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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겨자씨 한 알 같은 천국 (마 1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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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한 알 같은 천국 (마 13:31~32)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3:20의 말씀처럼 우리는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소속은 다 하늘 나라다. 하늘 나라의 백성이다. 하늘 나라의 백성은 땅의 삶을 변화시키며 살아야 한다. 하늘 나라란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을 때 실제하는 나라다. 

마12: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하였다.

지상의 나라가 이루어지려면 주권, 국민, 영토 이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하늘 나라를 정치적 나라로 오해한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란 어떤 지역적이고 영토적인 개념이 아니다. “Kingdom Of GOD”은 통치적 개념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마13:31을 보면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고 하였다. 이는 무슨 뜻일까? 하나님의 통치가 가져 올 출발은 보잘 것 없이 생각된다는 뜻이다.

겨자씨가 맺는 겨자 나무는 팔레스틴 지방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여 기르는 1년생 식물인데, 4~6월에 노란 꽃을 피우고 다 자라나면 3미터 정도가 된다. 1년생 식물이 3미터 자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그 씨는 보일듯 말듯 작고 작은 열매다.

겨자씨란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 가정에서, 심령에서, 회사에서 시작도리 때 즉, 하나님의 다스림이 시작될 때 얼마나 보잘 것 없이 미미한가를 알게 해준다. 

마13: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라고 하였다.

하나님 나라가 내 마음에서 처음 시작될 때는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우습게 취급받을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처음 예수를 믿을 때 조롱하거든 그런 줄 알라. 겨자씨를 누가 알아주겠는가? 이 세상에는 화려하고 좋아 보이는 것도 많이 있는데 시골 예배당 구석에 앉아 있으면서 예수를 믿고자 할 때 당연히 조롱 받는 줄 생각하라.

그러면 오늘 비유에 나오는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무엇인가?

1단계,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생명의 씨가 심겨져야 한다.(마13:31)

마13:31 “천국은 마치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라고 하였다.
겨자씨는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씨앗이지만 그것이 밭에 심기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 생명의 씨가 큰 씨앗이든, 작은 씨앗이든지 아무리 좋은 씨앗이든 심겨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한 알 그대로 일뿐이다. 씨는 심겨져야 한다.

씨를 심은 자기 밭은 곧 마음 밭이다. 마음의 밭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마13:1~9 말씀을 보면 4종류의 마음 밭이 나온다. 허나 좋은 밭이든, 가시덤불 밭이든, 돌짝 밭이든 씨가 심겨야 한다. 심기어지므로 싹이 트게 된다.

마음에 심긴 말씀은 겨자씨 한 알 같이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인다. 그러나 말씀이 지니고 있는 유전인자, DNA는 눈에 보이는 작은 것이 아니다. 겨자씨 안에는 싹이 있고 줄기가 자라고 큰 나무가 되고 열매가 있고 마침에 큰 숲이 들어있듯 말씀의 씨 안에도 풍성한 삶의 DNA가 있다. 여자가 씨를 받음으로 새로운 태아가 자라나고 어머니 되기의 삶이 시작된다. 이처럼 땅에 살던 우리들에게 하늘 나라의 삶이 시작되려면 보잘 것 없이 보여도 말씀이라는 씨가 마음 밭에 심겨져야 한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는 말씀을 받아드렸을 때 몸 안에서 예수가 뛰어놀고 움직이며 자라나 출산을 하게 되고 예수의 모후가 되었다. 이처럼 우리 마음 밭에도 말씀이 심겨져야 한다. 말씀 안에는 구원, 지혜, 능력, 건강, 비전, 열정, 처세술 등등 모든 DNA가 들어있다. 이 말씀이 심겨지므로 하나님 나라의 나무로 성장하는 삶이 시작된다. 그러나 말씀이 심겨지지 않은 자는 아무 것도 아니다.


2단계, 하나님 나라는 성장하고 커지는 나라다. (마13:32上)

마13: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라고 하였다.
이미 앞에서 본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씨의 구조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는 구조다. 아무리 조그맣게 그냥 두려고 해도 쑥쑥 자라고 성장하고 커지는 구조다.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생명의 힘은 저절로 뻗어 나라고 그 가지를 무성하게 만들어 나간다.

하나님 나라의 성장은 ①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교회의 생명의 힘이 무엇인가?
마16:18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는 어떤 악의 세력 앞에서도 당당하게 선다. 교회의 생명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가 보장되어 있는 것이다. 교회는 시작될 때 작은 것이다. 아무도 막을 수 없기에 성장하여 지역적 교회를 넘어 우주적 교회가 된다.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 교회가 자라나 전 세계의 1/3이 넘는 교회가 되었다.

하나님의 나라의 성장은 ②모든 족속, 땅끝까지 확장된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의 계획은 무엇인가?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모든 열방을 제자 삼아야 하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하셨다. 하나님 나라가 모든 족속, 모든 열방으로 확대되어 땅끝까지 퍼져 나가야 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다. 이 명령은 세상 끝날까지 주신 명령이기에 하나님 나라는 미 전도 종족에게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성장은 ③모든 사람에 대한 구원이다.
기독교 2,000년 동안 전도자들이 증거한 복음이 무엇인가?
교회의 메시지의 알멩이요, 열방이 꼭 들어야 하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롬1:16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모든 사람을 믿게 하여 모든 사람을 구원하려는 이 복음 때문에 바울은 전도자가 되었고 우리도 전도자로 나선다.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성장하고 확장된다. 자라날 수 밖에 없다.

어떤 생명체이든지 DNA 구조를 따라서 만들어진다. 겨자씨는 가장 작은 씨이지만 겨자씨의 DNA 때문에 큰 나무가 된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도 말씀이 지닌 DNA 때문에 성장하고 커지는 나라다. 나 혼자 예수를 믿는다고 너무 기죽을 필요가 없다. 믿지 아니하는 가족, 친척들이 조롱하고 업신여겨도 낙망할 필요가 없다. 내 안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는 보이지 않지만 퍼져 나가고 성장되고 있다.

그러므로 곧 언제인가 무성하게 되는 날이 도래함을 믿고 소망하라. 술 먹는 남편, 마귀에게 소속해 버린 자녀, 세상의 것에 점령을 당해 사는 부모, 이들을 구원시키지 못했다고 기도를 중단하지 말라.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리는 통치는 지금도 확대되고 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라나고 있다. 때가 되면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가족, 친척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이 이루어질 것이다.


3단계, 하나님의 나라는 많은 이에게 유익을 주는 나라다. (마13:32下)

마13:32下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겨자 나무는 자라고 나면 유익하다. 열매는 양념으로 쓰이고 기름을 짜는데도 쓰인다. 그리고 오늘 본문 32절 하단의 말씀대로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막4:30~32을 보면 그 가지의 그늘에 깃들인다. 즉 보금자리를 만들고 거기서 살림을 차리게 된다. 이처럼 겨자 나무는 뜨거운 햇빛을 막는 그늘이 되고 집이 되고 양념이 되고 기름을 쓸 수 있기에 삶을 유익하게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는 복의 나라다. 그늘이 되어주는 쉼의 나라요, 보금 자리가 되어주는 나라다.
하나님의 나라는 시간적으로 완성을 지향하는 목적 지향적 나라다. 성숙을 지향하는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내용적으로 변화되고 변화되는 나라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희락과 평강의 나라다. (롬14:17)

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 교회도 1915년 고색동에서 세워졌다. 기미 독립 운동으로 적은 수의 교인도 흩어지고 강금수 속장 가정만 남는 고난도 있었고 일제 시대와 6.25 전쟁 시 교회당을 빼앗기는 환난도 있었지만 교회를 자라나게 하셨다. 세 번의 교회 건축으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잘 인내하여 성장했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그늘이 되어 주고 쉼과 행복의 자리가 되어주는 교회가 되도록 키워주셨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우리 교회를 통해 열방으로 퍼져 나가야 한다. 이것이 생동하는 하나님 나라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일을 하였다. 그들 중에 하나님 나라의 성장 단계를 보여주는 사람을 소개하고 싶다.
그는 백화점의 왕 워너메이커다. 그는 필라델피아에 이사 와서 개척 교회를 하며 주일학교를 시작하였다. 1858년 21세가 되던 해 27명이라는 적은 숫자로 시작한 어린이들이 1년 만에 275명으로 성장하였고 10년 후에는 1,000명에 육박했다. 그 후 5년만인 1873년에는 2,248명으로 늘어났고 워너메이커가 체신부 장관을 지내던 1812년에는 3,170명이 되었다. 그가 장관직은 마친 후 1897년에는 4,833명이 되었고 1898년에는 한 해 1,200명이 증거 6,027명이 출석하였다. 5,000명이 넘으면서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형제 교회를 설립하여 그 지역으로 신앙 생활을 하게 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형제 교회를 포함한 어린이 숫자는 10,000명이 되고 교사의 숫자는 1,500명이 넘어섰다. 

존 워너메이커는 베다니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장년들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베다니장로교회가 되었다. 사실 이 베다니교회는 1858년에 월세 5달러를 지불하는 작은 상가 건물에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그 교회가 1874년에 5,000석 교회로 건축이 되고 워너 메이커가 감사 헌금으로 바친 대지 위에 1902년 세계적인 규모의 교회를 재건축하였다. 장년의 숫자도 10,000명이 넘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에 쓰임 받은 워너 메이커는 누구였는가?
그는 1838년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존은 12살이 되자 더 이상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고 주일학교 교육을 받았다. 방과 후 아버지를 도와 일당 7센트를 받고 공장 일을 도왔다. 볼품없는 인생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밭에 심겨졌다. 그는 주일학교를 본업으로 삼았다. 주일 성수를 돈 버는 일과 바꾸지 않았다. 마음 속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가 그의 생애 동안 개척을 한 지 65년간 최고의 교회, 최대의 어린이가 모이는 교회로 되어졌다. 또 당시 최대의 매장, 5만 4천평의 백화점, 직원 1만 3천명의 백화점 왕이 되었다.

나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특징을 볼 때 1단계 수준인지, 2단계 수준인지, 아니면 3단계 수준인지 잘 모른다. 워너 메이커, 그의 삶은 하나님 나라의 1, 2, 3단계 수준이 다 있다. 우리도 각각 나름대로 수준은 다르겠지만 큰 나무를 이루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잃어버리지 말자. 예수님을 처음 믿고 말씀을 들을 때 미약한 것 같아도 말씀이 심겨진 당신과 나의 마음 밭에는 반드시 새가 둥지를 틀고 보금 자리를 만드는 큰 나무가 자라날 것이다. 

다음 주는 교회 창립 93주년을 맞이하는 주일이다. 우리는 꿈과 비전, 기대를 가지고 100주년을 준비해야 한다. 나 한 사람으로 인해 모두가 구원을 받고 행복하게 되는 거룩한 교회, 그 복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의 식구가 된 것을 감사하며 기념 부흥 집회에도 참석하자. 

다음 주일 예배에 “나도 하나님 나라를 확장 시키는 꿈의 사람, 워너 메이커가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 제목으로 감사하고 헌신의 길을 찾고 구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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