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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과 믿음이 만나면 (히 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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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믿음이 만나면 (히 4:1-13) 

R. A 토레이 목사님이 쓴 ‘기도의 능력과 능력의 기도’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사님의 교회에 출석하는 한 노인이 임종을 앞두고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임종을 맞고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성도님은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셨습니까?”
“아니오! 이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실 것인데 화평을 이루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을 담대하게 만날 수 있습니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어떻게 걱정을 안합니까?”
“제가 그렇게 할 필요가 왜 있습니까?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날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몸찢고 피를 흘려 하나님과 화평을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내가 화평을 이룰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나는 그 십자가의 공로를 믿기만 하면 화평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평안하고 마음에 안심하고 있습니다”
토레이 목사님은 이 말을 듣고 부끄러웠습니다. 믿으면 될 것인데 생의 마지막 순간에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 사람보고 무슨 일을 했느냐고 물어본 자기가 부끄러웠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말씀으로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그 말씀과 우리의 믿음이 만나기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이루시고 예비해 놓으신 안식과 유익함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눈이 있기 전에 빛을 준비하셨다. 코가 있기 전에 공기를 준비하셨다. 귀가 있기 전에 생명의 말씀을 준비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교회를 준비하시고 영원한 천국을 준비하셨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고  말씀이 없이는 세상에 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말씀으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있기 전에,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고 태어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말씀으로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이 하나님 말씀과 나의 믿음이 만나면 안식이 있고 유익이 있고 준비한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들이 다 누리게  됩니다.  

본문은 좀 어려운 것 같아도 쉽게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6절에 복음 전함을 우리 보다 먼저 들은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8절에 여호수아가 이끄는 모든 백성들이 다 안식을 얻었다면 안식을 얻을 다른 날을 구태여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안식을 얻어야 될 사람들이 남아 있기에 여호수아의 보다 후대 사람 다윗은 7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본문의 제목으로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 믿음으로 더해라, 붙잡아라’ 그러면 삶에 안식이 있고 유익함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능력입니다.  예리한 수술하는 칼과 같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암덩이 같은 것을 제거합니다.  병든 것을 고치고  소망 없음을 고치고 무력함을 치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의 생각까지도 바로 세웁니다.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펼 때, 1866년 토마스 선교사가 제너럴셔먼(General Sherman)호를 타고서 이 땅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전에도 백령도 부근의 섬을 약 3개월을 돌며 100여권의 성경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배는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600여권의 성경을 나누어 주었다.  외국 배가 만경대까지 이르자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급기야 전투가 시작되었고 셔먼호는 대동강에 좌초되고  불타버리고 맙니다.  이때 토마스 선교사는, 성경책 몇 권을 가슴에 품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선교사는 병졸 박춘권에 의해, 대동강 모래사장에 순교의 피를 흘립니다.  그는 죽기 전에 박춘권에게 예수님을 믿으라면서, 성경책을 두 손으로 받들어, 받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박춘권은 토마스 선교사를 처형합니다. 
그러나 토마스를 죽인 병졸 박춘권은, 성경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33년이 지나 마펫 목사가 평양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펫 목사는 제주도 최초의 선교사 이기풍 목사가 그에게 돌을 던져 턱을 부쉈던 이입니다.  박춘권은, 마펫 목사를 찾아와 자기가 토마스 목사를 죽인 사람임을 고백하고 그 때 받은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고, 이후에는 안주교회의 영수가 되고 조카는 성서번역위원이 됩니다. 
한편 600여권의 성경을 나누어 주었던 것 중에 한문성경 3권을 건네받은 12세의 최치량은 나중에 평양교회를 세우게 되고,  평양 영문 주사 박영식은 사람들이 버린 성경을 주워보니 질이 좋은 종이로 만들어진 성경으로, 자기 집 도배를 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 성경으로 집을 도배했는데, 방에 들어가면 사방에 성경이 보이더랍니다. 보기 싫어도 성경말씀을 보다가 처음에는 무의미하게 읽다가, 죽음 후에 영생이 있고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고, 결국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더 놀라운 일은 성경으로 도배한 박영식의 집이, 평양 최초의 교회인 “널다리골 예배당”이 되었다. 이 널다리골 교회가 바로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이 일어난 장대현교회가 됩니다.  

2007년 매출 기준 세계 최고 기업은 미국 할인점 ‘월마트’라고 합니다.  그런데 월마트의 설립자 ‘샘 월튼’은, 성경에서 10가지 경영원칙을 만들어, 조그만 할인점을 40년 만에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권력의 유혹을 단호히 뿌리쳤으며 월마트 직원들을 종업원이라는 말 대신에 협력자로 부르며 인생의 동지로 예우했습니다.  그는 “사업의 목표는 돈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그는 억만장자가 된 후에도 그는 여행시 항공기 1등석을 거절했으며 월마트에서 구입한 저렴한 옷을 입고 낡은 픽업을 몰고 다녔고  소외되고 압제받는 이웃을 위해서는 선뜻 거액을 내놓았습니다.  월튼은 1992년 4월 골수암으로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는데,  타계하기 한달 전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직접 그의 자택을 방문하여 투병중인 그에게 미국 정부 최고의 상인 ‘자유의 대통령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미국 시애틀의 ‘라이크 우드’라는 교회학교 선생님이 하나님 말씀으로 4명의 아이를 맡아서  길렀는데, 이들 4명은 모두 다 대학공부를 못했지만, 선생님은 4명에게 세상 지식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하나님 잘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금세기 이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최고의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빌게이츠입니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기조연설에서 자본주의의 병폐를 위해 ‘창조적 자본주의’를 주창했습니다.  다보스포럼은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인데, 세계경제포럼은 잘사는 세계 선진국의 기업가들, 국가 원수, 경제정책 입안자들이 만나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그야말로 세계 경제를 리드하는 탑 브레인들이 다 모이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 세계경제포럼은 ‘가진 자들의 잔치’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 시민 단체는 이 포럼에 대항하기 위해 1월 26일을 ‘1.26 행동의 날’로 정하고 ‘가진 자’들을 비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날 서울역 광장에 모여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바로 그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빌게이츠는  이렇게 연설을 한 것입니다. 
“세계는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아지고 있는 속도는 빠르지 않고 더딥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부유한 사람들에게 유리한 자본주의가 가난한 사람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생각을 창조적 자본주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세계인구 가운데 하루 1달러도 안되는 생계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10억 명이 넘습니다. 이러한 빈민을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합시다.”
그는 실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사람 중의 한사람입니다.  
두 번째 사람이 보잉입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 사람은 코스트라는 회사를 설립한 사람입니다. 코스트사는 보잉과 함께 합자회사로,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사람은 ‘맥 콜드’라는 사람입니다.  맥 콜드는 전세계 사람들이 사용하는 휴대 전화  핸드폰을 발명한 사람입니다. 
이들이 라이크 우드라는 교회학교 선생님이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친 사람 4명의 현주소입니다. 

더 이상 말하다가는 오늘 여러분 집에 가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딤후 3:16-17은 말씀합니다.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 말씀으로 진정한 삶의 안식과 기쁨, 유익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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