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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흥과 영적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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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재 목사(별세목회연구원장, 분당 한신교회 담임)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반드시 신앙은 행함으로 나타나야 하며 참된 부흥운동은 개인의 영적 각성과 함께 사회적 변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1907년 대부흥운동은 이런 면에서 아주 좋은 모델입니다. 부흥운동으로 교회가 힘 있게 성장하고 있을 때 교회는 다음과 같은 사회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첫째 주일성수하자.

① 주일에는 세상적인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가게를 닫아야 하고 들일도 하지 않아야 한다.
②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거룩한 예배에 참석하고 병자와 고난 당하는 자들을 돌보는 일 외의 주일날의 모든 나들이는 중단해야 한다.
③ 가능한 교인들은 주일날 거룩한 예배에 참석해야 한다.

둘째 술마시지 말자.

① 의료선교사들이 치료의 수단으로 처방을 내린 환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교인이라도 어떤 형태, 어떤 종류의 술이라도 마셔서는 안된다
② 어떤 교인도 술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일에 종사해서는 안 된다.
③ 모든 교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술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일을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권한다.

셋째 결혼을 잘 하자.

① 신자의 불신자와의 결혼은 모든 면에서 삼가야 할 것이다.
② 기독교인 부모들은 자신들의 딸을 팔아서는 안되며 교회 교인들이 신부를 돈 주고 사서도 안된다.
③ 18세가 되기 전 남자와 16세 이전 여자의 결혼은 모든 면에서 삼가야 한다.

넷째 노름과 마작하지 말자. 교인들에게 모든 형태의 노름과 마작은 절대적으로 금한다.

다섯째 담배피지 말자

① 교역자의 흡연은 절대적으로 금한다.
② 정식으로 등록하지 않은 교유의 흡연도 여러 가지 면에서 삼가야 한다.

여섯째 노예소유하지 말자

① 교인은 노예를 소유해서는 안 되며 어떤 형태로든 노예제도를 부추겨서는 안 된다
② 만약 현재 교인이 노예를 소유하고 있다면 그는 그들을 석방해야 한다.
③ 과부의 인신매매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다. 그러한 매매에 관여하는 교인들은 권징에 넘겨져 책벌을 받게 될 것이다.

1907년 대부흥운동이 성공했던 것은 그들은 모여 기도했을뿐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여성의 지위는 확대되었고 첩을 거느리거나 조혼하는 풍습은 금지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여자를 노동하는 기계로 생각하던 관습에서 벗어나 인격을 가진 한 인간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배움에 대한 갈망이 생겨 여기 저기 학교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평양의 오산, 서울의 배제, 이화, 경신은 그 대표적인 학교들입니다.

우상숭배가 금지되고 귀신의 집, 점집들은 헐려 그 자리에 대신 교회가 들어섰습니다. 인천의 제물포감리교회가 그 예였습니다. 교인들이 변화되자 불신자들이 감동받고 수많은 사람이 기독교를 알아보려고 술주정꾼, 도박꾼, 도적, 오입쟁이, 살인, 도박, 광신적 유학자들, 구태의연한 불교 신도들, 수천명의 잡신을 섬기는 수많은 사람들, 나라를 찾는 독립운동가들이 교회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변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 우리는 다만 우리끼리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르고 말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하여금 진정으로 기쁨을 주는 교회, 신앙, 한국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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