한국인 우주여행은 과학적인 실험에서만 보는 관점이 아니고 창세기의 창조사역의 세 째날 우주의 형태와 모양을 우리에게 터득하게 하는 진리를 넓이는 것이라 생각하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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