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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나라의 복음 (행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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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복음 (행 1:1~5)
 
사도행전은 누가 썼을까요?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두 권의 성경을 썼다. (1-2)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고 하였다.

여기서 말한 ‘먼저 쓴 글’은 당연히, 누가복음을 말한다. 누가는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사도행전은, 그 후의 일들에 대한 기록이다. 

예수님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계심을 나타내사 40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3). ‘고난 받으신 후’는 십자가 사건 후를 말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가 신앙의 전부인 줄 알지만, 아직도 남은 일이 있다. 십자가 사역으로 우리를 향한 구원 사역이, 일단 마무리되었지만, 하나님의 경륜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를 죄 가운데서 꺼내는 것만이, 하나님의 계획의 전부가 아니라, 다음 단계가 있다.

‘구원을 얻었다!’가 전부가 아니라, ‘구원 얻었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다!’가 있어야 한다. 만일 ‘구원 얻었다’가 신앙의 전부라면, 성경은 ‘내가 너희를 구원했으니, 너희는 앞으로 잘 먹고 잘 살다가 천국 가라.’는 말씀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말씀은 없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다음,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리고 승천하시기 까지,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 그 짧고도 귀한 시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관해, 귀한 말씀을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나라를 대망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수립할 구원자, 메시아를 기다렸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고난을 많이 겪었다. 바벨론에게 망하여 포로로 잡혀가고, 또 페르시아 사람들에게 지배를 받았다. 

 포로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으로 돌아와 나라를 회복하려 할 때, 알렉산더 대왕이 이끄는 헬라 군대가 들어와서 점령을 했다. 이들의 지배를 벗어날 때, 이번에는 로마의 군대가 들어와, 이스라엘의 가진 것을 빼앗고, 계속 시달림을 받는다. 

로마가 지배하는 암흑시대에, 별처럼 나타나 하나님 나라가 다가왔다고 말한 사람이 침례요한이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기다린 메시야가, 다윗 왕의 자손으로 나신 예수님이라고 소개를 했다. 예수님께서도 유대사람들에게, 처음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셨다.

(막1:15)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그러자 로마에게 시달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따랐다. 다윗과 솔로몬처럼 예수님께서 유대나라의 왕이 되어, 로마의 군대를 몰아내고,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가 된다고 기대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정치나 군대를 동원한 무력의 나라가 아니다. 왜냐면 살기 좋은 나라는, 돈과 권력, 폭력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 세상이 나빠지고, 인간이 불행한 이유도 죄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복한 나라가 되려면, 죄를 해결해야만 한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해결하심으로, 행복한 나라를 이루셨다.

이 비밀을 아는 사도바울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를 전했다. (행28: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와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행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따라서 우리도 구원의 복음만 전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도록 전해야 한다.

1.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나라가 아니요, 물리적인 어떤 장소나, 지역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바실레이아, βασιλεια)는 장소적 개념보다, ‘주권, 통치, 지배’의 개념을 말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눅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하셨다. 예수님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이기에,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1)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있는 곳이다(4-5).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셨다.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시면서,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라고 하셨다. 성령의 침례를 받고,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즉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여, 하나님께서 주인으로 다스리는 곳이 하나님 나라다.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곳이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의 영은(창1:2), 온 우주에 편재하신다. 태초에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된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막1:15)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시다. 예수님께서 통치하시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의 사람으로 살려면, 복된 소식이 되는 예수님을 왕으로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왕으로, 일을 하신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려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인정하고, 예수님의 통치를 받아야만 한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다스시면, 거기에 진정한 평화가 있다. 평화의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거기에 진정한 평화가 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다.

그러면 믿는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아서, 죄악이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또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시고, 통치하신다.


(2) 하나님은 특별한 장소에 임재하시기도 한다.

가장 놀랍고 신비한 일은, 어느 곳에나 계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이 간절히 기도할 때, 어떤 시간과 장소에 주님의 영광이 친히 나타나신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에 계심을 편재라고 하면, 특별한 장소에 임하여 계심을 임재라고 한다. 그럴 경우, 곧 그 시간과 장소가 하나님 나라가 된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고, 그 영광이 우리를 통해서 이 땅에 나타난다는 뜻이다.

성령님은 모세가 지은 성막에 임하셨고, 다윗이 지은 성막에 임하셨고, 솔로몬의 성전에 임하셨다.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임하셨다. 그리고 오늘 성령으로 우리에게 임하고 계신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약속대로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놀랍게도 그들이 모인 장소에 성령님이 임하셨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간절한 마음으로 간구할 때, 그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영적 나라다. 이 세상에서 땅이나 건물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로, 이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영적 나라이다.


2. 하나님 나라는 악한 것들이 활동할 수 없는 나라다(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귀신들을 쫓아내셨기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졌다.

 그러나 귀신들의 세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지금이 아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 이루어진다. (계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그러므로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기간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왔으나, 최종적인 완성은 아직 오지 않은 과도기이다.’ 이 기간은 표적을 통해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견본을, 이 땅에서 보여준다. 표적은 헬라어로 (세메이온, σημειον)이라고 하는데, “가리키고 지시하는 것”을 말한다.

즉, 표적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견본과 맛을, 이 땅에서 보여주며 가리키는 것이다. 병 고치는 표적을 통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는 아픈 것이 없음을, 갈릴리 바다를 잠잠케 한 표적을 통해서는 자연재해가 그 백성을 괴롭히는 일이 없음을, 이 땅에서 미리 견본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실현되기까지,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사탄의 나라가 물러가는 견본들을 체험하게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실현, 즉 사탄의 나라가 완전히 궤멸되고, 다시는 질병이 없으며, 죽음이 완전히 제압되는 시점은, 예수님의 재림 때다.

병자가 완전히 사라지고, 자연재해가 없고, 죽음도 눈물도,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없다. 그렇기에 신천지는 가짜다. 이○희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이미 이루어졌고, 신천지가 이루어졌다고 말하지만, 죽음도 눈물도 있기 때문이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우리가 기도를 할 때, 표적으로서의 치유를 맛보지만, 모든 병자와 사탄의 세력, 자연재해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온전하게 임하지 않았어도, 영원히 이루어지는 나라를 사모해야 한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세워진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한 우리에게, 성령님은 이미 와계신다. 주님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지만 내가 그분에게 전부 드리지 않을 때, 주님은 소유하지도, 통제하지도 않으신다.

성령님은 인격이시기 때문에 그렇다. 성령님은 보이지 않는 인격이시에, 우리를 강제로 주장하지 않으신다. 주님은 기다리신다. 눈물을 흘리며 기다리신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소유가 되도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 감정과 의지를 모두 성령님께 내어드려라.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주님의 인도를 받으며, 자신의 행위와 의지에 따라 살지 않는다. 성령님께서 나를 지배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필요할 때, 성령님께서 빨리 와서 도와주기를 바라다가,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자꾸만 참견하지 말라고 한다.

이런 삶은 성령님이 나를 소유하지 않고, 내가 성령님을 소유한 사람이다. 그래서 바울은 누누이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했다. 성령 충만은, 나를 온전히 성령님께 드림으로, 성령님이 나를 온전히 소유하심을 말한다. 그럴 때 육신의 소욕이 아니라, 성령의 소유에 사로잡혀 살 수 있게 된다.

(갈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신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지만, 육신의 소욕을 따르느냐, 성령의 소욕을 따르느냐에 따라, 우리가 하나님 나라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이는 내가 성령을 소유하느냐, 성령이 나를 소유하느냐에 달려 있다. 성령 안에서 사는 사람들은, 주도권을 그분에게 넘겨드리고, 그분에게 물어보는 삶을 산다. 그분에게 순종하며, 그분이 나를 통해 나타나시도록, 나를 포기하는 삶이다. 이것이 성령님이 나를 소유하는 상태다.

그 일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순종해야 한다. 성령님을 존중히 여기고, 성령님께 내 자신을 드릴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지 않기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3. 하나님의 나라가 나의 삶에 이루어지려면,

(1)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여기서 떠난다는 말은 ‘끊어 분리 한다’는 뜻이다.

예수님의 죽으심에 실망한 제자들은, 예루살렘과 단절하고, 갈릴리로 돌아가려고 했다. 예수님께서 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나? 예루살렘에는 하나님께 제사하는 성전이 있다. 주님의 거룩한 피가 있고, 왕으로 계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성전은, 모리아 산에 있다(대하3:1). 모리아 산이 어떤 곳인가? 모리아 산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아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친 곳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서 온 인류의 죄 값을 대신한 제물로 죽으셨다. 죄인 된 인간이 살려면, 예루살렘을 떠나면 안 된다.

예루살렘을 떠나 여리고로 내려간 사람처럼, 하나님이 계신 성전을 떠나면, 흉악한 강도를 만나, 가진 것을 모두 다 빼앗기고 결국 죽게 된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제물로 해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그래야 삶이 열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셨다. 세상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교회를 의미한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교회를 떠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죄 값으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제물로 해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교회를 등지고 세상으로 가면, 우리를 해치는 강도를 만난다. 가진 것을 다 빼앗기고 인생전체가 망가진다. 마귀가 하는 일은 예수님을 떠나고, 교회를 떠나도록 만든다. 속지 말라. 인간은 하나님의 교회에 와야 산다. 예수님이 나의 목자가 되셔야, 삶이 열린다.

(2)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임하신다(4).

“내게서 들은 바”라고 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님은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임하신다. (행10: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세상의 말을 선포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주님의 영이 임하신다. 말씀이 선포될 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치유의 권능으로 임하신다. 자꾸 이상한 방법으로, 성령을 받으려고 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눈을 쑤시고, 급소를 눌러서, 악령을 쫓는다고 한다. 그런 방법은 성경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다가, 역사가 일어난다. 그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말씀이 예수님이시고, 성령님이시기 때문이다. 

(3)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려라(4).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려면,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하기에, 절대 약속을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령이다.

성령을 힘입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을 사모하자. 성령을 사모한다는 말은, 이상한 체험이나 신비한 경험을 기다린다는 말이 아니다. 밤낮으로 산기도를 하며, 환상을 보려 한다거나, 방언을 구하고, 신유를 체험하려는 의미가 아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의 영에, 지배 받음을 말한다. 우리의 몸, 생각, 사고방식, 운명 전체가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성령의 다스림을 받지 못한 사울 왕은, 그 속에 증오와 시기가 가득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을 받으면, 아름다운 열매가 맺힌다. 사랑, 희락, 화평…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므로 제물 되신 예수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나를 지배하도록 주님께 맡기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성도들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마6:33) 하나님의 자녀는 무엇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

(4)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라.

성경을 보면, 침례요한도, 예수님도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했다. 하나님 나라를 믿음으로 선포할 때, 마음의 믿음과 일치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성령님이 임재하신다.

(마6:10) “나라가 임하옵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선포다. (막1:15)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눅8: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이처럼 주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라. 나의 삶에, 가정에, 교회에…, 주여 삼창하고, 제정신이 아닐 때까지 기도해야, 오시는 분이 성령님이 아니다. 진실 된 믿음으로 선포하면, 역사가 일어난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데 쓰임을 받는 우리가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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