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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기도문(6) 일용할양식을주옵시고(마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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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헛된 것을 위해 사는 인생

앞에서 하나님을 위한 세가지 기도를 배웠다. 이제 주님은 우리 인간을 위한 기도를 가르쳐 주신다. 
①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②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③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④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기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잘 모른 채 살아간다. 
그래서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안해도 되는 것을 꼭 해야 하는 것처럼 착각하여 돈과 시간과 정열을 소비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늙어 죽게 될 때 인생은 허무하다고 말한다. → 헛된 것을 위해 너무 열심히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을 위해 아낌 없이 살아온 사람들은 죽을 때 감사와 기쁨, 찬송 속에서 숨을 거둔다.
사도바울은 (딤후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
여러분 모두가 바울처럼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2.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

본문에서 주님은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왜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1)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기 때문이다. 

여러분! 남편이 안정된 직장에 있으니까 나는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할 필요가 없다 → NO!
직장이 일용할 양식 주는 거 아니다. 세상의 것은 의지할 것이 없다.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이 주신다.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삼상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다윗은 시40: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건지시는 자시라... 

(미상) 시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2) 하나님은 우리의 궁핍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이다. 

신28: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빌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but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다. 
세상방법을 찾고, 돈이 없어서 세상 사람에게 빌리지만 하나님께 나아가서 기도하지 않는다.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장 먹을 것이 없으면, 당장 돈이 필요하면 누구를 떠올리는가? 하나님을 떠올리는가? 친척이나 친구를 떠올리는가? 

죠지뮬러는 94년동안 5만번의 기도응답을 체험했다. 그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순간순간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사람에게 꾸거나 구걸하지 않고도 2천명이 넘는 고아들을 먹일 수 있었다.

3. 일용할 양식의 의미

초대교부들(터툴리안, 어거스틴, 키프리안) → 참된 양식이란 하나님의 말씀이거나 성만찬의 음식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거룩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 

(1) 일용할 양식은 우리가 지상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

일용할 양식의 의미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 → 출16장의 만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길 → 우리의 인생길
  이 광야길을 어떻게 살아가느냐? → 만나 → 일용할 양식

(2)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이 주신다.

만나가 말하는 것은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이다. 나의 노력의 대가로 얻어지는 것, 혹은 직장에서 사장이,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다.
시136:25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께서 주실 때 우리는 먹고 마실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아니하면 먹을 수도 없고, 생명을 유지할 수도 없다. 그래서 주님은 일용할 양식을 위해 하나님께 구하라는 것이다.

(3) 일용할 양식이란 한달이나 일년이 아니라 그날 필요한 양식을 의미한다.

만나는 하루 분이었다. 모세는 출16:19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하루치만 양식을 거두라고 했는데 내일 혹시 만나가 내리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며 2-3일치를 거두었다.(의심) 사람들이 욕심껏 이틀 분의 만나를 거두었을 때 하루가 지나니까 거기에 벌레가 생기고 썩어서 냄새가 났다.

물론 미래가 불투명한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몇 달 뒤, 몇 년 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가족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계획하고 저축하는 것을 금하는 것은 아니다. 

첫째, 장래를 위해 노심초사하지 말라는 것이다. 
둘째,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갈 것을 교훈하신다.
셋째, 큰 재산을 쌓기 위해 근심하거나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다. 

마6:34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아침에는 만나,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주셔서 40년 동안 살게 하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그렇게 하신다.

(4) 사치와 욕심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필수적인 것을 위해 기도하라.

클레멘트 → “재물은 구두와 같다.” → 구두는 무작정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발에 맞아야 좋은 것이다. 재물도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자기 분수에 맞아야 좋은 것이다.  

우리는 성경적인 물질관을 가져야 한다. 부족한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지만 남아도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부족하면 물질에 대한 염려와 근심으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되며, 남으면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의지하며 쾌락과 타락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출세, 지위...)는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걸 잘 모른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용할 양식이 어느 정도인가? 적정선을 잘 모른다. 그것을 정확히 아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렇게 기도한다.
잠언30:8 “...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우리도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라고만 기도할 것이 아니라 “부하게도 마옵소서”라고도 기도하자.

(5) 영적 양식을 구하라.

일용할 양식은 결코 육적인 것만 뜻하지는 않는다. 오늘 하루 영적인 필요를 위해서 기도하라. 
“오늘 하루도 내게 필요한 말씀을 주옵소서. 영적으로 살 수 있는,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

4. 우리에게 - 공동체적인 기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우리 죄를...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우리는 기도할 때 공동체적인 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5.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① 우리는 주님의 교훈을 따라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한다. → ② 뿐만 아니라 현장에 나아가서 열심히 일을 한다. → ③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내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다. 
이때 일용할 양식은 내가 열심히 일해서 주어진 것이 아니고 기도해서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알고 감사하게 된다.

but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똑같이 일용할 양식을 공급받을 때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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