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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라보면 말보다 더 큰 말이 들린다 (히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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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바라보면 말보다 더 큰 말이 들린다 (히 11:23-29)

바라봄은 능력입니다.
바라보면 말로 하는 것보다 더 큰 말을 듣게 됩니다. 

지난 주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에 올라가셔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계실가 깊이 묵상하여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40일 계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마지막 남기신 말씀을 마태는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

예수님은 이 땅에서 미리 바라 보신 것이 있습니다.
모든 족속이 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을 바라 보셨습니다. 제자들이 다 나가서 복음을 증거하는 모습을 바라보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승천하셔서 무엇을 하고 계실가요? 
예수님의 하늘 사무실 현황판에는 무엇이 붙어 있을 가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하늘 사무실에는 온 세계 구원받은 현황이 매일 천사들에 의하여 기록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대양 육대주로 나누어 놓으시고 각 나라마다 구원받은 수, 선교사 수, 교회 수, 교인 수, 하루에 구원받은 수가 낱낱이 기록되고 있을 것입니다. 매일 통계표를 작성하고 계실 것입니다. 물론 짐작입니다. 예수님은 매일 온 세계가 구원받는 모습을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바라보심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모두가 예수님의 바라보심을 채우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큰 능력인지 세 가지 이야기를 먼저 드리려고 합니다.

첫 이야기
어느 아버지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머리는 좋은 데 공부에 게을리하였습니다. 언제나 그 반에서 하위권에 머믈러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5등안에 들기 위하여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머리가 좋단다, 이제 5등안에 들어 보아라. 너는 이제부터 5등을 바라 보아라.> 그리고 아버지가 아들 책상앞에 5자를 크게 써붙였습니다. 아들 방에 들어가며 나가며 잡은 고리 양쪽에 5자를 붙였습니다. 아들이 사용하는 냉장고 손잡에 앞에도 5 자를 써붙였습니다. 도시락을 어머니가 싸주어도 도시락위에 5자를 써붙였습니다. 고기 반찬도 5개를 넣었습니다. 아버지가 퇴근할 때 아들이 라면 좀 사다 달라고 전화가 오면 라면도 5개를 사다주면서 5등을 강조하였습니다. 아들은 늘 5자를 바라보면서 살았습니다. 자나깨나 5였습니다. 드디어 아들은 5등안에 들었습니다. 바라봄은 능력입니다.
바라봄은 능력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
한 나라 이 광 장군이 밤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호랑이가 덤벼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순간적으로 호랑이를 뚫어져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화살을 정조준하여 당겼습니다. 호랑이가 멈추어 서는 것이었습니다. 화살에 맞아 꼼짝 못 하는 것을 알고 다가 가서 보니 호랑이 형상을 한 바위였습니다. 그런데 그 바위에 화살이 정면에 꽂혀 있었습니다.
바라봄은 능력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
지난 주간 나는 대전 명성 교회 집회를 하였습니다. 13주년 기념 집회인 데 대전에서 본당이 제일 큰 교회입니다. 3천석입니다. 그런데 이 경성 목사는 의학적으로 실명을 선고받은 목사입니다. 집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들어가서 수술받게 됩니다. 기대는 걸지 않고 한번 해보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강대상부터 출입문까지 8m 교회를 세웠습니나. 시력이 8m로 회복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20m 교회를 지었습니다 시력이 20 m가 되었습니다. 지금 교회가 54 m입니다. 시력이 54 m가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100m 교회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큰 건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라봄이 능력이 되어 교회가 그렇게 부흥되고 있습니다. 바라보면 말하는 것보다 더 크게 말해줍니다.

부정적인 바라봄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고교생이 한 친구를 때려 죽였습니다. 경찰이 붙들어서 살인 동기를 물었습니다. 이유는 어이가 없는 한 마디였습니다.
<저 자식이 째려 보잖아요?>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성경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이 밤이면 별을 바라보았습니다. 낮이면 모래를 바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 자손이 저렇게 많아져 민족이 될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바라봄은 능력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 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는 모세입니다. 모세는 궁중에서 40년을 살았습니다. 궁중에서 애급의 최고 학문을 공부하며 애급의 최고 지도자가 되는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제 40이 되니 완전히 애급 학문을 통달하였습니다. 그런데 40이 된 어느 날 바라보는 것이 달라졌습니다.
애급인을 바라보지 않고 동족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살고 있는 애급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주신 가나안 땅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궁중에서 부귀영화를 바라보지 않고 동족과 함께 종살이 하면서 동거동락하는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평안하게 살기 보다는 이 세상에서 사명을 가지고 살다가 하나님 앞에 가서 상받는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라보는 것이 달라지자 모세는 말로 하는 것보다 더 큰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라봄은 말보다 더 큰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한 것이며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히 11;23-29)

바라봄은 말보다 더 큰 말을 합니다. 모세는 궁중에서 사는 것보다 가나안을 바라보게 되니까 말보다 더 큰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1. 바라보면 생각이 말해 줍니다.

모세는 궁중을 거절하고, 부귀 영화를 거절하고, 가나안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후에 하나님이 상주실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라보았더니 생각이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말보다 더 큰 생각이 바라보는 것 외에 모든 것을 거절하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강력하게 무엇인가를 바라보는 사람은 그 외에 모든 것을 거절하게 됩니다. 가치관이 확실하여졌기 때문입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것처럼 크게 거절하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모세는 너무나 큰 것을 거절하였기에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큰 것을 바라보는 사람은 큰 것을 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잭 에커드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11,000개의 세븐 일레븐 편의점을 경영하는 사업가였습니다. 그가 기독교인이 된 첫 날 자기 가게들을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게 한쪽에 플레이 보이와 팬트 하우스 같은 도색 잡지들이 꽂혀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보고 집에 돌아온 그는 고민을 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주여! 제가 이제는 주님을 저의 주님으로 모셨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회사에 나가 중역들을 다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가게에서 플레이 보이나 팬트 하우스와 같은 잡비들을 다 치우십시오.>
찰스 콜슨이란 친구가 이 소식을 듣고 전화를 했습니다.
<잭, 당신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그런 일을 했소?>
잭 에커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왜 삼백만 달라를 던져 버렸겠는가?>
바라보면 생각은 거절 것을 알려 줍니다. 바라보면 생각이 말해줍니다.

바라보면 말보다 더 큰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떤 어머니가 암으로 병원에 누워 세상 떠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병문안 오시는 분이 화분을 하나 머리 맡에 놓아 주었습니다. 며칠 지나자 다 말라 버렸습니다. 어머니가 감병하는 딸에게 말했습니다.
<딸아! 저 화분을 버려다고 말라가는 내 생명같아서 보기가 싫구나!>
딸이 말했습니다.
<어머니! 일부러 버리지 않았어요. 저 말라가는 화분의 화초를 날마다 바라보세요. 어머니 암세포가 저렇게 말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바라보세요.>
딸의 말을 듣는 순간 어머니 마음에는 번개같이 스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저 말라가는 화분을 바라보며 내 암 세포가 저렇게 말라가는 생각하며 기도하자.> 어머니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하나님! 저 화초가 말라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내 암세포가 저렇게 말라지게 하옵소서!>
어머니는 고침받았습니다. 바라보는 것은 능력입니다. 바라보면 생각이 말보다 더 크게 말해줍니다. 거절할 것을 알려 줍니다.


2. 바라보면 마음이 말해 줍니다.

모세는 애급 땅에서 가나안을 바라 보았습니다. 애급 백성들 사이에서 살면서 자기 백성을 바라보았습니다. 모세는 지금 살면서 내일을 바라 보라보았습니다.
바라봄은 능력입니다.
바라보는 것을 향하여 나갈 때 원만한 어려움을 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

바라보면 말로 하는 것보다 더 큰 소리가 들립니다.

<참고....>

모세가 가나안을 바라보니 마음이 입보다 더 크게 말해주었습니다. 큰 것을 바라보니 모든 것을 참으라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습니다.
본문에 <참고>라는 말은 헬라어로 마크로투미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죽을 때까지 참는다>는 의미입니다. 가나안으로 바라보는 모세에게 마음은 큰 소리롤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라보면 마음으로 하는 소리를 입으로 하는 소리보다 더 크게 들을 수 있습니다.
모세는 40세에 부름을 받았을 때에는 사람을 죽일 정도로 성질이 다혈질인 사람이었습니다. 살인적인 성격이었습니다. 200만명을 광야를 통하여 40년간 가나안으로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참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40년 동안 참는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가나안을 바라보고 40년 간 전진하려면 무슨 일을 당하여도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죽기까지 참을 수 있어야 200만명을 향한 40년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큰 것을 바라보는 사람은 크게 참아야 합니다. 가나안을 바라보는 모세에게 마음은 크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참아라.>
<죽기까지 참아라.>
<무슨 일을 당하여도 참아라.>

바라보면 말보다 더 소리가 마음을 통하여 들리게 됩니다. 모세는 모든 것을 참았습니다. 드디어 승리하였습니다.
바라보는 사람은 강하고 온유함힙니다.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기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수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그리기 힘든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한참을 생각하던 다빈치가 말했습니다.
<저녁 해질 녘에 저 들에 드리워진 노을을 그리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는 다시 물었습니다.
<왜 노을을 그리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다빈치가 대답하였습니다.
<저녁 노을에는 빛과 어두움이 공존합니다. 빛만 있어도 그리기가 쉽고, 어두움만 있어도 그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빛과 어두움의 조화를 그리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잘 그리기만 하면 명작이 됩니다. 조화를 잘 그리면 명화가 되지요.> 그렇습니다.
조화란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강하고 온유함, 강할 때 강하고 참을 때 참을 수 있어야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느 마을에 재벌에 가까운 갑부가 있었습니다. 아들은 하나도 없고 외동딸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딸은 난폭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결혼하라고 총각을 붙여 주면 죽을 정도로 패주는 난폭한 여자였습니다. 누구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처녀 아버지와 친구가 그 마을에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이었습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하여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친구에게 잘 말해 주어서 나와 그 여자와 결혼하게 해주세요.>
아버지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너 그 여자가 어떤 여자인 줄 아니? 잘못 하다가는 너 죽는다.>
그러나 아들은 말했습니다.
<모두를 좋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나도 좋고, 그 여자도 좋고, 아버지도 좋고, 장인 어른도 좋고, 동네 사람들도 좋게 하겠습니다.>
자꾸만 조르기에 아버지가 친구를 찾아가서 청혼하였습니다. 처녀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여보게! 내 딸이 어떤 딸이지 알지 않나? 결혼시켰다가는 우리 우정까지 끊어지겠네.>
그러나 아들의 간곡한 청혼을 전하자 결혼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결혼하고 그 날 밤이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은 어쩌면 내일 아침 신랑이 시체가 되어 나올지도 모른다고 수근거렸습니다.
밤에 자기 전이었습니다. 신랑이 개에게 말했습니다. 
<손닦고 자게 세수대야에 물떠오거라.>
개가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자, 부엌으로 가서 칼을 들고 개에게 달려 들었습니다. 개는 놀라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대문을 닫았기에 앞마당에서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한참을 돌다가 드디어 개는 잡혔습니다. 신랑은 개를 잔인하게 조각조각내 버렸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칼을 들고 신랑은 옆에 있는 고양이에게 말했습니다.
<손닦고 자게 세수대야에 물떠와!>
고양이는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신랑은 칼을 들고 고양이에게 달려 들더니 사정없이 조각조각 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뛰어 나가더니 말을 보고 말했습니다.
<손닦고 자게 세수대야에 물떠와!>
말도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그 신랑은 역시 말을 조각 조각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신부를 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기 살아 있는 것 또 있나?>
신부는 겁에 질려서 조그만 소리로 말했습니다.
<니외에 아무도 없어요.>
신랑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손닦고 자게 세수대야에 물떠와!>
신부는 벌벌 떨면서 세수대야에 물을 떠왔습니다. 손을 닦으며 신랑이 말했습니다.
<너도 물을 안 떠왔으면 저렇게 되었을 것이다.> 손을 닦은 신랑은 이불속으로 들어가면서 말했습니다.
<나 첫 날밤부터 스트레스가 많아. 푹 자게 내일 아침 깨우지 말아. 아침 다 해놓고 깨워.>
신부는 겁에 질러서 대답하였습니다.
<알았어요.>
아침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궁금하여 그 집앞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신부만 일어나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자기들끼리 수근거렸습니다.
<신랑을 또 죽였나보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신랑은 어디 있어요?>
신부는 손가락을 입에 대면서 말했습니다.
<쉿! 조용해요. 밥도 안 했는 데 깨어나면 큰 일나요.> 그래서 동네도 조용하여지고, 신부도 신랑도 만족하고 양 사돈도 만족하고 모두가 만족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격은 바라보는 데서 나옵니다. 바라보면 참을 수 있습니다.

3. 바라보면 발이 말해 줍니다.
모세는 가나안을 바라보았습니다. 생각은 크게 말하고 있습니다.
<가나안이 아닌 것을 거절하라.>
마음도 크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참아라.>

그런데 발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네가 가나안을 바라보고 있으니 하나님의 능력으로 앞에 있는 장애물 홍해를 건너라.>
오늘 본문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29)

바라보는 자에게 발도 힘차게 전진하라고 입보다 큰 소리로 말하게 됩니다. 포기하지 말고 앞을 향하여 전진 또 전진, 돌격 또 돌격, 침투 또 침투하라고 입보다 더 크게 외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할려고 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어떤 사업가가 거의 성공할 만한 사업이 부도가 나자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용기가 점점 사라져가고 무기력해지던 어느 날, 그는 성경을 읽다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롬4:17).

그는 생각했습니다. 
<죽은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은 망한 사업도 충분히 일으키시는 분이시다.>
그는 이 성경 말씀을 조금 고쳐서 다시 읽었습니다.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사업도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롬4:17).

그 사업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믿은 후 소망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였습니다. 그는 다시 재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앞을 바라보면 발이 말해줍니다.
<잔소리 말고 하나님을 믿고 전진하라.> 바라보면 입보다 더 크게 말해줍니다.
바라봄은 능력입니다.

우리 교회는 10,000 성도를 바라봅니다. 매주 10명 이상 늘어 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파나이에 202 교회를 건축하고 10,000 성도를 이루었다.
밖에 10,000명을 이루었으니 안에 10,000명을 주리라. 실력있는 교회를 만들어 주리라. 힘있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자랑스러운 교회를 만들어 주리라.
한국 10대 감리교회를 이루리라. 
바라보라. 입으로 말하라.
바라보라. 그리고 그 외에 모든 것을 거절하라.
바라보라. 그리고 모든 어려움을 참아라.
바라보라. 그리고 전진하라.
내가 이루리라.>

기도할 때마다, 묵상할 때마다 우리 모두에게 강력하게 주시고 계십니다. 기도하면 항상 하나님은 길을 열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하던 선교사가 전도를 하고 돌아오다가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갑자기 큰 홍수로 강물이 불어나서 강을 건널 수가 없었습니다. 그를 도와 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날이 어둡기 전에 그 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선교사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오더니 강둑에서 건너편 강둑으로 넘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그 큰 나무로 다리를 놓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무사히 그 강을 건넜습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결론으로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어미 사자가 새끼 사자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 때 포수가 총으로 어미 사자를 죽였다. 그리고 젖을 빨던 새끼 새끼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 때부터 새끼 사자는 양 젖을 먹으며 자라났습니다. 어느 덧 그 사자는 양과 같이 순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아빠 사자가 그 새끼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무서운 목소리로 으르렁거렸습니다. 아빠 사자의 사자 소리를 듣던 새끼 사자의 잠자던 본능이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본성에 불이 붙었습니다. 자기도 아빠 사자와 같이 사자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양같은 사자가 맹수로 돌변하였습니다. 그 안에 그런 능력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 사자는 후 훌쩍 담을 뛰어넘어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능력있는 맹수가 되었습니다.
나는 오늘 이 시간 우리 성도님 모두가 잠자던 맹수가 깨어 능력의 사자가 되었 듯이 모두 능력을 받아 돌아 가기를 기도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는 모두를 할 수 있습니다. 바라보면 됩니다. 바라보면 생각이 크게 말해주고, 마음이 소리쳐 주고 발이 옮겨 줍니다.
바라봄은 능력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바라보면 말보다 더 큰 말이 들립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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