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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 1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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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 16:6~10)

교회의 사명이 무엇일까요? 
성도들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자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봉사사역과 문화사역,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한 교회의 사역들을 힘쓰고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땅 끝 선교의 사명을 위해  해외 선교지를 선정하여 단기선교를 진행하며 선교사와 선교지를 지원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40여 곳의 교회와 선교지, 사회봉사지원 사역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은혜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선교의 필요를 느끼며 기도하던 중 인도선교의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아름다운 계획 속에 인도하시는 축복이라 믿습니다. 우리가 인도선교를 시작하게 된 성서적인 배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회심한 바울은 오직 선교일념의 삶을 살면서 땅 끝까지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한 위대한 전도자입니다. 그는 3차의 걸친 선교여행을 행하면서 마침내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습니다. 바울이 1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다시 2차 선교여행을 계획할 때의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2차 선교여행을 계획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마음에 품고 기도한 것은 아시아였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응답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시아로 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영이 그것을 가로 막으며 허락지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였습니다.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를 청하여 말합니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바울은 이 환상을 본 후에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기를 원했던 아시아 선교의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마게도냐로 2차 선교를 떠나게 됩니다. 이로써 오늘날 유럽의 복음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5가지 선교의 원칙을 살펴보았습니다.  

1. 모든 선교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은혜요 축복입니다. 

2. 선교를 위해서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함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잘못된 계획을 고집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다만 쓰임받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3. 기도한 후에는 순종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뜻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철저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온전히 나의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붙드는 것입니다. 

4. 순종은 일치된 순종, 모두가 함께하는 순종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의 깨달음을 들은 실라와 디모데 그의 일행들은 바울의 순종을 자신들의 순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함께 하는 일치된 순종이 있었습니다. 그들 각자의 생각과 뜻이 있었겠지만 지도자인 바울의 순종을 따라서 그들 모두가 함께 순종한 것입니다. 

5. 순종한 후에는 하나님의 선교의 열매를 기대하며 힘써 도와야 합니다. 
10절에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바울과 함께하기를 순종하는 모든 일행들입니다. 그들이 힘썼다는 것은 자신들의 땀과 헌신을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도 선교지에 센타를 건립할 수 있는 것은 금향로 헌금을 2년간 모아왔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많은 성도들이 기쁨으로 헌금해 주셨습니다. 금향로 헌금의 취지를 깨달은 어떤 분은 무명으로 천만원의 헌금을 드린 분도 있습니다. 오백만원의 헌금도 드리고 최선의 헌신들을 담아 드리고 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의 쓰임받는 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요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선교를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후에는 순종해야 합니다. 철저히 자신의 뜻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뜻을 붙드는 순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순종은 일치된 순종이어야 합니다. 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순종이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땀과 눈물과 헌신을 담아내는 순종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이렇게 열매 맺는 것입니다. 

저는 인도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던 중 정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짦은 대화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바울이 들었던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음성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들이 장로님들과의 의논속에서 진행되었고 지난 1월 인도선교탐방을 다녀오면서 구체화되어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인도에 선교센터를 건립하는 일로 시작하여 인도선교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건강하게 선교사역에 헌신하시는 정 선교사님을 도와서 하나님의 선교의 열매들을 맺기 위해 하나님의 도구가 되려고 합니다. 

오늘 선교사님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하나님의 선교는 무엇이며 어떻게 함께할 수 있는가를 깨닫는 복된 역사가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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