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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국에서 큰 사람 (마 1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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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큰 사람 (마 18:1~10)

우리 나라는 작은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가 작다는 것을 우리 나라 안에서만 살 때는 잘 몰랐는데 다른 나라에 가 보니 실감나게 그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라 이름은 아주 커 대한민국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튼 영토를 가진 중국도 중국인데 우리는 대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예고입니다. 작으니까 큰 이름이라도 가져야 하겠다는 애교로 바 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라 이름만 그런 것이 아니고 우리 나라 사람들의 심리에 큰 대의 大자가 항상 우리들의 심리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크리스마스 추리가 있는가 하면 세계에서 제일 큰 올림픽 상징 물이 있고, 세계에서 제일 큰 다른 어떤 것들도 많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천국에서 큰 자라는 말씀은 우리들의 생리에 우선 잘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큰 것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축복의 말씀이고 세상에 있는 말씀이 아니라 천국에서 큰 자를 말씀하셨으니 심오한 진리가 이 말씀에 들어 있습니다.

1. 천국에서 큰 자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선 위대한 사람. 칭찬 듣는 사람, 인정을 받는 사람,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상을 많이 타는 사람, 성공한 사람 등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른 모든 큰 것이 다 좋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러나 본문에 큰 자는 나뿐 의미로는 전혀 해석할 수 없는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천국에서 칭찬 듣는 사람, 천국에서 상을 타는 사람,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으로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말했습니다 “(고전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 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그렇습니다. 운동장 같은 한 해가 우리 앞에 쫙 나타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365일의 경주 코스를 앞에 놔두고 출발점에 서 있는 선수들과 같습니다. 일등을 하는 사람, 하다 못해 삼등이라도 하는 사람이 큰 자입니다. 그런데 천국에서 큰 자라 하셨으니 이 주님의 말씀을 세속적인 성공이나 축복으로 해석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 하나님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성공한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의 성공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내가 꼭 무엇을 얻고 얼마나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자가 축복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는 가능성, 얼마든지 올라 갈 수 있는 가능성, 어떤 경우에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큰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에서 큰 자라는 의미입니다. 

2. 천국에서 큰 자는 우선 어린아이와 같은 자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자라는 말씀은 겸손한 사람, 믿음이 좋은 사람, 하나님을 잘 따르는 사람, 순종을 잘하는 사람을 가르쳐 하신 말씀입니다.

“(마18:3-4)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우리 금년에는 겸손한 사람이 됩시다. 겸손한 사람은 알면서도 남을 존중하여 남 보다 앞서지 않고, 자기의 자랑을 삼가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여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자기의 사랑에 부족을 늘 회개할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마 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에 보면 겸손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특징이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① 자기가 죄인임을 인식하여 사는 것입니다. “(눅 18:13-14)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에서 사람의 사회적인, 종교적인 지위나 직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가 얼마나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고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② 자기의 무가치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탕자는 말하기를 “(눅 15:17-21)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눅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 이라 할지니라”

③ 자신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합니다. “(왕상 3:6-9)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이 말은 지혜로운 왕 솔로몬이 한 말입니다.

④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즉 우리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 6:1-8)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이 같이 창화하는 자의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가 이렇게 나를 보내 달라고 한 것은 잘나서 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딱한 사정을 동정해서 한 일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고 그 명령을 순종 안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말한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창 18:27]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내가 감히 내 주께 고하나이다 거기서 이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이십 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창 18:31]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창 18:32] 

야곱이 말하기를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 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창 32:10]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 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 3:11]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수 7:6]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 속이나 내 아비의 집이 무엇이관데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 하였더니”[삼상 18:18]

바울이 말하기를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요 3:29]

다니엘이 기도하기를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의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으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이다”[단 2:30]

금년에 우리 모두 겸손하게 삽시다.


2. 회개하는 사람에게 천국이 임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마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하셨고 “(막 1:15)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하셨습니다. 그리고 “(눅 15:7, 10)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라고도 하셨습니다.

칼뱅 선생님은 회개에 대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죄를 용서받기 위해 우리들의 온 마음을 쏟아 놓아야 한다. 죄인이라는 말 한마디로 우리들의 죄를 고백할 뿐 아니라  우리들의 죄인임을 진심으로 진지하게 인정해야 한다. 우리의 죄의 오점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종류가 많은가를 잘 알고 고백해야 한다. 우리가 불결할 뿐 아니라 우리의 불결의 성질이 어떤 것이며 종류와 넓이가 얼마나 많은가를 알고 고백해야 한다. 우리가 빗진 자라는 것 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의무를 지고 있는가를 인정해야 한다. 상처가 있다는 것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죽을 매를 맞아야 한다는 것을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고백으로 하나님 앞에 온 마음을 쏟아 놓을 때에도 아직도 죄가 남아 있다는 것과 죄악의 깊은 속을 측량할 수 없다는 것을 죄인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다윗과 함께 “(시19: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 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라고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들이 지은 죄를 낱낱이 다 알 수도 없고 다 말할 수도 없지만 확실히 죄인임을 알고 진지한 회개의 기도가 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의 열매를 맺도록 우리들의 모든 잘못된 행동이나 말들을 고치고 마음을 고쳐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이 “(마3:8)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말씀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오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하시고 “(요3:5)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하시고 “(마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은 모두 한가지 공통성을 가진 말씀입니다. 이 말씀들을 합하여 한가지 말로 하면 “사람이 하나님을 잘 믿는 척해도 나는 속지 않는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한다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과 피로 중생을 해서 과거의 죄된 습성과 불신을 다 버려야 한다. 바리세인들을 보아라. 그들은 말로는 잘 믿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는 자들인데 그들 보다 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다”라는 말씀입니다. 

“(요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순종은 제사보다 낳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신 믿음은 믿음 그것만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순종을 합한 믿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 야고보 선생님이 잘 말씀을 하셨습니다. “(약2:14-17)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신 26:16]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롬 6:17]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그러나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무엇입니까? 

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요 14:23] 

② 지혜로운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 7:24]

③자식들도 복을 받습니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신 5:29]

④ 영혼이 깨끗하게 돕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⑤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왕상 3:14]

우리 살면서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입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되 ‘고기를 몇 마리 잡을 것인가’라고 하지 말고 ‘고기를 어떻게 잘 잡을 것인가’를 생각하는 출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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